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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人side/포토안랩

금붕어와 식물을 키우는 사무실을 엿보니

* 안랩의 개성 있는 자리 (2) - 자연 테마

안랩의 개성 있는 자리를 찾아 안철수연구소를 탐방하면서 삭막하고 답답한 셀 속에서 작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자리들을 볼 수 있었다. 작은 공간 속의 작은 자연을 느끼고자 책상 한 쪽에 작은 화분을 키우는 안랩인들, 작은 어항 속에 물고기들을 기르는 안랩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식물을 기르는 안랩인

 
김혜련 사원의 자리 한 쪽에는 손바닥 만한 예쁜 화분 속에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화분에는 예쁘게 적어놓은 이름표까지 붙어 있어 식물에 대한 주인의 애정이 느껴진다. 또한 귀여운 인형들이 화분의 아랫쪽에 놓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안랩의 연수생 자리 중 하나이다. 이 자리들에는 선반이 있어서 그 선반 위에 특이하게 생긴 식물들이 놓여있었다. 연수생에게 물어보니 '행운목'의 일부를 자른 것이라고 했다. 신기하게도 뿌리가 없는데도 이 나무는 나무 줄기를 통해서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것 같다. 이 나무의 이름처럼 행운을 가져오는 나무인지 궁금하다.

 
 

많은 안랩인이 작은 화분을 키운다. 자신의 자리에서 키우는 안랩인도 있지만 회사 내 여유가 있는 자리에서 화분을 키우는 이도 있다. 위의 사진에서 창가 쪽에 놓아둔 화분과 사무실 안쪽에 놓아둔 화분을 비교할 수 있다.

창가의 식물은 많은 햇빛을 받아서 충분한 광합성을 하였기 때문에 싱싱하다. 
반면 안쪽에 놓인 화분의 식물은 형광등 불빛만으로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유기양분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노랗게 뜬 아이의 얼굴과 같다. 이 화분도 가끔씩은 햇빛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하고 바란다.^^    

안랩에서 가장 작은 몸집을 가진 안랩인, 어항 속 물고기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무 공간에서 작은 생물이 팔딱이는 모습은 생동감을 선사한다. 그래서인지 안랩에는 어항을 가진 이가 적지 않다. 작지만 갖출 건 다 갖춘 그 작은 어항에는 또다른 생명인 물고기들이 살아 숨쉬고 있다. 

 
 
 강태규 연구원의 어항

 
 
조창희 연구원의 어항

 
 
윤성은 연구원의 어항

 
 
 이창수 연구원의 어항

이들의 자리에는 안랩에서 가장 작은 몸집을 가진 안랩인들이 살고 있다. 어떻게 보면 그 작은 생명(물고기)은 연구원의 작은 감시자라고 할 수 있겠다. 연구원이 일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눈을 깜박이지 않으니.^^
 

한편으로는 연구원의 작은 안식처이기도 하다. 일하다가 지칠 때는 작은 물고기를 보고 흐뭇해하며 잠시 그들을 관찰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으니. 우리의 작은 감시자는 연구원이 외롭고 힘들 때는 위안이 되고 위로해주는 작은 동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안랩에서 가장 작은 몸집을 가진 안랩인에게 박수를...^^ Ahn

대학생기자 신강리 / 숙명여대 컴퓨터과학과
 
"Twinkle twinkle shining..반짝 반짝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그녀. 빛이 나는 사람이 되기 위해 그녀는 오늘도 열정을 다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열정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그녀의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