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랩人side/CSR 사회공헌활동

판교 13개 IT 기업, CSR로 하나 된 첫 걸음

지난 725, 판교 테크로밸리 내 기업들이 결성한 '판교 CSR 얼라이언스'가 삼평동의 노인정에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 판교 CSR 얼라이언스의 참여 기업은 가비아, 마이다스아이티, 마일게이트, 공테크, 아프리카TV, 안랩, 엔트리브소프트, 오콘, 웹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윈스테크넷, 이트너스, 카카오 등 13개 기업이다. 

판교 안랩 사옥 1층 계단으로 모인 각 기업의 임직원이 노인정으로 출발하기 전에  몇 가지 설명을 듣고 있다. 

직원들은 3개 조로 나뉘어 각각 봇들마을 3단지, 5단지, 6단지로 출발했다. 각 조는 영정사진을 찍어드리기 위한 도구와 노인정에 전달할 제습기 등을 챙겨서 각 노인정으로 향했다.

노인정에 도착하여 할머니, 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리고 미리 준비해온 도시락을 차렸다. 

식사 후에는 따로 시간을 내서 사진을 찍으러 가기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위해 영정사진을 찍어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은 사진을 찍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밝은 표정을 위해 분위기를 띄우는 데 힘썼다. 직원들의 '멋지시다', '고우시다'는 감탄사 연발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사진 촬영이 진행되었다.

여름철 쾌적한 실내 유지를 위해 각 노인정마다 제습기를 제공하고 설치해드렸다. 

주방부터 거실, 각 방과 화장실까지 직원들은 역할 분담을 하여 구석구석 쓸고 닦았다.

곱게 차려입으신 할머님들. 사진기 앞에서 브이를 그리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식사를 대접하고, 영정사진을 찍어드리고, 제습기를 제공한 모든 일이 의미있는 활동이었다. 그 중 특히 뿌듯했던 일로 대청소를 꼽고 싶다. 바닥을 닦기 위한 대걸레가 있으나 이를 사용하기에는 어르신들께 무리가 많이 따른다. 무릎과 허리를 굽혀야 하는 비질이나 걸레질도 마찬가지다. 또한 구석구석 청소하려면 파를 들어내거나 무거운 물건을 옮겨가며 청소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직원들이 물건을 옮기고 쓸고 닦는 모습을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지켜보시며 거긴 치워볼 생각도 못 했다고 하셨다. 이렇게 노인분들께서 하시기 어려운 것을 도와드리는 데에서 더욱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교회나 주민센터가 아닌, 회사에 노인정으로 봉사를 가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또한 회사에서 연합을 맺어 봉사 활동하는 경우 또한 드물다. 첫 활동은 안랩에서 사전 조사와 비용을 부담하여 청소도구 여부와 필요한 활동을 파악한 후 체계적인 봉사가 이루어졌다.


'판교 CSR 얼라이언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삼평동 시설물 청소와, 인근 학교 학생들 대상의 진로 강의 등도 계획 중이다. 기자단으로서 판교 CSR 얼라이언스의 첫걸음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의 활동이 판교 구석구석을 훈훈하게 만들어줄 것이라 기대한다. Ahn

대학생기자 김대희 / 경기대 컴퓨터과학과

대학생기자 이승건 /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대학생기자 이혜림 / 세종대 컴퓨터공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