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디어에 가치를 부여하는 이색 기업 문화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2. 7. 16. 05:00

회사에 핵심 기술이 될 제품에 대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평사원 불과한 자신이 직접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회사의 명운이 달린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자신이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품의 성과에 대해 어느 정도의 인센티브도 제공이 된다니 '이거 무슨 창업 인큐베이터 회사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말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회사는 다들 눈치 챘겠지만 바로 안랩이다. 안랩에서는 2008년 부터 앞서 말한 IQ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게 하면서 회사를 보다 활력있고 즐거운 에너지로 가득차게 해주는 제도이다. 이 제도를 통해서 회사의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안랩의 독특한 기업문화 중 하나라 자리잡은 IQ제도에 대해서 시행 초기부터 이 제도의 기반을 닦아온 인사팀 안현진 팀장에게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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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현진 팀장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랩에 2005년 4월에 들어온 안현진 팀장입니다. 직급은 부장입니다. 인사 업무만 16년 했습니다.
Q. IQ제도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IQ제도는 말 그대로 IDEA QUBE를 말합니다. IQ제도라는 말의 뜻에 대해서 먼저 설명을 드리자면 IDEA QUBE를 줄여서 쓴 것입니다. 한국말로는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모여있는 곳’ 이라는 의미입니다. 제도의 컨셉은 자율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제도 입니다. 과거에 보면 구글이나 3M이의 사례를 보면 작은 실패나 실수를 통해서 어떤 새로운 신제품을 만들어 내고 그러잖아요. 구글도 보면 자기 업무시간의 20%를 빼서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할 수 있도록 해주잖아요.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러한 컨셉으로 업무 시간의 20%는 아니지만 업무 외 시간에 시간을 내서 적극적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프로젝트를 시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 것 입니다. 그래서 본인들이 원하면 자율적으로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고, 그 프로젝트에 필요한 경비를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 그 성과물에 대해서 발표를 하면 그 성과물에 따라서 포상을 해주는 방식 입니다. 
IQ제도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IQ REGULAR와 IQ LITE가 있습니다. IQ REGULAR는 어떠한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PROTOTYPE 수준의 성과물을 만들어 내는 목표로 해서 발표까지 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Q LITE는 말 그대로 LITE한 것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IQ REGULAR는 실제로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되면 약 6개월 정도의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보통 바쁜 개발자 분들이나 다른 업무에 바쁘신 분들은 시간을 많이 못 내시기 때문에 IQ REGULAR제도를 이용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은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고 단순히 IDEA만 제공하는 수준으로 참여할 수 있는 것이 IQ LITE 제도 입니다. 그래서 IQ REGULAR 제도와 IQ LITE 제도는 포상 수준과 절차가 조금 다릅니다.   
IQ 제도는 3가지의 수준으로 구분을 합니다. 가장 낮은 등급이 EXCITING입니다. 단순히 흥미로운 정도를 EXCITING로 평가 합니다. 그리고 중간 등급이 EXCELLENT입니다. 그 위에는 EXTREAM이 있습니다. 이름과 같이 세 단계 모두 우수한 수준인 것은 맞습니다.

Q. IQ제도를 시행하게 된 취지가 무엇인가요?

IQ제도를 시행하게 된 취지는 여러 가지 가 있었겠지만, 첫 번째로는 회사가 앞으로 많은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계속해서 필요 합니다. IDEA라는 것은 경영진의 머리에서 나오기는 힘듭니다. 이러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은 실제 현장에서 일을 하는 연구원들과 엔지니어들에게서 나와야 하기 때문에 실무자들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하면 좀더 이끌어 낼 것이냐?’ 혹은 그런 아이디어들에 나오게 하기 위해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 시행하게 되었고요. 
두 번째로는 실패하는 문화를 만들어 보자 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많이 실패하고 그 실패에 대해서 많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였습니다. 따라서 이것이 꼭 성공을 보장하는 제도는 아닙니다. 하다 보면 많이 실패하게 되어있어요. 그런데 사실 실패를 하게 되면 성공을 했을 때 보다 배울 것 들이 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더욱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패를 더욱 많이 해봐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개발자분들 이라던지 회사 내 주요 직원 분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많이 커뮤니케이션 하고 대화하고 또는 서로가 서로를 이끌어 주고 하는 이러한 것들을 자율적인 어떠한 조직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IQ제도를 시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서로 많이 대화를 할 수 있겠죠.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서 팀을 만들게 되면 내가 아는 것만으로 팀을 운영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모르는 영역에 대해 서로 의사 소통하게 되는 것이죠. 예를 들어 개발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마켓에 대한 부분을 잘 모를 수가 있잖아요. 그러면 마케팅 쪽에 관련되어 있는 선배나 후배를 INVITE해서 서로 팀을 만들게 되는 것이죠. 
마지막 네 번째로는 좋은 아이디어가 외부를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누구나 뛰어난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면 그 아이디어로 사업을 해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사업을 해보면 아이디어만 있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사업이라는 것은 수많은 장애들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너무 큰 리스크를 안고 퇴사를 해서 나가서 해보고 실패하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입니다. 그래서 우수 인재가 이탈되는 것도 방지하고, 또 우수 인재의 아이디어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도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이 동시에 이루어 지는 것 입니다. 처음에 이 IQ제도 자체의 뿌리는 직원들 입니다. 우리 회사는 매년 ‘안랩스쿨’이라는 전사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전 직원이 다 같이 교육을 들어갑니다. 교육에 들어가서 그때 당시 2006년도 ‘안랩스쿨’의 주제가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무엇인가?’ 가였습니다. 모든 직원이 모여서 토론을 벌였습니다. 거기서 나온 하나가 이 IQ제도와 같은 ‘지식문화’ 였습니다. 그래서 ‘안랩스쿨’이 끝나고 회사로 돌아와서 어떻게 하면 ‘지식문화’를 제도화 시켜서 정착시킬 것인지를 고민해서 만든 제도가 ‘IQ제도’인 것이죠.


Q. IQ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먼저 생각을 했던 것은 당시 환경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된다고 생각했었어요. 이러한 제안제도가 실패하는 이유 중에 첫 번째가 너무 많은 것을 한번에 하려고 하는 거에요. 아이디어를 사람들이 내기 시작하면 누군가는 그 아이디어를 검토해야 되는데, 검토하는 부서는 뻔한데 예를 들어 상품기획부서, 마케팅부서, 인사부서 정도가 있어요. 이렇게 딱 몇 군데 밖에 없어요. 그래서 그 부서들만 업무가 너무 늘어나는 거에요. 그러다 보면 실무자들이 지치게 되는 거죠. 그렇게 되면 이러한 제도들이 유명무실화 되고 없어지게 되는 거죠. 
두 번째는 너무 많은 돈을 들여서 시스템부터 만드는 거에요. 그래서 IQ제도를 성공시키기 위해 많은 회사들을 벤치마킹 해봤었는데, 성공한 회사들이 공통적인 성공요인이 ‘가볍게 시작하자’ 였어요. 조직이 준비도 안되어있는데, 시스템만 먼저 만들어서 부담을 주지 말고 가볍게 시작하려고 했어요. 그리고 실무자들에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시스템도 만들지 않고 그냥 제도만 가지고 시작을 한 거죠.그래서 처음에는 아무 형식도 없이 ‘그냥 종이 한 장만 내라’ 이렇게 시작을 하게 된 거죠. 이렇다 보니까 정말 진입장벽도 낮고 실무자들은 관리의 부담이 적고, 직원들도 즐거워하게 된 거죠. 이렇게 제도가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삼박자를 다 갖추게 된 거죠. 물론 처음에는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앞서 말씀 드린 성공요인들로 인해 우수한 제도로 정착이 될 수 있었던 거죠. 지금은 다른 우수한 기업들이 직접 찾아와 벤치마킹도 해가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핵심 성공요인을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SLIM하게, 부담 없이, 즐겁게 입니다.
Q. IQ제도를 처음 시작했을 때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 있었습니까?
사실, 처음에는 output이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제도는 본래 OUTPUT을 지나치게 기대하면 안 되는 제도에요. 넌센스같지만, 실패하라고 만들어 놔야지 성공을 할 수 있는 제도거든요. 처음부터 너무 많은 부담을 주면 직원들이 안 해요. 그렇기 때문에 그 생각의 차이를 잘 조절을 해야 되요. 그것은 이 제도를 운영하는 STAFF들이 잘 조절을 해 주어야 되요. 경영진의 기대치를 낮추고, 직원들에게는 어깨에 부담을 빼도록 해 주어야 하는 거죠. 더불어 직원들은 조금 더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다듬고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조언을 듣는 노력이 필요 하겠죠. 
IQ사무국이라는 것이 있어요. IQ사무국은 자치기구에요. 일단은 top-down으로 만들었다는 인상을 안 주도록 노력했어요. 누군가가 주도를 하지만, STAFF에서 주도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지 않도록 했어요. 그래서 자발적인 기구로 만들었죠. 그 사무국의 사무국장은 저고요, 각 실무자들은 개발자들 중에 대표, 마켓을 볼 수 있는 기획자들의 대표, 이렇게 3명으로 멤버를 구성했어요. 그래서 개발자들은 주로 기술적인 코디네이션과 기술적인 어드바이스를 할 수 있는 사람, 즉 현장에서 경험이 많고 커뮤니케이션이 좋은 사람으로 선발을 했고요. 기획 쪽은 좀더 적극적인 마인드로 도울 수 있는 사람, 시장을 볼 줄 알고 마켓의 리서치 된 자료를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선정을 했어요. 그렇게 해서 3명이 한 팀이 된 거죠. 그렇게 해서 서로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 균형을 맞출 수 있었던 거죠.
Q. 현재 IQ제도로 탄생된 상품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습니까?

