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 연수생으로 SW 개발에 참여하며 쌓은 경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안랩 17기 연수생으로 입사하시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합격 메일을 받아 기뻐 날뛴지도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합격의 기쁨에 겨워 좋아하면서도 걱정반 기대반으로 안랩에 입사할 날만 손꼽아 기다렸었는데… 이제는 어느덧 6개월간의 AhnLab 연수 기간을 마무리하는 글을 쓰며 정리하고 있다니 정말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안랩에서 일하며 느낀점과 배운 것 들을 많은분들과 함께 느끼고 싶어 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AhnLab에 지원할 때 복학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경험을 하고 싶던중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보안분야의 최고인 AhnLab의 인턴 모집공고를 보았습니다. 순간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합격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노력 하였습니다. 전공에 대한 공부와 예상 질문과 답변을 스스로 만들어 면접연습을 하는등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면접날 긴장도 많이 하고 면접이라는 분위기에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준비를 하였지만 어떤 대답을 하였는지 기억에 남지 않을 정도로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채로 면접을 끝마쳤습니다. 생각한만큼 면접을 잘 보지 못한터라 기대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며칠후 합격 연락이 와서 그때는 정말 날아갈 듯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저의 연수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첫날 회사 정문을 들어설 때 내가 드디어 꿈꾸던Ahnlab에서 근무 하는 구나, 6개월간 불태워 보자 하며 나도 모르게 소리 질럿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소프트웨어QA팀으로 배정받아 AhnLab의 메인 제품인 V3파트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한 용어들과 다양한 업무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회사생활이란 만만한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때 직원분들께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고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서 이해 할 수 있고 회사 분위기에 적응할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제가 주 업무 분야는 네트워크 관련 업무였습니다. 평소 네트워크에 대해 많이 접해 보지 않아서 모르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공부도 하고 직원들께 물어보면서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업무를 진행하였습니다. 팀장님은 항상 이곳에서 얻을수 있는 모든 것을 다 가져가라고 말했습니다. 이렇듯 연수생 생활은 단순히 주어진 일만 하는 것이 아닌 자기의 부족한 점을 찾고 스스로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연수생활을 마쳤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의 많은 저에게 연수기간 6개월은 단순한 경험이 아닌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고 많은 것 느낄 수 있게 해준 기간이었습니다.


안철수 전 의장과의 만남 또한 저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기억입니다. 의장 직을 사임하던 날 마지막으로 회사로 찾아오셨습니다.  각 층을 돌면서 한명한명 악수를 해주시고 덕담도 해주셨습니다. 내가 정말 AhnLab에서 근무하고 있구나 이런 훌륭하신 분과 함께 일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왠지 모를 뿌듯함도 느꼈습니다.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을 읽으면서 제 생각에 많은 영향을 끼쳤던 분이라 직접뵙고 악수까지 할 수 있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악성코드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백신을 개발해 긴급하게 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상황이 벌어지니 직원들은 발빠른 대처와 민첩한 반응으로 전용백신을 개발하고 테스트해 완성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V3를 만드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단순한 테스트가 아니라 V3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수가 있어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만 이어서 참여하다가 처음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 때부터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SRS를 보면서 직접 테스트 순서와 방법등을 고려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앞으로 테스트를 할 때 제가 만든 순서와 방법에 따라 진행된다고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작성하였습니다. 개발 초기인 만큼 버그도 많고 개선사항도 많아서 업무의 양은 많았지만 처음부터 참여하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6개월 간의 연수기간을 마무리하면서 업무 관련하여 새로운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 많지는 않지만 글로만 배웠던 이론에 대해 직접적으로 동작해보고 테스트해보면서 회사에서는 이런 이론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 수 있어 실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더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남고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더 많은 것을 얻고 가는 것 같아 연수기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연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hnLab에는 여러분이 나아갈 다양한 분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담당 분야가 아니라도 직원들을 찾아가 본인에게 필요 정보를 스스로 얻을 수 있는 적극성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Ahn

 

임덕현 / 안랩 소프트웨어 QA팀 연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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