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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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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봉사활동 후 행복을 다시 생각하다 지난 여름 방학 7월 2일부터 7월 18일까지 15박 17일의 일정으로 한양대학교 HONOR그룹의 해외봉사단 소속으로 캄보디아에 다녀왔다.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는 교육봉사, 이후 1시간 30분 정도를 건축봉사에 할애했다. 캄보디아는 남방계에 속한 국가이기 때문에 매우 덥고 습도도 상당히 높다. 하루 중 가장 더운 날씨에 시작된 건축봉사는 사실 전체 봉사활동 중 가장 어려웠던 부분 중 하나다. 우리가 지었던 집은 화려한 주택이나 아파트가 아닌 그냥 나무로 지어진 판자집이었다. 하지만 이 판자집 또한 이곳에서는 상당히 고급 주택에 속한다. 이 건축의 대상이 된 가정은 소위 우리나라로 표현 하면 로또에 당첨된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가 집을 지어드린 가정의 부부는 에이즈 환자로 8년째 약을 ..
아시아 최빈국 캄보디아 교육봉사의 의미 여러분은 캄보디아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 캄보디아는 아시아의 최빈국 중 하나이다. 캄보디아의 1인당 GDP는 불과 900달러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2,1529달러임을 감안하면 캄보디아는 매우 가난한 국가이다. 캄보디아는 국가 연소득의 3분의 1이 앙코르와트의 수입에서 나올 정도로 관광과 농업 위주의 전형적인 1차 산업 국가이다. 또한 캄보디아의 전기 배급률은 전체 면적의 30%에 불과하다. 사실 캄보디아에는 발전 시설을 지을 설비가 없어 이웃나라 베트남에서 전기를 끌어 쓴다고 한다. 때문에 전기가 상당히 귀하고 비싸다. 심지어 학교에서 조차 전기를 구경조차 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필자는 지난 여름 7월 2일부터 7월 18일까지 15박 17일의 일정으로 한양대학교 HONOR그룹의 해외봉사단 소속으로..
실리콘밸리에 스타벅스? 판교 테크노밸리엔 여기! 세계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는 커피를 손에 들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누는 코피스(Coffee+Office)족이 많다. 미국의 대표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실리콘밸리 지점에서는 이러한 코피스족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른바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 테크노밸리에도 이곳에 모인 IT인의 취향과 문화에 어울리는 카페가 하나 둘씩 생겨나는 중이다. 안랩이 판교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지 만 1년이 지나고, 이웃 회사도 하나 둘 늘어가면서 판교의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는 카페들이 눈에 띈다. 각양각색 카페 중 '내 맘대로 핫플레이스'를 선정해보았다. 선정 조건은 간단하다. 첫째, 개성 있을 것. 둘째, 맛있을 것! 1. 알레그리아 - ALEGRIA COFFEE ROASTERS 커피 로스터가 직접 오..
세상을 바꾼 창의적인 이들의 공통점은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즐겁다. 하지만 사람들과 신나게 어울리고 난 뒤 집에 왔을 때 허무함을 느낀 경험이 있지는 않은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보다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 책은 외향성 이상주의에 지친 내향적인 사람들에게 힘을 줄 것이다. 자신이 조용하고 사색적인 삶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어깨의 짐을 한결 가볍게 해보자. 오늘날에는 팀과 그룹으로 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평가된다. 이와 같은 양상은 학교 교육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모둠학습이 실시되고, 대학교에서는 '팀플'로 표현되는 협동 학습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협력 모형은 마치 성공을 이끄는 열쇠처럼 보여진다. 하지만 우리는 누군가는 그룹에 조화롭게 섞..
스마트폰 제대로 쓰려면 사용자가 스마트해져야 많은 사람이 인터넷의 온라인 네트워크에서 소통하고 소비하고 활동하는 것을 이미 일상으로 느낀다. 이런 Web 2.0의 흐름에서 모바일 기술의 발전은 온라인 채널에 실시간성이란 날개를 달아줬다. 모바일의 실시간성을 통해 온라인 네트워크는 일방향의 정보 제공 형태에서 벗어나 음악, 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디지털 정보를 휴대전화, 컴퓨터, TV 등 디바이스를 통해서 접근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한다. 이러한 기술적인 혁신으로 사회는 주도적인 리더가 집단이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집단 지성을 통해 움직이는 소셜 네트워크가 발전한다. 이는 기술이 사회에 효과적으로 정착하여 하나의 문화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실시간성의 날개 달아준 모바일 기술 한 집단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려면 소통은 필수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