여러분들도 알고 계실만한 제품은 ‘안랩 '웹쉴드’ 라는 제품이 있고요. 또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APrM(AhnLab Privacy Management)라는 제품이 있어요. 개인정보보호솔루션인데요. 이 제품도 IQ제도로 탄생하게 된 것이죠. 그 다음에 TrusWatcher이라는 제품이 있어요. 지난 3월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라는 보안컨퍼런스에서 소개도 되었고요. 이 제품도 IQ제도에서 나온 ‘DICA’라는 핵심 기술이 들어갔어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현재 많이 쓰고 계시는 V3제품에도 각각의 요소요소에 들어가 있는 기술들이 IQ제도를 통해서 나온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V3에 엔진 오류가 났을 때 신속하게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은 IQ제도를 통해서 직원들의 머리 속에서 많이 나온 거죠.

Q. 업무시간외에 해야 되는 제도라고 하셨는데 그것에 대한 단점은 없나요?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정말 획기적인 아이디어여서 신속하게 무엇이 나와야 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본인이 직접 IQ제도 사무국에 요청을 하면 사무국에서 리뷰를 해보고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결론이 나면 직접 사무국에서 부서에 양해를 구해서 조금 더 시간을 드릴 수는 있어요. 그리고 IQ제도의 부작용이라고 한다면 자기 업무와 관련된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실제로 보면 자기가 원래 해야 될 업무일 수도 있는데, 그런데 그러한 것들을 IQ제도를 통해서 풀려고 하는 일이 일어 날 수 가 있죠. 그런 부작용들이 있어요. 하지만 IQ제도의 부작용보다는 효과가 크다고 보는 거죠. 어떠한 제도든 완전한 제도는 없고, 어느 쪽이 더 큰지를 보고 결정을 하는 것이겠죠. 만약 이 제도를 시행하지 않았다면, 스스로 새로운 영역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해서 프로토타입 까지 만들어 내는 것을 기대하기는 일반적인 직장 내에서는 쉽지가 않았을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제도가 긍정적으로 작용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판단 했을 때 IQ제도로 낸 아이디어가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 업무와 너무 연관성이 높을 때는 평가 할 때 한 단계 낮추고 있어요.


Q. IQ사무국에서 봤을 때 직원들의 만족도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사실 저희가 조사를 따로 통계적으로 하지는 않았어요. 왜냐하면은 지금 이 제도가 시행이 된지 3~4년 정도가 되 가고 있는데, 너무 그것을 지표화 하고, 의도적으로 프로모션 한다는 느낌을 주고 싶지는 않았어요. 자연스럽게 이것은 우리 회사의 문화이고, 자연스럽게 즐기면 된다는 인상을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통계화 하고 활성화 시키려고는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실제 들어오는 신청 건수를 보면 직원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죠. 지금까지 IQ REGULAR 제도의 신청 건수만 하면 100건은 훨씬 넘었고요. IQ LITE 제도 신청 건수 까지 합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수준이죠. IQ LITE 같은 경우에는 한 달에 20건 이상은 계속 접수가 되고 있거든요. 
그리고 IQ LITE 라고 해서 정말 가벼운 아이디어 수준이 아니라 나름의 실행 계획 이라던지 세부적인 방법론까지도 제시가 되어있는 수준이에요. 그리고 IQ LITE로 시작해서 프로토타입 까지 나왔던 것들은 어림잡아 약 50건이상 되고 있어요. 그 중에 제품화 된 것도 반 이상은 되고요. 실제로 사내벤처로 활동을 했던 사례도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의 성공요인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심사 방식을 꼽을 수가 있어요. 다른 회사 같은 경우에는 심사 자체를 가볍게 하거나 책임지지 못할 사람들끼리 시간 때우는 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우리는 심사할 때 사장님이 직접 들어오십니다. 그 달에 집계 되어있는 것을 다보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 안에서 컨버젼스가 일어나는 거죠. 심사 자체가 심사와 토론이 같이 일어나는 것이죠. 그 심사를 통해서 새로운 것이 또 탄생하게 되는 것이죠.

Q. IQ제도의 향후 개선할 사항이나 진행 방향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고 싶은데, 지금까지 시도를 안 했던 부분이 많이 있어요. 왜냐하면 이 제도를 너무 무리하게 끌고 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조금 더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고려해 보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는 자기들의 관심 분야에 대해서만 IQ제도에 올렸었는데 이제는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요청하는, 예를 들면 최근 많이 피해를 입고 있는 ‘피싱’ 같은 것에 대한 솔루션을 주제로 던지고, 직원들이 그 주제를 가지고 고민을 해서 아이디어를 올리는 역 제안 방식의 새로운 시도들을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IQ제도를 통해서 새로운 제품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아직 크게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제품들은 나오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 줄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그런 관점에서 더욱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Q. IQ제도가 직원들에 대한 동기부여 측면에서 확실히 작용을 하고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동기 부여에 대한 요인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동기 부여라는 것이 자기 스스로가 마음에서 일어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제도가 스스로 해보고 싶게끔 하는 제도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제도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머리 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계속 꺼내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직 자체가 활력이 생기고요. 늘 내가 하던 일, 주어진 일을 해결하면서 살아가는 삶 보다는 내가 주도적으로 무엇인가를 고민해 보고, 무엇인가를 찾아서 직접 전개해보고 실패해 보고, 완성시켜 보고, 성공해 보고 하는 이런 기회를 제공 하는 것은 굉장히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품이 나오면 거기에 따른 인센티브가 있어요. 매출액이 10억이 이상 발생되는 제품이 IQ제도를 통해서 나오게 되면 그 제품의 영업이익에 10%를 인센티브로 제공을 해요. 아직까지 이렇게 인센티브가 나간 적은 없지만 머지 않아 이런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IQ제도를 발전시켜 나간다면 우리 안랩이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hn
사내기자 류석 /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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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2.07.16 12:3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IT 기업의 색다른 단합대회 현장 취재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2. 6. 14. 08:16

최근 안랩(구 안철수연구소)에서는 사원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다이어트클럽, 금연클럽과 같은 건강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 5월 18일 따스한 금요일(Friday)에 ASEC(시큐리티대응센터, AhnLab Security E-response Center)이 주최한 'FLY DAY' 단합대회는 업무 스트레스를 풀고 심신을 달래며 재충전하는 시간이었다.


[사진] 개회식



  


ASEC, ASEC대응팀, UX/TW팀이 각 청팀, 백팀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었다. 과연 어느 팀이 우승했을지... 뜨거운 열정으로 실내체육관을 날려버릴 듯했던, Friday를 Flyday로 만든 멋진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농구, 족구, 다트, 테이블 사커, 농구, 족구, 배드민턴, 탁구, 피구, OX퀴즈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체 릴레이까지 여러 종목이 탄탄하게 준비되었다. 특히 다트와 테이블 사커는 안랩 각 층마다 한 대씩 있어 사원들이 쉬는 시간에 즐겨 하는 놀이이다. 또한 테이블 사커는 각 청백전을 떠나 각 팀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여서 그런지 관심이 매우 집중되었다. 이 밖에도 경기 중간에 농구 3점 슛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마지막 단체 릴레이에서는 X맨이 있어 그 재미를 더했다.


[동영상] X맨은 과연 누구일까요?!



 

농구에 집중하는 남자 사원들~

첫 경기여서 몸도 많이 안 풀렸을 텐데,

몸싸움도 치열하고 가장 열기있는 경기 중 하나!



남여 혼합 족구 경기

 

 여자 족구 스타, 김혜선 연구원!


01

02

03

테이블 사커

탁구

다트


농구 경기 중간에 진행된 3점 슛 농구 이벤트이다. 상대적으로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경기가 적었지만, 이벤트가 있어 많은 사람이 참여 가능했다.



