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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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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커 1호에서 명문대 교수로 변신한 사연 대한민국 해커 1호에서 정보보안 벤처기업 CEO로, 게임 업체 보안관리자에서 대학원 교수로 끊임없이 변신한 이가 있다. KAIST 해킹 동아리 출신으로 A3시큐리티컨설팅을 창업하고 엔씨소프트 정보보안실장을 거쳐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조교수가 된 김휘강. 그가 독학으로 해킹을 공부한 사연과 우리나라 정보보안 상황, 인재 채용 때 꼭 했던 질문, 미래 보안전문가를 위한 조언을 허심탄회하게 들려주었다. 보안전문가로서는 보안 솔루션이 알아서 모든 걸 해결해준다는 환상을 버리라고 강조하고, CEO로서는 3년, 5년 후의 비전을 명확히 가지라고 요구했다. 또한 미래 보안전문가에게는 정말 보안전문가가 되고 싶은지 깊이 생각하고, 보안 이외 기반 지식을 쌓으라고 조언했다. 또한 정보보안에 대한 건전한 관점을 갖추고, ..
사진으로 둘러보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현장 국내 최대의 IT 전시회인 'World IT Show 2010'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린다. 전시 분야는 디지털 가전, 통신방송, 전자장비, 디지털 콘텐츠/SW/솔루션, IT 융합의 5개 분야이고,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IT 융합 분야 기술이전 설명회, ITRC 워크숍, 가상 로봇 경진대회, 블루투스 세미나, 태국 투자설명 – IT, 전자 및 전기 기기, 유럽 IT의 중심 룩셈부르크,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문화기술 이전 설명회/상담회 등 여러 가지 부대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 참여 업체마다 다채로운 이벤트를 하니 상품을 얻을 기회도 있고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신제품 정보를 미리 얻거나 체험할 수도 있다. 비즈니스 관람 : 5. ..
하녀 덕에 보고 싶어진 옛날 영화 어떻게 볼까 요즘 영화계의 핫 이슈는 칸 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시'와 '하녀'이다. 특히 '하녀'는 故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라 국내외로 관심이 높다. 임상수 감독의 2010년작 '하녀'는 지금 여러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원작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그런 요구가 반영되어서인지 1960년작 '하녀'를 오는 6월에 극장에서도 볼 수 있다. '하녀'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CGV 대학로/강변/서면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대한극장에서 상영하는 것이다. '하녀'는 지금 핫이슈이기 때문에 영화관에서도 볼 수 있지만, 다른 많은 국내외 고전 영화를 볼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수가 많지는 않아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지만, 온라인과 ..
4G 이동통신, 우물쭈물하다 또 기회 잃는다 약 6개월 전 애플 아이폰이 국내에 도입되면서 국내 모바일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물론 아이폰의 도입으로 국내 기업이 입은 타격은 좋지 않은 소식이지만, 덕분에 국내 모바일 환경은 크게 변화하였다. 이제서야 3G(3세대) 이동통신다운 모습을 갖추었다고나 할까? 3G가 도입된 지 4년여 만에 드디어 우리도 모바일화에 한걸음 다가서는 것 같았다. 이렇게 우리가 아이폰의 기쁨에 취해있고, 국내 휴대폰 제조 기업들은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지금, 다른 나라에서는 벌써 4G를 준비하고 관련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3G가 이제 시작이라니 정말 씁쓸하다. 이러다가는 4G까지 뒷북을 치는 게 아닌지 걱정이 된다. 좀더 다이나믹한 국내 모바일 환경을 기대하..
아이폰이 자극한 수직과 수평의 딜레마 애니메이션 ‘데스노트’에서는 상반된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이 애니메이션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두 명은 바로 야가미 라이토와 L이다. 이 둘은 애니메이션 중반까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한 명이 앞서나가면 다시 한 명이 뒤쫓는 형식으로 애니메이션 내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두 주인공을 보면서 느낀 점은 서로 목표하는 방향과 생각은 다르지만 그 모습이 무척 닮았다는 점이다. 야가미 라이토는 악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L을 죽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반면 L은 세상의 혼돈과 악의 근원인 키라를 반드시 잡는 게 목표이다. 둘의 목표는 확연히 차이가 나지만, 각자 내면의 고통 때문에 외롭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렇게 확연히 차이 나면서도 서로 오버랩되는 두 주인공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