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에 인문학을, 성공보다 용감한 실패 권하는 이유

안랩人side/김홍선 前 CEO 2013. 11. 22. 09:08

10 18, 한양대학교 정보통신관에서 안랩 김홍선 대표의 특별 강연이 있었다. 시험 기간임에도 150명 규모의 강의실은 거의 빈 자리 없이 가득 찼다. IT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안랩은 꿈의 직장이라는 것을 그 열기만으로 실감할 수 있었다. 강연의 주제가 함축적으로 들어 있는 문구이자 김홍선 대표의 저서 제목인 누가 미래를 가질 것인가라는 글귀를 첫 슬라이드로 강연이 시작되었다  

김 대표의 어린 시절에는 마을에 하나 있는 우물에서 집집마다 물을 길어다 썼다고 한다. "1986년도에 시작한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선 세 가족이 한 집에서 살며 수도꼭지 하나를 같이 쓰는 장면이 자주 등장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한 가정에 보통 5~6개의 수도꼭지가 있다. 예측하지 못 한 발전이다." 

김 대표는 이어서 IT 분야 역시 급속도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1992년도에 개발이 한창이던 무선전화는 어느새 스마트폰으로 발전하여 대부분의 개인에게 보급되어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1992년 당시 무선전화를 직접 개발하던 내 친구조차 예상하지 못 했던 것이다." 
 

또한 인터넷 혁명, 통신 혁명, 디지털 혁명을 거쳐 변화한 패러다임 속에서 많은 것이 역전되었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 디바이스 수가 인구 수를 앞지르고, 무선 인터넷 이용자 수가 유선 인터넷 이용자 수를 역전했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 10 19승이라는 거대한 숫자를 띄운 후 "이 숫자를 가진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 라고 질문했다. 답은 2004년 생산된 곡식의 낟알 개수이자, 같은 해 생산된 트랜지스터의 개수였다

이렇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누가 미래를 가질 것인가에 대한 김 대표의 답은 융합이었다. 디지털 세상과 물리적 세상을 융합하는 사람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는 말과, 이공계 학생도 인문학을 알아야 한다는 말은 그 자리에 모인 대다수 이공계 학생들에게 혼돈을 주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인류학자의 의견을 듣고 현장의 사용자를을 이해하는 인텔의 사례와, 인터넷을 잘 모르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페이스북 사용자 수가 전세계 3위인 문화를 이해하려면 단지 기술적인 측면만 가지고서는 불가능하다는 설명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C 언어 같은 기술 측면보다 자신만의 생각을 전개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도 더했다.
 

또한 언어학자 1명도 없이 구글이 가장 정확한 한글 음성인식 기술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빅데이터를 사용하는 데이터 전문가들 덕택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현재는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된 세상이며소프트웨어에 대한 스킬을 가진 인재가 점점 더 필요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학생들이 기회가 훨씬 많아진 세상에서 기회를 잡으려면 소프트웨어와 기술, 콘텐츠와 안전한 인프라기술력과 자유로운 생각, 소통과 창의적인 도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김 대표는 Job에 목말라 있는 학생들에게 Job보다 Career를 생각하라는 말을 했다. 성공에 대한 동경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학생들에게 '도전과 실패는 젊음의 과시'라는 글귀와 함께 '용감한 실패'를 권했다. 이공계 학생들에게 인문학을 권하고 성공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실패를 이야기하는 이 이상한 강연은, 더 이상하게도 학생들에게 깊이 와 닿아 각자에게 답을 제시하고 있었다. Ahn

 

대학생기자 최재영 / 한양대 경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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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지연 2013.11.22 16:4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봤어요 ㅎㅎ

  2. 림이 2013.11.22 18:3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마지막 문장이 참 인상깊네요^^

  3. 한경남 2013.12.02 15:5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공대생에게인문학을배우는글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11월 11일 직장에서 즐기는 가래떡 데이 현장

안랩人side/안랩!안랩인! 2013. 11. 21. 10:19

11월 11일, 안랩에서 아주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바로 "가래떡 데이" 입니다! 2003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은 안랩 가래떡 데이에서는 가래떡뿐 아니라 고구마 맛탕, 수정과 등 다양한 간식거리도 마련되었습니다. 직원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가래떡을 나눠 먹으며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입 먹어보니 따끈따끈한 떡과 달달한 꿀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던 가래떡!
달콤한 꿀과 견과류가 들어가 있는 가래떡과 고구마입니다. ^^

가래떡과 함께 먹을 수정과까지 센스 있게 준비되어 있네요! ^^ 

달달한 계피향이 은은하게 퍼져나가던 수정과! 

고구마맛탕과 가래떡을 먹다 목이 멜 때 한 모금씩 마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팀끼리 식당으로 내려와 오순도순 가래떡을 나눠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정과와 떡을 함께 먹는 시간을 가지며 직원 간의 정을 나누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다들 떡을 먹는 내내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훈훈한 풍경이지요.

안랩의 젊은 청춘! 19기 연수생들 모습입니다.

 맛있게 떡을 나눠 먹다가, 카메라를 보며 미소를 짓는 모습이 정말 예쁘네요! ^^

모든 직원이 먹을 수 있도록 음식 준비를 도와주는 분들!

이분들 덕분에 항상 안랩인이 맛있는 점심과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

따끈따끈한 떡과 수정과를 나눠 먹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다보니 추운 날씨도 잊을 정도였습니다. 아울러 11월 11일은 단순히 연인이나 친구간의 빼빼로를 주고 받는 날만이 아니라, 농민의 노고를 생각하는 '농민의 날'이라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네요. ^^ Ahn 


윤덕인 /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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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주연 2013.11.21 17:1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와 맛있겠어요 ㅠㅠ 빼빼로 데이날 빼빼로 대신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주니까 색다르고 좋네요!

