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멘토로서 대학생 인턴에게 해준 조언

안랩人side/김홍선 前 CEO 2012. 3. 27. 08:59

3월 9일 안랩(안철수연구소) 지하 1층 강당 AHA 룸에 이번에 새로 선발된 15기 연수생들이 모였다. 6개월 동안 사회 생활을 어깨 너머로 배울 연수생을 대상으로 김홍선 대표가 값진 조언을 해주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을 주제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 인생 선배 혹은 멘토로서 연수생에게 당부의 말도 중간중간 덧붙였다.

 

여러분 집에 수도꼭지가 몇 개나 있습니까?


강연을 시작하자마자 김 대표가 던진 질문이다. "불과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집에 수도꼭지가 사는 사람 수보다 많을 수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우리는 60~70년대 마을에 하나 있는 우물에서 물을 떠서 먹던 시절에서 2012년 현재, 집에 수도꼭지가 사람 수보다 많은 시대에 살게 된 것이다."

강연이 시작되고 첫 화면으로 1965년도에 이정문 만화가가 2000년대를 상상한 만화를 보여주었다. 만화 안에는 현재 이루어진 것도 있었고, 아직 이루어 지지 않은 것도 있었다. 그래도 35년 후의 미래를 예상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이 정도로 맞출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다.

김홍선 대표의 말대로 1965년도의 우리나라 국민소득은 200불에 불과했다. 그때 당시 우리나라는 아프리카의 우간다보다 못 살았을 정도였다. 개인용 자동차와 개인용 TV, 개인용 PC를 누구나 갖고 생활 할 거라는 것은 정말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 아니면 상상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지금부터 35년 후의 미래를 상상해서 그림을 그려 보라고 한다면 이정도로 맞추기 힘들 것이다. 김홍선 대표 또한 1975년도 삼성전자에 다니던 시절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온 동료 연구원과 미래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현재와 같은 시대가 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

자신의 잠재력을 탐구하라

앞으로의 미래는 예측 불가능이라고 김홍선 대표는 말했다. 지금까지 변했던 속도보다 그 속도는 훨씬 빠를 것이고, 세상이 아예 뒤집힐 것이라고. 따라서 많은 사람이 바라는 안정된 직장이란 없을 것이고, 설령 현재는 안정된 직장이라 할지라도 그 직장의 5년, 10년 후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대신 우리가 이러한 급변하는 세상에서 최대한으로 대비 할 수 있는 방법은 끊임없이 우리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키워가는 것이라고 한다. 실제 자신의 경험을 비춰보더라도 각각의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은 정말 다양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잠재력을 찾는 시간을 투입하는 만큼 자신의 가치는 올라가고 그 시간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를 포함한 요즘 대학생은 자신의 잠재력을 키우려는 노력보다는 누군가에게 세뇌라도 당한 듯이 '스펙 쌓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하나의 예로 미래의 수입으로 생각을 해보면 우리는 아무리 좋은 스펙을 쌓아봤자 어렸을 때부터 스케이트만 탄 김연아의 1년 수입조차도 벌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과 김연아와의 차이는 너무 커서 감히 넘볼 수도 없는 것이었던 걸까? 사실 생각해보면 김연아도 우리와 똑같이 엄마 배 속에서 나온 사람이다. 대체 무슨 차이가 있길래 나와 달라도 이렇게 다른 걸까? 아마도 그 차이는 잠재력을 발견하는냐 안하느냐에 있지 않을까.

지금은 글로벌 시대

그리고 김홍선 대표는 지금이 글로벌 시대임을 강조하였다. 어렸을 때부터 글로벌이라는 말은 많이 듣고 자라 왔지만 요즘은 정말 글로벌 시대라는 것이 현실로 다가온 느낌이다. 한류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좋아하는 소녀시대나 동방신기를 동남아는 물론이고 영국 런던에 사는 여고생까지도 좋아한다. 더이상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문화라고 해서 우리나라만의 문화가 아니라 전세계인이 함께 향유하는 문화가 된 것이다.

그리고 SNS를 통해서도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 또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많은 외국 친구와 소통하고 의견을 주고받는다. 당장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트위터에서 터번을 두른 것으로 보아 아랍권 사람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팔로잉을 하는 일도 있었다. 이렇듯 스마트폰과 함께 등장한 SNS로 인해 국가 간 경계가 없어지는 속도는 더욱 빨라졌고, 언젠가의 미래에는 이러한 국가의 의미조차도 희미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멘토를 찾아라

김 대표는 "연수생활 중에서 중요한 것은 멘토를 찾는 것"이라고 했다. 김홍선 대표 자신 또한 안랩에 오기 전까지 네트워크 보안을 전공했기 때문에 '악성코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안랩에 와서 수많은 멘토들을 만나고 배우면서 이제는 어떤 악성코드 전문가와 견주어도 떨어지지 않는 실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한다.

멘토라고 해서 그렇게 대단한 존재는 아닐 것이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고, 함께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동료 정도의 요건만 갖춘다면 누구라도 멘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나중에는 멘토의 도움을 받는 멘티도 누군가의 멘토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자신의 멘토를 찾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이 멘토가 되려는 노력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멘토가 되기 위해 자기를 갈고 닦는 것이 자신의 삶을 훨씬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이 아닐까? 결과적으로 멘토가 되든 되지 않든 관계없이 말이다.

6개월 동안 우리 15기 연수생 모두 안랩에서 얻은 소중한 것들을 바탕으로 누군가의 멘토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Ahn

 

사내기자 류석 /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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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지 2012.04.06 08:3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김연o...
    맥주(술) 광고는 안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
    그리고...
    드라마, 영화에서 술 좀 빼라고, 많은 곳에서 얘기하는데에...공감...
    ...
    공익광고 관련 책에서...
    담배 회사 임원들은 담배 안 핍니다...도 공감...

화이트 데이, 회사에 레드 카펫이 깔린 이유

안랩人side/포토안랩 2012. 3. 23. 11:57

3월 14일 화이트 데이. 안랩(안철수연구소)에 레드 카펫이 깔렸습니다. 무슨 아카데미 시상식이라도 열린 걸까요~? 아쉽지만 아닙니다! 이 날은 바로 안랩 17번째 생일 이브. 

17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안랩 식당에서 특별히 신경써서 준비한 샐러드 뷔페부터 8기 공채 신입사원의 깜짝 놀랄 만한 축하공연, 그리고 안랩의 살아 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는 10년,15년 근속자 시상식까지. 개그콘서트의 재미와, 아카데미 시상식의 감동을 그대로 갖다 놓은 듯했던 안랩 창립기념식이었습니다.

