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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현장속으로

막내린 여수 엑스포, 놓친 이를 위한 파노라마

여수세계박람회가 8월 12일까지 93일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였던 엑스포를 사진과 함께 감상해 보자. 주제관, 해양산업기술관, 대우조선해양로봇관, 아쿠아리움, 풍경스케치, 빅오쇼의 순으로 소개한다.

1. 주제관

   

바위에 따개비가 붙어 있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라 하는데 필자가 보기에는 한 마리의 고래가 바닥에 누워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남태평양에 서식하는 듀공이다. 청중과 서로 말을 주고받으며 때때로 유머로 청중을 웃기게 만들기도 한다. 어두운 공간에 전면의 스크린에만 불이 들어와 있다. 실제 바닷속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연출하고자 시도한 공간이다. 

2. 해양산업기술관

해양산업기술관에서는 해조류가 산업에 어떻게 쓰일수 있는지 다양한 예를 통해 보여주었다. 해조류를 이용한 나노기술, 플라스틱, 자동차와 같은 현란한 시뮬레이션을 볼 수 있었다. 

 

 

 

3. 대우조선해양로봇관

'인간과 자연, 로봇의 공존'을 주제로 하며 73대의 첨단 로봇을 만날 수 있다. 위의 사진은 해저기지의 모습이다. 좌측의 거대한 로봇은 해저기지의 리더 역할을 하여 작업을 지시하고 해저의 위기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한다.

<지능로봇 Mero>

<춤추는 로봇>

 

   

<로봇축구>

 

 

<로봇 물고기>

<대화하는 로봇>

 

4. 아쿠아리움

국내 최대 규모인 6,030t 수조에서 300종, 3만 4,000마리 이상의 해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바이칼 물범, 러시아 흰고래(벨루가), 해마, 해룡 등 세계적인 희귀종을 볼 수 있다.

<대왕조개>

<해파리>

 

 

<키다리게>

<홍해아네모네피쉬>

<러시아 흰고래(Beluga)>

<풀잎해룡(Weedy Seadragon)> 

<수중터널>

 

5. 풍경 스케치

 

 

 

6. 빅오쇼

빅오(Big-O)의 'O'는 바다를 뜻하는 영어 오션(Ocean)의 이니셜이자, 미래로의 시작을 의미하는 영어 제로(0)의 뜻을 담고 있다. 오염된 바다를 다시 새롭게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표현하는 예술작품이자 한 편의 드라마이다.

<쇼의 시작을 알리는 주제관의 일렁이는 불빛>

<댄싱 그룹 공연>

 

<Fantastic Sceneries>

 

 

 

 

 

 

 

이번 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이라는 주제로 바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것을 강하게 전달하는 문화제였다. 엑스포를 다녀오며 바다에 담긴 희망을 보았다. 인류가 탐사한 바다는 전체 바다의 5%에 지나지 않는다. 95% 미개척의 희망을 품고 있는 바다가 우리에게 열려 있다. 그 바다는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며 또다른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장윤석 / 청주교대 초등교육(음악심화)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늘빛의 포근함을 수면에 간직한
맑고 차가운 호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