  2. 림이 2013.11.22 18:3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가래떡이 촤르르~ 해요!!! ♡
    뜻도 좋고 맛도 좋은 행사네요 ^___^

IT 분야 취업에 도움 되는 멘토링 프로그램

현장속으로/세미나 2013. 11. 20. 15:11

프로젝트란 컴퓨터 시스템에 관계하는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 제어할 때 대상이 되는 정상 업무나 정형 업무로서 하나 또는 복수의 업무에서 이루어지고 필요한 처리 순서가 규정되는 것이다회사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를 선행 학습하기 위해 대학교 교과목에도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최근 공대 대학생이 많이 하는 대외활동 중 하나도 IT 전문 학원, 기업, 정부기관에서 지원하는 프로젝트이. 다양한 프로젝트 중 국가에서 지원하는 활동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한이음IT멘토링'이.

 

 

'한이음IT멘토링'은 대학생이 교수, 기업인 IT멘토와 팀을 이루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현장성, 전문성,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삼성전자, LG전자, 한화S&C, KCC정보통신, 지란지교소프트가 후원한다.

 

'한이음IT멘토링'은 세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첫째, IT 멘토링이다. 기업의 직원들이 멘토가 되어 프로젝트를 개설하여 멘티를 모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멘티의 지원방식은 간단하다. 회원가입 후 원하는 프로젝트에 선택을 하여 지원서와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둘째, 프로보노 IT지식 나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7월에 1기를 선발해 시작하였다삼성전자, 한화S&C, 지란지교소프트에서 서류, 면접전형을 거쳐 멘티를 뽑아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셋째, 10월에 시작한 BIG 프로젝트이다. 122개의 주제를 가지고 주제와 관련된 수십 명의 멘토가 연결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교통비, 활동비, 실습장비, 개발서버, 토즈 및 지역별 회의실을 지원해준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한이음 공모대전에 출품할 수 있으며 출품된 프로젝트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이음 엑스포에 공모할 수도 있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발표에 따르면 멘티들의 취업률이 82.6%이라는 결과를 낸 바 있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학생은 같은 학교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좋지만 여러 대학교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무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프로젝트의 진행과정도 알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소서에 크게 한 줄 더 작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최주연 / 서원대 정보통신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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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림이 2013.11.22 18:3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IT 관련 전공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어떻게 APT를 없앨 것인가

보안라이프/이슈&이슈 2013. 11. 18. 10:10

기술의 발전에 따라 급격히 변하는 IT 환경에서 다양한 기술을 새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에 따른 보안 위협 역시 증가하고 있다. 그러한 면에서 기업이나 여러 단체에게 가해지는 지능형 지속 위협 (APT: Advanced Persistent Threat)은 단순한 위협으로 끝나지 않고 위기가 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지난 10월 23일에 “Stay Confident, We’ve Got Your Back”이라는 주제로 안랩 융합보안전략 컨퍼런스(ISF 2013 : Integrated Security Fair)가 열렸다. 첫 순서로 안랩의 김홍선 대표가 어떻게 지능형 지속 위협을 끝낼 수 있는지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였다.



우리의 환경은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바이러스, 악성코드의 숫자는 급격하게 증가하였고, 2000년대에 만들어진 스마트폰이 현재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이야기되는 모바일 시대를 이루고 있다. 이 기기들은 기계와 의사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인 장벽을 없애서 마치 멀리 있는 사람이 가까이 있는 것처럼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 되었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과거에 제품을 만들어서 공급하는 산업 혁명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하나의 생태계, 플랫폼이 형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구글이나 아마존, 애플 등 모두 자신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실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소프트웨어이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는 크게 3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첫번째, 모든 소프트웨어는 사용 친화력이 있어야 한다. 컴퓨터가 워낙 대중화되어 사람들이 불편한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몇 달 동안 배워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려야 겨우 사용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컴퓨터의 성능이 훨씬 좋고, 많은 사람들에게 대중화되어 있다. 그래서 요즘엔 사람들이 받자마자 바로 사용하게 된다. 두번째, 데이터 트래픽이 무척 많아졌다. 환경의 변화에 따라 수많은 기기들이 연결되어 많은 데이터가 모여 엄청난 트래픽을 발생시키고, 클라우드가 형성되고 있다. 그것이 모여 빅데이터의 형태가 되기도 하며,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세번째, 보안의 문제가 다시 부각된다. 보안이라는 것은 결국 인터넷과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에서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보안 사고들이 일어났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선진국도 마찬가지로 많은 공격을 받았다. 점점 복잡해지고 테러, 사기, 절도 등 굉장히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더 많은 사람들이 IT기기를 통해 연결된 상태가 되어 가고 있어서 공개된 취약점이 더 늘어나고 있다. 그에 반해 요즘 해커들은 조직화되어 있고, 지능화되어 있다. 1-2명의 젊은 해커들의 공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름의 생태계를 가지고 많은 자본과 치밀한 구성으로 지속적으로 공격을 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그 위협의 근본적인 실체, 공격의 주체에 대해 좀 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최근의 사이버 공격은 전부 악성코드로 이루어진다. 서버, 취약한 PC, 스마트폰을 공격해서 웹사이트, 이메일, 사회학적 기법, USB 등 엔드포인트를 가리지 않고 여러 가지 기법을 통해 파고들어 취약점에 대해 공격을 전개해나간다. 그러한 조직은 돈이 많아서 조직화되어 있고, 서둘러서 현금화할 필요가 없어서 작은 것을 추구하지 않고 오래 기다려서 큰 것을 얻으려고 한다. 즉, 기업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들을 노리고 있다. 이러한 조직화된 범죄 그룹들이 여러 목표를 바꿔가면서 공격하고 목표를 설정하면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과거의 위협은 감기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었다. 증상도 바로 나타나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사람이 독감주사를 맞듯이 처방 역시 백신을 통해서 했다. 해커들은 공격에서 안 풀리면 대상을 바꾸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일단 방어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감기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생하면 바로 잡지 못 했다.