너무 과장이 심했나요? ^^; 아닙니다! 여러분도 직접 현장에 계셨다면, 브라질의 리오카니발을 갖다 붙이셨을지도... 흠... 그 흥미진진했던 17번째 안랩 창립기념식 현장을 소개하겠습니다!
평소와는 뭔가 다른 안랩 식당 분위기. 평소보다 더 많이 북적북적합니다. 안랩인의 표정도 더 밝은 것 같고요.
바로 특별히 준비한 샐러드 뷔페 때문입니다. 그릇에 음식을 담는 손들이 분주합니다. 
다들 정말 맛있게 먹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까요.
세 쌍둥이 같은 느낌의 3명의 공채 8기 신입사원입니다.
저도 마지막 순서에 푸짐하게 담아서 한 그릇(?) 먹었습니다!
모두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창립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분주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일이 바쁜 안랩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안랩 계단에 모였습니다. 곧 시작될 8기 신입사원의 축하공연을 기다립니다.
축하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처음에는 댄스의 공연. 티아라의 '러비더비' 음악에 맞춰 열정적인 댄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주말에도 빠지지 않고 회사에 나와서 연습을 했다고 들었는데 실력이 대단했습니다.
다음은 개그 팀의 공연. 첫 등장부터 다들 빵 터졌습니다. 사진만 봐도 느껴지지 않나요?
공채 8기 소프트웨어개발실의 잇몸 미남 김인철 연구원은 자신을 철저히 버린 채 오직 웃기겠다는 혼이 담긴 개그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개콘에 나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다음은 한때 진로를 개그맨으로 정했을 정도로 재능이 있었던 해외사업팀의 이승훈 사원입니다. '말아톤'의 조승우 성대모사와 만화 '달려라 하니'의 홍두깨 성대모사를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개그는 바보 연기가 최고입니다. 공연 내내 검정 분을 들고 다니면서 사람들 얼굴에 바르면서 큰 웃음을 준 분석팀의 김승훈 연구원의 모습입니다.
한바탕 웃음마당이 끝나고 감미로운 선율로 2NE1의 'I don`t care'가 울려퍼졌습니다. 여느 가수 못지않은 실력의 노래 솜씨를 보여준 인사팀의 김은민 사원과 QA팀의 송우진 사원의 모습입니다.
직접 기타와 젬배 연주도 하고, 라이브로 노래도 불렀는데 한 번의 실수도 없었던 완벽한 무대였습니다.
안랩 밴드의 생일 축하 연주에 맞추어 김홍선 대표와 권치중 부사장, 분석팀의 황규범 수석, 커뮤니케이션팀의 황미경 부장이 나와 안랩 17번째 생일 케익 촛불을 끄는 모습입니다. 저도 모르게 눈에서 땀이 날 것 같은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ㅠㅠ

지금부터 이번 창립기념식에서 10년, 15년 근속수상자를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김홍선 대표도 대표로 취임한 지 5년이 됬는데 상을 못 받아서 아쉬워하는 표정입니다. 축하드립니다!

10년 근속상을 받은 네트워크지원팀의 이재명 차장
10년 근속상을 받은 기반기술팀의 고향훈 선임연구원
10년 근속상을 받은 기반기술팀의 김건우 책임연구원
10년 근속상을 받은 기반기술팀의 박희안 책임연구원
10년 근속상을 받은 소프트웨어개발실의 김재열 책임연구원
10년 근속상을 받은 소프트웨어개발실의 윤성덕 책임연구원
10년 근속상을 받은 솔루션서비스팀의 심송구 차장

10년 근속상을 받은 안랩 최강동안 솔루션지원팀의 정관식 팀장
10년 근속상을 받은 융합관제사업팀의 이기동 차장
10년 근속상을 받은 전략제품개발실의 권혁성 책임연구원
10년 근속상을 받은 전략제품개발실의 김태성 책임연구원
10년 근속상을 받은 전략제품개발실의 양재갑 책임연구원
10년 근속상을 받은 전략제품개발실의 이창우 책임연구원
10년 근속상을 받은 전략제품개발실의 이창우 책입연구원
15년 근속상을 받은 연구기반팀의 이현성 수석연구원
15년 근속상을 받은 UX/TW팀의 김연희 책임연구원 
마지막으로 15년 근속상을 받은 커뮤니케이션팀의 황미경 부장

이렇게 안랩 17회 창립기념식은 모두 끝났습니다. 그 날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으셨나요? 17년 동안 안랩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우리 안랩인과, 안랩을 아껴주시는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17살밖에 안 되었지만 무럭무럭 커나가겠습니다! Ahn

사내기자 류석 /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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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23 17:2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안철수 창업철학 잇는 안랩의 핵심가치

우리 모두의 노력을 통해 2011년 한 해 안랩(안철수연구소)은 눈부신 성장과 성과를 이루었다. 2012년에도 계속 성장하기 위하여 jump-up 교육을 통해 CEO와 함께 2012년 사업방향과 경영전략 그리도 우리가 갖고 있는 핵심가치를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선 CEO는 우선 IT 시장의 변화와 방향을 설명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점점 산업과 산업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인터넷, 통신, 디지털의 혁명이 일어났고, 이를 통해 IT만을 하는 IT 산업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이 되어 사람을 위한 IT가 되어가고 있다. 모든 산업의 제조, 생산, 판매에서 IT가 이용되고 있다. 소비자 또한, 생활 속에서 IT를 이용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좀더 편리하고 변화된 삶을 살고 싶어한다. 이런 변화를 빨리 이해하고 한 발 앞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CEO는 또한 한류와 같이 문화적인 혁명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한국의 많은 연예기획사가 한국의 문화 컨텐츠를 공유하여 다른 나라가 동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며 "컨텐츠 유료화 등과 같이 접근하기 어려운 벽을 친 것이 아니라,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서 접근하고, 다가오기 쉽게 만들어 결론적으로 문화적인 동경과 한류 열풍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결국 미디어의 변화와 IT 산업의 변화가 바탕에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러한 변화 속에서 IT 기업의 전략에도 반드시 변화가 있어야 한다. IT 시장은 과거 메이저 기업과, 신흥 기업의 경계가 뚜렷하였던 시장 구조에서 Mass Zone(가장 많은 소비가 있는 보통 평균 고객)을 타겟으로 점점 커져나가는 구조로 변하고 있다."라며 많은 기업이 초반의 이익보다는 많은 사람에게 서비스하여 시장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결론으로 "IT 산업에서 많은 사람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결국 다른 산업과의 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 즉, IT 업계의 영역 파괴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산업의 변화와 방향을 설명한 후 이런 변화에 맞춰서 안랩의 핵심가치를 환기해주었다.