농구 이벤트




마지막 릴레이 경기를 앞두고 OX퀴즈가 진행되었다. 회사 관련 내용, 스포츠 상식들로 문제가 구성되었는데, 마지막 최후 승자를 가리는 문제는 "오늘 먹은 점심 도시락의 메뉴 이름"을 맞추는 것이었다. 단어 하나 차이로 외식 상품권을 놓친 A-FIRST 양지수 연구원의 표정이 씁쓸하다.

 


OX퀴즈

최후2인


단체 릴레이 경기는 농구 5개 포인트에서 슛쏘기->족구->탁구->배드민턴->다트->테이블 사커의 미션을 수행하고 마무리는 단체 줄넘기로 구성되었다. 또한 이 릴레이 경기에서 X맨이 몰래 의도적으로 미션을 실패하도록 하여 재미를 더했다.







청팀

백팀


청팀

종목

백팀

200

농구

0

300

족구

200

300

배드민턴

200

400

탁구

100

100

다트 301

200

100

테이블 축구

200


1000점이 걸려있는 릴레이 경기 전까지 1400 : 900으로 청팀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마지막 릴레이에서 대 역전극을 기대해 보았지만, 결국 청팀의 승으로 명랑 단합대회는 막을 내렸다. Ahn  


 

사내기자 박정우 / 안랩 A-퍼스트팀

 

사람이지만 주로 '개구리'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재밌고 따뜻한 보안세상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대학생기자 유남열 / 경희대 경영학과

 

< 毋自欺(무자기) - 나 자신을 속이지 말라> - 大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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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부족 직장인, 독서량 늘리는 방법은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2. 5. 29. 07:00

우리는 어렸을 적 학교에서부터 독서를 권장하는 분위기와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접해왔다. 하지만 사회인이 된 이후에는 어떤가? 지치고 바쁜 생활에 일 년에 책 한 권 제대로 읽지 못 한다는 직장인 설문조사 통계가 그 현상을 단적으로 드러내준다. 미국의 사상가 에머슨은 독서를 가리켜 ‘자신의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하기도 했는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미래를 만들어가는지 생각하면 안타까울 뿐이다.

 

독서가 어려운 직장인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안랩(구 안철수연구소) 컨설팅사업본부에서는 정해진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 내는 방식의 독서 문화를 새롭게 운영 중이다. 항상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컨설팅사업본부의 이러한 시도를 도서문화 주최자인 방인구 상무, 도서문화 심사위원 김응수 책임, 박신혜 선임, 신호철 팀장에게서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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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문화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있나요?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지식을 갖추고 있지 못 한 현실을 많이 깨닫게 됩니다. 폭 넓은 지식과 마음의 양식을 쌓기 위해서 독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실 전 직장에 이런 제도가 있었는데, 독후감을 제출한다는 것이 반감이 많았죠. 하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책을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방인구 상무)

 

 컨설팅사업본부장 방인구 상무

 

- 업무와 독서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 텐데, 어떤 방법으로 독려하시나요?

 

처음에는 반대하는 사람도 많았기에, 여러 가지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독후감을 낸 사람을 대상으로 시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읽었다고 해도 독후감을 쓰지 않으면 정리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모로 효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한 본부 전체가 감상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고요. (방인구 상무)

 

- 독서 문화에 대한 직원의 반응은 어땠나요?

 

물론 처음에는 힘들다는 반응이 60% 이상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반강제적이라도 책을 읽는 것이 고맙고 좋다는 답변을 듣기도 합니다. (김응수 책임)

 

독서는 스스로 읽고 싶어서 읽는 것이 제일 좋을 거예요하지만 한 편으로 생각하면 강제적이라도 책을 읽고 마음 한 곳에 책의 내용이 남아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신호철 팀장) 

 

- 독후감 제출 후, 컨설팅사업본부 내에서 독후감 우수자 추첨식이 있다고 들었어요. 시상 독후감을 선정하는 방식과 시상 과정을 듣고 싶어요.

 

평가위원(김응수 책임, 박신혜 선임)이 잘쓴 사람을 뽑은 다음, 그 중 5명을 추첨해서 시상을 합니다. 주관적인 시상이 아니죠. (방인구 상무)

 

독후감이란 단순히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음으로써 자기 생활에 접목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부분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모든 책은 좋은 이야기를 담기 때문에 책을 선정할 때도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기준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추천받기도 했고, 때로는 제일 얇은 책, 그 다음엔 가장 두꺼운 책을 선정하기도 해요.^^ 부담이 되지 않는 이벤트성의 즐거운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적입니다. 평가위원의 경우 독후감을 읽어보고 느낀 점을 직접 답변하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하여 독려합니다. (박신혜 선임)

 

잘쓴 독후감 최종 5편 중 시상자를 추첨하는 모습

- 대학생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가 있다면?

 

요즘은 자기계발서 장르를 좋아합니다. 얼핏 보면 모두가 아는 이야기지만 실천이 매우 어려워요. 그렇기에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정리가 되고, 자기반성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럼으로써 지속적인 실천도 가능하게 된다고 봅니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 ‘콜드리딩’을 읽으면서 실천 계획을 세우고 수행하는 중입니다. 대학생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도서예요. 앞 부분은 이론적이지만, 후반부에는 응용과 실천이 가능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를 배우면 많은 부분에 적용할 수 있을 거예요. (방인구 상무)

 

우연히 잡지에서 봤던 트와일라 타프의 ‘창조적 습관’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무용 안무가가 쓴 책인데, 창조를 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가 나와 있어요핵심 메시지는 창조가 전제로 깔린 일은 반복적인 학습을 습관화하고, 무의식적인 일도 나만의 의식으로 행동할 수 있게 만듦으로써 일상생활의 창의적인 일을 하는 것에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유명한 요리사가 갑자기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서 요리를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요리 사진을 모두 펼쳐놓고 검토를 하며 지식을 늘리고 재조합하면 더 신기한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거예요.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창의성이 발휘되지 않을 때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박신혜 선임)

 

이정주의 '링크드인'이라는 소셜 네트워크 활용서가 좋았아요. 인물 자서전 중 세계 최고의 여성 CEO 칼리 피오리나, 힐러리 등 동시대 인물의 책을 읽고 싶어요.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읽는 것과, 본인이 직접 쓴 자서전(스티브 잡스) 등을 읽고 있습니다. 이런 책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김응수 책임)

 

평가위원을 맡은 박신혜 선임(좌), 김응수 책임(우) 

컨설팅사업본부의 독서 문화에 대해 앞으로 기대하는 부분을 말씀해주세요!

 

점점 자발적으로 진행되고, 정말 필요해서 책을 읽는 마인드가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책 선정 또한 직원의 추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지길 기대합니다. (방인구 상무)

 

진작 책을 좀더 많이 읽었더라면 더 차근차근 살아오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를 해요. 그렇기에 책을 읽는 습관을 많이 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아이가 자발적으로 책을 꺼내서 읽고 있으면 매우 흐뭇해요. 현대인이 독서를 할 마음의 여유가 많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더욱 더 노력해야 합니다. (김응수 책임)

 

옛말에 '多讀多作多商量(다독다작다상량)'이라 했어요.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는 것이죠. 컨설팅사업본부 직원들은 업무 특성상 보고서를 많이 씁니다. 하지만 좋은 보고서란 갑자기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많이 읽고 많이 써보고 많이 생각하는 가운데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첫 단계는 바로 많이 읽는 것입니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습관이 몸에 배면 향후에는 자연스럽게 손에서 책을 놓지 않게 될 것이고, 결국 수준 높은 사고와 성공적인 인생을 설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독서 문화가 중단 없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신호철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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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인 안랩의 바쁜 상황을 고려하면, 독서 문화는 친목 중심이지 않을까 생각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인터뷰이의 열정과 진지함은 그 선입견을 말끔히 씻어주었다. 안랩의 안철수식 독서 경영은 이미 유명하다. 이에 부끄럽지 않은 컨설팅사업본부의 적극적인 독서 문화에 박수를 보내며, 이 문화가 변함없이 이어져서 많은 팀원이 알토란 같은 독서의 수혜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다음은 올해 컨설팅사업본부 추천도서로 진행된 목록이다. 평가위원이 심혈을 기울여 선택한 작품인 만큼 그 인지도와 질은 검증받은 도서들이다. 마음에 드는 책을 한 권 골라 유난히 더운 날 집에 선풍기를 틀어놓고 누워 편한 마음으로 첫 페이지를 열어 본다면 어떨까? 한여름에 보양식을 먹은 듯이 속이 꽉 찬 든든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독서 천재 홍대리

The Goal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현자들의 평생 공부법

딥스마트

하버드 철학을 인터뷰하다

디스럽트

노는 만큼 성공한다

콜드리딩

현대카드가 일하는 방식 50 Pride

큐레이션의 시대

Ahn

 

사내기자 표세화 / 안랩 보안정책팀 연구원

 

대학생기자 박선민 /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겠지만,

그것은 배가 존재하는 이유가 아니다.
더 많은 보안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D

 

대학생기자 김지은 /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희망은 좋은 소식이 나쁜 소식보다 우세한지 계산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다.
희망이란 그저 행동하겠다는 선택이다. - 안나 라페
오늘도 희망을 선택하기 위해 행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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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탐진강 2012.06.07 14:3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방인구 본부장님 반갑네요^^*
    독서 문화는 안랩과 잘 맞는 기업문화인 것 같아요.
    하나 아쉬운 점은 추천도서에 '안철수 He, Story'가 없다는 것. ㅋㅋ 농담입니다.

