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B군입니다.
오늘은 24절후 중 22번째 절기이며,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짓날(冬至)입니다.
이것이 바로 동지팥죽!!!
동지(冬至)는 글자 그대로 ‘겨울[冬]이 극진한 데까지 이르렀다[至]’는 뜻으로 옛 선조들은 동지 팥죽이 잔병을 없애고 액을 면할 수 있다고 해서 이웃 간에 돌려가며 서로 나누어 먹었다고 합니다.
안철수연구소에서는 2009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동지 팥죽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김홍선 대표 이하 임원들이 일일 팥죽 나누미로 분했습니다.
화... 황송하옵니다.
잘 먹겠습니다!!!!!!
ASEC 대응팀, 그릇까지 먹을 기세!!!
외근자들을 위한 따뜻한 배려, 잊지 마세요.^^
여러분도 따뜻한 팥죽 한그릇 어떠세요?
동짓 팥죽의 유래는?
옛날 사람들은 이 날을 태양이 기운을 회복하는 날이라고 여겼습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따르면, 동짓날을 ‘아세(亞歲)’라 하였고, 민간에서는 흔히 ‘작은 설’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동지를 지나야 한 살을 더 먹는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동짓날에는 또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여기에 찹쌀을 이용해 새알만한 크기로 둥글게 빚은 새알심을 넣어 먼저 익힌 뒤 여러 그릇으로 나누어 방과 마루, 곳간, 헛간 등에 놓아두며, 대문이나 벽에도 뿌려 둡니다. 팥의 붉은색이 귀신을 쫓는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따르면, 공공씨(共工氏)의 망나니 아들이 동짓날 죽어서 역신(疫神)이 되었는데, 그 아들이 평소 팥을 싫어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역신을 쫓기 위해 동짓날 팥죽을 쑤어 악귀를 쫓았다는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이웃 동네에 염병(染病)이나 온역(瘟疫) 등의 전염병이 돌면 즉시 팥죽을 쑤어 먹음으로써 무사하기를 기원했다고 합니다. Ahn
- B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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