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고품격 해외 여행 위한 깨알 같은 팁!

문화산책/여행 2012.09.23 10:49

어느덧 여름의 중턱을 지나 가을의 초입에 다다랐다. 한껏 기승을 부리던 태양의 기세가 한풀 꺽이곤 곧 이어 매서운 태풍이 한, 두차례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여름이 지나가고 난 자리엔, 태풍의 잔재와 여름 휴가 후 날라온 각종 청구서가 수북하다. 이제 어질러진 것들을 차곡차곡 모아 수습을 해야할 시간이다.

각종 청구서 비용을 보며 한숨을 쉬는 일이 잦아지는 것은 시원한 일탈을 꿈꾸며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마음관 반대로,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여름 휴가 비용 때문일 것이다. 뜨겁고 끈적끈적한 날씨는 성수기 요금을 적용하며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의 발목을 끝까지 잡고 늘어졌다. 비싼 휴가비용에 비해 턱없이 짧은, 그러나 달콤했던 휴가. 가고자 하는 사람은 많은데, 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들은 한정되어 있다보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떠나고는 싶은데, 떠나기가 망설여지는 이들을 위해, 알뜰살뜰 해외 여행을 떠날 수 있는 TIP을 정리해 보았다. 내년 여름휴가 아니 올해 겨울엔 단 한푼이라도 더 아껴, 고품격 휴가를 떠나보자. 

항공권 예약 

1. 땡처리 항공권을 이용하자.

얼리버드(Early bird)란 수개월 전에 미리 항공권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를 말한다. 그러나 우리의 휴가 계획은 수개월 전부터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차선책은 얼리버드의 반대 개념인 땡처리 항공권이다. 당장 오늘 저녁부터 1주일 이내까지의 남는 항공권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직 정확한 일정이나 계획은 없지만,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땡처리 항공권을 이용하여 동남아나 일본, 중국 등 가까운 나라로 짧은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http://www.072air.com

2. 해외 사이트를 이용하자

우리나라의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비용 및 일정의 항공권을 찾지 못했다면, 해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pedia.com 이나 hotwire.com 등 여러 해외 사이트들은 떙처리의 개념으로 항공권을 우리나라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세계 각국의 항공사들의 티켓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여, 경쟁을 붙이고, 하여 소비자들은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티켓을 구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실시간으로 변동되기 때문에 가격 변동을 유심히 살펴야 하며, 향후 가격 추세를 비교해주는 사이트도 있다. 앞으로 일주일간 티켓 값이 오를지, 떨어질지를 미리 예측하여 지금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나을지, 혹은 조금 더 기다렸다 구입하는 것이 나을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예측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적절한 시기에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 Expedia.com

 

▶ 대표적인 미국 여행 사이트

1. Expedia

 http://www.expedia.com

 

2. Priceline

http://www.priceline.com 

 

3. Travelocity 

  http://www.travelocity.com

(여행 날짜가 유동적이라면, travelocity의 +/- 1 to 3days를 이용하면 좋다)

 

4. Orbitz

 http://www.orbitz.com

 

5. Hotwire

 http://www.hotwire.com

 

해외 사이트를 이용할 때 주의해야할 점은 No Refundable, No Changable이다. 한번 결제가 되면 환불받거나 변경을 하기가 매우 까다롭고 때때론 불가한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 결제를 해야한다. First name Last name을 헷갈려 반대로 쓴 경우에도 이를 정정할 경우, 영어로 전화를 걸어야하는 번거로움 뿐 아니라, Extra Charge가 비행기 티켓 가격 만큼 붙는, 황당한 경우도 있으니 결제를 마치기 전에 한번 더 확인하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호텔 예약

 

항공권이 해결되었다면 숙박을 정할 차례다.

우리나라의 지마켓이나 옥션 혹은 각종 투어 회사들이 제시하는 호텔 가격보다 30~60%까지 저렴하게 숙박을 하는 Tip! 이것 역시 항공권 구매와 같이, 해외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다. 앞서 소개한 여러 사이트들 모두 좋은 가격을 제시하지만, Expedia와 Priceline.com을 중심으로 보다 좋은 호텔을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하는 Tip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1. 에서 최대 40%까지 할인 받는 방법

반드시 묵고 싶은 호텔이 없다면, 익스피디아의 40프로 할인 호텔을 이용하자. 지역과 가격, 호텔시설 등에 대한 설명은 볼 수 있지만, 호텔의 이름은 볼 수 없다는 것이 조건이다. 가격과 시설, 지역이 마음에 든다면, 신용카드 정보를 넣고 진행을 하자. 결제가 완료된 후에 익스피디아는 호텔의 이름을 보여준다.