인사담당자 눈에 띄는 취업준비생의 특징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2. 5. 9. 10:14

5월 3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는 안랩(구 안철수연구소)의 멘토링 프로그램 '안랩 멘토(AhnLab Mentor)'가 진행됐다. 멘토들은 3 20일 포스텍(포항공대)을 시작으로 4 27일 고려대, 5 1일 연세대에 이어 네 번째로 성균관대를 찾았다.

 

보통 대학 캠퍼스에 찾아오는 채용설명회는 기업의 채용정보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 '안랩 멘토' 프로그램은 기업이 아닌 대학생의 관점에서 접근해 일방적 정보 제공이 아닌 양방향 소통을 추구함으로써 차별화된 기업소통의 창구를 열었다.

 

안랩 멘토는 김홍선 대표의 ‘CEO 특강과 현직 안랩인과 소통하는선배와의 대화로 구성된다. 김홍선 대표의 ‘CEO 특강에서는 회사의 대표라기보다는 사회 선배로서의 진솔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선배와의 대화는 사회에 먼저 발을 디딘 선배로서 청춘의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하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처럼 '안랩 멘토'는 기존 채용설명회의 틀을 깼다는 점에서 많은 언론과 대학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장에 나온 안랩 인사팀 박원철 대리를 만나 '안랩 멘토'를 운영하며 느낀 점을 들어보았다.

 

'융합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주제로 강의하는 김홍선 대표.

 

- ‘안랩 멘토는 어떤 취지이며, 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보통 기업은 채용설명회에서 자신의 회사를 홍보하여 학생들이 지원하게 만들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 '안랩 멘토'는 단순히 사원 선발을 목적으로 하거나 일방적으로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설명회가 아니다.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서로 소통하고자 함이다.

 

내가 과거에 고민했던 것을 현재 학생들도 똑같이 한다. 따라서 나는 경험자로서 이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예를 들어 대학교 졸업반 때 많이 하는 고민이취업이냐 대학원이냐’, ‘어떤 기준으로 회사를 선택할 것인가등이다. 내 이야기가 정답은 아니다. 그러나 이렇게 학생들은 고민을 내게 나누고나는 ~~했다라는 내 얘기를 들려주며 그들과 생각을 나눈다.

 

또한 우리는 멘토링을 진행함으로써 기업 목적을 학생들에게 인지시키고자 한다. 안랩은 함께 사는 사회에 기여하며 이 시대의 청춘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 이런 취지에서 인사담당자가 아닌 사회 선배로서 우리가 배우고 익힌 지식과 경험을 학생들과 나누고 싶었다.

 

-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무엇인가?

학교, 학생, 전공마다 가지각색이다. 그러나 대부분 남학생은 군대에 관한 질문을 많이 한다. 예를 들면병역 특례를 하고 싶다’, ‘군대를 갔다오지 않은 지원자에 대한 인사담당자의 시선은 어떻냐등을 묻는다. 여학생은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해야 할지 아니면 대학원을 가서 더 공부를 할 것인지 묻는 경우가 많다.

 

IT 전공자는 안랩에 입사해 할 수 있는 업무 관련 질문을 많이 한다. 비전공자는 스펙,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다. ‘취업을 위해 영어 점수가 꼭 필요한지’, ‘대기업에 붙었지만 자신에게 기회를 더 주는 회사를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랩이 자신에게 딱 맞는 회사인지등 다양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 멘토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다면?

아무리 사원 선발이 목적이 아니라지만 면담을 하다보면 회사 입장에서이 학생은 우리 회사에 들어왔으면‥’ 하고 바라는 학생이 있다. 한 학교에서 만난 학생이었는데 그 친구의 마인드와 태도가 맘에 들었다. 우리는 전문성과 지식보다는 일에 대한 태도나 올바른 생각을 갖춘 학생을 원한다. 그 학생은 꾸준히 성실히 10년 이상 성장하고 싶으며,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친구였다. 예의도 바르고 몇 마디 나누어 봤을 뿐인데 그 친구의 열정적인 태도가 좋았다. 우리 프로그램에는 온라인 상의 멘토링도 진행하고 있다. 메일을 통해 채용 정보, 회사 정보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렇게 찜한 학생이 있을 경우 아무래도 인사팀 입장에서 더 신경쓰는 게 사실이다. 

 

 성균관대 출신 안랩 연구원이 후배와 대화 중이다.

 

- ‘안랩은 대단한 회사다는 생각 때문에 지원하길 주저하는 학생이 많다.

이러한 인식 때문에 더 따뜻하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안랩이 어떤 회사인지 의외로 잘 모른다. V3 말고는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 잘 모르더라. 그래서 앞으로 안랩이 어떤 회사인지 알리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안랩 판교 사옥으로 학생들을 초청해 사옥 투어도 하면서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안랩 ○○ 트랙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이것은 업무 분야에 따라 그 업무에 대한 구체적 설명 등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학생들이 안랩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빈번하고 다양해질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요즘은 기업이 대학을 찾아 취업 면담을 많이 진행한다. 이것은 곧 사회에 나간 선배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뜻이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학생이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 한다. 학생은이 회사에 들어갈 거야라는 목적의식을 갖고, 면담을 하기 전 질문을 준비해야 무엇을 얻어가며 좋은 인상을 남긴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목적의식이나 준비가 없더라도 올바른 마음가짐과 성격, 적극적이고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면 의외로 추천을 받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우리 회사가 아니더라도 많은 기업과 소통할 기회를 놓치지 말고 최대한 활용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도전한다면 해낼 수 있다. 자신이 만약 안랩에 관심이 있다면 회사와 잦은 접촉을 하는 것도 좋다.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지 않더라도 우리의안랩 멘토프로그램이라든지, 회사 내에서 행해지는 강연 등에 참석해 회사를 알아간다면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양보나 /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과

「꿈과 현실의 격차를 두려워 하지마라 꿈을 꿀 수 있는 것은 현실로도 만들 수 있다 」
- 마가렛 대처 자서전 中
어떤 장애물도 겁없이 넘어버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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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남열 2012.05.10 01:0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글 잘읽었습니다!

  2. MaJ3stY 2012.05.11 17:5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도 나중에 취업 할 때 이런 것들을 많이 참고해야겠네요 ㅎ

상상불허 개그와 춤이 있는 이색 창립기념식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2. 3. 20. 07:00

17, 우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을까?

새 교복을 입고 낯선 등굣길 풍경에 두근두근 설레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정체성을 찾아 저만치 먼 앞길을 내다보며 마음속에서 춤추던 꿈의 현실화를 위해 한 뼘 더 나아갔던, 나의 17살은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나이였다.

안랩이 올해로 17살이 되었다. 작년 판교로 사옥을 옮긴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창립 기념식에 17살을 축하하기 위해 안랩으로 향했다. 지하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신분당선을 타고 판교 사옥으로 향하던 와중에 불현듯 걱정이 나를 찾아왔다. 내가 겪은 기념식들을 꺼내어 보니 지루하기 짝이 없던 기억뿐이다. ‘안랩 또한 여느 기념식처럼 하품이 나오고 허벅지를 손으로 꾹꾹 누르며 참아야할 만큼 딱딱하고 지루할까? 그럼 기사는 어떻게 쓰지?’ 나는 즐길 수 있을 것인가 혹은 견뎌야만 할 것인가?

판교역 1번 출구로 나가자 저만치 우뚝 선 건물 하나가 보였다. 판교에 새둥지를 튼 안랩 사옥이다. 밖에서 바라만 보아도 보안을 위해 존재하는 회사임을 눈치 챌 수 있었다. 물론 건물 한 모퉁이에 ‘AhnLab’이라 쓰여 있기도 했지만, 야무지게 지어진 건물 외관 스스로가 철통보안을 표방하는 듯했다. 안랩 안으로 발을 디디자 로비엔 작은 공연장 같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높이 솟은 관객석을 바라보며 이곳에서 어떤 행사가 펼쳐질지 그림을 그려보기도 했다.

