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말하는 21세기 프로페셔널의 조건

10 11일 순천향대학교 인문대 대강당에서 급변하는 21세기와 A형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안철수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학생들은 안철수 교수가 인문대에 들어서자마자 모두 놀란 표정으로 반가워하며 인사했다.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참석한 이 특강은 안철수 교수의 말을 경청하는 동시에 자신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시간이 되었다. 다음은 특강 요약문. 

퀴즈를 내겠다. IT 분야에서 가장 뜨는 다음의 회사 중 당신은 몇 개나 아는가?

1. Facebook  2. Twitter  3. Zynga  4. Foursquare 
5. Groupon  6. Blippy  7. Y combinatory

 

1번 2번을 제외한 회사는 잘 모를 것이다. 최근의 느낌은 10년 전과 같다. 빨리 변하고 있다. No following하면 최근 정보를 모른다. 공부할 때는 나를 괴롭히던 사람이 100여 명이었다. 내가 자고 있을 때 그 사람들이 공부한다는 생각에 잠을 못 이루던 적도 많다. 하지만 군대에 가서 책을 읽지 못하게 되자 나를 괴롭히던 사람이 모두 사라졌다. 그러나 이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단지 내 눈앞에서만 없어진 것이다.

CEO 시절 
출근할 때 노량진 수산시장을 지나다녔다. 평소와 다르게 새벽에 출근한 날이 있었는데, 그 때의 수산시장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눈에 보였다. 그 사람들은 늘 그 자리에 있었지만, 늦잠 자는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열심히 사는 사람에겐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성실하고 똑똑한 사람들도 보이게 된다. 이것이 퀴즈를 낸 의미이다.

 

20세기의 타이틀은 ‘Portal’이다. 권위 있는 사람만이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21세기의 타이틀은 ‘WEB 2.0’으로 탈권위주의를 말한다. 정보는 대중이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덧붙여 21세기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컨버전스(Convergence), 세계화(Globalization), 하이퍼-스피드(Hyper-speed)를 꼽는다. 이런 21세기에서 적응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Five Mind Set For Professionals In the 21th Century”

 

1. Continuous Learning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요즘 20대는 노후를 위해 두세 가지 직업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최소 5년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 한 가지의 전문 분야는 분명히 해두어야 하고, 그 외 분야들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2. Broadmindedness

Broadmindedness + Expertise의 융합으로 이 역시 한 분야에서의 전문지식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전문 지식도 익혀야 한다. 겉만 도는 지식은 절대 안 된다. 학사로는 전문성을 띨 순 없다. 최소한 한 분야에서 석박사 후에 다른 분야와의 융합을 시도해야 한다.

 

3. Communication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나의 진실보다는 인식을 기억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실을 기반으로 인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급변하는 사회에서는 Competency Knowledge이다. 따라서, Competency = Knowledge x Communication이 되어야 한다. Communication Verbal + Unverbal이다.

 

4. Positive Thinking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 그는 베트남 전쟁 당시 영웅이었고, 하노이 포로수용소에 수감된 많은 병사를 살려서 돌아왔다. 그에 따르면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낙관주의자가 아니라 현실주의자였다고 한다. 낙관주의자는 이제 곧 전쟁이 끝이 날 거야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버티지만 오랜 전쟁으로 비관을 하게 되고 결국 죽을 수 밖에 없다. 반면에 현실주의자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절실하지만, 전쟁이 금방 끝나지 않을 것이란 걸 알기에 믿음을 잃지 않고 살아남았다고 한다. 그러므로, 현실에서는 낙관주의자보단 현실주의자가 돼라.

 

5. Pushing the Limit

(1)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

CEO로서 2년 동안의 침체기 당시 많이 힘들었다. 그 중 가장 힘든 것이 유혹이었다. 그 중 하나로 분식회계의 유혹이 있다. 이 상황에서 분식회계를 하면 겉으로만 침체기를 포장할 뿐이지 나중에 이 침체기가 끝이 나고 다시 상승세에서는 절벽 끝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다.

(2) 문제는 어려운 시기에 고쳐야 한다.

침체기 전 상승기일 때에는 자사의 문제점은 보이지 않는다. 침체기가 와야 그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칠 수 있기 때문에 하늘이 주신 기회이다.

(3)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

서 말한 것처럼 차가운 머리는 현실주의를, 뜨거운 가슴은 희망과 긍정적인 사고를 말한다. 그러므로 꼭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을 가져라. Ahn

* 사진 제공 = 순천향대학교

대학생기자 윤소희 /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윤소희가 '보안세상'에 왔습니다. 아직도 절 모르신다구요 ? 더 강한 파워, 더 색다른 매력, 더 불타는 열정으로 ! 풋풋함과 눈웃음까지 겸비한 여자! 그리고 뻔뻔함까지 ! 누구라도 기억할 만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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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별 2010.10.16 11:0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의장님은 원칙,정직을 대표하시는 것 같고...
    ...
    아래...토플러님은...미래 학자...
    ...
    앨빈 토플러 협회, 40년뒤 미래 전망보고서 공개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79&aid=000219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