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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人side/안랩!안랩인!

취업박람회 현장에서 들은 안철수연구소 인재상

9월 대학교 개강과 함께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 시즌이 도래했다. 벌써부터 대학가는 취업을 향한 대학생들의 열정으로 선선한 가을날씨에도 불구하고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9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중앙대학교 캠퍼스 내 체육관에서 열린 2011 취업박람회에는 삼성과 LG, 두산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 대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취직 성공을 노리는 취업준비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9월 5일부터 26일까지 2011년 하반기 신입 공채를 진행하는 안철수연구소도 이번 취업박람회에서 함께 미래 보안 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를 찾고 있다.

* 2011년 안철수연구소 하반기 신입공채 : 9/5~9/26

* 채용안내 웹사이트
 
https://ahnlab.saramin.co.kr/?svccode=aa1001&contentscode=515


과연 미래의 안랩인이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수많은 기업의 부스 가운데에서도 유독 붐비는 안철수연구소 채용 상담 부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미래의 인재를 찾기에 여념이 없는 고승원 책임연구원, 김은비 인사총무팀 과장, 박준효 시스템솔루션팀 연구원을 만나 안철수연구소가 원하는 인재상을 들어보았다. 우리나라 보안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꿈꾸는 모든 이들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2011년 가을이 되기를 기대하며.

- 이번 안철수연구소 하반기 공채에서 가장 중점이 되는 부분은?

김은비 과장(이하 김) : 안철수연구소가 10월이면 분당 신사옥으로 입주하는 등 회사가 전반적으로 성장하는 시점에 와 있다.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는 소프트웨어 기업의 근간이 되는 연구개발(R&D)과 컨설팅 분야의 지식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 이 분야에 포커스를 두어서 전년 공채 때와는 다르게 관련 분야 전공자 우대 조건이 생겼다.

박준효 연구원(이하 박) : 금번 하반기 공채에서는 주로 개발 부문의 관련 기본 지식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재를 찾고 있다. 주로 컴퓨터나 정보통신 관련 전공자를 찾는데 기본적인 지식과 역량이 있다면 전공 분야에 관계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최근 이슈가 많이 된 악성코드나 보안 컨설팅 부문이나 개발을 직접 하는 부문에서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

- 안철수연구소가 찾는 인재의 특징은 무엇인가?

김 : 자기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개인 차원의 인성, 조직에서의 팀워크라는 세 가지 특징을 갖춘 인재이다. 우리 안철수연구소는 이를 'A자형 인재'라고 이름 붙였는데 이러한 특징에 부합하는 사람을 원한다. 안랩에 오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좋고 친화력이 뛰어나다. 회사에서 인성과 품성을 많이 고려해서 뽑기 때문이다. 사명감이나 책임감을 가진, 셀프리더십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오고 있고 우리도 이런 사람들을 찾고 있다.

고승원 책임(이하 고) : 학교나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실제 현장에서의 경험과 가르침을 통해 지원자의 성장과 발전을 뒷받침해 주는 멘토 같은 역할을 우리 안철수연구소가 해줄 수 있다. 보안 분야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가진 재원을 찾고 있다. 열정이 있다면 다른 건 괜찮다고 본다.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충실하고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창의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비전공자는 물론 누구든 환영이다.

박 :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전문성과 특히 사명감을 가진 사람이다. 국가적으로 디도스 대란과 같은 상황에서 잠도 자지 않고 주말도 반납해 가며 문제 해결에 매달리는 원동력은 이 일이 사회적 책임을 지는 뜻깊은 일이라는 사명감 때문이다. 이런 책임감과 사명감을 지닌 인재를 원한다. 앞서 언급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팀워크도 중요한 특징이다.

- 이번 취업박람회에서 원하는 결과가 있다면?

김 : 좋은 학생들을 접점에서 만나 안철수연구소가 어떤 기업인지를 잘 알리고 인재를 찾는 것이 목표이다. 좋은 인재를 앉아서 기다리기보다는 직접 찾아다니면서 만나고 발굴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고 : 올해는 주로 기술 직군을 위주로 채용을 진행한다. 역량과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을 예년에 비해 두 배 수준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보안을 중요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우리 안철수연구소가 확장일로에 있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실력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만나고 많이 뽑아서 이들을 키워나갈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 이틀 동안의 취업박람회 일정동안 학생들이 많이 방문했나?

박: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다. 포스터 등에 관련 학과 모집이라고 써있어서 그런 듯한데 사실 기본적인 배경지식과 소양이 있다면 전공은 중요하지 않다.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웃음)

- 안철수연구소의 장점과 기업문화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김 : 신나는 사내 문화가 가장 큰 장점이다. 사람들과 가족 같은 분위기로 지낸다. 서로서로 배울 기회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고&박 : 개발자로서 환경이 좋고 편하다. 거의 대학교 때의 자유로운 사내 분위기가 장점이다. 예를 들어 밤을 새서 일한 다음 날은 좀더 유연하게 일할 수도 있다. 개발도 중요하지만 개발을 담당하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 사람이 편하지 않으면 일 진행도 어렵다. 개발이 힘든 일이라는 인식이 많은데(웃음) 안철수연구소는 인재를 혹사시키지 않는다. 

기업문화 자체에 개인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고 서로 같이 성장하면서 배울 수 있는 분위기가 내재되어 있다. 개인 스스로의 발전을 최대한 뒷받침해준다. 자기자신의 발전의 기회와 이런 발전을 권장하는 문화가 장점이자 특징이다.
 Ahn 

대학생기자 배종현 /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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