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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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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인재 양성 사회공헌활동의 좋은 예 기업의 사회공헌 트랜드가 변모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한 금전 기부나 육체 노동을 동반한 사회봉사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공유가치창출(CSV)로 사회 공헌과 동시에 부가 가치를 창출해낸다. 단순 기부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를 함으로써 기업의 이미지 쇄신과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 많은 기업이 하는 재능기부형 교육 프로그램 역시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니라 교육의 기회와 넓은 안목을 제공한다. 그럼으로써 지원 금액의 몇 배에 달하는 인재 양성 효과를 기대한다. 그 대표 사례를 살펴보았다.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 삼성사회봉사단 삼성그룹은 ‘삼성사회봉사단’을 설립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표 사업 4개(열린장학금, 소년소녀가장 지원, 밝은얼굴 찾아주기, 희망네트워크) 중 3개가..
6개월 연수 마친 대학생에게 CEO가 해준 말 8월 23일, 안랩과 함께 지난 6개월을 뛰어온 18기 연수생을 위한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 통지를 받았던 날부터 지난 6개월 동안 회사 일을 배우며 성장한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각 부서에서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연수생들의 수료를 축하하기 위해 김홍선 대표가 참석해 ‘디지털 융합 시대의 인재상’을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자신이 하는 일을 모두 브랜드화하라" 김홍선 대표는 우리 모두가 타인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자신과 자신이 하고 있는 일 모두 브랜드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위해 우리가 갖춰야 할 자세를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김홍선 대표는 일의 의미와, 일을 선택..
내 인생을 생각하게 한 김용택의 수필집 '인생' 요즘엔 상당한 양의 유행어, 외래어, 은어, 외국어가 우리 생활과 함께 한다. 아름다운 우리말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진다. 정겨웠던 시골의 모습과 여유롭던 사람들도 사라진 지 오래다. 경쟁과 산업화 속에 바쁘고 빽빽한 도시의 모습만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다. 이런 변화를 맞다 그르다 판단할 순 없지만 그리움과 아쉬움, 소외감과 불안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지는 점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섬진강의 시인' 김용택은 더욱 소중하다. 그는 아름다운 고유어와 시골 풍경을 정겨운 언어로 표현한다. 섬진강 주변에서 평생을 먹고 자란 그의 시골 마을과, 강물에 씻긴 모래알같이 정갈한 그의 생각을 볼 수 있는 수필집 '인생'을 소개한다. 자연과 함께한 인생 '자고 일어나면 달려들고 오르던 산과 강은 거기..
우표를 보면 그 나라 역사와 문화가 보인다 지난 8월 '2013 대한민국 우표박람회'가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요즘 같은 디지털 세상에 편지와 우표는 점점 잊혀져가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이번 우표박람회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편지와 우표의 의미를 되새기고 추억을 되돌아볼 시간을 주었다. 세계우표전시회(World Stamp Exhibition) 세계 각국의 우취인이 제작, 소장한 우표 작품을 국제우취연맹(FIP)과 조직위의 규정에 의거하여, 전시, 심사하는 대회이다. 그 나라의 기념이 되는 해에 첫 개최하고, 그로부터 10년 주기로 전시회를 개최하며, 우리나라는 연도 끝자리 수가 4가 되는 해에 개최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우표전시회의 명칭은 ‘필라코리아(PHILA KOREA)'이다. 우리나라 우정의 역사 이곳에서는 1884년 우리나..
하얀 거탑부터 굿닥터까지 의학 드라마 별 히든 카드 방송계에서는 ‘의학 드라마 = 흥행불패’라는 공식이 있다. 그래서인지 지난 몇 년 간 유독 많은 의학 드라마가 시청자의 호응을 얻으며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지금까지 의학 드라마라는 틀 안에서 공통된 주제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의학이라는 하나의 거시적인 주제로 승부를 하기에는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래서일까. 어느 순간부터 의학 드라마도 각 드라마 별로 특색 있는 히든 카드를 하나씩 가지고 나오기 시작했다. 의학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한 각 드라마의 차별화 포인트는 어떤 것이었는지 살펴보았다. 병원 속 욕망 가득한 권력 암투 – 하얀 거탑(2007)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은 잠시 주춤했던 의학 드라마 열풍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