첫째 핵심가치인 자기개발에 대해서는 단순한 worker가 아닌 전문가 expert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자신의 위치와 업무 ownership을 갖고 남의 것이 아닌 정말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런 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Cumulate value를 설명했다. 

꾸준히 쌓아온 실력과 노력, 시간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 철저한 자기관리와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리고 실력을 통한 자신감과 장악력 또한 고객의 신뢰와 믿음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다. 필요한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하며 우리 자신의 실력과 기술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고객의 믿음 또한 얻기 힘들 것이다.


CEO는 또한 우리 생각의 변화를 말했다. 목표와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BOF(Because of : 때문에)가 아닌 ISOF(In spite of :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둘째 핵심가치인 상호 존중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상호존중의 개념과 방법을 이야기했다. 단순히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관점에서 서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비판하고 변화시키는 것이 우리의 핵심가치인 상호존중이라고 강조했다.

"사용자의 사용성과 관점을 생각 안 하고 단순한 기능성과 기술만을 생각한 제품과 서비스는 결국 사용자에게 외면당한다."라며 책임감 또한 상호존중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내가 맡은 일이 아니니까 괜찮다는 생각이 아니라 내가 해줘야 더 나은 제품,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개개인 각자가 가지고 있어야겠다.

팀 내 상호존중의 모습은 먼저 솔직한 커뮤니케이션(transparent communication)이라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상하간의 의사소통이 막혀있는 닫힌 조직이 아닌, 자유롭게 올바른 의견을 그 의견을 존중할 수 있는 열려있는 조직의 중요성 또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Team Work에 대한 정의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 단순한 협동이 아닌 팀원 개개인이 작지만 Inch를 변화시키고 발전해 나간다면 그 팀이 큰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핵심가치인 고객만족에서는 틀에 박힌 고객서비스가 아닌 앞서가는(proactive) 고객서비스를 통한 만족을 강조했다. 즉, 형식적인 업무의 고객서비스가 아닌 우리가 고객의 감정과 문화, 목소리를 먼저 알고, 니즈(needs)를 파악한다면 좀 더 감동적인 고객만족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2012년을 시작하며 jump-up 교육을 통해 안랩의 핵심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우리에겐 그 동안 쌓아온 서비스와 기술이 있다. 이를 통해 안랩은 입체적 사업 전개와 R&D 비전 강화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다. 안랩인 모두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각자의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안랩이 보안 분야의 world top-class가 되길 소망한다. Ahn

김나리 / 안랩 품질보증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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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자비 2012.03.08 12:2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리사회에도 존경받는 기업이 있어야겠지요. 안철수의 책을 현재도 보관중에 있는데 참 그의 철학이 와닿더군요.

실리콘밸리 억만장자에게 들은 일과 인생 이야기

지난 2월 22일 안랩(구 안철수연구소)에 미국 실리콘밸리의 성공한 사업가가 방문했다. 보안 업체인 ISS의 창업자이자 현재 그린 IT 기업인 줄렉스의 창업자 겸 CEO인 토머스 누난이 그 주인공.

그는 할머니 집의 방을 하나 빌려 2명이 보안 회사 ISS를 설립했다. 그리고 약 13년 후인 2008년에 직원 수 1500명까지 성장한 회사를 IBM에 거금을 받고 매각했다. 그리고 IBM의 부사장까지 지냈던 사람이다. 만나기 쉽지 않은 기회였기에 우리 안랩인들은 안랩 계단을 가득 채우고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강연을 들었다.

"안녕하세요. 세계는 한국보다 훨씬 큰 시장을 갖고 있습니다. 안랩 같은 글로벌 기업을 선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해야 합니다."

토머스 누난은 조금 서툰 한국말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누난은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의 삶 자체가 비즈니스맨의 삶이었기 때문에 비즈니스맨으로 성공하는 데에 자신의 삶의 이야기가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강연 중간중간 글로벌 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2년을 해외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은 안랩의 목표와 생각을 같이 하는 말이다. 토머스 누난은 해외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지금까지 소유한 기업 모두 세계 각국에 지사를 두었다고 한다.
"전세계를 상대로 일하라" 

토머스 누난의 말 하나하나는 자신감이 넘쳤다. 1995년 안철수 의장과 같은 시기에 ISS라는 글로벌 보안 기업을 설립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한국을 포함한 46개국에 회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것은 성공이 보장된 포장도로를 걸었던 것이 아니었다. 처음에 할머니집 방 하나를 빌려서 '크리스'라는 친구와 둘이서 ISS라는 보안 회사를 만들었다.

하지만 전혀 가지고 있는 돈이 없어서 여기저기서 투자를 받으려고 노력했지만 어느 곳에서도 투자를 해주지 않았다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조금 위험한 방법이지만 비자 카드로 자금을 충당했다. 계속 이름을 바꿔가며 36개의 비자카드를 발급 받았고 카드 하나에 1000달러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사업은 초기부터 큰 성공을 거두었고, 수많은 문화적 혁신을 통해서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토머스 누난은 ISS의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ISS 특유의 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ISS는 변화에 빠르고, 팀웍을 매우 중요시하고, 의사소통이 원할한 문화가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문화를 바탕으로 회사 내에서는 서로를 존중하고, 계속해서 배우고 증진하고, 나름의 효율적인 경쟁을 하는 것이 회사의 모토였다고 한다. 또한 ISS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있었고 그 시스템으로 상당히 효율적인 결정하고 많은 것을 지배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팀웍을 중시하는 한 예로 2000년도에 ISS 본사 사옥을 처음 건설했을 때 전 직원을 회사에 초대해 바베큐 파티를 한 것을 들었다.
그리고 누난은 경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경쟁은 자기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며 경쟁을 하면 할수록 회사는 한 단계 더 진일보한다고. 그리고 ISS가 5년 만에 1500명에 이르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전세계를 상대로 경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세계를 상대로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머리 아픈 일이지만 그만큼 가치를 확실히 얻을 수 있다고 했다.