행사 시작 시간이 다다르자 로비가 북적이고 자리가 하나둘씩 채워졌다. 나는 직원들이 지루한 아침조회를 기다리는 학생들처럼 따분함을 잔뜩 담은 얼굴을 하고 있으리라 상상했었다. 나의 어리석은 그 생각은 사람들의 가벼운 걸음걸이와 웃음이 담긴 얼굴에 의해 기분 좋게 조각났다. 안랩은 유쾌한 공기로 채워져 가고 있었다. 자유로운 복장만큼이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풍기며 내려오는 직원들을 보자 기념식에 대한 기대는 커져만 갔다. 아니나 다를까 기념식은 내가 걱정했던 지루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걱정은 시작과 함께 흔적도 없이 마치 연기처럼 사라졌다.

행사가 시작되자 안랩인 모두가 또랑또랑한 눈으로 창립 기념식을 바라봤다. 기념식 속엔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안랩의 역사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 자리에서든 모두가 잘 볼 수 있는 공연장. 그보다 더 공연장스러운 곳에서 모두가 안랩의 17주년을 축하했다. 

# 이벤트 속 이벤트, 공채 8기 축하공연

안랩인들이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었던 것은 단연 공채 8기들의 축하공연 공이 컸다. 축하공연은 댄스팀, 개그팀, 노래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주말은 물론이거니와 평일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을 했다는 댄스팀의 군무는 아이돌의 그것과 비추어 손색이 없었다. 파란 티셔츠와 청바지로 옷을 맞춰 입은 덕분에 그들의 춤사위는 더욱 하나처럼 보였다. 누구하나 빠짐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연습하는 모습을 직접 보진 못했지만, 그들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알 수 있던 무대였다. 공채 8기들의 그런 노력의 시간을 아는 듯 직원들도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춤을 추는 내내 웃음을 잃지 않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안랩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안랩을 가장 뜨겁게 달군 축하공연은 개그팀의 모 방송국 인기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콩트 <in 안랩>이었다. 개그맨 지망생이었던 남자 4호는 5초 만에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웃게 만들 수 있다고 소리쳤다. 사람들의 얼굴을 들여다보니 그다지 큰 기대를 품고 있는 것 같진 않았다. 사람들이 5,4,3,2,1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고 숫자가 1에 다다름과 동시에 웃음은 밀어서 잠금 해제되었다. 순간 나는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 초원이가 내 눈앞에 있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었다. 졔스쳐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던 그의 성대모사는 하나의 완전체였다. 이어 그는 연속타를 날렸다. 홍두깨 성대모사를 하자 객석에선 더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쏟아진 환호는 그를 안랩 공식 개그맨으로 임명하는 암묵적 동의였다.

다양한 색깔의 모습을 보여준 그들의 공연은 그냥 만들어진 것은 절대 아니었다. 3주 동안 콘티를 다섯 차례나 엎었다고 한다. 이렇듯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는 그들의 모습에서 안랩은 역시 믿고 맡겨도 좋을 세상에서 가장 안전함 이름임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축하공연의 마지막은 노래팀이 장식했다. 사회자 설명에 따르면 노래팀은 동남아도 아닌 저 먼 유럽에서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한다. 그들의 실력 역시 유럽에 진출한 K-Pop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기타와 젬베 소리, 노래가 안랩 안에 울려 퍼졌다. 손뼉과 발 그리고 눈빛만으로 호흡을 척척 맞추며 노래를 이어 나가는 그들의 모습은 앞으로 안랩에서의 나날들 역시 조화롭게 채워가리란 기대를 품게끔 했다.

안랩인들은 그들의 노래를 마음속에 담는 한편 그 순간을 간직하기 위해 팬클럽이라도 된 양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내가 그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면 어느 경쟁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승자도 부럽지 않을 것 같았다. 노래를 듣는 사람, 부르는 사람 모두 자신을 그곳에 던진 채 즐기고 있었다. 

못하는 게 없는 A자형 인재들이 꾸민 무대는 역시 남달랐다. 흘린 땀과 노력 그리고 열정이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곳에 쓰였다는 것에 축하공연을 준비한 공채 8기들 역시 몹시 뿌듯했을 것이다. 3자인 나마저도 그 속에 흠뻑 빠져들어 웃고 즐길 수 있는 안랩 창립 기념식은 그렇게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 이미 넌 고마운 사람, 근속상 수상

5년 근속상 명단을 올려다 보는 김홍선 대표.

가장 안랩다운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것은 근속상 시상식이었다. 놀랍게도 올해에는 5년 근속한 근무자가 무려 80명을 넘어 시상대엔 다 오를 수 없었다. 아쉽게도 텍스트에나마 이름을 올리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특별히 준비한 레드카펫을 밟고서 시상대에 올라선 수상자들은 차려진 게 많은 밥상처럼 맛깔스러운 수상소감들을 펼쳤다. 듣고 있자니 어록이라도 남겨야 할 것 같았다. 

상과 함께 받은 꽃은 화이트데이 선물로 재활용하겠다고 해 직원들의 웃음을 자아낸 품질보증팀 김상우 책임연구원, 인생의 소중한 순간이 모두 안랩과 함께했다는 소프트웨어 개발실 김재열 책임연구원, 공채들의 축하공연을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은 게 바람이라며 오래 머물렀음 하는 마음을 담아 아브라카다브라라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외운 전략제품개발실 김태성 책임연구원, “10년이면 강산도 변하고, 안랩 사옥도 변했는데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그것은 일에 대한 열정, 회사를 사랑하는 마음이라며 근속깔때기를 댄 권혁성 책임연구원 등이 화려한 수상소감 퍼레이드를 펼쳤다.

창립 기념식이 더욱 반짝반짝 빛날 수 있었던 건 이 분들 덕분이 아니었을까. 말 그대로 산증인, 15주년 근속상 수상자들에게는 뭔가 모를 아우라 같은 것이 느껴졌다. 우리는 숱한 반복학습을 통해 잘 알고 있다시피 그 사소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기란 쉽지가 않다. 한결같이 무언가를 15년 이상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존재만으로도 내가 15주년 근속상 수상자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백발이 성성할 때까지 연구할 수 있다면 행복하겠다던 연구지원팀 이현성 수석연구원, 모두가 장기 근속할 수 있는 곳이길 바란다며 자신도 그를 위해 힘쓰겠다던 UX/TW팀 김연희 책임연구원, 박제된 역사가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 그리고 멋있는 안랩인이 되겠다는 커뮤니케이션팀 황미경 부장이 15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특히 사내 커플인 황미경 부장은 핑크빛 풍선꽃다발을 받아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수상자 모두가 안랩에서 보낸 고맙고 소중한 시간들을 고이 간직하고 있었다. 안랩에서의 시간들이 재밌고 행복했다 말하는 이들을 보며 좋아하는 일을 즐기며 하기에 가능한 말들이라 생각했다. 고인 물이 되지 않겠다던 한 수상자의 말처럼 그들은 안랩과 함께 보낼 또 다른 시간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 “17주년을 축하합니다김홍선 대표의 기념사

이어 김홍선 대표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김홍선 대표는 어젯밤 5년 근속인 나에겐 누가 수상을 할지를 고민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쓸데없는 고민이었다“10년 근속도 그냥 넘어갈 것 같아 걱정이라 말해 직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현상은 직원들로 인한 회사의 성장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10년 근속, 그거 안랩에선 누구나 하는 거잖아요라고 행복전도사가 말하는 날이 멀지 않을 듯하다.

김홍선 대표는 직원들에게 즐거운 인생 in 안랩을 강조했다. 모두가 안랩에서 재밌게 일하길 바랐다. 사실 일을 한다는 것이 재밌기는 쉽지 않다. 얽히고설킨 이해관계 속에 누군가는 오직 생존을 위해 꾸역꾸역 억지로 일을 한다. ‘즐기기보단 버텨내기인 것이다. 근속상 수상소감만을 듣고서 감히 판단하건대 안랩인들은 분명 즐겁게, 재밌게 일하고 있다. 그들에게선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는 사람만이 뿜을 수 있는 에너지가 풍겨져 나오고 있었다.

