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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라이프/이슈&이슈

인터넷 링크 무심코 클릭하다간 위험해

140자의 짧은 글로 소통하는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인 트위터의 인기가 국내에서도 치솟고 있다.


트위터를 비롯하여 이와 유사한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긴 링크주소를 짧게 줄여주는 서비스들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그 이유는 링크주소가

http://rover.ebay.com/rover/1/711-53200-19255-0/1?t
ype=3&campid=5336224516&toolid=10001&customid=tiny-
hp&ext=unicycle&satitle=unicycle

이처럼 긴 경우 링크주소를 넣는 것만으로도 몇십 글자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한 번에 140자까지만 적을 수 있는 트위터를 사용하는 데는 매우 큰 부담이 된다.










그래서 이러한 긴 링크주소를 아래와 같이 짧게 줄여주는 서비스들이 요즘 인기다.

http://tinyurl.com/unicycles
http://bit.ly/BGhoE
http://adjix.com/hrpb

대다수의 트위터의 관련 애플리케이션들은 자동으로 URL을 짧게 줄여주는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분명 이러한 서비스들이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를 잘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서 우리는 보안 문제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짧은 URL은 그 URL에 접속하지 않고서 URL만 보고서는 어떠한 사이트로 이동될지 전혀 예측을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링크를 클릭하는 데 무척 조심해야 한다.




무심코 클릭한 링크를 통해 이동한 사이트가 알고보니 기존 사이트를 똑같이 베껴놓은 피싱 사이트일 수도 있고,(특히나 은행 등 금융과 관련된 사이트라면 더더욱 큰일이다) 무심코 클릭한 사이트가 성인 사이트거나, 무심코 클릭해서 접속한 사이트를 통해 악성코드에 감염될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도의 피싱 능력을 가지고 있는 크래커들은 이러한 짧은 URL만으로도 상대방이 내가 만든 짧은 URL을 통하여 특정 사이트에 로그인시에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코드를 담기도 한다.

보다 많은 서비스들의 등장으로 우리의 웹 경험은 풍부해지고 있지만 그만큼 보안에 대한 위협도 함께 있으므로 이러한 짧은 주소로 생성된 링크를 클릭할 때는 특히나 유의하여 피해를 예방해야겠다.
Ahn


대학생기자 김경민 / 동국대 경영정보학과
떠오르는 블로그계의 샛별. 집에 오면 곧바로 컴퓨터를 켜고 웹브라우저를 실행하는 컴퓨터 없이 못사는 IT人이자, 왕년에 신춘문예 등단해보겠다고 발버둥쳐본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문학소년이자, 중학교 때부터 비즈니스모델과 경영학에 눈을 떠 군고구마를 팔아본 타고난 장사꾼. 지금은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로서 또 다른 도전의 주사위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