하지만 요즘 나타나는 APT는 암과 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다.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고, 잡았다 하더라도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악성코드가 하루에 20만개가 넘게 나오는데 그걸 잡아도 다른 것들이 또 나온다. 또한 취약점에 대해 아무리 잘 대비해놓았다고 하더라도 조직 내에 침투에 숨어있다가 취약점이 새로 나타나기를 기다리기도 한다. 6개월~1년을 기다려서 자신들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잠복하고 공격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런 보안사고를 겪게 될까. IPS(Intrusion Prevention Systems: 침입방지시스템) 같은 장비로 막으려고 하지만, 한 가지 원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일단 접속되는 것들이 매우 많고, 모두 연결되어 있고, 사용자 또한 매우 많아져서 로그가 너무 많다. 또한 각각의 성격이 다 달라서 통합해서 보아야 한다. 게다가 APT의 경우 권한을 탈취해서 관리자처럼 행세하기 때문에 진짜 관리자인지 공격자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기존의 방어시스템이 여전히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무력해지게 된다.

우리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포렌식을 해보게 된다. 포렌식만 적절히 할 수 있다면 그것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가 어떻게 거쳐서 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해커는 똑똑해서 안티-포렌식 과정을 통해 흔적을 없애고 전부 삭제해서 없앤다. 그럼 우리는 다시 안티-안티-포렌식을 통해 다시 복구하고, 접속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처럼 현재의 문제는 악성코드 하나의 싸움이 아니라 큰 그림을 보아야 하는 포렌식 중심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우리는 패러다임을 바꿔야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보안제품들은 수동적인 방식으로 동작되고 있다. 알려진 공격 방법이나 취약점을 공격할 때 시그니처를 기반으로 막고 있다. 이것도 물론 여전히 유효하지만 지금의 해커들은 전 세계 어느 백신도 탐지하지 못하는 새로운 악성코드를 만들어서 특정 조직에 들어온다. 그럼 백신이 아무리 경험적 접근(Heuristic Approach)을 통해 막으려 해도 어느 한 곳에서 비슷한 형태로라도 발견되어야 잡아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하나의 사건보다는 전체의 흐름을 포렌식 관점으로 보고 선제적(Proactive)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세워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노동에 의지할 수 없고, 지능화된 시스템으로 대응이 되어야 한다.



안랩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악성코드 인프라 Ahnlab Smart Defense(ASD)를 만들었다. 여러 디바이스, 소프트웨어에서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먼저 알려진 공격, 알려진 정상파일을 분류하는 걸로 시작하는데 여기서 90%가 걸러진다. 그리고 위협이 탐지되었을 때는 행위를 기반으로 분석하게 되며 로컬에서는 불가능한 클라우드 분석을 통해 IP, C&C(명령 및 제어) 서버 정보 등 여러 정보를 수집한다. 이렇게 로컬에서 불가능한 알려지지 않은 위협의 경우 비율은 굉장히 작지만, 가장 치명적인 부분이다.


 


그래서 안랩에서는 그동안의 서비스 경험과 네트워크 관련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이용해서 APT 솔루션인 TrusWatcher(해외에서는 MDS(Malware Defense System))를 만들었다. 이 APT솔루션은 크게 4단계로 구성되는데, 김홍선 대표는 이것을 New Horizon of Security라고 언급했다.


먼저 기존의 알려진 위협에 대해 대처한다. 웹, FTP, 이메일, 메신저 등 여러가지 경로로 오는 것들을 검증하게 된다. 어떻게 들어오는지, 악성코드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게 되는데 여기서 많은 부분이 걸러지게 된다.

두 번째는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수직적 보안이다. 수직적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파일 중 알려지지 않은 것이 왔을 때 샌드박스(보호된 영역 내에서 프로그램을 동작시키는 것)를 통해 돌려보고 행위 기반으로 탐지하게 된다. 최근에는 최초 공격부터 문서 파일로 위장해서 공격을 하고 있어서 PE(Portable Executable) 파일 뿐만 아니라 문서와 같은 non-PE 파일 모두를 검증하게 된다. 또한 평판 클라우드 기반으로 탐지하여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것에 대해 위험성을 탐지해 낸다.

세 번째로는 내부 네트워크 상에서 대응하는 수평적 보안이다. 수직적 보안이 되어 있다고 해도 내부에 침투할 위협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것에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하게 되는데, 단순한 통계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치명적인지 여부와 실제로 공격의 형태인지 아니면 공격을 끌어들이는 유인책인지 등을 분류해서 막게 된다. 네트워크를 통과해서 실행이 됐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보류하고(Execution Holding), 만약 암호화된 트래픽이라면 네트워크 장비에서는 볼 수 없는 상태인데, 엔드포인트에서 탐지하여 암호를 해독(Decryption)해서 다시 확인하는 방법으로 검증을 하게 된다.

네 번째로는 위에 언급된 3가지의 방법에 이것을 받쳐주는 보안 서비스이다. 포렌식, 관제 서비스 그리고 보안 컨설팅 등을 통해 APT와 같은 공격에 효과적으로 선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에 존재하는 보안 솔루션은 여전히 필요하고 중요하다. 하지만 PC의 숫자는 감소하고 있고 엔드포인트는 다변화하는 등 네트워크 중심의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의 방어 수단을 유지하면서 네트워크와 에이전트가 함께 다차원적인 분석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직적인 부분과 수평적인 부분을 동시에 모두 막고, 오히려 선제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APT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대학생기자 방기수 / KAIST 항공우주공학전공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행동에 의해 우리가 된다." 



gisu.bang@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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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개인 공간이 아님을 인식해야 할 때

보안라이프/사건과분석 2013. 11. 18. 09:16

정보화 시대인 지금, 정보량이 많아질수록 개인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측면이 커졌다. 인권 존중의 입장에서 타인에게 개인의 사생활이 알려지지 않도록 비밀유지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개인적인 생활, 또는 개인 생활상의 비밀을 프라이버시라고 하는데 프라이버시 문제와 정보기술은 불가분관계이다. 따라서 엄청난 량의 정보가 쏟아지고 있는 이 정보화 시대에서 개인 프라이버시의 보호는 반드시 다루어야 할 문제이다.


개인 정보란 개인에 관한 정보 가운데 각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가리킨다. 식별 가능성이 없는 정보는 개인 정보라고 하지 않으며,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기록된 정보 중에서도 주로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이용되는 정보를 말한다. 


