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리더’ 하면 떠오르는 인물 하면 당연히 모두들 빌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의장), 마크 주커버그(페이스북 CEO), 팀 쿡(애플 CEO)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서양의 유명한 IT리더들이다. 그렇다면 동양의 IT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인물은 없는 것일까.
지금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에서도 서양을 따라잡을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뛰어난 IT리더들이 곳곳에 많이 숨어있다. 동양의 뛰어난 IT리더들이 누구인지 한번 살펴보자.
세계적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 ‘안랩’의 창립자 ‘안철수’
‘안랩’은 글로벌 통합보안 기업으로서 세계 수준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솔루션과 전문적인 서비스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유명하다. 1995년 처음 (주)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를 설립하여 백신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온라인 보안 서비스, 모바일 보안 서비스, 온라인게임 보안 솔루션, 네트워크 보안 장비 등 정보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한 보안 솔루션들을 개발해서 시중에 내보내고 있다.
‘안랩’하면 우리나라는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회사라고도 할 수 있고, 과거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개발했던 우리나라에서 소프트웨어 쪽으로 먼저 개발했던 회사이기도 한다. 또한 지금까지도 크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다.
의사였던 안철수는 처음 컴퓨터를 접하면서 컴퓨터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고, 혼자 대한민국 최초의 백신 프로그램인 V3를 만든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에 뛰어들고 우리나라에서 컴퓨터 보안이란 단어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고 있었을 시절 ‘안철수’는 그 누구도 감히 시행하지 못했던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백신 프로그램을 사람들에게 일일히 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러던 중 1999년 CIH바이러스가 우리나라 컴퓨터 약 30만대를 파괴시킨 사건이 일어난다. 이러한 계기로 바이러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생기고, ‘안랩’이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계기가 된다. 그 후로 안랩은 지금까지 크게 성장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보안 기업으로 우뚝 섰다.
기업이 5년동안 살아남을 확률이 10%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 지금 25주년을 맞이한 ‘안랩’은 우리나라 최고의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거기다 개인과 기업에서 사용하는 PC를 항상 안전하게 지켜주고, 보호해주기 떄문에 ‘IT강국’인 우리나라를 더욱 빛을 바라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진정성 있는 리더 –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동서양을 통틀어 기업가 정신이 가장 투철한 경영자로 손꼽힌다.
일본에서 한국인으로서 살아 오면서 어린나이에 차별도 많이 당했던 손정의회장은 어린시절 사카모토 료마를 그린 소설 <료마가 간다>를 읽고 남다른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 주변의 반대를 뚫고 미국에 조기 유학, 대학 시절 다국어 번역기를 발명해 사업 자금을 마련했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인생의 목표를 분명하게 세웠는데 이는 그의 성공의 밑걸음이 되었다. 그가 세운 ‘인생 50년 계획’은 지금도 실현되고 있다.
20대 :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사업을 일으키고 이름을 떨친다. 30대 : ‘적어도 1천만 엔의 자금을 모은다’ 40대 : ‘인생 최고의 도박을 한다, 즉 커다란 사업을 일으킨다’라고 되어 있다. 50대 : 사업에서 큰 성공을 이루고, 60대는 다음 경영자에게 사업을 물려준다는 계획이다. |
1981년 일본에서 '정보기술 혁명으로 인간을 행복하게!'란 뜻을 세우고 소프트뱅크를 설립했다. 이후 남다른 혜안, 집념과 추진력, 게임의 룰을 바꾸는 과감한 도전으로 인터넷 혁명의 중심에 섰다. 소프트뱅크는 2004년 적자였던 재팬텔레콤, 2006년 보다폰재팬, 2010년 윌컴을 인수해 모두 흑자로 전환시켰다. 1995년 2월 손정의는 세계 최대의 컴퓨터 전시장 컴덱스를 매입했다. 그해 4월은 미국 인터넷 기업 야후의 주식을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되었다. 손정의 회장은 늘 시대를 앞서가며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처럼 손정의의 인생은 끝없는 도전의 연속이란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최근에도 2010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소프트뱅크 신30년 비전’을 발표하고 후계자 육성을 위해 ‘소프트뱅크 아카데미’ 학교를 개교했다. 또한 작년 10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미국 3위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넥스텔을 201억 달러(약 22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도전은 큰 위험을 수반하지만 도전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위험하다”라고 그가 말한 것처럼 혜안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그가 IT리더가 될 수 있었다.
중국 최대의 검색 엔진 ‘바이두’의 CEO ‘리옌홍’
출처: duduchina.co.kr/?p=41818
‘리옌홍’은 중국의 최대 검색 엔진을 만든 바이두의 CEO를 맡고 있다. 중국 시장의 성장과 함께 급 성장을 이룩한 바이두는 현재 구글에 이어 검색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어마어마한 사이트를 만든 ‘리옌홍’은 누구일까?
