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 퇴출 위기 딛고 재기하기까지

현장속으로/세미나 2011.06.26 06:30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준비 과정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방송되었다. 대세인 정형돈-정재형 팀 외에 눈에 띄는 팀이 유재석-이적 팀이다. 이적은 유재석이 들려준 무명 시절 이야기를 간결한 가사로 정리해 '달팽이'처럼 마음을 울리는 곡으로 만들어냈다. 곡을 듣는 유재석의 얼굴은 좀처럼 보기 힘든 진지한 표정이었다. '내일 뭐 하지' 생각하며 잠을 설치던 그 시간의 아픔이 언뜻 보이기도 했다.

유재석의 개그맨 후배로서 그와 비슷하게 서러운 20대를 지나고 있는 김경진. 단 1주일 준비로 당당히 수석 합격했지만 한순간 퇴출 위기에 몰렸던 지독한 반전의 경험자다. 고전을 거듭하다 고향 집으로 돌아가려던 그에게 기차표 값 8천원이 있었다면 우리 앞에 개그맨 김경진은 없었을 것이다. 발길을 되돌려 '결국엔 잘될 것'이라는 다짐을 주문처럼 되뇌이며 노력하던 그는 몇 번의 기회를 잡아 조금씩 상승 중이다.
 '청춘 페스티벌'에서 그가 들려준 아름다운 실패의 이야기를 전한다.

1등에서 한순간 애물단지로 곤두박질
'절대 포기하지 마라.' 라는 주제를 준비했다. 식상하다고 느낄 것이다. 재밌는 제목을 붙이려고 했지만 제목은 교과서적이어야 한다고 해서 어쩔 수가 없었다. 개그맨 되고 난 후 부터의 이야기를 준비했다. 

2007년도 개그맨 시험 딱 한 번 1주일 준비로 당당히 수석 합격으로 들어왔다. '지킬&하이드'로 반응이 좋았던 초반에는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하
지만 어깨에 들어간 힘은 한 달도 안 되어 빠져버렸다. '개그야' 앞 시간에 '주몽'을 해서 시청률이 괜찮았다. 하지만 '주몽'이 끝나자 '개그야' 시청률이 반 토막이 되었다. '개그야'가 힘들어지고 코너 검사를 받았다. PD들이 '김경진한테 속았다, 낚였다.' 라는 말을 했다. 다른 개그 프로를 모방해서 검사를 받기도 했다. 한 마디로 잘 안 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무대 울렁증'이었다. 녹화 날 아침에는 밥을 못 먹었다. '박달촌'이라는 코너가 있었다. 내가 맡은 역할은 단순히 삽질만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긴장이 너무 되어서 삽질하다가 손을 떨었다. 결국 삽으로 동료에게 똥침을 했다. 그때 '대사 금지령'이 내려졌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얼굴로 웃기는 개그맨이 되었다.
 
새로운 코너를 만들었다. 다른 개그맨이 스케치북에 낙서를 했다. 눈, 코, 입을 그리고 머리카락을 대충 그린 뒤 눈 주변에 검은색 큰 동그라미를 그렸다. 그런 다음 '이렇게 생긴 사람이 어디 있어?' 라는 말을 하면 내가 나오는 것이었다. 당연히 웃길 줄 알았는데 많은 관객들은 웃기는커녕 기겁을 했다. 그 때 크게 좌절을 했다. 혼자서 '나는 자질도 없고 울렁증 너무 심하다'라는 생각을 했다.

기차표 없어 낙향 포기
MBC에 관두겠다는 통보를 했다. 그 길로 대전 집으로 내려가려고 영등포역으로 갔다. 대전 가는 무궁화 열차표가 8천원이었다. 표를 사려고 카드 결제를 하는데 카드 잔액이 3천원이었다. 결국 집에 못 가고 다시 MBC 코미디언실로 들어갔다.
 
아침 7시에 출근해서 선배들이 모두 퇴근한 새벽 4시에 퇴근을 했다. 택시 탈 돈이 없으니까 기다렸다가 5시 반 첫 차를 타고 집에 간 뒤 다시 아침 7시까지 출근을 했다. 이런 생활을 2주 동안 했다.

일산에 MBC 드림센터가 생긴 후 그 건너편
에 고시원을 잡았다. 그리고 개그를 짰다. TV를 보면서 다른 개그맨의 장단점을 적은 포스트잇을 고시원에 가득 붙였다. 방은 좁았지만 꿈은 컸다. 그러나 고시원 생활 두 달 만에 너무 우울했고 눈물이 났다. 고시원에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가 있었다. 천원을 넣고 의자에 앉았는데 진동에  맞추어 눈물이 나왔다. 이 때 모습을 기억하려고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보았는데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었다. 이 사진을 보면서 우울증이 나아졌다. 
 