또 누난은 새롭게 시작하는 회사들에게 이런 레슨을 주고 싶다고 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체계적인 계획을 갖고 있어야 하고, 그것을 실행해야 합니다. 좋은 계획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그 계획을 믿고 따를 수 있는 팀웍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ISS는 항상 함께 였기에 이렇게 큰 기업으로 클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이 대단한 계획을 갖고 나선다 해도 다른 사람을 이끌지 못 하고 실행하지 못 한다면 쓸모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 있어도 그것을 실천하지 못 하면 쓸모 없는 것이다. 실제 생활에서도 좋은 계획과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차고 넘친다.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성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실천을 하고 안 하고의 차이인 것이다.
그리고 누난은 강연의 말미에 과학 기술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5년 동안 과학 기술은 5배가 넘는 성장을 이루었다고 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25년 후인 2037년에는 5배 보다 더 많은 10배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그리고 기술 발전의 간극은 급속하게 재편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보안 업계의 거대 기업들인 시만텍, 맥아피, IBM 등은 그 변화의 속도가 느릴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누난은 안랩에 당부했다.
"글로벌 전략을 짜라! 속도를 늦추지 말고, 고객 서비스에 충실하라! 독단적인 것을 경계하라!"
강연이 끝나고 나온 질문 중에 회사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 질문에 누난은 'I looking for lucky people.'라고 답했다. 조금 의외의 답이었다. 누난은 행운이란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했다. 나에게 행운이 따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하는 것은 일을 하는 데 중요한 자세라고. 우리 모두 '행운'을 가슴에 품고 사는 안랩인이 되었으면 한다!
Ahn

류석 /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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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국제 컨퍼런스 현장 속 안랩

안랩人side/포토안랩 2012. 3. 2. 10:56

안랩(구 안철수연구소)이 현지 시각으로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인 ‘RSA 2012’에 참가 중이다. 첫 참가임에도 많은 준비를 하여 세계 최초의 APT 방어 기술을 선보이고 미국 시장 진출 전략도 야심차게 발표했다. 그 현장을 소개한다.  

안랩 부스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관람객들.  

김세일 주임연구원이 모바일 보안 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현지의 안랩 파트너가 참관객과 대화 나누는 모습.

현지 기자를 대상으로 ▲파트너십 확대 ▲제품 별 시장 진입 차별화 ▲마케팅 강화라는 미국 진출 3대 전략을 발표했다. http://blog.ahnlab.com/ahnlab/1466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사업의 포부를 밝히는 김홍선 대표.  

세계 최초로 APT 대응 신기술을 탑재한 ‘트러스와처 2.0(AhnLab TrusWatcher 2.0)’ 신제품을 첫 공개했다. IT 본고장인 미국에서 신기술을 첫 발표함으로써 세계적 기술력을 과시한 것이다. http://blog.ahnlab.com/ahnlab/1465 
안랩 부스를 취재하러 온 RSA 주최측 방송. 이런 영광이^^
안랩 부스를 관람하기 위해 줄지어 선 참관객들.

안랩 가방을 패션 아이템처럼 메는 법 Ahn

사내기자 송창민 /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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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통통이21 2012.03.02 12:5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자랑스럽습니다~~^^
    한국 보안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주세요!!!

  2. 소시지 2012.03.12 12:0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앗! 포스팅 내용도 좋지만 "안랩(구 안철수연구소)" 바뀐다는 기사는 접했는데 정말 바뀌었군요 왠지 괜히 아쉽다는 ㅠㅠ

엄친아 CEO가 청소년에게 '실패는 열쇠다'

현장속으로/주니어안랩 2012. 2. 23. 09:34
2006년부터 방학마다 개최된, 미래 정보보호 전문가를 위한 청소년 보안교실 <V스쿨>이 1월 17일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김홍선 대표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종렬 원장, '악성코드, 그리고 분석가들' 저자인 이상철 책임연구원이 함께해 100여 명의 중고생에게 좋은 강연을 들려주고,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다음은 김홍선 대표의 강연과 질의응답 주요 내용.

강연-안랩인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안랩의 역사는 당연히 안철수 박사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88년도에 서울대 의대를 다니던 박사님은 처음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의사인 자신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다니.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박사님은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에서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의사로 진로 변경을 감행하였다.

그런데 그 시점으로부터 지금의 안랩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단계를 거쳐야 했는지 상상이 되는가? 처음에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의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감염을 치료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최종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수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바이러스에 걸린다면? 하고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해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

여기서 제일 어려운 단계가 뭔지 아는가? 바로 대상을 ‘나’에서 ‘남’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안철수 박사는 그 일을 한 거고, 지금의 안랩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입사한 안랩인은 이제 그 질문이 일상이 되어있다. 이 바이러스가 다른 컴퓨터에 침입한다면? 이 바이러스가 개인이 아니라 정부 컴퓨터에 침입한다면? 중요한 정보들이 대량으로 관리되는 은행이나 기업체에 침입한다면? 이러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는 것이다. 

더, 더, 더... 안주는 없다

안랩인은 또한 끊임없는 발전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개인적인 면에서도 자기 계발을 소홀히 하지 않고 끊임없이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건강이라든지 성격, 인간관계... 모든 면에서 말이다.

그런 습관은 일에도 자연스럽게 배어나온다. 일을 할 때도, 계속해서 자문(自問)을 하는것이다.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 저렇게 하면 이 부분이 해결이 될까? 두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을까? 끊임없이 질문을 하면서 더 나은, 더 좋은 소프트웨어, 보안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한다.
 

이런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과 자신의 일을 소중히 여기고, 거기에 사명감을 걸고 임하는 사람만이 이처럼 끊임없이 추구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다. 안랩에 들어와서 행복해하는 사원들이 많다. 자신이 사명을 다해서, 전력을 다해서 해결하고 싶은, 만들고 싶은 문제들이 솟아나오는 곳이 안랩이다. 그리고 사측에서는 그러한 문제들을 자유롭게 해결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러한 도전적 환경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안랩인들은 끊임없이 더 나은 것을, 더 좋은 것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경계를 허문다

여기서 보안 전문가가 되고 싶은 사람? 아니면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고 싶은 사람? 아직 결정 안 한 사람? 

보안은 소프트웨어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바이러스는 소프트웨어가 100% 완벽하게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시스템의 취약점으로부터 바이러스가 시작된다. 애초에 100% 완벽한 소프트웨어가 있을 수도 없다. 따라서, 보안 쪽을 전문으로 하고 싶다고 해서 보안만 파면 되는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두루두루 통달할 수 있어야 한다.

