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SW의 의미는 공짜 SW가 아니다

현장속으로/세미나 2012.06.04 07:00

소프트웨어(이하 SW)의 역사는 컴퓨터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었지만, “오픈소스라는 말이 등장한 것은 1980년대 초이다. 사실 대부분의 SW가 그 전까진 소스코드와 함께 무료로 배포되었으나, SW 자체가 중요 산업으로 발전하고 기업 간 경쟁 또한 심해짐에 따라 SW의 소스코드 역시 기업의 중요한 비밀이 되었다 

이러한 상업화 및 소스코드 비공개에 대한 반발로 1983 프리 소프트웨어(Free Software) 운동이 일어났다. UNIX 운영체제의 무료 공개 버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시발점으로 리눅스 OS, 오픈오피스 같은 공개 SW들이 탄생했다.

 

공개 SW는 소스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특별한 제한 없이 그 코드를 보고 사용할 수 있는 오픈 소스 라이센스를 만족하는 SW를 말한다. 공개 SW공개라는 용어로 인해 프리웨어(Freeware) 또는 셰어웨어(Shareware) 등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SW와 혼동하기 쉽지만 의미가 조금 다르다. , 공개 SW의 상반된 개념은 "상용/유료 SW"가 아닌비공개 SW”이다.

 

비록 역사는 짧지만, 공개 SW는 경제적 효율성이 높고, SW 독점 기업에 대한 종속성을 극복할 수 있으며, 시장경쟁 촉진과 기술혁신에 따른 국가 SW 산업 발전의 핵심 분야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공개 SW 역량 프라자가 설립되어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추세이다. 공개 SW 중 하나인우분투에 초첨을 맞춰 진행된 22 오픈테크 세미나에서 그 열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오픈키 등록과 우분테로 / 우분투 한국커뮤니티 강분도 대표

 

우분투란, 쉽게 말해 윈도우와 같은 운영체제 중 하나인 리눅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배포판이다.

 

 

 

강분도 대표는 런치패드를 통한 우분투 가입 방법, 키 생성과 관리, 공개키 등록 방법과 우분테로 인증방법을 설명했다. 또 현재 우분투 이용자가 적은데, 가능한 많은 사람이 사용하여 사용자가 소스코드를 읽을 수 있다면 각종 버그의 수정, 또는 그것을 고쳐 다른 기능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발자가 알아야 할 라이선스 정책 / ()어울택 박준엽 대표

 

박준엽 대표는 우리가 원하는 공개SW를 찾아 구글링하여 그냥 사용만 하는 일반 사용자가 아니라면 공개 SW에도 라이센스가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 공개 SW로 제품을 개발하는 개발자나, 사업자, 경영자, 관리자가 알아야 할 라이선스가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또 관련된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설명했다. 관련 문제점으로 안드로이드 라이선스와 연관된 각종 특허 전쟁을 예로 들었다.

 

 

 

 

 

비스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우분투 / ()이분투 유명환 대표

 

유명환 대표는 데스크톱, 서버, 클라우드, 신규 분야 관점에서 우분투를 바라보았다. 먼저 데스크톱의 관점에서 우분투는 윈도우에서 지원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불편한 CLI가 진입장벽 요소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개발자 전용 데스크톱은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서버 관점에서 보면 국내에선 여전히 레드햇(RedHat) 센트OS(CentOS)가 압도적인 강세에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구축과 맞물려 우분투 사용이 증가할 추세라고 전했다. 클라우드 관점에서 보면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구축 시 엄청난 분량의 서버 증가로 라이선스 비용이 문제가 되고, 전력 효율 또한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포털 관점에서 본 우분투 / 다음커뮤니케이션 최민호 SE

 

최민호 SE는 아래 그래프를 제시하며 "현재 리눅스 배포판에서 우분투의 상승세를 무시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또 캐노티컬의 공격적인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분석하고 MS RedHat에서 배울 점을 배워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가상화, 클라우드를 하나의 기회로 생각하고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서버 관리자의 오픈된 마인드와 우분투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한다면 우리나라 포털 사이트를 사로잡을 주인공은 우분투가 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대세를 따르게 마련이다. 설치된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그것이 전부인 줄 안다. 그러나 현재 당신을 기다리는 공개 SW는 많고 그것을 발전시켜 좀더 매력적인 것으로 만드는 일 역시 당신의 역할일 수 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공개 SW를 사용해봄으로써 더 다채롭고 안정적인 SW 환경을 만들어봄이 어떨까. Ahn

 

대학생기자 박선민 /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겠지만,

그것은 배가 존재하는 이유가 아니다.
더 많은 보안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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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자라지 2012.06.04 07:3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복잡하고 어렵네요 정말
    확실한건 국내는 아직도 MS덕에 브라우저 마저도 익스플로러가 대세...씁쓸하네요ㅋ

  2. 유명환 (eBuntu) 2012.06.07 17:0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위에 올리신 기사에 "(주)우분투 유명한 대표" 로 소개된 "(주)이분투 대표 유명환" 입니다. :-)

    Embedded + Ubuntu = eBuntu

    라는 뜻으로 설립한 회사가 (주)이분투입니다. ^^;;;

    제가 속해있는 '우분투 한국 커뮤니티' 라는 커뮤니티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하는데, 3월에 공개SW 역량프라자와 Daum 과 함께 '오픈 테크넷' 이라는 공개SW (오픈 소스) 공통 브랜드로 추진한 내용을 취재하신 거 같네요. :-)

    우분투 관련하여 더 필요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페이스북 '우분투한국사용자모임' 이란 그룹을 찾아 오시면 실시간 답변 가능할 거예요. ^_^

    기사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