그 뒤 '갈갈이' 박준형 형이 MBC로 넘어왔다. 지나가다가 복도에서 마주쳤다. 보자마자 하는 말이 "MBC에 너 같은 인재가 있었어?" 그렇게 다시 코너를 시작했다. 그리고 2009년도 '무한도전 돌+I 콘테스트'에서 했던 '손 안 대고 트레이닝복 입기'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그러다 다시 한동안 침체기가 왔다. 그 뒤 '원숭이의 빵을 뺏어먹는 UCC'로 인기를 얻었다. UCC를 찍을 당시 조련사에게 물어보니까 그 원숭이가 신종플루에 걸렸다고 했다. 웃겨야 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빵을 뺏어 먹었다. 그 이후 유튜브에 '코리아 크레이지 가이'라는 이름으로 올라가서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런 과정이 있고 난 뒤 2009년 MBC 방송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해드리고 싶은 한 가지 조언은 '결국엔 잘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라는 것이다. 돈이 없거나 고통, 고민이 있고 힘든 과정 모두 결국엔 잘되기 위한 과정이다. 바로 앞에 놓인 컵 속의 물을 먹지 마라. 대신 지금 힘들 수도 있고 보이지도 않는 우물을 파라. 우물을 파기 위해 열심히 삽질하고 곡괭이질해라. Ahn

대학생기자 김재기 / 한양대 안산 컴퓨터공학과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천재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항상 노력하는 대학생기자 김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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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사랑 너의사랑 김경진 2011.06.26 10:4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그랬군요
    개그맨으로 탄탄대로를 달렸을 것처럼 보였는데
    그런 곡절이 있어네요
    김경진 화이팅 입니다.

  2. 비가내려 2011.06.26 12:4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김경진 보고 그냥 말그대로 무한도전덕에 여기까지 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고통과 슬픔이 있는지 몰랐어요 역시 성공은 그냥 오는게 아니군요 김경진씨 앞으로도 화이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미스터브랜드 2011.06.26 13:2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김경진씨에게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촬영장에서 본 그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개그맨 이더군요. 잘 보고 갑니다.

  4. 김경진씨의 개그는 2011.06.26 13:4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쫌 기괴하다 난해하다 라는 생각이 들때가있습니다.
    조금더 사람들이 공감할수있는 개그라던가 사람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줄수있는
    개그가 필요하다고봅니다.
    가끔은 김경진씨가 너무 자신만의 틀에 갇혀있는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막무가내식 개그말고 좀더 공감을 살수있는 진정성있는 개그맨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5. 한가지 바라는 점 2011.06.26 15:1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개그콘서트가 왜 인기가 있는가에 누구나 공감하고 자체 평가에서도 나온 결론은 개그맨들의 연기력이 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김경진, 신동훈 등은 얼굴이나 하는 행동은 웃기지만 대사 치는 능력과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이 능력을 키워야 애드립도 터지고 사람들이 몰입할 수 있습니다.

    더이상의 튀는 행동만으로는 잠시만의 관심만 얻고 끝날 겁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연기력을 키우세요.

무한도전보다 먼저 뉴욕에 간 프리헹가래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10.12.19 18:36
"나 뉴욕에 갈 거야!" 
선언하듯이 주변에 말했다. 그리고 결국 지난 9월, 출국했다.
작년 9월 '팍팍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자'는 취지로 시작한 프리 헹가래 캠페인을 뉴욕에서도 하겠다는 의지였다. 

지난 12월 11일 '무한도전'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노출할 비빔밥 광고를 만드는 과정이 방송되었다. 굳이 얘기하자면 내가 이들보다 먼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이벤트를 벌인 것이다.

"왜 뉴욕이지?"
주변의 많은 사람이 물었다. 왜 그 먼 곳까지 가는지, 해외에서 하고 싶다면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에 가는 것이 경비도 조금 들고 좋지 않느냐고. 비용을 생각한다면 분명히 가까운 나라가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기회를 생각했다.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이런 도전을 해볼 기회가 또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 그래서 단 한 번의 기회라면 세계의 중심인 뉴욕에서 하고 싶었다.
먼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헹가래'를 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그리고 뉴욕 시민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알고 싶어서 뉴욕시 트위터 계정과 뉴욕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트위터 계정을 팔로윙했다. 그리고 헤이코리안(교민 사이트)에 계획을 밝히고 한인들의 의견을 물었다.
뉴욕시는 반응이 없었고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잘 모르겠다는 의견을 주었다. 또한 뉴욕 한인들은 모두 회의적인 의견을 남겼다. 사실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직접 이런 의견을 들으니 더 불안한 마음이 생겼다. 하지만 그래도 계획을 실행하고자 그렇게 출국하게 되었다.

드디어 뉴욕 도착. 한국에서 할 때는 함께 하는 친구가 많았지만 뉴욕에는 3명만 갔다. 단 3명이 헹가래를 하기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가장 먼저 한 일은 함께 할 사람을 찾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가 머무는 호스텔 주인에게 허락을 받고 미리 준비해 간 PR 페이퍼를 이곳 저곳에 붙였다. 흥미로워하며 여러 사람들이 말을 걸어주었다. 그렇지만 그들 역시 여행에 목적이 있어서 스케줄을 맞추기는 힘들었다.

다음으로는 타임스퀘어로 직접 나가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헹가래의 취지를 설명하고 아이폰으로 기존에 했던 활동 영상을 보여주었다. 사람들의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지금 이곳에서 하는 것이냐며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가장 큰 성과는 타임스퀘어의 치안을 담당하는 NYPD에게 영상을 보여주고 이곳에서 '헹가래'를 하는 것이 가능한가를 물었을 때 'Yes'라는 대답을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자신감이 생겼다.