가끔 보면 나는 보안 쪽만 전문으로 하고 싶으니까 이 분야만 공부해야지, 하고 편식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안타깝다. 그렇게만 생각하면 딱, 초급 보안 전문가 그 이상은 절대 될 수 없다. 

안랩인은 모든 경계를 허물고 있다. 소프트웨어 쪽을 전문으로 하는 사원도 보안 쪽을 두루 공부하고, 보안 쪽을 전문으로 하는 사원은 소프트웨어 쪽을 두루 공부한다. 이 두 개는 결국 하나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두루두루 공부를 해놔야 결국 프로가 될 수 있다. 게다가, 지금은 보안만 할 거라고 자신있게 이야기를 해 놓고, 나중에 보니까 소프트웨어 쪽이 더 재미있겠다든지, 아니면 디지털 포렌직이나 보안 컨설팅 쪽으로 갈 수도 있다. 이 때, 이미 넓은 분야를 통달하고 있다면 자신의 꿈을 이룰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것이다. 

질의응답-실패는 다음 단계로 나를 이끌어주는 열쇠

Q : '엄친아'인 대표님의 공부 방법이 궁금합니다. 

A : 어릴 때는 공부가 재밌었는데, 사회나 역사 같은 암기과목 보다는 수학을 좋아했다. 그 당시만 해도 어려운 수학 문제를 한 개 풀며 희열을 느끼곤 했었는데, 지금은 무조건 많이 맞추는 것이 목표가 되어 버려 안타깝다. 사실 옛날에는 TV나 컴퓨터가 없었기 때문에 놀거리가 별로 없어서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된 것 같다. 

Q :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게 된 계기는?

A : 지금과 달리 당시 전자공학은 의대보다 커트라인이 50점이나 높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70년대에는 우리나라의 기술 부분 발전을 위해서는 이공계를 가야 성공하는 길이고 그것이 곧, 애국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보편적이었다. 솔직히 공대 중에서 전자공학을 선택한 이유는 이름이 멋있어서였다. 다행히 적성에 맞고 흥미 있는 전공이었다.

대학원 박사 과정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80년대 중반 미국으로 유학을 갔는데, 그 당시는 우리나라는 공학이 많이 뒤쳐져 있었다. 당시 서울대 캠퍼스에 5대 밖에 없던 미니 컴퓨터가 미국 대학에는 과마다 8대가 있을 정도였다. 신생학과인 컴퓨터 공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학문은 계속 변하기 때문에, 무엇을 전공할지 너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계속 바뀌고, 융합될 수도 있으니 자기가 잘할 수 있고, 적성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답인 것 같다. 또 선택을 함에 있어서 부모님 말만 전적으로 듣고 결정을 내리지는 마라. ‘엄친아’ 이긴 했지만 선택은 항상 내가 했다. 10년 뒤에 뭐가 좋을지 지금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이런 대학이 좋다더라, 이런 전공이 좋다더라.’를 듣지 말고 소신 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직업이라도 자기가 좋아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또한, 자신의 길을 너무 하나로 정해놓지 말고 오픈하라! 

여러분의 수명은 몇 살이 될 것 같은가? 아마 120살 정도 까지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만약 60세에 정년퇴임을 한다면 남은 인생의 절반은 무엇을 할 것인가. 따라서 현재를 기준으로 생가하면 안 된다. 인생을 좀 더 길게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재미있게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하면서 자신의 가치와 몸값을 높여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Q : 자신에게 어려움이나 슬럼프가 닥쳤을 때 어떻게 극복하셨나?

A : 슬럼프라기보다 엄청난 실패를 2번이나 겪었다. 완전 바닥까지 갔었다. 성공을 하면 붕 떠 있게 되고 본질은 발견하지 못하는 반면, 실패를 하면 사람이 단순해지고, 본질, 실체를 보게 된다. 사람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삶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실패를 해보지 않고 편안하게 연구만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모른다. 도전을 안 하면 실패도 못 해보는 거다. 젊을 때의 실패는 상대적으로 빨리 치유되고, 그런 것이 경험으로 하나하나 쌓이면 결국 도움이 되는 것이다. 실패가 다음 단계로 나를 이끌어주는 열쇠인 셈이다. 슬럼프는 누구든지 겪는 법이고, 사람마다 파도가 있는 법이다. 내가 실패했을 떄,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스티브 잡스처럼 큰 파도도 있고, 잔잔한 파도가 있는 사람도 있지만 내려가면 올라갈 터이니 견뎌내라.’

Q : 미래의 가장 큰 목표는? 

A : 처음에는 보안이 아니라, 사업을 하고 싶었고, 사업 중에서도 뭔가 한국에서 만들어져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글로벌 사업을 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90년 대 인터넷이 보급 되면서부터 보안의 중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남은 과제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로 성장하여 많은 이들이 우리 기업을 필요로 하게 하는 것 이었다. 기존의 것을 배우고, 쫒아가고 투자하면 되는 하드웨어와 달리 소프트웨어는 그것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과 더불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글로벌 능력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안철수연구소는 선구자라고 생각 한다. 한국의 소프트웨어기업으로서 안철수연구소를 전 세계 어느 누구도 만만하게 보지 못하는 글로벌 회사로 만드는 것이 필요이자 목표이며 꿈이다.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를 전공하려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며, 전문가라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하드웨어는 리서치가 중요한 반면 소프트웨어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통해 상황을 이해하고 풀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오픈마인드를 갖고 주변의 소리를 듣는 것과 응용하는 능력, 그리고 끊임없는 창의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김홍선 대표는 소프트웨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영어는 필수적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젊은 꿈나무들에게 영어 공부의 중요성을 당부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전문가와 직접 만나 대화하며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 보안이나 컴퓨터 관련 직업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다음 안철수 연구소와 함께하는 V스쿨 12기에 참가해 보는 것은 어떨까. 참가 신청은 일자가 공지된 후 V 스쿨 카페(http://cafe.naver.com/vgeneration)에서 할 수 있다. Ahn

대학생기자 강아름 / 서울대 언어학과
'KBS 일대백 퀴즈'에 나간 적이 있습니다. 세상을 나름 안다고 자부했는데,사실은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음을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세상은 직접 눈으로 보고 발로 뛰며 배울 것들로 가득차 있음을 깨달았지요. 그리고, 안랩 기자단에 들어왔습니다. 이 세상을 직접 보고, 듣고, 두드려보고, 써보고 싶어서요. 안랩과 함께 배우고 알아가는 세상 일들 함께하지 않으실래요? ^^* 



대학생기자 윤수경 /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Whether you think you can or can't, you're Right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스스로에게 무한한 기회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보안세상'에서 긍정 에너지로 소통하는 모습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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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2.02.23 10:2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우! 김홍선 대표님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셨군요!