<예시>

 Las Vegas의 호텔을 예약하려고 한다.

a. 날짜와 지역을 정해 검색을 한다.

▷ 여기서 Tip! 미국은 일본이나 우리나라와 달리 인원수를 따로 체크하지 않는다. 간략히 말해 방을 1개에 2명으로 예약을 한 후, 3명이든 4명이든 몇 명이 자도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extra bed를 요청할 경우엔 추가금이 붙는다. 보통 2 double beds 혹은 2 qeeun beds로 설정을 하고 예약을 할 경우, 1개당 최대 4명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반드시 침대 개수를 확인해야 한다.

 

b. 딱히 꼭 묵어야 하는 곳이 없다면, Up to 40% Off를 활용해보자.

호텔의 이름은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이 조건이다. 그러나 지역 및 별 등급과 호텔 시설물, 침대 개수 등은 확인이 가능하다. 보통 침대의 경우는 1 king bed인 경우가 많다. 2명이 여행을 할 경우엔 문제가 되지 않지만, 3~4명이서 방 1개를 쓰고자 할 경우엔 어렵다. 물론 침낭을 준비해 바닥에서 자겠다! 하는 분들은 상관없다. 정상가에서 40% 할인을 해주는 것이니 만큼 환불, 변경 역시 어렵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자.

 

2.에서 비딩(bidding)하는 법

Exdepia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파격적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인 비딩(bidding)! 외국에서 비딩은 이미 여행의필수가 되었다.

비딩(bidding)이란 역 경매 방식으로 생각하면 쉬운데, 판매자가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구매자가 먼저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다. 유의해야할 점은 가격을 먼저 제시함과 동시에 결제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프라이스 라인이 구매자가 제시한 가격을 받아들이는 순간, 결제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시기를 잘 이용하면 별 5개의 300불짜리 방을 50불에 이용하는 운 좋은 경우도 있다. 다만 절대 환불,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날짜와 지역, 예약자 이름을 정확히 기입하고 한번 더 확인해야 한다.

먼저, 프라이스라인에 가입한다. 상단에 Sigh in을 클릭하고 정보를 입력한다.

 

가입이 완료되었다면 다음 단계인 호텔 예약으로 넘어가자.

이제 프라이스라인이 정보를 요약하여 새로운 팝업창을 보여준다.

 

정보 확인 후, 다시 한번 bid now! 를 클릭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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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선택부터 결제까지 중요한 Tip!

1) 지역 선택을 한다. 옆에 지도를 참고하여 지역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중심가와 너무 동떨어진 곳을 택하지 않도록 한다. 중요한 점은 비딩 실패를 대비하여 비딩 1번에 지역 1개를 선택하는 것이다. 실패했을 경우엔 비딩 재시도를 하는데, 그때마다 지역을 한가지씩 늘리는 것이 좋다.

 

2) 호텔 등급 선택을 한다. 등급 역시 한번에 여러 개를 선택하지 않도록 한다. 실패했을 때, 단계를 한개씩 낮추면 비딩을 여러번 시도할 수 있다. 

3) 가격을 제시한다. 다른 사이트와 비교하여 30% 정도 감소된 가격을 제시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너무 터무니없는 가격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때때론 50%~60%도 성공된다고 한다.

4) 보험 여부를 묻는 것에는 체크를 하지 않는다. 한국 여행자에겐 해당 사항이 없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진행을 한다. 

5) 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Book now 혹은 Buy my hotel room now를 누른다. 누르기 전에 다시 한번 상기되야 할 것은, 낙찰과 동시에 결제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비딩에 성공했을 시 "Your Hotel Deal is in the Bag!" 혹은 "Your Price was Accepted" 란 문구와 함께 예약 내용이 뜬다. 비딩 실패시엔, 카드 정보를 넣었다 하더라도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여행자가 먼저 여행지역, 가격, 호텔등급을 제시하면, 각 호텔이 정해둔 가격 선상과 맞아떨어질 때, 호텔 예약이 이루어지는 비딩! 취소, 환불이 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프라이스라인의 비딩이 매력적인 이유는 단연 가격이다. 

다시 한번, 1. 호텔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다.

                2. 호텔이 낙찰되었을 경우, 취소 및 환불, 변경이 불가하다.

                3. 조식이 불포함된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항공권과 호텔을 저렴하게 예약하는 Tip에 대해 알아보았다. 계획을 세우는 것도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이니만큼 이런 과정을 번거롭다 여기지 않고, 즐긴다면 더 싸고 질 좋은 휴가를 떠날 수 있을 것이다. 내년 여름 휴가 혹은 올해 겨울엔 이 같은 여행의 Tip을 이용해 국내 여행 비용으로 해외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Ahn



 

대학생기자 송주연 /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그래도 웃고 어쨌든 행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