김홍선 대표의 기념사는 무엇보다도 직원들의 기살리기가 제1의 목표인 것처럼 들렸다. 직원들의 기를 살리기에 앞서 스스로가 동원할 수 있는 자신감이란 자신감을 풀가동한 채 말을 이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홍선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확고한 포부를 밝혔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안랩의 해외사업 초읽기에 대해 RSA Conference서 있었던 짤막한 일화를 소개했다. 미국의 작가이자 유명 블로거가 RSA Conference 전날 김홍선 대표를 찾아와 말하길, 보안전문가들이 눈여겨 볼만한 회사로 안랩을 꼽았다고 한다. 행사 내 안랩 부스에선 한 미국인이 안랩의 포용과 따듯함, 그리고 진정성에 감동했다며 심지어 한국에 가서 살고 싶다는 얘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어 그는 세계시장으로의 도약에 힘쓰기 위해 핵심가치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직원들도 그 마인드를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안랩은 17년의 역사 동안 만든 작품이고 만들어가고 있는 작품이다며 그 역사로 빚어진 모든 것들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잃지 말 것을 강조했다. 김홍선 대표는 무엇보다 안랩이 진정성이 머무는 기업이길 원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그들이 하는 모든 것 모두가 안랩의 일이자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무언가가 되는 것임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창립 기념을 계기로 해서 우리 스스로의 정체성에 확신을 가지고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하여 날로 번창하는 안랩을 이뤄가자고 말하며 기념사를 마쳤다.

# 안랩의 또 다른 시작

안랩의 17주년 창립 기념식은 안랩의 내일이 더욱 궁금해지는 또 하나의 만남이었다. 17년의 역사의 강물이 흐르며 안랩에도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고 있다. 그 모두가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

나의 17살이 앞으로 나아갈 일을 생각하며 운동화 끈을 조여 매며 달려갈 준비를 했듯, 17년 동안 쌓아온 것들을 짊어지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내밀었던 것처럼, 안랩의 17주년이 새롭고 신선한 변화의 시작이길 기대해본다.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17, 안랩의 또 다른 시작의 알리는 17주년을 축하하며 안랩이 가는 모든 길을 응원한다. Ahn

대학생기자 하수정 /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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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친구훈이 2012.03.20 11: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느껴지내요..지루한 창립 기념일이아닌 즐길수있는 기념식이라는게..글쓴이와 함께 즐그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2. 통통이21 2012.03.21 14: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랩 직원분들은 어쩜 이리도 다들 능력자들이신지~
    개그 센스도 짱입니다~~

  3. 용달킴 2012.03.21 17:2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마치 기념식에 다녀온 듯 하네요 안랩식구들 모두 화목한 한가족같아요 훈훈한 기사 잘봤습니다~

  4. Bona Yang 2012.03.26 18:3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역시 안랩은 다르네요 ^^ 보통 기업들의 창립기념식하면 큰 강당에 모여 사장의 기념식 연설과 이를 쳐다보는 진지한 얼굴의 사원들 모습이 연상되는데요~ 역시 안랩은 자유롭고 훈훈한 기업분위기인 것 같아요 ^^*

취업준비생이 알아야 할 면접 요령 3가지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2. 2. 29. 10:48

2012년을 맞아 복학과 동시에 나 또한 '취업준비생'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


멀게만 느껴졌던 '취업'이라는 단어가 내 앞에 성큼  다가온 것이다. 성큼 다가온 '취업'에 대해 마냥 두려워하고 있을 수는 없는 법. 무엇인가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취업에 대한 전의(戰意)를 다지고 있을 때에 럭키 찬스가 왔다.

그 럭키 찬스는 바로 대학생 기자단 활동하면서 주어진 모의면접. 이번 모의면접의 가장 큰 장점은 면접만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면접 후 그 자리에서 안랩 면접관들의 피드백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안랩 공채의 경우 서류전형, 1차 면접(기술), 2차 면접(인성) 이렇게 3단계의 과정을 걸쳐 신입 사원을 뽑는다. 모의면접에서는 공채와 동일한 지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한 뒤 1차 , 2차 면접을 합한 형태로 면접으로 진행되었다. 공채 면접 시기에 진행된 만큼 실제 면접관들이 직접 모의면접에도 참여해주었다.
처음 모의면접을 준비할 때는 올해 여름 연수생 면접 경험이 있어서 크게 떨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입사하고 싶은 회사라는 생각을 하니 감정이입(?)이 되어 면접 바로 직전에는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다.

긴장과 설렘을 앉고 드디어 면접실로 입장~! 

면접은 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리는 자기소개로 시작한다. 이번 면접에서는 자기소개를 기존과 다른 형태로 진행되었다.

"우리가 살다보면서 많은 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을 접하는데 다양한 캐릭터가 나옵니다. 여러 등장인물 중에 자신과 가장 비슷한 대상을 선택해서 그 캐릭터 중심으로 자기 자신을 소개하시면 됩니다. 자기소개 시간은 1분입니다."

=> 자기소개는 연수생 면접에서도 경험한 적이 있어서 사전에 준비해갔다. 하지만 나와 비슷한 특정 캐릭터라는 말에 정신적(?) 데미지를 입고 당황한 나머지 생각나는 영화 속 주인공을 이야기하고 횡설수설했다. 그 결과 1분으로 주어진 자기소개가 4분이 되었다. 모의면접이어서 면접관들이 자기소개를 끝까지 들어주었다. 

하지만 실제 면접이었다면 제한시간을 넘기는 경우 중간에 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 만큼 주어진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주어진 시간이 많지가 않기 때문에 답변의 핵심키워드는 앞에 나와 주어야 한다고 면접관들이 이야기해주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필할 수 있는 자기소개 시간을 제대로 활용 못한 점이 모의 면접 후에도 가장 아쉽게 느껴졌다.  

한편, 작년 한 해 IT 이야기를 하는데 있어 '이 사람'을 빼고 이야기를 할 수 없다. 바로 '스티브 잡스'. 모의면접에서도 '스티브 잡스'와 관련된 질문이 있었다.

"故 스티브 잡스가 인문학과 기술의 만남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IT 분야에 있어서의 인문학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시겠어요?"
질문을 받았던 다른 면접자가 잠시 생각을 했다. 

그러자 면접관이 "다른 분이 이야기해도 상관없습니다." 라는 말을 했다. 내 질문은 아니었지만 계속 듣고 있었기에 면접관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손을 들고 대답할 수 있었다.

다른 사람 발표할 때에 경청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단체 면접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A에게 질문을 한 뒤 B씨는 어떻게 생각하시죠? 라고 넘길 수 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네?' 라고하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수행해봤네요. 여러 프로젝트 중에서 프로젝트 인원이 가장 많았던 프로젝트는 몇 명이었나요?"
=> 최대 4명입니다.

"본인은 개발 쪽의 일원이신 거죠? 팀에서 의사소통을 진행할 때에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죠?"
=>팀원 한 명이 일본에 있어서 연락을 바로바로 할 수 없는 부분이 가장 문제가 됩니다. 이런 문제에 대비해서 평상시에는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어서 소통을 하고 급한 사항이 있을 경우 Skype나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소통하고 있습니다.

"물리적인 문제 말고 의견 충돌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세요?"

=> 이 질문을 들으면서 면접관의 질문 의도가 거리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라 의견충돌과 같은 부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는 여러 팀원들과 함께 일을 하게 되는데 의견충돌이 생겼을 때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질문을 듣고 바로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템포를 늦추어 자신이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거나 핀트를 못 맞추는 경우에는 면접관에게 다시 물어보고 답을 해도 된다는 피드백을 해주었다. 

1. 바른 자세 + 아이컨택
아이컨택이 불안정하고 답변을 할 때 자세가 많이 흔들렸다. 정자세를 유지하고 면접관들을 적절히 보면서 아이컨택을 해주어야 한다.

2. 면접 시에 웃어라.
면접자들은 2~30분 되는 시간이겠지만 아침부터 면접을 시작한 면접관들. 면접관들도 사람인지라 오후 5시 정도가 넘어가면 지치기 마련이다. 긴장되었다고 해서 긴장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면 서로가 힘들어진다. 하지만 면접 시 웃는 모습으로 이야기한다면 그 사람의 말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들을 것이다.

3. 아무리 특출하였다고 해도 사람을 뽑을 때에 밸런스를 본다.
경력직이 아니라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에는 실력은 조금의 차이지 얼마큼 성장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특히 이력서 내용을 100%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단지 이러한 경험을 했다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작년에 입사한 선배들보다 뛰어나다는 것보다는 안랩에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도전의식을 느낄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업무 능력에 대한 자신감도 중요하다. 하지만 선배를 존중하고 지금은 아니지만 앞으로 선배들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조직 안에서 자기 의지를 표현을 하면 '열심히 하려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김재기 / 한양대 안산 컴퓨터공학과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천재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항상 노력하는 대학생기자 김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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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통통이21 2012.02.29 17:0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 면접 ㅠㅠ
    첫 면접의 공포는 지금 생각해도 아찔해요. 횡설수설 바보같이 뻘짓만 하다가 끝났었는데...
    솔직히 면접은 여전히 자신이 없어요

면접관에게 점수 따는 대답 모의 면접서 경험하니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2. 2. 8. 07:00

2012년 새해에 대학생이 가장 많이 빈 소원이 뭘까? 당연히 취업일 것이다. 취업난이 계속되어 대학생들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이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린 공부하고 또 공부한다. 그러나 막상 현실에 부딪히면 막막하고 앞길이 깜깜하다. 이럴 때 가장 좋은 취업준비는 면접준비이다. 나는 이번 모의면접에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로서 참여하였고 앞으로 많은 취업준비생에게 정보를 나누고자 한다. 