10월 3일 본격적으로 타임스퀘어에서 캠페인을 시작했다. 에어메트리스에 바람을 넣고 NYPD에게도 다시 설명했다. 그리고 피켓을 높이 들어 사람들을 모았다. 잠시 후... 사람들은 우리를 둘러싸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떻게 날 수 있는지 물었다. 우리는 설명과 함께 영상을 보여주었고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그렇게 헹가래가 시작되었다. 

▲ 10월 3~4일 타임스퀘어, 유니온스퀘어에서 한 프리 헹가래 영상.

반응은 정말 뜨거웠다. 파란 눈동자의 사람들이 몰려와 환호했고 서로가 모포를 잡아주었다. 타임스퀘어 한가운데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경험을 한 사람들의 표정은 환희 그 자체였다. 
뉴욕에서 세 명이 어떻게 헹가래를 할지 그리고 현장에서 제지당하면 어떻게 될지 장담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떠났고 결국은 해냈다. 정말 짜릿하면서도 고된 경험이었다. 마지막으로 함께해준 종현이와 철중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지금 혹시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까?
그럼 앞으로도 쭉 기다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도전하세요! Ahn

대학생기자 여동호 /  twitter: YOU_CAN_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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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뉴스페이퍼114 2010.12.19 23: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말 도전이란 아름다운 거죠~

  2. 정은주ㅋ 2010.12.20 08:1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오빠 다음 뷰 메인에 떴네-ㅋ 난 또 누군가 했는데 역시나 오빠였네-ㅋ

PD가 말하는 PD, 무한도전 김태호가 전형인가

분류없음 2010.11.04 09:17

서울시립대학교 언론 캠프에서 만난 그녀. 유쾌 상쾌 통쾌! 무릎이 닿기도 전에 PD에 대한 모~~든 궁금한 사항을 털어놓아 주신 임정아 PD. MBC 예능국 PD로 그녀의 작품은 god육아일기, 신동엽의 신장개업, 신동엽*윤정수의 아시아 아시아, 황금어장, 우리 결혼했어요, 볼수록 애교 만점 등 열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다. 그녀의 작품만 보아도 알 수 있듯 그녀는 태초부터, 뼈 속까지 예능 PD였다. 

그녀가 정의한 PD란 포기란 없음, 과도한 집착, 무에서 유를 창조, 책임감, 설득력, 스트레스, 리더십, 화려함 속에 고독함, 단 한 시간도 절대 똑같은 일을 하지 않음, 매일매일 다른 업무를 하는 사람이다. 무언가에 항상 쫓겨 살지만, 반복되는 지루한 업무가 아닌 매일매일 다른 일을 하는 특이한 직업이다

여자
, 그리 좋지 않은 학벌, 늦은 나이의 최악의 3재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그녀가 PD를 꿈꾼 이유는 단순하다. 우선 점쟁이가 '될 거'라 말했다. 이는 단순히 그가 점을 믿는 게 아니라 누군가가 그에게 믿음을 심어 주었다. 자신감을 갖게 된 중요한 계기였던 것 같다. 다음은 도전의식이다. 무언가에 미친 듯이 도전하고 싶었는데, 그게 바로 PD였다. 마지막으로 대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보다는 더 액티브한 일을 하고 싶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 PD는 무언가 새로운 세계로 통하는 문 같았다. 그가 풀어놓은 이야기를 요약 소개한다.

PD는 회사라는 울타리에 묶인 예술가


PD는 크게 교양, 예능, 드라마 PD로 나뉜다. 그들의 성향을 분석해보자면, 드라마 PD는 드라마 연출에서 촬영, 편집, 방송까지 한 편의 드라마가 완성되기까지 모든 것을 총괄한다. , 영화감독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또한 예능을 살펴보면
, 예능도 쇼(음악중심), 버라이어티(일밤, 무한도전), 시트콤(하이킥), 코미디(개그콘서트) 등 여러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예능 PD는 웃음을 선사하는 사람이므로 기본적으로 남들과는 좀 색다른 성향을 가지며 보고 듣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예를 들어 영화를 미친 듯이 좋아하는 사람, 음악에 열광하는 사람, 당구에 중독된 사람 등 한 쪽에 굉장히 빠져있는 오타쿠 같은 성향을 가진 것도 예능 PD의 한 특성이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유별난 패션 성향을 가진 것처럼 말이다.

시사, 교양PD는 기자 성향이 매우 강하다.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그들의 몸과 마음을 모두 바치는 분들이다.

PD
들은 편집실에서 각자의 개성의 다 드러난다. 공통점은 웃음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아주 심각한 회의를 하다가도 누군가가 유머러스한 얘기를 하면 서로 웃고 회의가 종결되는 일도 부지기수다. 회사라는 울타리에 묶어놓은 예술가. 독립적이고 자기만의 세계가 뚜렷하고 TV를 매우 좋아하는 TV 마니아들이다.  

