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봄을 맞을 준비가 끝났지만,
겨울은 아직 우리랑 헤어질 준비가 되지 않은 듯합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박수칠 때 떠나란 말을 자꾸만 떠올리며 옷깃을 여민 채 종종걸음으로 출근하던 오늘 아침, 커다란 목련꽃을 보고는 문득 주위를 살펴봤습니다. 그러니 남은 동장군의 심술이 무안하게 봄은 윤중로의 벚나무에게 자신의 기운을 불어 넣고 있더랍니다.
반가운 손님을 맞는 기분으로, 카메라를 둘러메고 아직은 한산한 윤중로로 나가서 벚꽃을 미리 만나 보았습니다.
<아직 한강과 가까운 쪽은 좀 썰렁하게 피었습니다>
<꽃봉오리는 언제나 힘찬 생명력을 느끼게 합니다>
<한강공원 쪽으로 내려오니 제법 그림이 나옵니다>
<열심히 봄을 담는 자세가 사뭇 진지합니다>
<벚꽃은 직장인도 들뜨게 하는 걸까요? 너무 좋은 분위기라 모자이크 안 했습니다>
<모두들 DSLR을 들고 찍는 가운데 아련한 옛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벚꽃이 마치 솜사탕 같네요>
<아침 출근 길에 봤던 목련이 아름답습니다>
벚꽃철만 되면 벚꽃과 인파 사이에 인구 경쟁을 벌이는 여의도에는 이렇게 봄이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Ahn
겨울은 아직 우리랑 헤어질 준비가 되지 않은 듯합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박수칠 때 떠나란 말을 자꾸만 떠올리며 옷깃을 여민 채 종종걸음으로 출근하던 오늘 아침, 커다란 목련꽃을 보고는 문득 주위를 살펴봤습니다. 그러니 남은 동장군의 심술이 무안하게 봄은 윤중로의 벚나무에게 자신의 기운을 불어 넣고 있더랍니다.
반가운 손님을 맞는 기분으로, 카메라를 둘러메고 아직은 한산한 윤중로로 나가서 벚꽃을 미리 만나 보았습니다.
<아직 한강과 가까운 쪽은 좀 썰렁하게 피었습니다>
<꽃봉오리는 언제나 힘찬 생명력을 느끼게 합니다>
<한강공원 쪽으로 내려오니 제법 그림이 나옵니다>
<열심히 봄을 담는 자세가 사뭇 진지합니다>
<벚꽃은 직장인도 들뜨게 하는 걸까요? 너무 좋은 분위기라 모자이크 안 했습니다>
<모두들 DSLR을 들고 찍는 가운데 아련한 옛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벚꽃이 마치 솜사탕 같네요>
<아침 출근 길에 봤던 목련이 아름답습니다>
벚꽃철만 되면 벚꽃과 인파 사이에 인구 경쟁을 벌이는 여의도에는 이렇게 봄이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Ahn
사내기자 송창민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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