면접은 기술면접보다는 인성면접에 더 치중하여 자기소개부터 학교에서 배운 것, ‘를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 최신 IT 동향 등 약 50분 동안 긴장을 놓지 않은 채 흘러갔다.

                                                  

그 동안 나름대로 준비한다고 예상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을 반복하여 외웠지만 예상했던 질문보다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이 더 많아서 당황한 기색을 많이 내비췄다. 그리고 미처 대답하지 못한 질문도 많았다. 아래는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면접관이 나에게 물은 질문들이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각각 생각해보도록.

 

- 영화나 만화 속 캐릭터에 빗대어 자기소개를 하라.

- 가장 관심있게 들었던 과목과 그 과목에 대해 1분간 설명하라.

- IT에 있어서 인문학의 필요성을 어떻게 보는가.

- 옆의 사람이 리더라면 어떤 모습으로 따라야 하는가.

- 학술제에 출품한 작품에 대해서 설명하라.

-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 3개를 말하라.

- 동아리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

- 발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사회에 대한 자신의 역량이 100점 만점에 몇 점인가.

- 가장 안전한 보안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 자신이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본인을 뽑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면접이 끝나고 편안한 분위기로 면접관의 피드백이 시작되었다. 나름 잘한다고 한 대답들이었지만 면접관이 꼬집어 낸 부분이 많았다.

 

Keyword


핵심 키워드를 먼저 답을 먼저 말하고 설명하라
. ‘~해서 ~입니다.’라는 것 보다는 ‘~입니다. 그 이유는 ~.’ 라고 대답을 해야 이목을 끌 수 있다. 또한 대답을 할 때 적절한 손 제스처는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Answer


답을 하기 어려운 상황일 때 대답하지 않는 것은 최악의 상황이다
. 잘 모르겠다면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거나 다른 질문을 요청해라. 답하기 애매한 질문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
한 템포 쉬고 답하는 것이 좋다. 바로 답하게 되면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 하고 다른 대답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엔 조금 생각하고 말하거나 다시 질문해달라고 요청해라. 또는 '저는 이런 질문으로 이해했는데 이 질문이 맞습니까?' 라고 역으로 질문해도 좋다.

 

Appeal


나를 왜 뽑아야 하는지 어필할 필요가 있다
. 이력서에서 수상경력이나 그 동안 뭘 해왔는 지에 대해서는 중요하지 않다. 신입을 뽑을 때는 회사에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지, 회사를 충실히 잘 다닐 수 있는 지를 본다.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욕구를 표출하는 것과 업무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선배에 대한 겸손함이 있다면 회사에서 채용하는 우선순위가 높아질 것이다.

 

Risk Check


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리스크체크다
. 어느 정도 선이 있기 때문에 개성도 중요하지만 그 선을 넘나들게 되면 불안감을 느낀다. 면접은 짧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면접을 보는 사람에 대해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 답변을 잘하다가 하나만 잘못 대답해도 모든 공이 무너져 내릴 수 있다. 평소에도 올바른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보너스!


마지막 질문에서는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까
?


면접이 끝났으니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봐라라고 질문한 것은 무장해제시키고 리스크체크를 하는 것이다.
정말 이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은 업무에 관한 일을 물어볼 것이다. 또한 최신 이슈에 대한 회사의 생각이나 관심을 묻는다면 더욱 플러스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근무시간, 휴가, 퇴근시간 등에 대해 물어보는 것은 면접 끝난 마지막에 가장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고 가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입사 후에 물어봐도 상관없으니 입사 전에는 입사에 대한 질문만 하라.

 

또한 자기소개서나 이력서에 오타나 문법오류는 치명적이다. 글쓰기 연습도 하라. 논리적으로 글을 쓸 수 있어야 논리적으로 말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질문은 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논리적으로 자기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가를 측정한다. 그리고 면접관을 이겨서는 안 된다. 면접관의 질문에 ’, ‘아니오라고 대답하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니라 그 순간에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좋다. Ahn

대학생기자 윤소희 /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윤소희가 '보안세상'에 왔습니다. 아직도 절 모르신다구요 ? 더 강한 파워, 더 색다른 매력, 더 불타는 열정으로 ! 풋풋함과 눈웃음까지 겸비한 여자! 그리고 뻔뻔함까지 ! 누구라도 기억할 만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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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통통이21 2012.02.08 10:1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으악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게 면접이었어요.
    정말 면접의 그 떨림은...으윽 지금도 생각만 하면 진땀이 나에요~
    그래도 이런 정보가 있으면 준비하기 훨씬 수월할 거 같아요~^^

    • 보안세상 2012.02.09 11:32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며칠 전 박신양이 스타 특강에 나와서 그런 얘기를 하더군요. 연기 잘하려면 준비밖에 없다. 준비한 것 이상 나올 수 없다. 평범한 말인데 그가 하니 참 인상적이었어요.^^

  2. 별님과어린이 2012.02.09 09:4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그러나 근무시간, 휴가, 퇴근시간 등에 대해 물어보는 것은 면접 끝난 마지막에 가장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고 가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입사 후에 물어봐도 상관없으니 입사 전에는 입사에 대한 질문만 하라.
    본문中

    슬프군요.
    분명히 구직자도 회사를 고를 선택권이 있는데
    요즘은 조건은 내 알바가 아니고 일단 취직하고 봐야하는 세상이라니

    요전에 마누라님이 면접보러 갈때 저는 달리 말해줬습니다.
    '월차 휴가 근무시간 칼퇴근여부 급여조건 등등 자세히 물어보라
    본인이 만족스럽게 무리없이 일할 수 있는 조건인지 충분히 물어보고 생각하라
    취직 후에 회사가 맘에 안든다고 툴툴댈 일은 애초에 만들지 마라'

    마누라님은 운이 좋게 취직을 하셨으나
    새내기 사회인들의 현실은....
    그렇지 않죠.

    면접관들도 그런 잘못된 생각으로 뽑으니 새내기 직장인 이직율이 높은겁니다.
    리스크를 없에기 위한 꼼수때문에 이직률이 높아집니다.
    처음부터 자세히 조건을 따져 마음에 드는 곳만 면접을 치룰 수 있으면 되는데
    "어차피 면접볼 사람 많으니 근무환경은 입사 전에 알려줄 필요 따위 없다"
    이런식이라서 문제인거죠.

    "아니? 감히 면접보러와서 근무시간 휴가 퇴근시간을 물어?"
    이게 아니라
    "정말 회사에서 일하고 싶기 때문에 더욱 자세히 알고싶어하는군"
    이렇게 해석해야 하는데 말이죠.

    마음에 걸리는 글임이 분명한데
    그게 변명할 여지도 없는 현실 그 자체라서....그저 안타까운 마음만...

    • 보안세상 2012.02.09 11:12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한된 시간에 본인의 차별점을 부각해야 하는 자리에서 꼭 물어야 할 질문을 선별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근무 조건 등을 알아보는 것은 면접 자리가 아니어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3. 악랄가츠 2012.02.09 09:5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면접의 중요성!
    아무리 재능이 훌륭하여도
    조직사회에 어울리지 못한다면
    말짱 도루묵이지 말입니다.
    대다수의 면접관은 분명 다 알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습한 멘트인지 평소 본래의 모습인지 말이예요! ㅎㅎ

    • 보안세상 2012.02.09 11:30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산타 할아버지가 누가 착한 앤지 나쁜 앤지 알고 있듯이 말입니까? ㅎㅎ

    • 방문자 2012.02.09 11:58  Address |  Modify / Delete

      안랩의 A자형 인재형에서
      아래 획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업체마다,회사마다,직무마다,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물론, 친화력을 한눈에 알아보실 수도 있죠.
      하지만,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 없는 법이고,
      세상에 필요없는 것은 없는 법이니까요~ ^^
      조금씩 다듬고 조심해야 할 것은 누구나 있는 법이구요.
      안철수 교수님 팬으로부터~

  4. 면접관 2012.02.09 17:5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가장 중요한건 자신감과 과감함인것 같습니다. 과감하게 남들과는 차별되는 자기소개를 준비해 보는게 좋습니다. 자기 소개 뿐만아니라 자신의 전공, 좋아하는 과목, 가족관계, 전공지식, 주요시사문제 등등 단골 질문에 대해 남들과는 다른 재치 있는 대답을 한번 준비해 보세요.
    그리고 제일 걱정하는 돌발 질문, 면접 돌발질문의 대부분은 대답이 모호한 질문입니다. 이런질문에 재치있게 대답하면 우문 현답이 되는거죠. 과감하게 질러 보세요.