PD가 되려면 입사 과정을 즐겨라


PD를 지망하는 분들 중에 내가 톡톡 튀는 사람이 아닌데 PD가 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진 분들도 많을 것이다. 이는 별로 문제 될 만한 사항이 아니다. 과거 통일된 제도교육에 길들여져 우리는 각자가 가진 1000가지 이상의 색이 무채색이 되었다자신만의 각자 고유한 특성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일단 방송사에 들어오면, 저절로 자신의 색깔을 찾아가게 된다.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고 그 개성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 자신도 몰랐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드러내놓는 곳이 바로 방송국이다.

일단
PD가 되기 위해 제일 먼저 통과해야 하는 관문은 자기를 소개하는 자기소개서이다. 자신을 포장하고 광고하는 글인데 비록 제가…’ 이렇게 시작하는 글이 제일 화가 난다. 자신감을 가져라. 질문 요지에 맞는 정확한 팩트(fact)를 써라. 과도한 겸손, 통일적인 자기소개서, 너무 튀려고 노력하는 자기소개서(이모티콘 남발)는 피하는 것이 좋다. 첫 문장의 시작을 두루뭉실한 얘기는 제거하고 자신의 의견을 쓰고, 그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써라

방송사 입사 시험을 통과한 후 이뤄지는 면접 시험은 그 동안 스펙만을 위해 달려온 이들을 걸러내는 작업이다. 그녀는 5년 동안 자소서를 거르는 작업을 직접 해왔다. MBC는 자소서에서 학교와 지역은 철저하게 블라인드 처리된다

1
차 면접무한도전 6명 중 2명을 빼라고 하면 누구를 뺄 것인가와 같은 보편적인 생각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 자신의 생각을 물어보는 것이다. 또한, 내가 저 사람을 후배로 쓰고 싶은지 아닌지 알아보는 과정이다

3
차 합숙 면접1 2일로 진행된다.“몸으로 단어를 형상화하시오와 같은 질문으로 창의성과 표현하려는 노력을 본다. 이를 통해 창피해하는 모습, 짜증내는 모습 등 지원자의 태도를 보는 것이다.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답이 없는 것을 가지고 방송사에 맞는 인재를 찾는 과정이다.

이러한 지원자 하나하나의 행동도 중요하지만
, 1 2일 면접 중 논술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주제가 만약 이라면, 크리에이티브한 시각으로 접근해서 무엇을 쓸 것인가 고민하여야 한다. 그리고 논리정연하면서도 재밌게 글을 써내려가라.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초반의 4줄 안에 이목을 끌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의 훈련의 기본은 풍부한 독서이다. 또한 자신의 경험(사랑, 여행, 놀기 등)을 많이 쌓으면 쌓을수록 자신만의 샘물이 깊어지게 마련이다. 그리하여 자신 안의 콘텐츠를 채워나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종 면접은 경영진 면접으로 이뤄지는데, 이는 가장 공식적인 면접이니, 긴장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PD가 되는 길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PD라는 직업이 내 직업이 되기까지 기나긴 한 달의 과정 자체를 즐겨야 해요. 매우 힘들지만 즐겨야 해요. 괴로워하고 쫓기는 사람들은 다 눈에 보이게 마련이죠. PD가 되는 과정은 (무책임한 발언일 수 있지만) 그야말로 운칠기삼(運七技三)이에요. 1500명 중 10명에 들어가는 것은 운의 7이죠. 그리고 3의 기가 없다면 그 운조차 가져갈 수 없어요. 여유를 가지고 그 과정에 임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다 표정에 드러나게 돼있어요. 우리는 함께 일하면 즐거울 사람, 그리고 자신만의 컨텐츠를 가진 사람을 원하죠."


세상에서 가장 웃긴 바보상자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는 그녀. 역시 모태 PD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시청자에게 깨끗하고, 풍부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오늘도 그녀는 자신의 편집실에서 밤을 지샌다. Ahn

 


대학생기자 고정선 /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어둡다고 불평하기보다는 점차 익숙해지기를 기다려 작은 불빛을 내편으로 만드는 것이 더 낫다.  현재에 상황에 불평하기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더 즐기는 방법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  좋은 시절의 꿈은 위대하듯 지금의 꿈을 더 크게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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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0.11.04 12:5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그간 잘지내셨나요? ^^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정신병은 의학자와 제약회사가 만들어낸다?

문화산책/서평 2010.05.09 08:00

서평 - 만들어진 우울증(2009. 한겨레출판)


작년 초 MBC '무한도전'은 정신분석 특집 편을 방영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각자의 지능과 장애를 검사했다. 평소 산만하고 시끄러운 노홍철이 의사에게 집중력 장애를 진단받자 정형돈은 바로 "ADHD!"라고 말했다. TV를 보던 나 역시 ADHD가 무슨 병인지 알고 고개를 끄덕였다.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어느새
ADHD라는 어려운 용어는 일반인에게도 익숙한 단어가 된 것이다. 그래서 주의가 산만한 아이를 가진 어머니들은 요즘 아이의 손을 잡고 정신과를 찾기도 한다. 예전엔 모르고 지나친 병을 알 수 있어 다행일까? 우리는 정말로 아픈 것일까?