  2. 통통이21 2012.02.23 10: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바닥까지 내려간 실패를 통해 본질을 볼 수 있었다는 대표님의 말씀
    꼭 새겨 듣겠습니다. 실패가 무서워서 도전조차 겁내고 있었는데 큰 희망이 되네요~^^

대기업 버리게 만든 안철수연구소 CEO의 조언

안랩人side/김홍선 前 CEO 2012. 1. 20. 07:00

12월 초, 석사 논문을 완성하고 홀가분했던 기분도 잠시, 인생 최대의 고민을 하게 되었다. 모 대기업과 안철수연구소, 두 군데 회사에 합격하는 바람에 ‘어떤 회사에서 첫 사회 경험을 쌓을 것인가’라는 난제를 마주했기 때문이다.

며칠을 밤낮으로 고민하다가 안철수연구소를 가는 것으로 마음을 정하고, 설레는 마음과 약간은 두렵기도(?) 한 마음을 가지고 3박 4일의 신입사원 합숙 교육에 참가했다. 교육 기간에 정말 좋은 강연이 많이 있었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강연은 김홍선 사장님의 강연이다. 안철수연구소를 선택한 후에도 버리지 못 했던 두 개의 물음표를 두 개의 느낌표로 바꿀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가졌던 첫째 물음표는 “혹시 언젠가 내 결정을 후회하는 순간이 오지는 않을까?”였다. 사장님의 강연 내용 중, "앞으로 우리 세대는 100세 이상까지 살 것인데, 나이가 들어서까지 계속 일을 할 수 있는,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라는 말씀이 있었다.

또한 스스로 즐길 수 있으며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하셨다. 내가 안철수연구소를 선택하기로 결심한 이유가 전문성을 키우면서 즐기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인데, 사장님의 말씀과 내가 선택한 이유가 거의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내 선택이 그릇되지 않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의문은 곧 내 머릿속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첫째 물음표에 대한 확신과 함께 둘째 물음표였던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더 발전해야 할까?”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었다. 이 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더 적극적인 자세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어떤 수준에 도달했다고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해야겠다는 결심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공학적인 시각에 머무르지 말고, 세상을 더 넓게 보려고 노력하고,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사회의 흐름을 잡아낼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는 계기도 되었다.

마지막으로 사장님 강연을 듣고 느낀 점은 자기개발, 존중과 신뢰, 고객만족은 우리 회사의 핵심가치이기도 하지만 내 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가치라는 점이었다. 끊임없는 자기개발은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필수 조건이고,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에 대한 존중과 신뢰, 그리고 그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내 마음이 더 풍요로워지고 더 많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합숙 교육을 통해 한 사람의 안랩인으로 새로 태어난 것 같고, 안랩인으로서의 자부심도 가질 수 있었다. 이제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이 더 앞서는 것 같다. 약간은 불안한 마음으로 의문을 가졌던 내게 확신과 함께 강력한 동기부여를 해준 김홍선 사장님께 감사한다. 앞으로 혹여나 힘든 상황에 부딪히더라도 이번 강연 내용을 돌아보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 것 같다. Ahn 

김혜선 /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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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호 2012.01.20 07:5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야~

  2. 너돌양 2012.01.20 09: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멋진 조언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안철수연구소 CEO 진단, 제2의 디도스 공격 가능성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가 1월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올해 예상되는 보안 위협을 설명했다. 4월 총선과 12월 대선 두 차례에 걸친 선거를 앞두고 공공기관의 보안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한편, SNS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종 해킹이 늘어알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방송 내용 전문.

올해는 총선과 대선, 큰 선거를 두 차례나 치르게 됩니다. 그래서인가요, 10.26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태와 유사한 정치적 사회적 목적의 해킹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또 그동안 PC에 집중됐던 공격이 올해부터는 스마트기기를 중심으로 확대될 거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는데 안철수연구소가 예측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안철수연구소의 김홍선 대표로부터 직접 들어보죠.

◇ 김현정> 안철수연구소에서 ‘2012년에 우리를 위협할 보안위협 베스트7’ 이렇게 보고서를 내셨어요. 가장 염려되는 것. 그중에서도 어떤 건가요?

◆ 김홍선> 조금 어려운 단어이기는 한데요. 무엇보다 최근 공격은 APT 공격이라는 형태로 해서 굉장히 은밀하고, 굉장히 집요하게 공격하는 것이 사실 오래전부터 유행 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존의 어떤 체제를 잘 알면서 그것을 뚫기 위한 방법으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참 쉽지도 않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이 더 치명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그런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 김현정> 저는 처음에 기사를 보고 APT라고 하니까 무슨 아파트 공격인 줄 알았어요. (웃음) 어려워요. 어떤 겁니까?

◆ 김홍선> 저희도 그렇게 별명처럼 쓰기는 합니다. 그러니까 'A'는 Advanced, 굉장히 지능적이라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P'는 잘 안 쓰는 단어인데 Persistent, 굉장히 집요하다는 거죠. 그런 공격에 ‘T'는 Threat, 위협이라는 형태가 되겠는데요. 예전 같은 경우에는 바이러스를 불특정다수에게 퍼뜨린다거나 이런 방법을 많이 썼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고요. 아예 한 PC, 한 사람을 목표로 해서 그 사람의 PC나 권한을 자기가 탈취하기까지,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서 집요하게 파고든다는 겁니다.

◇ 김현정> 그렇게 집요하게 파고드는 목적은 뭔가요?

◆ 김홍선> 목적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정보라든가 그것을 빼돌리기 위한 것이 되겠고요. 그것은 기밀이 될 수가 있겠고 개인정보가 될 수도 있겠고, 어떤 기관이나 조직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될 수 있겠죠. 결국 돈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김현정> 결국은 '하나를 타깃으로 잡아서 집요한 공격들이, 그런 형태들이 점점 늘어난다' 이 말씀이고요.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올해 총선과 대선. 굵직한 선거가 2개나 있는데, 그래서 “어떤 정치적 목적의 해킹이 늘어날 거다” 이렇게 예측을 하셨어요?