정보화 역기능 중 가장 우려되는 프라이버시 침해


개인정보의 침해 또한 정보화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문제이다. 개인정보는 기업의 입장에서 수익 창출을 위한 자산 가치가 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 요구와 사업자 마케팅 등의 정보 수집 및 활용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나곤 한다. 또한, 스팸문자, 보이스 피싱, 나를 사칭한 메신저 상의 금융사기도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이 있다.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가 정보화의 역기능 중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이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침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인터넷 이용자 2402명과 민간기업 1213개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우려는 전년의 44.4%에서 55.7%로 상승했다.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18.9%가 개인정보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해 유형은 사업자의 관리소홀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주는 기술, P3P와 암호화


프라이버시와 관련한 기술을 알고 잘 사용하여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P3P와 암호화이다. 


먼저, P3P는 특정 웹 사이트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사이트 접속자에게 알려줌으로써 개인이 자신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보호 기술이다. P3P는 해당 웹사이트가 이용자의 개인정보에 대하여 수집하고자 하는 항목, 수집 목적, 수집 후 보유기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등을 설정한 '프라이버시 보호 정책'을 평가하여 네트워크 상에서 컴퓨터가 기계적으로 판독이 가능하도록 xml 파일을 생성한 후 자동으로 그 파일과 이용자가 요구하는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실시간으로 대조해 이용자의 웹브라우저에서 경고 메시지를 띄운다. 따라서 웹 사이트들이 'P3P'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두면, 방문객이 일일이 고객 약관 등 관련 규정을 확인하지 않아도 손쉽게 정보제공 수준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암호화 기술에는 대칭형 암호화와 비대칭형 암호화의 두 가지 방식이 있다. 대칭형 암호화 방식은 비밀키 암호화 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암호화와 복호화에 사용되는 키가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 비대칭형 암호화 방식은 공개키 암호화 방식이며, 두 개의 쌍으로 이루어진 키를 사용하는데, 공개키는 공인인증기관에 게시되는 등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공개된다. 개인 키는 자신만이 알 수 있도록 개인이 보관한다.


프라이버시 관련한 기술에는 이 외에도 같은 시스템의 여러 사이트에 로그인하여 접속할 경우 그 정보를 암호화하여 넘겨주어 자동으로 인증을 받는 통합인증,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공인인증서, 주민등록번호의 대체수단인 아이핀(I-PIN) 등이 있다.

 

SNS는 사적 공간이 아니다

최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사적인 공간이 아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스스로 자신을 드러냄으로써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스스로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위협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올 수 있다. 


따라서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하여 스스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또한 법적으로는 규제를 더욱 강화하여 개인의 정보를 보호하여 개인의 권리와 이익을 증진하며 개인의 존엄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권하는 개인정보보호 10계명


1. 개인정보 처리방침 및 이용약관을 꼼꼼히 살핀다.

2. 비밀번호는 문자와 숫자로 8자리 이상 만들고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3. 회원가입은 주민번호 대신 I-PIN을 사용한다.

4. 명의도용확인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신의 가입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5. 개인정보는 친한 친구에게도 알려주지 않고 온라인 공유폴더에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

6. 금융거래는 PC방과 같은 공공장소에서의 사용을 자제한다.

7. 스팸 메일이나 출처가 불명확한 자료는 다운로드 하지 않는다.

8. 개인정보 침해가 예상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9.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한 개인정보 노출에 대비하기 위해서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검사를 자주 해주어야 한다.

10. 개인 정보 침해신고를 적극 활용한다. Ahn


대학생기자 채유빈 /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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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림이 2013.11.22 18:4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SNS의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한 기술적인 시각의 정보네요.
    흥미롭게 잘 보았습니다 ^^

전세계 연구기관에서 인터넷을 자유롭게, eduroam

보안라이프/IT트렌드 2013. 11. 15. 08:30

"학회장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시려면 여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아가셔서 접속하시면 됩니다."

"여기에서도 eduroam이 사용 가능한가요?"


지난 7월에 독일 뮌헨에서 열린 C&T(Communities & Technologies) 2013이라는 학회에 참가했을 때의 일이다. 당시에 자원봉사자로 등록데스크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떤 참가자가 eduroam으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냐고 물었고, 그 사람 말고도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은 무선인터넷 사용에 대해서 별도로 물어보지 않고도 사용하고 있었다.


요즘 우리는 많은 곳에서 무선랜을 이용할 수 있다. 학교부터 자주 찾는 카페나 식당은 물론 심지어 이동하는 버스나 전철, 기차, 비행기에서도 무선랜의 사용이 가능해진 시대가 되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러한 모습을 쉽게 볼 수 없었지만, 이제는 우리의 일상 생활의 일부분이 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는 한정되어 있다. 이것은 장비 운용 등의 비용을 생각하면 매우 당연한 것이지만,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이나 연구기관을 생각해보면 의문이 생기게 된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대학교들은 각자의 무선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무선랜에 연결하면 내부인 인증을 해야 한다고 알려주는 곳도 있지만, 반면 처음부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접속할 수 없는 그런 ‘불친절’한 무선랜 시스템을 운용하는 곳도 있다. 


시간과 돈 절약되는 연구기관용 무선 인터넷


그래서 만약 출장이나 학회 등으로 다른 학교에 방문을 하게 될 때 무선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게 된다. 초청하는 쪽에서는 사전에 미리 외부인을 위한 무선랜 접속 권한을 얻어두어야 하고, 방문하는 쪽에서는 접속을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계속 숙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교육기관이나 연구기관은 기본적으로 비영리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상호 교류가 많다는 점에서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외국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 바로 eduroam(에듀롬)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불편함을 줄이고 있다.



eduroam은 education과 roaming을 합친 말로 전세계의 학생, 교육자, 연구자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무선랜 로밍 서비스이다. 유럽 지역에서 처음 시작되어 전 세계의 교육/연구 기관으로 확장되어, 2013년 10월 현재 전세계 66개국 1만 곳 이상의 교육/연구 기관에서 eduroam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교육/연구 기관이 아닌 공공장소나 기차역 등에서도 eduroam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실제로 독일 뮌헨의 U6 Garching-Forschungszentrum (Garching Research Center) 전철역에서는 역 구내에서 eduroa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한국에 있는 KAIST(좌)와 독일의 TUM(우)에서 eduroam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eduroam 사용자는 전세계 어디를 가거나 추가 인증 절차가 없이 바로 다른 기관의 무선랜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고 해당 기관에 원래 소속된 사용자도 반드시 eduroam을 이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위에 사진에 있는 두 기관의 사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각 기관에서 원래 사용되고 있는 무선랜(KAIST : Welcome_KAIST / TUM : lrz)에 eduroam은 multiple SSID로 작동하고 있다.