<출처: 다음 책>

'만들어진 우울증-수줍음은 어떻게 병이 되었나'(2009. 한겨레출판)은 다른 일상적인 감정보다 특히 수줍음이 병이 되는 것에 주목한다.
그렇다. 우울증이 아니고 수줍음이다. 책을 읽기 전에 우선 제목을 정정해야 할 것 같다. 책 제목만 보면 문자 그대로 우울증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샅샅이 파헤치는 책인 듯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은 우울증에 관한 책이 아니고, 이 책의 원제인 Shyness(수줍음)에 관한 책이다. Shyness와 만들어진 우울증 사이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현생 인류의 간격만큼이나 멀어 보인다. 물론 ‘수줍음은 어떻게 병이 되었나’라는 부제를 진화의 증거로 남겨놓았지만 말이다.

 

제목은 책에 있는 수많은 글자 중에 단 몇 글자이므로 분량 면에선 겉절이일지도 모르지만, 책을 선택하는 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서는 쩌리짱이다. 자살률 세계 1위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우울증이 화두가 된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때문에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만들어진 우울증'이란 제목이 채택된 것 같다. '만들어진 우울증'은 만들어진 책 제목이니 우울증에 대해 알고 싶어 이 책을 집었다면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 이 책의 제목은 오히려 책의 부제인 ‘수줍음은 어떻게 병이 되었나’가 더 잘 어울린다.

책에 따르면 수줍음이 병이 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것은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매뉴얼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이하 DSM)이다. DSM은 정신장애를 진단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매뉴얼이다. 이 매뉴얼은 개정될 때마다 수백 개의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겨우 몇 년 사이에 일반인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정신장애의 종류가 거의 두 배로 증가한 셈이다.

 

이 책은 DSM을 개정할 때 근거가 된 논문들의 빈약한 데이터를 문제 삼는다. 또한 DSM 업데이트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스피처 박사와 그 주변인들을 살펴봄으로써 DSM이 과학적인 근거보다 그들의 이해관계에 더 집중되어 만들어졌다는 것을 밝힌다. 저자는 이 모든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논문, 인터뷰 그리고 정신의학자들 사이에 오간 편지 등 수많은 자료를 이용했다.

수줍음이 병이 되게 하는 공사의 첫 삽을 뜬 사람이 스피처 박사라면 아스팔트를 깔고 원하는 대로 길을 낸 것은 제약 회사였다. 제약 회사들은 약을 팔기 전에 질병을 먼저 팔았다. 그들은 먼저 일상적인 감정이 사실은 질병이라고 대중에게 선전했다. 그다음 그들은 돈을 받고 일명 행복을 주는 알약을 사람들 손에 쥐어주었다. 이제 사람들은 부작용과 약물중독이라는 진짜 질병을 얻기 시작했다.

책에 실린 광고 속 사람들은 죄다 행복하게 웃으며 "이 약 때문에 삶이 이토록 행복하게 바뀌었다."라고 말하는 듯 보인다. 가끔 심각한 표정의 사람도 있다. 대신 그 사진 위에는 ‘당신에게 사람 알레르기가 있다고 생각해보라’ 같은 자극적인 카피가 새겨져 있다. 책에는 이처럼 제약 회사의 마케팅에 사용된 광고 자료들이 시간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광고를 따라가다 보면 이 광고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왜 이런 식으로 변해갔는지 이유를 알 수 있다. 또 제약 회사에 고용된 마케터들이 어떤 식으로 대중에게 사기를 치는지 보고 있으면 재미있기도 하지만,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씁쓸하기도 하다.

 

파울로 코엘료가 쓴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2008. 문학동네)에서 베로니카는 자살 시도 때문에 정신 병원에 들어간다. 그녀는 미친 사람들과 생활하며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고민한다. 정신의학자의 시각으로 보면 우리는 정신질환자로 가득 찬 정신병원에 사는 셈이다. 그럼 우리는 어느 정도의 수줍음을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로 정해야 하는가. 그것을 정할 사람은 지구에서 단 한 사람이다. 스피처 박사도 제약 회사도 아닌 바로 당신이다. 스스로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이 없다면 남들이 돌+I라 불러도 정상이다.

나도 괜찮고 당신도 괜찮다. 그대 스스로를 진찰하라. Ahn

대학생기자 김준일 / 국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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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뿐인지구 2010.05.11 09:1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바이러스나, 세균, 그리고 신체 이상에서 오는...
    진짜(?) 병 외에...
    ...
    행동이나 생각,습관,충격 등에 의해 생기는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강박증, 피해 의식, 대인 기피, 각종 알러지(동물,식물,음식 등), 폭력증, 주사, 각종 중독(술,마약,도박,거짓말,도벽(도둑질)) 등...
    정신적이나, 메커니즘적인...병...
    ...
    웃음과 긍정적인 생활, i던 e던 나름의 커뮤니케이션...
    또, 뇌 과학...종교 등...
    점차 나아지기를...

  2. ai 2010.05.17 09:4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마음에 달렸기 때문에 약으론 해결이 절대 안되죠.

