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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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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진으로 꾸민 나만의 사무실 책상 * 안랩의 개성 있는 자리 - 가족 테마 안랩에는 수많은 또다른 안철수들이 있다. 각각의 안철수들은 다들 자신만의 특색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개성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일하는 공간에서도 그들의 색깔을 볼 수 있다. 가족사진을 테마로 꾸민 자리들을 모아보았다. 김호정 차장 김호정 차장의 아이들 사진과 가족 사진이 눈에 띤다. 핑크색 키티 연필꽃이와 포스트잇, 휴지 등 전체적으로 핑크색 계열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다. 사랑스러운 핑크색을 좋아하는 그녀는 사랑스러운 안랩인으로 예상된다.^^* 김호정 차장의 개성 있는 자리. 노인걸 선임연구원 가족 사진과, 품질보증팀의 연수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로 가득한 노인걸 선임 자리의 한쪽 벽면. 연수생들 대한 남치는 애정을 확인할 수 있어 인상깊은..
건축학도가 백신 개발의 역사가 된 사연 "고객과의 1분이 사무실서 1개월보다 값져" 찌는 듯한 무더위가 시원한 비로 잠시 꺾인 날의 상큼한 아침, 안랩의 발자취를 함께 한 조시행 상무를 만나러 갔다. 안랩의 살아 있는 역사라 할 분을 만난다는 부담감에 처음에는 살짝 얼어 있었다. 하지만 먼저 말도 걸어주고 기자의 관심사를 물어보는 인터뷰이 덕에 이내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조시행 상무는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이 아닌 건축학을 전공했다. 그럼에도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그의 말을 빌면 "운이 좋아서"였다. 1984년에 전공을 따라 동아건설에 입사했으나 건축에 필요한 '아트'와는 거리가 있었던지라 걱정이 없지 않았다. 다행히 적성 검사 결과에 따라 전산실로 발령이 났다. 1년 간 컴퓨터 공부를 하니 다른 컴퓨터 전공자들과 비..
안랩 15년 역사 함께 한 조시행 상무 만나보니 안철수연구소 설립 원년부터 파란만장한 역사와 함께 해온 조시행 상무. 지금의 안철수연구소는 상당 부분 그의 노고에 힘입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V3의 성공 신화를 이끌어낸 그와 안철수연구소의 인연은 1995년 6월 한글과컴퓨터에서 안철수연구소로 파견 나오면서 시작됐다. 그로부터 15년째. 당시 4명뿐이던 개발자가 250명을 훌쩍 넘기기까지 안철수연구소와 동고동락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안철수연구소 전체 인력은 500여명인데 그 중 50% 이상이 개발자다.) Q. 안철수연구소가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인지요? A. 좋은 느낌도 있고 나쁜 느낌도 있죠. 그런데 오랜 시간을 함께하다보니 '정'이라는 게 참 커졌습니다. 좋은 쪽으로 많이 생각하게..
프라모델이 지켜주는 안랩인들 자리 가보니 *안랩인들의 개성 있는 자리 - 만화 캐릭터 테마 만화만큼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게 또 있을까. 만화 캐릭터는 프라모델과 종이인형, 러시아 인형, 고무 인형 등 다양한 모습으로 탈바꿈된다. 안랩인 중에도 만화 캐릭터를 끔찍이 사랑하여 사무 공간을 그것들로 채운 이가 적지 않다. 이정웅 선임연구원의 자리에 오면 눈길이 한 곳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 모니터 위쪽으로 여러 가지 건담 프라모델들이 놓여져 있어서다. 각종 무기로 무장한 건담들이 그의 자리를 지켜주므로 이정웅 선임은 항상 든든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명성 연구원의 자리도 프라모델이 지키고 서 있다. 앞쪽의 초록색 로봇은 아직 조립 중이어서 상태가 불완전하다. 박석달 선임연구원의 자리는 특이하게도 흑백의 종이인형들로 꾸며졌다. 칸막이와 모니..
500명의 안철수가 경영하는 안철수연구소?! (서평) 지금까지 기업의 장대한 성공 스토리를 담은 책들을 보고 있노라면, 밀려오는 지루함을 참기 힘들었던 것은 나뿐일까? 에세이 같기도 하고 소설 같기도 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2008, 김영사)는 종전의 기업 성공 스토리와는 분명 다르다. 우선 안철수 의장 중심의 이야기가 아니다. 책 표지에서도 명시했듯이, 지은이는 안철수연구소 사람들이다. 또한 이 책은 안철수연구소가 어떻게 국민들의 신뢰를 많이 받는 기업이 되었는지,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궁금증을 모두 해소해주는 책이다.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들어있는 재미있는 일화 몇 개만 보더라도 안철수연구소를 간접 경험하기엔 충분하다. episode 1 - 1천만 달러와도 바꿀 수 없는 꿈 97년 M사 본사로부터 목적이 불분명한 초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