전세계 어디서든 편리하게 인터넷을 


그렇다면 eduroam 서비스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 eduroam 기술은 802.1x EAP(Extensible Authentication Protocol) (WPA2-Enterprise) 방식과 RADIUS(Remote Authentication Dial-in User Services) 서버를 통해 구현되고 있다. 사용자가 접속하는 기관이 원 소속 기관과 다른 경우 크게 두 가지 과정을 거치게 된다. 먼저 사용자의 인증 요청이 RADIUS 서버를 통해 사용자의 원 소속 기관으로 보내진다. 이 과정에서 NTLR(National Top-Level RADIUS) 서버를 거치게 된다. 그러고 나서 원 소속 기관에서 해당 사용자의 정보를 확인하고 RADIUS 서버를 통해 방문 기관으로 인증 결과를 보내게 된다. 그 결과에 따라 eduroa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eduroam 서비스는 최신의 가장 안전한 보안/인증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방문 기관의 보안 설정에 따라 방화벽 등의 설정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eduroam 서비스는 소속 기관과 방문 기관 모두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다면, 전세계 어느 기관을 가든지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없이 무선 네트워크를 안전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장점이 있다. 해외에서는 비용 문제 때문에 데이터 네트워크에 쉽게 접속하지 못한다는 상황을 생각하면, 해외에 나갔을 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확실한 곳이 된다. 또한 비상시에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확실한 장소가 된다. 말도 잘 통하지 않고 위치에 대한 개념이 없을 때 eduroam이 사용 가능한 기관을 찾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스위스의 로잔에서 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았을 때 EPFL(로잔연방공과대학교)에 가서 인터넷에 접속하여 연락을 할 수 있었고,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에서도 에딘버러 대학교에 설치된 eduroam 서비스를 길 가다가 우연히 만나게 되어 사용할 수 있었으며, 체코의 프라하에서는 중앙역 근처에서 우연히 eduroam 무선랜을 접속할 수 있어서 꽤나 유용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주도 하에 2013년 7월부터 GIST(광주과학기술원), KAIST(한국과학기술원), KISTI에서만 eduroa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1월 국공립대학정보기관협의회와 전남대학교의 주도로 우리나라에 있는 국공립대학교에 keduroam 서비스를 구축하여 현재 시범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그래서 해당 국공립대학교에 소속된 구성원은 keduroam 서비스가 구축된 곳에서 무선랜 자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추후에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eduroam에도 연동시킬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그렇게 된다면 한국의 보다 많은 학생들이 전세계의 eduroam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세상의 변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고, 기술의 발전에 따라 많은 경계들이 사라지고 있다. eduroam 서비스는 빨리 변화하는 세상에서 매우 작은 변화일 뿐이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의 많은 교육/연구 기관의 사람들이 서로 방문하게 될 때 추가로 번거로운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많은 교육/연구 기관에서 이러한 장점을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모바일 네트워크 환경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활용도는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어느 한 곳이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줄 수 있고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그 혜택을 볼 수 있는 만큼 이러한 움직임이 더 확대된다면 작은 변화이지만 조금 더 편리한 환경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hn


* 2015년 4월 15일 추가 내용

KISTI "연구자 위한 글로벌무선로밍서비스 활성화"

15일 KISTI-전남대, '에듀롬 활용 확대 MOU' 체결

본문에서 한국의 국립대학에서 서비스 중인 keduroam도 추후 전세계에서 이용가능한 eduroam 서비스로 합쳐질 예정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최근에 관련 MOU가 체결되어 빠른 시일 내에 keduroam 이용자도 eduroa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 2016년 1월 28일 추가 내용
전국대학 eduroam 운영센터 홈페이지가 생겼습니다. http://www.eduroam.kr/
이전의 기사에서 언급된대로, 전남대학교의 주도로 운영되는 운영센터로 전남대학교 정보전산원에서 운영중인 페이지입니다.

또한 현재 eduroam을 사용할 수 있는 기관이 이전에 비해 상당히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가능 대학은 캠퍼스 기준으로 국내 50개 이상 캠퍼스에서 사용가능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해당 홈페이지의 이용가능 대학 리스트에는 KISTI, KAIST(대전캠퍼스 및 서울의 경영대학 포함), GIST 등의 과학기술원이나 연구기관이 제외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운영중입니다.) 실제로 필자는 2015년 12월 경희대학교에 방문하였을 때 eduroam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 2016년 4월 21일 추가 내용
서울대학교에 방문했을 때, eduroam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1월에 추가한 내용처럼 keduroam을 서비스하던 기관들이 대부분 eduroam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생기자 방기수 / KAIST 항공우주공학전공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하는 행동에 의해 우리가 된다." 


gisu.bang@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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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치유법, 나를 백일 된 아기처럼 대하기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13. 11. 14. 07:00

사람들을 보면 누구나 다른 사람, 낯선 사람 즉, 나와 관계가 없는 사람에게는 예의를 차리며 행동을 하는 편이다. 하지만, 자신에게는 관대하며 때로는 무자비하게 대하는 것이 보통이다. 당신은 그러하지 않는가? 곰곰이 생각을 해보기를 바란다.

11월 8일 판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주)카카오 사무실 내 카페에서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방송인 김제동씨가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는 서울시와 정신과 의사 정혜신 박사가 만든 치유 프로그램을 널리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의 주제가 다소 무거운 만큼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고 흘러갈 것인지 매우 궁금했는데 김제동씨는 '외모'라는 키워드로 조금 특별한 강연을 시작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도대체 눈이 몇 센티이면 잘생긴 것인가?

