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5분만 더'를 외치는 당신에게 필요한 책

문화산책/서평 2013.02.01 08:36

우리는 매일 아침마다 일어나기 위해서 수십 번의 망설임을 거친다. 5분의 유혹은 얼리버드가 되겠다는 새해 희망을 무력하게 만든다. 매일 아침 반복되는, 아니 살면서 피할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행동 설계에 관한 책인 '생각에 관한 생각', '넛지', '스위치'는 이에 대해 해답을 제시한다각각의 책에는 매력적인 수많은 사례들이 있으며 대중교양서로서 저술이 된 만큼 부담스럽지 않다


생각에 관한 생각



<출처: 다음 책>

우선, 이 책을 설명하기에 앞서서 저자인 대니얼 카너먼부터 알 필요가 있다. 그는 심리학자로서는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으며 행동경제학의 창시자이다. 그의 이론은 심리학의 개념을 경제학에 도입하여 인간의 비합리성과 그에 따른 의사결정에 관련한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이러한 방향성은 인간의 합리성을 전제로 한 고전경제학의 프레임을 흔들기도 하였으며 세계 금융 분야에 가장 영향력 있는 50중 한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생각에 관한 생각'은 그의 첫 대중교양서로서 행동설계에 관해 이해를 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입문서로서 공부를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사례에 대해서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며 그가 어떻게 연구를 해나갔는지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다

책의 근간이 되는 아이디어는 생각에 대한 2가지 구분이다. 그는 생각에 대해서 직관을 뜻하는 빠르게 생각하기'와 이성을 뜻하는 느리게 생각하기'로 구분하였고 이에 대해 각각 시스템1’시스템2’로 명명하여 이 두가지 요소가 우리의 선택과 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넛지


 

 


<출처: 다음 책>

넛지(Nudge)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란 뜻이다. 여기에서는 강요에 의하지 않고 유연하게 개입함으로써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이 책은 넛지가 당신의 모든 행동을 결정한다.’는 말로 독자에게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리고 어떤 넛지가 있는지 풍부한 사례로서 설명을 해준다

작게는 살을 빼는 것에서부터 크게는 교육정책에 이르기까지 넛지가 적용되는 범위는 그 한계가 없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것이 사회적으로도 어떻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다룬다. 하지만 넛지에 대한 반대의견도 어느정도 제시하여 긍정적 측면만이 아닌 균형잡힌 시각을 유지하고자한 노력도 보인다.


넛지 관련 동영상


스위치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아침마다 5분을 더 자고싶은 본능과 지금 일어나야 한다는 이성이 충돌한다. 이러한 본능과 이성의 갈등이 책에서 집중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그 갈등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세가지를 제시한다

첫째가 기수에게 방향을 제시하라.’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수란 이성을 의미한다. 기수는 코끼리와는 달리 장기적으로 판단하고 계획하고 분석한다. 이 때의 기수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야한다. 하지만 분석적 사고에 너무 매몰이 되면 코끼리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둘째로 코끼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라를 제시한다. 코끼리는 본능을 담당한다. 단기적 만족을 추구하기 때문에 장기적 안목의 기수와는 대립적 위치에 있지만 항상 나쁘지만은 않다. 감성을 잘만 다스리면 좋은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

셋째로, ‘지도를 구체화하라를 제시한다. 흔히 문제가 생기면 그 녀석이 그래’, ‘그 녀석이 말을 안 들어 식으로 사람 탓을 많이  사고를 바꿔보기를 권유한다. 사람의 문제로 보이는 것들이 종종 상황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주변환경과 상황을 목적에 맞게 설정하는 것이 이번 파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많은 사례와 지식은 책을 통해 보면 훨씬 쉽게 알 수 있다. Ahn


<출처: 다음 책>

대학생기자 김서광 / 성균관대 사학과

 

감성을 가지되 환상을 품지 말고 냉정하되 냉혹하지는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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