추운 겨울, 따뜻한 동남아 마닐라로 떠나보자

문화산책/여행 2012. 1. 7. 07:00

며칠 사이에 한파가 들이닥치고, 폭설까지 내렸다. 해가 바뀔 때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 때문에 밖에 나가기가 두려울 정도이다. 이런 추운 겨울, 방 안에서 움크리고 있기보다는 차라리 따뜻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다들 휴가라고 하면, 더운 여름 휴가철에 똑같이 더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지만, 사실 따뜻한 남쪽나라의 매력은 겨울에 가야 더 빛을 발한다.

 마닐라의 명소, 인트라무로스와 산티아고 요새

마닐라의 손꼽히는 명소인 인트라무로스는 옛 스페인 정복자들의 거주지이다. 비록 제 2차 세계대전에서 폭격을 맞아 흔적만 남아 있지만, 옛 스페인 시절의 유적이 많이 남아 있어 예전의 모습과 규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 곳에 들어오면 다른 마닐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유럽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인트라무로스를 따라 걷다보면 잘 복원 된 산티아고 요새를 볼 수 있는데, 비록 지금은 쓸 수 없지만 바다를 바라보면 대포와 함께 바다를 내려다보면, 실제 과거 이 요새를 지키던 군인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리잘공원 나무 그늘 아래의 휴식
 

리잘공원 혹은 루네타 공원이라고도 불리우는 이곳은, 필리핀 독립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리잘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다. 역사적인 의미는 차치하더라도, 리잘공원은 그 외양 자체만으로도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높이 자란 야자수들과, 푸른 잔디, 그리고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잔디를 밟을 수 있게 하는 이 곳에서는 종종 서양인 여행객들이 잔디에 누워 책을 읽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공원이지만, 뜨거운 태양을 잠시 피해갈 수 있는 나무그늘에서 잠시나마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사랑을 잇는 마닐라 대성당
 

산티아고 요새를 등지면 바로 보이는 곳이 바로 마닐라 대성당이다. 세계 2차 대전 때 폭격을 맞아 바로 맞은편에 있는 산티아고 요새와 인트라무로스와 함게 파괴되었지만, 그 이후  다시 복원을 한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단순히 관광지가 되어버린 것이 아니라, 아직도 실제로 미사를 보고 결혼식까지 하니, 운이 좋다면 직접 미사와 결혼식을 볼 수 도 있다.
 
필자의 경우는 우연히 결혼식이 끝날 무렵 도착하여, 신랑과 신부를 직접 보고, 필리핀 결혼식 문화까지 접했는데, 더 놀라운 것은, 한 결혼식이 끝나니 바로 다음 신랑 신부가 준비를 하고, 입장을 하는 것이 아닌가?
그만큼 마닐라 대성당은 신랑, 신부들에게 결혼하고 싶은 장소가 아닐까 싶다.

 하얏트 호텔의 인기 비결

꽤 많은 사람들이 마닐라에 갈 때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가려고 한다. 물론 호텔 자체 시설이 좋아서이기도 하겠지만, 사실은 호텔 내에 위치한 카지노 때문일 것이다. 관광에 지친 몸을 이끌고 호텔에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한국에서는 쉽게 해보지 못했던 카지노를 즐기러 내려가는 것은, 마닐라에 오는 여행자의 꿈이 아닐까? 하지만 과유불급. 넘치면 없는 만 못하니, 꼭 절제의 선을 지키도록 하자. Ahn 

대학생기자 최시준 / KAIST Mangement Science

안철수연구소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이라는 길을 향해 가고 있듯이,

저, 최시준은 '세상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이름'이라는 길을 향해 걸어갑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은 어떤 길을 향해 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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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2.01.09 05:5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이 더욱 달콤하게 느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