    • 하나뿐인지구 2010.05.17 09:52  Address |  Modify / Delete

      안철수 박사님 말씀으론...
      ...
      범죄자들의...대부분은...
      남 탓하고...자신의 잘못은...인정치 않는다고 하더군요...
      ...
      우울증 약이나, 정신적인 약도...
      조금씩 도움을 받는 것이 좋지요...
      ...
      대부분의 정신 질환자들이...상담실을 찾지 않아...
      더욱 악화된다 하더군요...

    • 하나뿐인지구 2010.05.17 09:57  Address |  Modify / Delete

      우연히...
      플래시포인트...최종회(?-영혼의 속삭임(?))를 보게 되었는데요...
      ...
      사람들이 좋은 것은 망각하고...
      나쁜 것만 자꾸 기억하다보면...이상해지는 것 같아요...
      ...
      외상후증후군(?)...119 구급 소방대원 분들도...
      열쇠 분실이나 고양이 찾아달라는 출동엔...
      많은 무력감을 느끼실 듯...

    • 하나뿐인지구도용아닌mbti 2010.05.26 14:32  Address |  Modify / Delete

      CSI도 재밌지만...
      플래시포인트도...나름 재밌던데...
      ...
      mbc TV에...안 나오려나요...^^;...
      ...
      하긴...CSI가 더 과학적인 듯...

뉴욕 타임스퀘어 독도 광고의 숨은 주역 만나보니

3월 1일 미국 뉴욕 한복판 타임스퀘어 광장. 그 한가운데 옥외 광고판에는 독특한 광고가 올려졌다.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카피였다. 퍼즐 형식으로 풀어낸 독도 광고는 '참신하다'라는 평과 함께 인터넷에 빠른 속도로 퍼졌다. 

시사IN, 2010년 3월 13일자


이처럼 우리나라 문화나 이슈가 외국 미디어에 노출되는 일이 종종 화제가 되곤 한다.  미국 유명 신문에 비빔밥 광고가 실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출처: 뉴욕타임스>


그런데, 이런 일을 실제로 실행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기자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숨은 주역을 찾아나섰다. 그는 바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서경덕 객원교수이자 국가브랜드위원회 자문위원,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정책자문위원, 아리랑국제방송 전략기획위원, 독립기념관 홍보대사 등을 맡고 있다. 독도가 워낙 첨예한 이슈라 독도 광고로 유명하지만, 그는 무한도전 팀과 함께 한 비빔밥 광고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할 소재를 가지고 대한민국을 알린다. 또한 세계적인 유명 박물관에 한국어 브로셔(brochure) 제작을 자문하고, 한국어를 알리는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서 교수는 이렇게 1인 다역을 하는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보안세상'에 인터뷰해주었다. 약 100명이 듣는 대형 강의를 마친 후에도 힘든 기색 없이 성의껏 대답해주었다.


Q. 우리나라 홍보전문가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대학생이 되면 해보고 싶은 일이 많았는데, 그 중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게 배낭여행이었습니다. 그 때 세계화, 글로벌화 이런 단어가 매체에 자주 등장했는데, 세계화를 배우려면 내가 눈으로 직접 보고 느껴야지 한국에 머물러서만은 안 되겠다고 느꼈죠. 여행을 딱 갔는데! 유럽에서 제 얼굴을 보고 "중국인?" 아님 "일본인?" 이렇게 묻더군요. 한국이 88 올림픽도 개최해서 외국인들이 우리를 알 줄 알았는데 몰라서 놀랐습니다. 거기서 큰 충격을 받아 그때부터 한국 알리기에 전념했어요. 사실 대학교 때 전공과는 지금 일과 거리가 멀어요. 그때의 해외 여행이 저의 직업을 바꿨지요.

 

Q. 한국 홍보는 회사에 속해서 하는 일인가요?
A. 아니오. 아직 젊기 때문에 자유롭게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한국 홍보에 대한 일을 계획하다 여기저기서 뜻이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어요. 다들 직업은 따로 있는데 한국 알리기를 위해 저녁에 자원봉사로 일을 하죠. 한글 프로젝트팀, 광고 제작팀, 박물관팀 등 각자 힘을 보태서 함께 해요. 이들 모두 한국의 문화, 역사와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한 G20 블로그를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여러 나라 국어로 한국 홍보 서비스를 해요. 이번 G20 같은 행사는 앞으로 다시 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한국을 세계에 강하게 어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일을 하는 중에는 기업이나 정부 또는 김장훈씨, 여러 독지가, 무한도전 팀 등 많은 분들이 후원을 해주세요.

Q. 다른 곳도 아니고 미국 뉴욕타임즈에 광고를 낸 계기는 무엇인가요?
A.
2005년도에 독도 광고를 시작했어요.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에 조례 제정을 하는 것을 보고 이것은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죠. 그 당시 뉴욕에서 한국 홍보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활동 중이었는데, 뉴욕타임즈에 독도에 관하여 광고하면 큰 효과를 보지 않을까 싶어 기획했어요. 독도 광고 외에 고구려 문제, 한국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 등 세계 유명 매체에 광고를 냈습니다.