곰곰이 생각해 보면 잘생김과 못생김의 기준은 없다. 눈이 커야 잘생긴 것도 아니고 키만 봐도 키가 커야 꼭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우리 민족은 말을 타는 기마족의 후예다. 이 땅을 누가 지켜왔나? 말에 몸을 꼭 붙이고 날아오는 화살을 잘 피해 살아남은 바로 나 같은 사람이 이 땅을 지켜왔다. 외모가 이러저러해야 한다는 선입견에 주눅들지 않는 것을 ’혁명‘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를 속박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되는 ’혁명‘을 통해서 치유가 되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내가 원래 알고 있던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는 것부터가 혁명이다.

혁명은 웃음이다

혁명은 바로 ‘웃음’에서 시작한다. 사람들은 예상치 못 했을 때나 상상치 못 했던 일이 발생했을 때, 또는 행복이나 즐거움을 만났을 때 웃는다. 기대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혹은 놀랄 일을 만났을 경우 사람들은 웃게 된다.

고정된 선입견이 없을 때 사람들은 많이 웃게 되고 이럴 때 ‘혁명‘이 일어난다. 선입견이 가장 없는 사람이 누구인가? 어린아이다. 예전에 초등학생이 출연진인 '환상의 짝꿍'이라는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다. 출연한 아이들에게 으레 꿈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는데, 한 어린이의 대답을 듣고 정말 많은 고민과 생각을 했다. 그 아이의 대답은 "꿈이요? 그런 게 꼭 있어야 살 수 있나요?’ 였다.

이 때, 사람들이 지금까지 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살아왔다는 것을 느꼈다. 고정된 선입견이나 강박이나 압박을 깨어내고 혁명을 만드는 순간 그것은 자연히 해결이 되고 문제가 되지 않는다. 꿈이 없어도 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할 때 비로소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만날 수 있다.

자신을 응원해본 적이 있는가?

보통 사람은 자신에게는 매우 관대하고 때로는 무자비한 경우가 많다. 낯선 사람이나 다른 사람을 대하듯이 예의를 차리거나 혹은 류현진의 야구경기를 보면서 류현진을 응원하듯이 나를 응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나 자신을 응원하고 나를 항상 옳다고 말해주는 것, 그것이 바로 ‘치유‘의 핵심이다. 즉, 다른 사람에게 예의를 잘 갖추고 행동하듯이 나에게도 그렇게 행동해보고 나를 백일 된 아기처럼 대하고 잘 응원해주자. 그래야 나도 치유가 되고 남에게도 더 잘할 수가 있게 된다. 백일 된 아기에게는 막 뭐라고 요구하거나 윽박지르지 않는다. 핑계대거나 추궁하지도 않는다. 나에게도 그래보자. 예의를 갖추고 나에게도 백일 된 아기처럼 대한다면 고정된 틀에 사로잡히지 않고 나 또한 한 발짝 더 성장해 있을 것이다.

상대방이나 다른 사람에게 집중하는 것에서 끝나지 말자. 내 감정 즉, 나에게 좀 더 집중해서 나를 지지해주면 그것으로 된다. 내가 나의 엄마가 되고 나를 100일 된 아기처럼 대하는 순간, 그런 나를 잘 보듬어 줄 수 있으면 그것으로 치유가 끝난다. 나를 100일 된 아기처럼 대하고, 나 또한 백일 된 아기처럼 고정된 선입견을 갖지 말고 때로는 자유롭게 나의 감정에 솔직하게 행동하자. 그것 자체가 혁명이 되고 나에게는 매우 큰 치유가 된다. 스스로 자신에게 이런 마인드로 다가가 보자.

“내가 너 같아도 그렇겠다. 잘했어! 옳지!”Ahn


   대학생기자 / 동국대 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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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IT 강국 이끄는 연구기관 ETRI를 가다

'창조기술로 사람과 기술, 환경이 서로 소통하는 스마트한 세상, 우리 후손들이 풍요롭고 안전한 삶을 영위하는 국민행복 시대를 이끈다.'    - ETRI -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가정로에 위치한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1976년 설립되어 대한민국 정보통신산업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어온 글로벌 ICT 연구기관이다. 그동안 세계 최고, 최초의 기술을 개발하며 쉼없이 달려온 ETRI가 있었기에 지금의 IT 강국 한국이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과거 전쟁의 아픔으로 과학기술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가 ICT 강국의 반열에 오른 것은 ETRI의 도전정신과 발전에 대한 의지가 이루어낸 성과이다.

1980년대 TDX 개발로 1가구 1전화 시대를 열어 우리 생활에 일대 변혁을 일으켰으며, 4M DRAM 개발을 시작으로 단숨에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에는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를 성공하는 쾌거를 이로써 다시금 세계를 놀라게 했다. 또한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동통신 강국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지상파 DMB, WiBro, 4세대 이동통신시스템 LTE Advanced를 개발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통신영역 뿐만 아니라 융합기술로써 조선분야에 첨단 ICT기술이 접목한 SAN 기술, 세계 최고 수준의 휴대형 한·영, 한·일 자동통역기술, 투과도 조절이 가능한 투명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는 등 ‘소통’과 ‘융합’의 시대를 이끄는 ICT 국가대표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TRI는 홍보전시관을 운영하여 국민들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중 6일동안 전시관을 개방하고 있다.  전시관은 "유비쿼터스 세상을 여는 파이오니어"로 알려지면서 외국의 국가원수, 주한 외국인사절, 국가 고위직, 학생과 일반인 등 최근 3년간 관람객 수만도 80여개국 7천여명에 다다른다. 

현재 전시관에는 미래의 첨단 유비쿼터스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는 429.7㎡ 공간에 9대 신성장 동력사업별 테마관으로 구분, 구축되어 있다.



UHDTV는 가정에서 70㎜ 영화보다 좋은 화질과 음질을 제공하는 차세대 방송 규격으로 슈퍼하이비전(SHV)이라고도  불린다. UHDTV는 기존의 HDTV보다 16배 높은 화소수(7680×4320)와 10내지 12비트로 색을 표현하고, 컬러 포맷도 4:2:2 이상으로 큰 화면에서 더욱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영상 표현이 가능한 기술이다.

