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어쩐지 리얼하다 했더니 배후에 안랩 있었다

디도스 공격, 스턱스넷, 악성코드...
연이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보안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었지만 일반인에게 IT∙보안 관련 용어는 아직도 난해한 이야기이다.  
글로벌 보안 기업인 안랩(구 안철수연구소)
은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과 인식 수준을 높이고자 보안을 주제로 한 콘텐츠 제작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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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SBS 드라마 ‘유령’의 대본 검수를 무료로 맡으며 일반인에게 좀더 쉽고 재미있게 보안 중요성과 해킹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적극 참여하고 있다.

드라마 ‘유령’은 첨단 IT 기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소재로 한 국내 최초의 사이버 범죄 드라마이다. 사이버수사대 팀장과 유명 해커로 등장하는 드라마 속 주인공은 디지털 증거를 분석하며 살인자를 추적한다.

수사대는 노트북의 하드디스크를 복사한 후 증거분석(포렌식) 장비에 연결해 피해자가 죽기 직전 어떤 파일을 열어보고 인터넷으로 어떤 단어를 검색했는지 기록(로그)을 샅샅이 살펴본다. 또한 범인들은 ‘스턱스넷’ 악성코드를 이용해 손가락 하나로 도시 전체를 한순간에 마비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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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에게는 온통 낯선 풍경과 용어들이다. 이에 안랩은 매회 대본 검수 작업에 참여해 일반인이 드라마를 통해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갖고 어려운 보안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다.

극적 긴장감이나 재미를 위해 조금 과장된 표현도 있지만 드라마 유령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내용들이 현실에서 가능하다. 비슷한 주제로 제작된 기존 영화들이 대부분 현실과 조금 동떨어진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안랩은 유령의 대본 검수 작업을 진행하며 최대한 극에 등장하는 보안 용어나 악성코드의 기능을 사실감 있게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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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서는 디도스 공격을 다루며 개인의 부주의가 큰 피해를 불어올 수 있음을 실감나게 보여주었다. 또한 14회에서는 백신 소프트웨어를 가장한 해킹 프로그램의 실체를 드러내 정품 백신 소프트웨어 사용의 중요성과 가짜 백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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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전문가들이 뽑은 최고의 장면은 12회에서 천재 해커 박기영(소지섭)이 재현한 자동차 제어 시스템 해킹 장면이다. 대본을 검수하며 현실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가장 고민을 많이 한 장면이다. 일반인은 다소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오늘날 자동차는 단순한 기계가 아닌 각종 첨단기기가 접목되어 있는 소형 컴퓨터와 같다. 아직까지 유사 범죄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이다. 안랩에서도 이와 같은 악성코드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드라마 유령의 대본 검수를 맡은 안랩 이호웅 시큐리티대응 센터장은 “정보보안의 의미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보안은 어려운 주제 같다. 유령과 같이 보안에 관해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운 주제의 더 많은 콘텐츠가 제작되길 바란다. 안랩은 이번 드라마 참여가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과 사이버 범죄에 대한 인식 수준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노력이 향후 우리나라에서 많은 정보보호 전문가를 배출하는 데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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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옹이 2012.08.13 09:1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랩만 기술지원 한거 아니잖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