Q. 작년에 청소년 대상 설문에서 반 이상이 '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국사 지식도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A.
일단 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역사가 선택 과목이 된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일본은 초등학교부터 국사 과목을 필수로 가르쳐. 젊은이들이 역사에 무관심한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강요로 되는 것은 아니죠. 결론은 독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일본이 아니라 우리가 무관심으로 행동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이들이 나라가 없다면 어떻게 살 수 있겠어요? 모두 애국자가 되라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를 알아나가고 배우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Q. 마지막으로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요즘 대학생들은 직장을 선호하지, 직업을 선호하는 거 같지 않아요. 안타깝죠. 젊은이들에게 항상 탁상공론보다는 직접 부딪혀 보라고 말합니다직접 해보고 얻는 것, 즉 경험으로 얻는 것이 가장 좋아요. 창업, 동아리 운영 모두 좋은 경험을 할 토대가 될 수 있습니다. 겁내지 말고 대학생의 패기로 들이대세요!  



인터뷰 후에도 한국 홍보 프로젝트 팀을 만나러 가야 한다며 소탈하게 웃는 그 모습에서 열정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 올해가 '한국 방문의 해'인 만큼 G20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각인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아! 참고로 나, 우리부터 우리나라를 알아가는 공부를 꼬옥 할 것을 약속드린다. ^^  
Ahn

 

대학생기자 양희은 / 성신여대 컴퓨터정보학부
대학생기자 전아름 / 서울여대 미디어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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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깊은공감 2010.04.05 14: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맞아요.. 정말 역사를 선택과목으로 배운다는건.....
    우리의 정체성을 우리가 스스로 부정하는 것 같아요.;

  2. 양이온 2011.03.05 13:50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웃고계시는 사진이 더 보기 좋네요^^..

유재석-강호동, 추석연휴 긴급대응 맡길 스타 1-2위

안랩人side/안랩컬처 2009.10.01 10:48

최근 안철수연구소에서 재미있는 설문 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내 직원들 500명을 대상으로 한 '추석 연휴에 긴급 대응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스타는?' 이란 설문에서 '품절남' 유재석이 1위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응답자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무한도전에서 보여준 탁월한 진행 실력으로 침착하게 대응 할 것 같다'
,

'재치있는 말솜씨로 동료들을 웃게 할 것 같다' 


'국민기업 안철수연구소에는 국민MC가 어울린다'

등 많은 의견이 나와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작년 유재석과 연예 대상을 겨뤘던 강호동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무릎이 닿기도 전에 악성코드를 팍 팍 꿰뚫어볼 것 같다'

'야생정신으로 어떤 위기상황도 극복해 나갈 것 같다' 는 답변이 있었다.

이외에도 '야식으로 라면을 잘 사줄것 같다'는 특이한 답변도 있었다

그가 메인 MC를 맡고 있는 '무릎팍 도사'와 '1박 2일'의 이미지가 반영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스포츠선수로는 유일하게 3위로 순위에 올랐다. 

'그라운드를 쉴새 없이 뛰어다니는 성실함으로 잘 대응해줄 것 같다'

'힘든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 하지 않을 것 같다' 
등의 의견으로 변치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기타 순위에는 최근 포스트 시즌을 맞이한 각 프로야구 구단의 인기스타들과 세계적인 피겨 여왕 김연아, 소녀시대 등이 나왔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에서는 설문조사 결과에 크게 만족한다고 밝혔다.  순위에 뽑히신 분들이 각 각 국민 MC,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활약하는 것처럼 자신들도 사이버보안의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전했다.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밤샘 근무가 기다리고 있지만 그들의 열정은 결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철수연구소의 시큐리티대응센터(ASEC)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신종 바이러스 출현 및 사이버 범죄에 대비하여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구축 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ASEC 대응팀의 권동훈 팀장은

"올해 추석은 연휴기간이 예년에 비해 길지 않아 인터넷을 이용한 금융거래나 온라임게임 이용 및 정보검색 등을 많이 이용하시진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양한 악성코드가 전세계적으로 많이 등장하고 있으므로 컴퓨터 사용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백신의 실시간감시를 켜 두시고, 검증되지 않은 자료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하실 것과 WINDOW 보안패치는 빠짐없이 설치하신 후 사용하실 것을 당부 드린다. 

마지막으로 신종 바이러스 발견 시에는 긴급 엔진 업데이트를 제공하오니 안심하시고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안철수연구소에서 권하는 추석 연휴 기간에 개인 사용자가 유의해야 할 ‘보안 수칙’이다.

추석 연휴 대비  PC 보안 10계명

1. 윈도 운영체계는 최신 보안 패치를 모두 적용한다. 

2. 인터넷 로그인 계정의 패스워드를 자주 변경하고, 영문/숫자/특수문자 조합으로 6자리 이상으로 설정한다. 로그인 ID와 패스워드를 동일하게 설정하지 않는다. 

3. 해킹,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등을 종합적으로 막아주는 무료백신 V3 Lite나 고품격 통합보안서비스 V3 365 클리닉 등과 같은 통합 백신을 하나 정도는 설치해둔다. 설치 후 항상 최신 버전의 엔진으로 유지하고 부팅 후 보안 제품이 자동 업데이트되도록 하고 시스템 감시 기능이 항상 작동하도록 설정한다. 홈페이지 참고

4. 웹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악성코드나 스파이웨어가 자동으로 다운로드 되는 경우가 있으니 안철수연구소가 무료로 제공하는 위험사이트 차단 서비스 ‘사이트가드’(
http://www.siteguard.co.kr)를 이용해 예방한다.