 

'실감형 학습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교과서의 그림을 3D로 부여주는 기술로 학습자의 집중력과 이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카메라에 교과서의 이미지를 비춰주면 우측의 사진과 같이 '닭'이미지가 3D로 구현되어 보여진다. 이 기술은 대전 일부지역 초등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다.

'LTE-Advanced'는 현재 상용화중인 LTE-A 기술(롱텀에볼루션 어브밴스드)로 2011년 ETRI가 세계 최초로 개발을 완료한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이 기술은 LTE의 전송속도를 개선한 것으로 초당 600MB의 자료를 무선정송 할 수 있으며, 3세대 통신기술보다 42배가량 빠르다.

'바이오 셔츠'라고 불리는 이 운동복은 단지 입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신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신체조건에 적합한 체육활동과 건강관리와 더불어 응급사고에 대비 가능한 미래형 스포츠웨어이다. 이 스포츠웨어는 전도성 섬유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선수뿐만 아니라 노약자들이 심박수, 호흡수, 체온과 운동량등을 측정하는 생체정보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국민생활체육 전반에 확대되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무선 선박 통합 네트워크(SAN)'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 화면을 통해 선박 내의 엔진, 항법시스템, 제어기 등 모든 장치를 제어하고, 육상에서 수상의 선박을 원격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유지와 보수를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SAN이 적용된 선박들은  현재 덴마크 등의 세계 유수 해외 해운사에 수출되고 있으며, 이 기술로 하여금 대한민국은 '조선 + IT' 조선산업의 미래인 '스마트 조선'시대를 이끌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ETRI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으로 연구개발에 전력을 기울여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미래를 창조하는 ICT Innovator’를 비전으로 혁신형 연구성과 창출, 글로벌 IP경쟁력 확보, 세계수준의 선진경영체계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ICT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ETRI의 앞날을 기대한다.


<미니 인터뷰 - 홍보팀 김희연>

- ETRI의 독자적인 기술은 어떤 것이 있나요?

TDX, DRAM, CDMA, DMB, WiBro, LTE-Advanced, 
자동통번역, OLED 등이 대표적 연구성과입니다지난 35년 동안 ETRI에서 개발한 여타 기술들의 총 파급효과를 분석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169조 8,095억 원(2011년 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ETRI가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상용화된 기술 중 대표적인 기술은 무엇인가요?

1980년대 1가구 1전화 시대를 연 “TDX”는 우리 생활에 일대 변혁을 일으킨 ETRI의 대표적 기술입니다당시 전화는 수동식으로 전화기 옆에 달린 손잡이를 돌려 자석 발전기를 이용하는 방식이었는데세계에서 10번째로 한국형 전전자교환기 개발에 성공했고 상용화 4년 만에 1가구 1전화 시대를 열었습니다또한 1990년대에는 세계 최초로 CDMA 상용화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며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 국제적 협력상태는 어떤가요?

미국영국중국일본호주 등 30개국, 90개의 협력사가 있으며 개발도상국을 위한 Training program과 MOU 체결, ETRI Open House 등의 국제적 협력 활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목표슬로건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미래를 창조하는 ICT Innovator’로서 창의성을 기반으로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통해 유무형 자산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새로운 문화와 제도를 갖춘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이여창조경제를 견인하는 미래 상상연구소가 될 것입니다.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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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입학 선물로 고려할 만한 윈도우 태블릿

보안라이프/IT트렌드 2013. 11. 12. 09:34

며칠 전 수능 시험이 끝났고 곧이어 졸업, 입학 시즌이 다가온다. 이런 시기에 주로 고려하는 선물이 컴퓨터이다. 한때는 휴대하기 좋은 컴퓨터로 단연 노트북이 손꼽혔지만 이제는 사정이 다르다. 노트북 못지않은 성능으로 주목 받는 게 태블릿 PC. 가벼운 무게와 크기로 인해 휴대성이 뛰어나며, 윈도우 OS 지원으로 인해 노트북과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윈도우 태블릿이 넷북과 노트북을 대체할 차세대 기기로 뜨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기업들이 윈도우 OS를 채택한 태블릿들을 쏟아내고 있다. 윈도우 태블릿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떤 사양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MS 서피스 PRO

기존 OS 시장을 넘어 태블릿시장까지 넘겨다보는, Microsoft에서 만든 첫 태블릿 PC이자 야심작인 서피스 PRO. 저가 버전인 서피스 RT는 윈도우 RT라는 고유한 OS를 사용하는 반면, 서피스 PRO는 윈도우 8을 기본 OS로 제공하고 다른 OS도 설치 가능하다. 이 때문에 노트북 수준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태블릿PC이다. 탈부착 가능한 터치 커버는 서피스를 보호할 뿐 아니라 키보드로도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키보드 분리형. 가격 - 110만원 선

LG탭북 H160-GV3WK


LG전자의 탭북이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은 오토 슬라이딩 키보드라고 할 수 있다. 왼쪽 측면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 태블릿 모드, 노트북 모드로 변환하여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최강자답게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위치에 따른 색 왜곡을 최소화하여 완벽한 색상을 제공한다. 또한, 201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을 정도로 깔끔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키보드 일체형. 가격 - 90만원 선

XQ700T1C-K21 

대한민국 대표기업인 삼성이 내놓은 윈도우 태블릿인 아티브 탭 시리즈 중 고급형 태블릿인 아티브 탭7. 삼성전자 기기의 특징인 S펜이 아티브 탭에도 탑재되어있어 간단한 필기 뿐 아니라 세밀한 작업까지도 정교하게 행할 수 있다. 저장장치로 SSD를 탑재하여 다른 기기들보다 소음과 전력소모량이 적고 멀티태스킹에 강하다. 아티브만의 새로운 기술인 사이드싱크를 통한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도 큰 특징 중 하나이다. 키보드 분리형.