그는 1991년 베이징대 정보관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대학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석사를 수료했다. 그는 미국에서 검색엔진 업체 인포시크와 다우존스 등에서 일을 하며 웹사이트에 관한 프로젝트도 진행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미국에서 8년간 일하면서 쌓은 실력으로 그는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200년 바이두를 설립했다. 처음부터 상업적인 목적을 가지고 시작했던 그는 검색어 순위를 돈을 받고 파는 등 기존과 다른 기업 전략으로 바이두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이런 노력 끝에 그는 2005년 바이두를 나스닥에 상장하게 된다.
그는 2005년 CCTV ‘올해의 경제인물‘. Fobes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64위에 뽑히기도 했다. 그가 개발한 ‘바이두’의 첫 웹페이지를 보면 어딘가 많이 본 듯한 검색 창이 보인다. ‘리옌홍’도 인정했듯이 ‘바이두’의 홈페이지는 ‘구글’의 첫 웹페이지와 비슷하다. 하얀 바탕에 회사 로고와 검색엔진만 보여지는 것을 보면 두 개가 유사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리옌홍’은 자신만의 경영전략과 중국의 실정에 맞는 전략으로 중국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중국 시장을 좀 더 넓게 만든 장본인 이기도 하다.
한국의 마크주커버그 정세주 대표
출처: http://dietx.tistory.com/70
요즘 화제가 되며 한국의 마크주거버그라 불리는 정세주 대표는 눔의 CEO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출범 후 지금까지 계속 헬스·피트니스 부문 순위 1위를 달리는 앱 카디오트레이너를 만들었다.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고 대학도 졸업하지 못했지만 열정이라는 단어 하나로 미국에서 창업을 하였다.
그는 할렘가의 허름한 열평짜리 방에서 2006년 개발을 시작했다. 그 때부터 2년가까운 세월 동안 그는 골방에서 앱 개발에 몰두했다. 자기 돈도 없었을 뿐 아니라 구글의 사업 방식을 배우기 위해 구글의 아는 사람들에게 초청을 받아 한동안 식사를 구글 식당에서 했다. 때 많은 구글 사람들을 알게 됐고 그게 결국 나중에 사업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2008년 워크스마트랩스 법인을 설립할 때도 할렘에 그대로 있었다. 노력 끝에 2008년말 구글의 온라인 앱 장터인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출시된 ‘카디오 트레이너’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계속 안드로이드 마켓 헬스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카디오트레이너는 휴대폰을 몸에 지니고 운동을 하면 알아서 경,거리,속도,경사도,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해 주는 앱이다. 최근 출시한 칼로리픽이라는 칼로리 관리 앱도 나오자자마자 돌풍을 일으키며 3위에 올랐다.그리고 워크스마트랩스는 구글이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앱 개발사에 꼽혔다.
2008년 워크스마트랩스 법인을 설립할 때도 할렘에 그대로 있었다. 노력 끝에 2008년말 구글의 온라인 앱 장터인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출시된 ‘카디오 트레이너’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계속 안드로이드 마켓 헬스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카디오트레이너는 휴대폰을 몸에 지니고 운동을 하면 알아서 경,거리,속도,경사도,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해 주는 앱이다. 최근 출시한 칼로리픽이라는 칼로리 관리 앱도 나오자자마자 돌풍을 일으키며 3위에 올랐다.그리고 워크스마트랩스는 구글이 선정한 가장 혁신적인 앱 개발사에 꼽혔다.
"고민의 주체는 자기 자신이 되야 합니다. '내'가 주체가 되서 고민의 실마리를 풀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문제를 해결한다면 본인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사색이 없는 성공은 없습니다." |
그의 지금의 꿈은 최고의 앱 회사가 되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에서 건강이라는 키워드로 전 세계인의 건강한 생활을 이끌어주는 최고의 회사, 최고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그가 자신만의 가치와 열정으로 성공했듯이 그만의 가치와 열정으로 이룰 것이라고 믿어본다.
21세기 IT는 우리 삶을 변화시킬 핵심 분야이다. 거의 모든 분야가 IT와 연관되어 발전하고 있다. IT로 인해 우리의 삶을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했다. IT 근원지가 동양이 아니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와 그 외 아시아국가들은 무수한 노력으로 지금의 발전을 이루었다. 미국에 스티븐 잡스, 마크주거버그 ,래리 페이지가 있었다면 아시아에는 이들이 있었다.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기존의 틀을 깨어 아시아를 새로운 IT의 강국으로 만들었다.
IT강국 이라고 불리우는 한국에는 막상 스티븐잡스, 래리페이지 같은 세상을 뒤흔드는 IT 리더들은 많지 않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IT산업의 현실과도 관계가 있는데 노동 강도는 높지만 합당한 대우는 기대하기 힘든 탓이다. 미국이나 유럽과 비교 했을 때 우리나라는 작업현장, 연봉 모든 조건이 많이 미흡하다. 우리나라는 IT 강국에 걸맞게 개발자에 대한 처우나 작업환경이 좋아져야 할 것이다. 앞으로 개선되어 더욱 발전된 IT코리아가 되기를, 스티브 잡스처럼 세상을 바꾸는 리더가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기를 바란다. Ahn
대학생기자 허우진 / 수원대 컴퓨터학과 대학생기자 전유빈 / 명지대 컴퓨터공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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