5. 웹 서핑 때 '보안경고' 창이 뜰 경우에는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서명이 있는 경우에만 프로그램 설치에 동의하는 '예'를 클릭한다. 잘 모르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겠다는 경고가 나오면 ‘예’ ‘아니오’ 중 어느 것도 선택하지 말고 창을 닫는다.

6. 이메일 확인 시 발신인이 불분명하거나 수상한 첨부 파일이 있는 것은 모두 삭제한다.

7. 메신저 프로그램 사용 시 메시지를 통해 URL이나 파일이 첨부되어 올 경우 함부로 클릭하거나 실행하지 않는다. 메시지를 보낸 이가 직접 보낸 것이 맞는지를 먼저 확인해본다.

8. P2P 프로그램 사용 시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는 반드시 보안 제품으로 검사한 후 사용한다. 또한 트로이목마 등에 의해 지정하지 않은 폴더가 오픈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9.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인터넷을 통해 불법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설치하는 경우 이를 통해 악성코드가 설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0. 중요한 자료를 주기적으로 백업해 두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안심하고 다녀오십시오.  

이 곳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입니다.
                           -  B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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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n'A 2009.10.01 11:2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호감가는 설문조사네요!!^^
    추석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맛있는 음식들 많이 드시구요..^^

  2. White Rain 2009.10.01 15: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ㅋㅋ.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덩치나 여러가지 면에서 강호동 씨..!!
    믿음직스럽군요.ㅋ
    한가위 풍요롭게 보내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3. 요시 2009.10.01 15:5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재밌는 설문조사네요 ㅎㅎㅎㅎㅎ

환상의섬 제주도의 방송 촬영지를 가보니

문화산책/여행 2009.08.31 16:22



벌써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있다. 여름이 작별 인사를 하려는것 같아 아쉽지만 아직도 뜨거운 한낮의 온도는 막바지 휴가철을 알리고 있다. 제주도는 대학생들에게 하이킹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휴양지이다. 또한 마라도는 대한민국 최남단 섬으로 자연과 함께 살아 숨쉬고 있는 섬이다.




마라도 정기여객선을 타기 위해 발걸음을 서둘렀다. 선착장에 주차된 봉고, 그리고 유명한 '무한도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 한적 있다는 홍보문구. 마라도에 도착하면 꼭 자장면을 먹어야 겠다는 의지를 불타오르게 만들어 주었다.





마라도에는 성당과 절이 각각 한군데씩 있다. 그런데 생김새가 조금은 특이하다. 소각장마저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자연과 어울리는 건물양식, 마라도의 특징이 아닐까 한다. 아쉽게도 자장면은 먹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섬 도착 한시간 후에 배가 다시 들어오는데 그 배를 놓치면 2시간 후에 온다고 했기 때문이다. 찜통더위에 섬에서 3시간을 있을 자신이 없을뿐더러, 일정이 깨지기는 싫었다. 결국 자장면은 포기하고 제주도로 돌아와 일정에 맞춰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리의성이란 곳이다. 유리로 만든 예술품과 장식품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계단과 건물들이 모두 유리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테디베어의 박물관이다. 테디베어를 이용하여 명화를 표현한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한류열풍을 만든 대장금 촬영지 외돌개이다.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배려가 돋보인다. 외국인들도 많이 오더라.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가면 꼭 들리는 코스. 천지연폭포이다. 미천굴이 있는 일출랜드는 K본부의 개그프로그램에 나오는 '일출이'가 떠올랐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드라마 '올인'에 등장한 성당이 있는곳, 섭지코지이다. 원래 섭지코지는 제주도와 떨어져 있던 섬이였다. 그런데 퇴적물이 쌓이면서 제주도와 연결이 되었다고 한다.





제주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이 3군데가 있다. 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이다.  멀리서는 작게만 느껴지던 성산일출봉이 막상 오르려고 하니 무더위와 함께 너무나도 힘든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니 너무나도 멋진 선물을 나에게 안겨 주었다.




뜨거운 여름이 가기전에, 뜨거운 열정이 식기전에!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Ahn


대학생기자 전호균 / 배재대 미디어정보·사회학과

인생에 있어서 디딤돌인지, 걸림돌인지는 자기에게 달려있다고 한다.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간다는 정신으로 열심히 산다. 
 안랩 대학생기자 활동이 인생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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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용아닌mbti 2009.09.01 07:0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는...자동차 박물관 가봤는데...
    ㅋ...

  2. 스마일맨 2009.09.01 11:4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직도 제주도에 가본적이 없는 1人 ㅠㅠ
    정말 환상의 섬 같아요.
    내년안에 한 번 꼭 가보고 말테닷! ㅎㅎㅎ

  3. 요시 2009.09.02 16:2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사진에서 시원한 냄새가~,.~ ㅋㅋㅋ

    '올인'에 등장한 성당이 있는곳, 섭지코지이다. 원래 섭지코지는 제주도와 떨어져 있던 섬이였다. 그런대 여기에 그런데 이 표현이 맞는 표현 아닌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