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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人side/안랩!안랩인!

일부 매체의 오보에 대한 안랩의 입장

최근 일부 언론매체에서 ‘안랩이 지난 12년 간 정부에서 721억 원을 지원받았고, 명성을 활용해 많은 지원을 받았으나 연구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 했다’는 기사를 게재한 바 있습니다. 또한 사실관계 확인 없는 해당 기사와, 이를 더욱 과장한 내용이 SNS에서 유포되고 있습니다.

 

안랩은 회사 고객 및 관계자 분들에게 명확한 사실을 밝혀 억측과 오해를 풀고 안랩 브랜드 가치의 훼손을 막고자 합니다. 아울러 안랩이 걸어온 궤적에 대한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하고자 아래와 같이 사실 확인 내용을 공개합니다.

 

- 아 래 -

 

-“안철수연구소, 12년 간 정부사업 721억 수주”라는 기사 제목은 사실이 아닙니다. 
721억 원은 안랩 지원금액이 아닌 프로젝트에 참여한 40개 기업들에 대한 지원 총액입니다. 안랩과 안랩 투자회사가 지난 12년 간 지원받은 금액은 이 금액의 7% 수준인 52억 원
(아직 지원받지 못한 미집행 지원금 포함 시 63억 원)입니다.

 

안랩은 지난 12년 간 참여한 정부관련 프로젝트에서 총 40억 원 수준(40.8억 원)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안랩 투자회사의 지원 금액 10.7억 원을 포함할 경우 안랩과 안랩 투자회사는 총 52억 원(51.5억 원, 미집행 지원금 포함 시 63억 원)의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전체 721억 원 중 7% 수준(미집행 지원금 포함 시 8.7%)으로 안랩은 매년 평균 4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은 셈입니다. 소중한 국가지원금이지만 과도하거나 부당한 지원은 아닙니다.

 

특히 해당 매체가 언급한 721억 원의 프로젝트 중 65.6%를 차지하는 가장 큰 규모(473.3억 원)의 “고성능 네트워크 정보보호시스템 개발”의 경우, 안랩을 포함하여 총 28곳이 참여했고 안랩이 받은 지원금은 전혀 없습니다. 이 사업은 안랩이 기술개발을 위해 20.1억 원을 자체 투자하여 참여했으나 이후 안랩의 어플라이언스(보안 하드웨어 장비)와 방향성이 맞지 않고 사업화가 불투명하여 기술이전을 포기한 프로젝트입니다.

 

안랩이 정부 지원 금액에만 의존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안랩은 해당 언론 매체가 언급한 12년 동안 정부 지원금(51.5억 원)의 1.4배가 넘는 약 72.8억 원(현물+현금)을 동일사업에 자체 투자해 기술개발에 전력했습니다.

 

-정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는 민관이 공동으로 합니다. 
선도 기술 개발에 대한 선투자 개념으로 진행하는 일련의 프로젝트는 일방적인 지원-피지원 구조가 아니라 정부와 민간 업체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협업하는 구조입니다. 정부는 기획과정을 통해 기술력 있는 기업들을 선발해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관리하고, 사후 평가를 하며, 참여 업체는 자금이나 인력, 개발 장비 등을 투입해 실제 개발을 진행합니다. 안랩 역시 이제까지 참여한 정부 프로젝트에 자사의 다양한 자원을 투입해 선도 기술 개발에 노력해왔습니다. 이는 안랩의 현존 제품 개발비를 지원 받는 것이 아니라, 무에서 유를 창출하기 위한 별도 원천 기술 개발을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입니다.

 

-“안랩이 기술평가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릅니다. 
해당 매체에서 언급한 16건의 과제 중 안랩이 수행한 사업은 사후 평가에서 대부분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일부 건에 대해서는 현재 평가가 진행 중입니다. 이 외에 기술이전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 지원금 없이 진행하였으나 사업화가 불투명하여 기술이전을 포기한 사례도 물론 있습니다. 벤처기업의 기술개발은 엄청난 기술적 성과와 매출로 이어질 수도 있으나 성공 가능성이 높지만은 않습니다. 안랩은 자체 기술 개발뿐 아니라 안랩 투자회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안랩이 명성을 활용해 정부기금이나 출연금을 따냈다”는 표현은 사실이 아닙니다.
공통핵심기술 개발, 선도기술개발, 정보통신 경쟁력 강화, SW컴퓨팅산업 기술개발 사업 등의 정부지원 사업들은 관련한 정부부처의 엄정한 심사와 적법한 평가절차를 걸쳐 대상자가 선정되는 사업입니다. 국가 IT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진하는 해당 부처 공무원들이 특정 회사의 명성에 따라 지원을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매도되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입니다.

 

-안랩은 대표적인 보안기업으로 보안에 대한 인식이나 지원이 없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체 독자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왔습니다. 
사이버전이 현실화되고 전세계적으로 자국 보안 기업을 가진 나라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10개국이 되지 않는 현실에서 안랩은 책임감을 가지고 개발업무에 정진해왔으며, 2009년 7.7 DDoS 공격, 2011년 3.4 DDoS 공격 등 국가적 사이버 대란 상황에서 아무런 대가 없이 국가 보안위기 극복에 앞장선 바 있습니다.

 

-앞서 언급된 정부 지원 금액이 안랩의 연구개발(R&D)에 대한 총금액이 아닙니다.
안랩은 전체 직원의 50% 이상이 연구개발(R&D) 인력이며 매년 매출액의 약 2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한 1999년부터 2011년 까지 연구개발(R&D)을 위한 투자금으로 1382억 원을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연구개발 전문기업입니다.
 
그 결과 안랩의 대표적 솔루션 V3는 국내 보안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AV-TEST, AV-Comparatives, VB100%어워드, Checkmark, ICSA 인증 등 순수 자체 개발 엔진으로 글로벌 5대 인증을 모두 획득했습니다. 안랩은 PC, 네트웍, 모바일, 온라인 게임, 온라인 뱅킹, 보안 관제 및 보안컨설팅 서비스 등 보안의 전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종합보안회사입니다.

 

안랩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는 회사의 존재의미를 실천하는 회사가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도자료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