◆ 김홍선> 네. 이제 사이버공간도 사실 사회적 문제로 같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저희 경험상, 특히 이렇게 많은 불안정 요소가 있는 경우는 보안사고도 더 증대하는 것을 많이 목격 했고요. 그래서 굉장히 많은 리스크들이 지금 논의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관점에서 혼란을 주거나 또 이것을 이용해서 뭔가 얻으려는 그러한 세력들이 사이버공간에서도 퍼질 것이다, 전반적인 예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김현정> 예를 들자면 이번 10.26 디도스 공격과도 같은 사태가 재현될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김홍선> 그것도 재현될 수가 있겠고요. 그 외에도 또 다른 형태의 SNS라든가 이런 것들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한 공격들도 많이 늘어날 것이고요. 또 최근에는 PC 이외에 스마트폰 같은 것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해서 하는 공격들이 굉장히 다양한 형태로, 입체적으로 전개되지 않을까 좀 우려 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SNS 공격은 어떻게 하는 겁니까?

◆ 김홍선> 우리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서 트위터라든가 또는 페이스북이라든가 이런 것을 많이 쓰게 되는데요. 그런데 보통 링크를 많이 소개한다거나 괜찮은 정보가 있다든지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실제로 링크 했을 때 자기 정보가 빠져나가게 하는 피싱이라든가 여러 가지 공격들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보통 트위터는 단문을 써야 되기 때문에 주소를 축약해서 붙이게 되거든요. 무슨 사이트인지도 모르고 그냥 누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랬을 경우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말씀인가요?

◆ 김홍선> 그럴 수도 있고요.

◇ 김현정> 다른 것보다도 사실 이번에 중앙선관위가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정부기관의 보안조차 이렇게 허술한가” 이렇게 생각했던 분들이 많습니다. 이 해킹기술이 대단한 건가요? 아니면 보안기술이 허술한 건가요? 전문가로서 어떻게 보셨어요?

◆ 김홍선> 해킹기술도 굉장히 대단하게 발전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우리가 쓰는 환경도 그만큼 많은 약점에 점점 더 노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PC를 쓰면서도 굉장히 많은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고, 그런 과정에서 여러 가지 자신도 모르게 동영상을 본다거나 여러 가지 행위들을 하지 않습니까? 편리하기 때문에 하는 것인데, 그런 곳곳에 악성코드라든지 그런 것이 들어갈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거죠. 환경이 점점 더 개방화되다 보니까 더 취약성을 노리는 공격도 증대하고. 그래서 또 이런 보안관리 같은 게 허술한 곳도 있고, 이것이 굉장히 복합적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네트워킹이 굉장히 잘 되어 있어요. 우리나라는 정말 촘촘한 거미줄처럼 연결이 되어 있고 굉장히 발전한 데 비해서 보안은 취약한 상황인 거죠.

◆ 김홍선> 그렇게 볼 수 있겠죠.

◇ 김현정> 그러면 시급하게 4월 총선 치르기 전에 당장 필요한 건 뭐라고 보세요?

◆ 김홍선> 총선이라는 어떤 것에 앞서서 하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보안에 대해서 인식을 굉장히 확대해야 하고 여기에 대해서 각 개인부터 시작해 조직, 전반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고요. 실제로 잘 지키는 어떤 문화랄까 이런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장은... 일단 총선에 관계된 분들이 있으시죠. 그런 조직이나 기관들은 아무래도 거기에 대해서 보안체제를 좀 더 완벽하게 하셔야 될 것 같고요. 디도스 같은 것도 있지만 그 외에 다른 공격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많이 고민을 해야 될 것이고요.

또 SNS라든가 스마트폰, 이런 것을 많이 쓰시다 보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이런 인식을 좀 높이고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스스로 자기관리부터 할 수 있는 것을 많이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럼 SNS 같은 경우에는 축약된 사이트로 넘어가기 전에 누르기 전에, 어떻게 생각을 해야 되는 건가요? 개인이 어떻게 그걸 구별할 수가 있을까요?

◆ 김홍선> 자기가 상당히 조심해도 또 SNS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웹에서 아무 데나 막 들어가지 않습니까? 저희가 볼 때는 사실 위험한 곳이 상당히 많거든요. 좀 검증되지 않은 그런 곳들은 자제하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꼭 SNS를 통해서 홈페이지를 눌러서 들어가는 게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악성코드가 마치 PC처럼 확산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요?

◆ 김홍선> 네. 그것이 전세계적 현상인데요. 작년 9월에서 10월 정도부터 스마트폰용 악성코드가 아주 급증했습니다. 사실 그전에도 나오기는 했지만 저희가 볼 때는 이런 형태의 위협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치명적이라기보다는 실험적인 게 많았습니다. 지금은 굉장히 급속도로 나오고 있고, 사실 또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 상당히 많지 않습니까? 거의 PC 숫자보다 더 많기 때문에 더욱더 여기를 공격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럼 스마트폰 백신 같은 것은 없나요?

◆ 김홍선> 스마트폰도 저희가 보안솔루션이 있어요. 실제로 작년 하반기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단말기 업체에 들어가는 백신이라든가 이런 보안솔루션도 있고요. 또 각 기업에서도 쓰시는 제품들이 있고 해외나 소매상, 이런 데서도 스마트폰용 보안제품들은 같이 판매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 김현정> 아이폰도 다 마찬가지인가요?

◆ 김홍선> 아이폰에는 악성코드가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아이폰에는 바이러스가 나오기 힘든 구조이기 때문이죠. 문제는 아이폰 같은 경우, 이것을 우리는 탈옥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사람들이 좀 더 무료콘텐츠를 많이 쓰고 다양하게 쓰고 싶어서 기존 아이폰 애플의 정책을 벗어나는 그런 행위들을 하시는데요. 그렇게 될 경우 상당히 취약하죠. 그래서 그런 경우는 사실 합법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보호해야 될 방법이 없는데, 그렇지 않고 정식으로 쓰시는 경우는 현재까지 바이러스가 나오기 힘든 구조입니다.

◇ 김현정> 지정된 마켓에서 제대로 된 어플만 산다면 문제는 없다, 아이폰 같은 경우에는 이런 말씀이세요. 그럼 말씀 듣다 보니까 국내제품이 좀 더 취약하다는 말씀이시네요?

