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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무슨 일 있었나?





안철수연구소가 한국블로그산업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하는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의 기업부문 우수블로그 Top 10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며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있었던 시상식에 참가 했습니다. 일반부문과 특별부문을 나누어 시상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개성있는 100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급블로거들과 기업,공공, 언론/보도 부문 블로거들 및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되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이번 블로그 어워드 행사에는 행사 시작 전, 약 한시간 가량 블로거들끼리 교류를 나눌수 있는 자유시간이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블로거들도 초대를 받아 참석 했습니다.


행사장 내 음식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음료수가 제공 되었습니다.다음 시상식때는 꼭 뷔페로 준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사회에는 위자드웍스 표철민대표와 행사장을 술렁이게 했던 미모의 예비 아나운서님이 수고를 해 주셨습니다. 곧 TV에서 만날 수 있을것 같은 예감입니다.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신 사야까님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신 문성실님의 소감발표


이제 본격적인 시상이 시작되고 인기절정의 블로거 사야까님이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하시면서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네티즌이 직접 뽑은 네티즌 인기상에는 사야까님 이외에 문성실닷컴의 문성실님이 수상했습니다. 1위 상품은 무려 노트북이 증정 되었습니다.

LG전자 블로그 담당자님의 수상소감


안철수연구소 블로그는 기업 부문에서 톱10에 선정됐습니다. 기업부문에는 안철수연구소 이외에도 우수상을 차지한 LG전자를 비롯 HP, 풀무원, 농심, GM대우, 하이트, 미스터피자, 한울김치, 소니 등 총 10개의 기업블로그가 톱10을 차지했습니다. LG전자의 기업 블로그 담당자님은 기업블로그는 태생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는 말씀과 기업블로그 런칭 때 그 필요성을 설득하는 과정이 생각난다고 하신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제는 기업들도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블로그를 활용하는 시대가 열린 듯 합니다.

국방부 블로그 담당자님의 소감


이어서 공공부문에서 수상을 하게된 국방부 블로그 담당자님의 수상소감이 이어졌습니다. 60만 장병과 영광을 나누겠다고 하신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공공부문에서는 국방부 외에 서울시청, 광주시,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경기도, 법무부, 기획재정부, 환경부가 Top10으로 선정 되었습니다. 공공부문도 팔 걷어붙이고 국민들과의 소통을 하려는 모습이 아름답군요.

언론부문 시사in '고재열의 독설닷컴'의 고재열님의 수상소감


이어서 수상소감중 가장 참석자의 폭소와 호응을 이끌어 냈던 언론부문 시사in의 고열님의 수상및 소감이 있었습니다. 특이하게도 가장 악플을 많이 달아주신 Top3를 발표하시고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자신을 키운 것은 팔할이 악플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하셨습니다. 언론부문에서는 시사in과 함께 동아일보, 일간스포츠, 경남도민일보, 한국경제,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 중앙일보, 한국경제, 조선일보가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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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부문의 시상이 끝나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개인 부문시상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문화 예술 부문의 아트톡톡님은 미술전공자로 일반인들이 다가가기 쉽지않은 그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알려주신 블로그 '아트 talk! talk!'로 수상을 했습니다. 평범한 주부에서 인기 블로거로 거듭나게 해준 블로그에 대한 찬사와 감사를 아끼지 않은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취미/여가 부문에서는 음식전문 블로그인 'gundown의 食遊記(식유기)'를 운영 중이신 gundown님이 수상을 했습니다. 식유기라는 제목과 어울리는 듬직한 풍채를 자랑하신 gundown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일상/생활 부문에서는 '콩지의 음식발기...NO오븐 베이킹의 모든것'을 운영 중이신 콩지님이 수상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불편하신 할머니를 간호하면서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사연과 블로그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하셔서 많은 청중들이 숙연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무려 7년만의 외출이란 말에 모두 감동했습니다. 블로그의 가장 강력한 힘을 콩지님이 잘 보여주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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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지님의 수상소감이 모두를 감동시켰다면, 이어진 시사/비즈니스 부문의 수상자인 '미디어 몽구'의 수상자인 몽구님의 수상소감은 우리나라 사회와 포털 블로그 문화의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자리였습니다. "시사 블로그 너무 힘들어요" 하면서 끝내 눈물을 보이셨던 몽구님, 앞으로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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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과학 분야에서는 'bruce, 와이프 몰래 오븐을 지르다'의 부르스님이 수상을 했습니다. 제목만 보고는 IT분야가 잘 떠오르지 않는 부르스님의 블로그는 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블로그 입니다. 가족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더 많은 활동을 약속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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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열린 2009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영예의 대상은 '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의 김치군님이 수상했습니다! 역마살이라고 표현하신 여행기는 많은 분들에게 정보화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금까지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등 많은 분야에서 상을 받았지만, 이번의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많은 분들과 '소통'하려는 저희의 노력이 점차적으로 인정을 받는 상이어서, 그 어떤 상보다 더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안철수연구소는 앞으로도 '소통'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이어나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