소니 바이오 듀오 11 

1920*1080 해상도의 Full HD,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Intel core i5에 스타일러스 펜, 빠른 처리속도를 자랑하는 SSD, 그리고 태블릿 모드와 키보드 모드 동시 지원 등 삼성 아티브 북과 LG 탭북의 장점만을 고스란히 담은 태블릿이다. xLOUD 기술 적용으로 인해 소니 기기의 최대 장점인 웅장한 사운드 또한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넉넉한 배터리, 전후면 고화질 웹카메라 등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자기기 시장에서 삼성과 LG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던 소니가 단단히 벼르고 나온 야심작. 키보드 일체형. 가격 - 160만원 선

위에서 열거한 4개의 태블릿 외에도 다양한 제조사에서 윈도우OS를 기반으로 한 태블릿 PC를 만들어내고 있다. 노트북을 구매할 생각이 있으나 문서처리, 인터넷 서핑 등 간단한 용도로만 사용할 거라면 노트북 대신에 윈도우 태블릿을 구매해 보는 것은 어떨까? Ahn


  대학생기자 엄용석 / 고려대 화학과

  타인과 지식을 공유하는 기쁨을 온라인 상에서 느껴보고 싶은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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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질 권리, 신상 털기 피해 예방하는 방법

보안라이프/IT트렌드 2013. 11. 11. 16:10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의 주인공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 ‘택시 막말녀’, ‘지하철 막말녀’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그녀들의 신상은 인터넷과 SNS를 통하여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인터넷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글을 지우기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부작용은 그만큼 심각하다.

어떤 사람의 말과 행동이 인터넷과 SNS로 퍼져나가고 기억되면, 그 글이 쓰인 정확한 맥락은 없어지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구체적인 내용은 모른 채 단편적인 내용만으로 판단을 하므로 당사자는 편견의 대상이 되고 만다. 일단 '인터넷 마녀 사냥'의 대상이 되면 그들은 반론의 기회조차 보장받지 못하며, 평생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신의 정보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범죄자의 경우 이미 벌을 다 받은 뒤에도 자신의 개인정보가 웹 상에 남아 계속 고통 받기도 하며, 연예인이나 유명 정치인의 경우 사생활 침해를 고스란히 감수해야 한다. 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여러 사람 입에 오르내리며, 심각하면 생명의 위협까지 받는 지경에 놓이게 된다. 

일반인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는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의 정보를 찾아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혹은 나의 신상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어디까지 공개되어 있을지 걱정에 빠지기도 했을 것이다. 상황이 일렇다 보니 인터넷에서 자신의 흔적을 없애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잊혀질 권리란?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서 ‘잊혀질 권리’ 라는 것이 생겨났다. ‘잊혀질 권리’란 개인이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 있는 자신과 관련된 각종 정보의 삭제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인터넷 이용자에게 사업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 정보에 대해 삭제 요구권을 부여함으로써 개인정보의 자기통제권을 강화하는 것이다. 

‘잊혀질 권리’의 가장 친근한 예를 들자면, 페이스북을 들 수가 있다. 페이스북에 남아있는 개인 신상정보와 사진 등은 개인의 것이지만, 그 정보의 삭제 권한은 기업에 있다. 하지만 인터넷 기업들은 인터넷 상에서 개인정보에 대한 책임을 인터넷 사용자의 부주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유럽에서는 온라인 상의 정보를 삭제 요구할 수 있는 잊혀질 권리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유럽연합은 2012년 1월 25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인터넷에서 정보 주체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잊혀질 권리’를 명문화하는 내용으로 정보보호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세계적으로 ‘잊혀질 권리’가 입법화된 것은 유럽이 처음이다. EU는 이 개정안을 개인 및 법인을 포함한 EU 전체 회원국에 직접 적용시키는 최고 수준의 규범인 '규정' 수준으로 격상해 법적 구속력을 강화했다.

미국에서는 2013년 9월 25일, 캘리포니아주가 18세 이하 미성년자에게 구글과 페이스북 등 인터넷 서비스에서 자신과 관련한 기록을 숨기거나 지우도록 요청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했다. 업계 또한 이에 동참하는 추세다. 트위터는 이미 자신과 관련하여 원치 않는 트윗을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페이스북이 7월 달부터 본인의 기록을 지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국내법이 보장하는 잊혀질 권리의 범위

미국과 유럽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잊혀질 권리'의 법 제정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여러 분야에서 자신의 정보는 언제든 삭제할 수 있어야 하고, 정보의 만료일을 정해 놓아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개인이 자기 정보를 관리 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국민들의 의견을 합하여 최종적 합의에 다다르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한다.

국내법에서 ‘잊혀질 권리’가 어느 정도는 보장되어 있기는 하다. 예를 들어, 개인정보보호법에서 정보주체의 권리에 대한 규정에서 특정 조건 하에서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가 관리하는 정보에 대한 수정 요구가 가능하고 타인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또한, 정보통신망법에서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정보에 대한 삭제 요청권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이 행사하기엔 어려움이 많다. 대상자를 모두 찾아서 알아서 고소해야 하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인식 수준이 아직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법 이전에 내 정보를 보호하는 방법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나의 신상정보를 지키기 위해서는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아이디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아이디에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의 신상정보를 포함하지 말아야 하고, 인터넷 쇼핑몰이나 중고장터 이용 시 연락처와 집주소 등 개인정보 유출에 유의하고, 주기적으로 자신의 아이디나 이름으로 검색해 보아야 한다. 또한, 개인정보를 게시하기 전에 신중하게 고려해야하고, 문제가 있는 콘텐츠를 본인이 직접 삭제하며, 본인에게 삭제 권한이 없다면 해당 웹마스터에게 삭제를 요청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기간 사용하지 않은 개인정보는 파기해야 한다.

잊혀질 권리에 대하여 일부 사람은 표현의 자유와 충돌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제시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받으면서 동시에 개인의 인격을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는 잊혀질 권리를 갖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구체적인 범위를 정하여 어느 경우까지 허용이 될 수 있는지, 어떤 조치를 취하여 권리를 회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잊혀질 권리 제도의 국내 도입이 당장은 어려울지라도 잊혀질 권리 제도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Ahn


대학생기자 채유빈 /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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