◆ 김홍선> 국내 제품의 문제라기보다는 안드로이드 삼성, 여러 가지 다른 스마트폰에서 쓰는 경우는 개방형 체제이다 보니까 좀 사상이 달라서 그렇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다른 장점들이 있으니까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죠. 고맙습니다.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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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아름다운 토요일에 동행해보니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1. 12. 31. 07:00

최근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유명해진 봉사단체 아름다운 가게 2002년에 영국의 옥스팜을 본보기로 하여 출범한 시민단체이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기부받은 중고품을 판매해 마련한 기금을 사회자선 및 공익사업에 투자하면서 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가게가 출범된 지 1년이 지난 2003년부터 안철수연구소와 꾸준히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안철수연구소는 매년 말에 아름다운 토요일이라는 이름아래 전 사원들에게 중고품을 기부받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하고, 판매를 도와왔는데, 올해도 안철수연구소는 아름다운 가게와 동행하였다.

 

 많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아름다운 토요일

 

안철수연구소와 동행하게 된 아름다운 가게는 분당 이매점으로 성남 아트센터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이매역에서 불과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에는 입구에 안철수연구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이라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오는 사람을 환영하고 있었다.

 

영하의 매우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고등학생으로부터 가족,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서 더욱 그랬는지도 모른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찾다 보니 바쁜 매장의 손길을 돕기 위해 안철수연구소에서도 시간을 나누어 직원들이 판매를 도왔다. 김홍선 사장과 권치중 부사장부터 인턴사원과 대학생 기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수의 기증물품만큼이나 뜨거운 지원이 이어졌다. 안철수연구소 전체가 나서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도움의 손길은 안철수연구소가 아닌 외부에도 있었다.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등 여러 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모습은 아름다운 가게라는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웠다.

 

 안철수연구소와 아름다운 가게의 동행

 

안철수연구소에서 기증한 물건은 다양했다. 각종 학용품이나 장난감부터, , , 컵 등의 일상적인 물품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난이나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같은 특이한 물품도 있었다. 열화와도 같은 성원에 넘쳐나는 물건들로 인해 매장 안에 물건들을 모두 진열하지 못해 외부에도 일부 물건을 진열하여야 했는데, 그럼에도 이어지는 사람들의 발길에 봉사자들도 계속해서 물건을 정리하여야 했다. 이렇게 넘치는 물품과 종류는 할인매장을 연상케 했다.

 

이렇게 많은 물품도 안철수연구소가 기증한 물품 전부가 아니라 일부를 골라내어 진열한 것이라고 하니 추운 날씨에도 이곳만은 온풍이 부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특히 여러 상품 중에서도 안철수 원장의 물건은 별도로 전시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뜨거운 성원이 있었던 것은 타인에 대한 봉사와 가격이라는 실리를 모두 잡은 아름다운 가게의 특성과 안철수연구소의 적극적인 지지가 함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사진에 있는 머그컵의 경우 일반 매장에 가면 최소 4~5000원의 가격이겠지만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500원에 불과했다. 보통의 시세를 생각하지 않아도 요즘 편의점에서 500원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무척이나 싼 가격이었다.

누구라도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 다만 그것을 실제 시간을 내서 직접 하기에는 개인적인 사정을 비롯하여 다양한 제약 요소가 있기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하지만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사람들에게 싼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판매된 대금이 타인에 대한 봉사로 이어지니 말 그대로 아름다운 가게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안철수연구소는 이러한 활동에 함께 동행함으로써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보이지 않는 봉사활동에 개인과 기업들의 참여가 보다 활발해질 때 우리 사회는 더 아름다운 나라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Ahn

대학생기자 최승호 / 고려대 컴퓨터통신공학부

모두가 열정적으로 살지만 무엇에 열정적인지는 저마다 다릅니다.
당신의 열정은 당신의 꿈을 향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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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판교에서 맞은 첫 종무식 현장

안랩人side/포토안랩 2011. 12. 30. 07:00
2011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안철수연구소 종무식이 열렸다. 안철수연구소가 판교 신사옥에 새 둥지를 틀고 처음 갖는 종무식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안철수연구소 2011년 종무식의 면면을 살펴보자.
1층 계단에 자유롭게 자리를 잡고 앉은 안랩인들.
아나운서 저리 가라로 똑부러지게 진행하는 인사팀 김은비 과장.
2011년 안랩 10대 뉴스를 발표하는 커뮤니케이션팀 송창민 과장.
김아람 사원이 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한 사회공헌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김홍선 대표와 김기인 전무는 맨 앞 줄에 앉아 대형 스크린을 올려다 보고 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아 한 해를 뿌듯하게 마감했다.

공로상 경영혁신 부문 김민석 선임연구원. V3 제품군의 엔진 업데이트를 더욱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혁신했다.

공로상 고객만족 부문 이장우 부장. 개인정보보호법 발효를 전후해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프리젠테이션함으로써 고객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길잡이 역할을 했다.

공로상 사업성과 부문 임성완 팀장. 어플라이언스 사업부의 책임자로서 트러스가드 제품군의 대폭 성장을 이끌었다.

공로상 상호협력 부문 권문자 과장. 남 일도 내 일처럼 솔선수범해 중소기업 시장을 키우고 보안 세미나의 성공을 이끌었다.

공로상 연구개발 부문 김태웅 선임연구원.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인 '트러스가드'의 방화벽 성능을 50기가급으로 향상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굿 리더상 윤삼수 팀장. 파견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안관제팀을 잘 이끌었다.

프런티어상 한승훈 책임연구원. 디지털 포렌식 분야 사업 모델을 개척했다.

올해의 안랩인상 김한주 책임연구원. 망분리 솔루션 트러스존의 핵심 개발자이다.
김홍선 사장은 올 한 해 안랩인 모두 수고한 덕택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칭찬하였다.
중국법인 시큐리티대응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한창규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중국 상황을 소개했다.
안랩인 모두가 열심히 했고 그들을 대표해 상을 받았다며 입을 모은 수상자들이 부서장들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활짝 웃는 그들의 얼굴에서 밝고 희망찬 새해가 보였다. Ahn

사내기자 류석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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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1.12.30 08: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2011년에도 감사했습니다. 2012년 한해도 힘차게 열어나가시길^^

  2. 너돌양 2011.12.30 10:2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종무식 잘 보고 갑니다. 2012년에도 힘찬 한해 보내시길 바라요

  3. 철이 2011.12.30 14:2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렇게 한해가 가는군요.
    내년에 나올것들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