안철수연구소 원년 멤버가 말한 안랩 역사와 문화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2. 1. 18. 08:40
2011년 12월 19일 공채 8기 합숙 교육 첫날 둘째 시간에는 조시행 전무님이 안철수연구소(안랩)의 역사와 문화를 들려주었다. 안철수연구소의 역사와 지금 국내 최고의 보안 기업,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까지의 발자취에 대해 듣고, 앞으로 입사 후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1995년 많은 대기업이 백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하던 시절, 서초동 골목에서 최소한의 인력으로 안철수연구소가 탄생했고, 약 2년 간을 이윤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국민에게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의 공익 활동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1998년이 되어서 안랩은 드디어 성장을 위한 날개짓을 했고, 해외 진출과 여러 사업의 투자를 통한 성장과 성공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었다.

그러나 2002년 경기 불황과 그 동안의 쉼없는 성장으로 인한 후유증까지 겪는다. 하지만, 이 시기를 기회 삼아 조직 개편과 경영 체제 재정비로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시기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개혁을 동반한 새로운 실행을 하였기에 지금의 안철수연구소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2005년 이후로는 기업의 경영과 문화의 변화를 통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의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 특히, 창립 이후로 지금의 안철수연구소가 되기까지 항상 기본을 잊지 않고 고객을 위하는 고객 중심의 문화는 안랩이 대한민국 국민의 보안 기업이 된 이유를 알게 해주었다.
달력 하나에도 고객이 원하는 것을 담아내고, 눈앞의 이익보다 고객 서비스를 우선으로 해온 역사를 들으며 안철수연구소는 자사의 이익보다 사회와 고객을 더욱 중요시하는 기업다운 기업이라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종합 보안을 제공하는 보안 전문 기업, 8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된 기업. 그 기업에 내가 속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2시간 가량 안랩의 역사를 들으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바로 땀과 노력이다. 안랩이 단지 운이 좋아서 업계 최고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니라, 경험과 좌절 그리고 또 다른 도전을 통해 단단해지며, 현재의 자리에 올랐음을 알 수 있었다. 사람, 기업 모두 사회로부터 인정받으며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땀과 노력이 필요한 법.
 
사실 이제까지의 역사보다 앞으로 우리 신입사원이 만들어가며 쓰게 될 역사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지난 안랩의 역사가 그랬든 항상 달콤한 성공과 큰 발전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행착오와 다양한 경험 속에서 우리의 땀과 노력으로 더욱 단단해지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우리가 만들어 가는 안랩의 역사가 지난 16년보다 더 큰 발전을 위한 길이 될 수 있도록 공채 8기 화이팅! Ahn


김나리 / 안철수연구소 품질보증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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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통통이21 2012.01.19 16:4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연구소의 탄생에 대해서는 워낙 유명한데
    이렇게 다시 읽어보니 새삼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고 갑니다~^^

안철수연구소 아름다운 토요일에 동행해보니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1. 12. 31. 07:00

최근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유명해진 봉사단체 아름다운 가게 2002년에 영국의 옥스팜을 본보기로 하여 출범한 시민단체이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기부받은 중고품을 판매해 마련한 기금을 사회자선 및 공익사업에 투자하면서 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가게가 출범된 지 1년이 지난 2003년부터 안철수연구소와 꾸준히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안철수연구소는 매년 말에 아름다운 토요일이라는 이름아래 전 사원들에게 중고품을 기부받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하고, 판매를 도와왔는데, 올해도 안철수연구소는 아름다운 가게와 동행하였다.

 

 많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아름다운 토요일

 

안철수연구소와 동행하게 된 아름다운 가게는 분당 이매점으로 성남 아트센터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이매역에서 불과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에는 입구에 안철수연구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이라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오는 사람을 환영하고 있었다.

 

영하의 매우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고등학생으로부터 가족,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서 더욱 그랬는지도 모른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찾다 보니 바쁜 매장의 손길을 돕기 위해 안철수연구소에서도 시간을 나누어 직원들이 판매를 도왔다. 김홍선 사장과 권치중 부사장부터 인턴사원과 대학생 기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수의 기증물품만큼이나 뜨거운 지원이 이어졌다. 안철수연구소 전체가 나서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도움의 손길은 안철수연구소가 아닌 외부에도 있었다.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등 여러 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모습은 아름다운 가게라는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웠다.

 

 안철수연구소와 아름다운 가게의 동행

 

안철수연구소에서 기증한 물건은 다양했다. 각종 학용품이나 장난감부터, , , 컵 등의 일상적인 물품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난이나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같은 특이한 물품도 있었다. 열화와도 같은 성원에 넘쳐나는 물건들로 인해 매장 안에 물건들을 모두 진열하지 못해 외부에도 일부 물건을 진열하여야 했는데, 그럼에도 이어지는 사람들의 발길에 봉사자들도 계속해서 물건을 정리하여야 했다. 이렇게 넘치는 물품과 종류는 할인매장을 연상케 했다.

 

이렇게 많은 물품도 안철수연구소가 기증한 물품 전부가 아니라 일부를 골라내어 진열한 것이라고 하니 추운 날씨에도 이곳만은 온풍이 부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특히 여러 상품 중에서도 안철수 원장의 물건은 별도로 전시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뜨거운 성원이 있었던 것은 타인에 대한 봉사와 가격이라는 실리를 모두 잡은 아름다운 가게의 특성과 안철수연구소의 적극적인 지지가 함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사진에 있는 머그컵의 경우 일반 매장에 가면 최소 4~5000원의 가격이겠지만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500원에 불과했다. 보통의 시세를 생각하지 않아도 요즘 편의점에서 500원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무척이나 싼 가격이었다.

누구라도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 다만 그것을 실제 시간을 내서 직접 하기에는 개인적인 사정을 비롯하여 다양한 제약 요소가 있기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하지만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사람들에게 싼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판매된 대금이 타인에 대한 봉사로 이어지니 말 그대로 아름다운 가게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안철수연구소는 이러한 활동에 함께 동행함으로써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보이지 않는 봉사활동에 개인과 기업들의 참여가 보다 활발해질 때 우리 사회는 더 아름다운 나라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Ahn

대학생기자 최승호 / 고려대 컴퓨터통신공학부

모두가 열정적으로 살지만 무엇에 열정적인지는 저마다 다릅니다.
당신의 열정은 당신의 꿈을 향하고 있나요?
이제 이 길의 끝을 향해 함께 걸어나가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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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한 토요일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1. 12. 22. 07:00

날씨도 오늘이 아름다운 토요일이라는 것을 알았을까요? 전날보다 훨씬 따뜻해진 날씨 아1217일 아름다운가게 분당 이매점에서 안철수연구소의 아름다운토요일이 열렸습니다.

김홍선 사장과 권치중 부사장은 물론이고 안철수연구소의 많은 직원들이 활동천사로 활약해 주었습니다. 다들 미소가 천사같지 않나요?
기부 물품 순위 2위를 한 품질보증팀 노인걸 팀장입니다.

순위에 아깝게 못 들어 아차상을 받은 모바일플랫폼팀의 최일순 PM

김홍선 사장도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대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기증된 반짝이는 기타를 보고 미소를 짓네요.

매장 안은 우리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이 기부한 사랑 가득한 물품들로 가득찼습니다. 이제 빨리 팔려나가기만 하면 되겠죠? 
오늘 이 아름다운 토요일만큼은 김홍선 사장도 한 기업의 CEO라기보다는 한 명의 활동천사로 팔을 걷어부치고 직접 계산도 했습니다.
권치중 부사장은 아름다운가게 간사로 착각할 정도로 열심히 합니다.
 직접 계산도 하고 매장 정리도 도왔습니다.

겨울이라 다소 추운 날씨에도 안랩인이 기부한 물품이 너무 많아서 밖에도 상품들을 진열해 놓고 판매를 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매장 안은 열기가 가득 찼습니다,
서비스기획팀 김유리 책임은 딸과 함께 물건을 정리하고 있네요.
좋은 물품을 고르는 손길이 분주해 보입니다.
제품마케팅팀 황선욱 대리는 밖에서 판매를 담당했습니다.
실외에서 판매를 담당한 서비스운용팀 고대웅 선임은 추위에 고생이 많았는데도 밝은 미소를 짓네요.
날씨가 추워서 손님이 많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예상 외로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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