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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人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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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통한 신분당선 타고 안철수연구소 가는 길 10월 28일 고대하던 신분당선이 드디어 개통되었습니다. 이로써 강남역에서 판교역까지 이동 시간이 약 15분이라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오늘은 판교역에서 안철수연구소까지 오는 길을 소개하겠습니다. 판교역에서 안철수연구소까지는 걸어서 10분이 채 안 걸린답니다.^^ 새로 건축한 판교역의 웅장함에 넋을 잃지 마시고, 1번 출구로 발걸음을 옮겨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편리한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으로 올라가보려고 합니다. 안랩인은 튼튼한 하체를 가졌답니다! 1번 출구로 나오면, 우측에 판교역이라는 표시가 보입니다. 표시를 기준으로 우회전합니다. 그리고 직진을 하다보면 횡단보도가 나옵니다. 무단횡단은 절대 금지! 횡단보도를 건너면 왼쪽 45도 위치에 쌍둥이 건물이 보입니다. 그 중 왼쪽 ..
안철수, CEO 퇴임 후 첫 전사 이메일에 담긴 의미 안철수연구소(안랩) 창업자이자 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인 안철수 교수는 2011년 11월 14일 600여 명의 안랩 임직원 전체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이 가진 안철수연구소 지분 중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교수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낸 것은 그가 퇴임하던 날 이후 처음이다. *퇴임사 전문 http://www.ahnlab.com/company/site/about/founder_retire.jsp 이번 결심은 CEO 퇴임만큼 안랩의 역사에서 의미 있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그의 발언 이 일으킨 사회적 파장을 보면 이는 안랩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에도 신선한 충격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한 모델을 제시한 셈이다. 그는 언젠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기업가 유일..
SW 개발 노하우 개발자에게 직접 들어보니 1988년 안철수연구소는 소프트웨어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의 IT 업계에서 제자리찾기를 시작했다. 23년이 지난 오늘날 안철수연구소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안철수연구소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한 단계 전진을 위해 과감하게 공유하고 치열하게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전문 컨퍼런스인 은 그 첫 단추였다. 그 노하우를 나눔으로써 안철수연구소는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공존공영 시대의 개막을 선포했다. 국내 안티 바이러스 제품의 대명사인 ‘V3’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바이러스가 발생했던 1988년에 최초로 개발된 안티 바이러스 제품이다. 이후 안철수연구소는 다종다양한 악성코드들에 대응하면서 국..
가래떡 데이 처음 만든 안철수연구소 이벤트 현장 11년 11월 11일을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가래떡데이를 처음 만든 안철수연구소는 올해도 어김없이 가래떡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기 넘치는 그 현장으로 지금 가보실까요? 한눈에도 다채로운 빛깔의 고운 가래떡이 보입니다. 호박, 쑥, 딸기 등 전통 재료를 통해 새색시 한복을 입은 것처럼 고운 가래떡이 탄생했습니다. 가래떡만 먹으면 심심할까 봐 특별히 식혜와 벌꿀, 그리고 맛김이 테이블 위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다! 마주 앉은 자리에 가래떡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팀 분위기 급상승 중입니다. 식혜도 빠지면 섭섭하겠죠? 건배는 뭐니뭐니해도 가래떡데이에 팀원들과 함께하는 식혜 건배가 제일인 것 같습니다. 환경보호에도 앞장 서는 안철수연구소는 종이컵 사용 대신 팀원 개..
면접의 추억, 첫눈에 나를 사로잡은 안철수연구소 바야흐로 채용 시즌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제일 처음 조직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접하는 자리가 면접일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2000년 이맘 때쯤, 안철수연구소의 면접을 보기 위해 단 한 벌뿐인 양복을 차려 입고 2호선 선릉역을 걸어 나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평소 양복이라면 질색을 하는 터라 말 그대로 사람이 옷을 입은 것인지, 옷이 사람이 입은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어색한 자세로 당시 안철수연구소 입구에 위치한 안내데스크에 들어섰다. 삼성동에 위치했던 안철수연구소 사무실은 예상보다 찾기가 수월해 면접 시간보다 일찍 도착할 수 있었고, 면접 보기 전 잠시 딴짓(?)을 할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내가 지원한 회사가 과연 어떤 곳일지 궁금했던 터라 면접 준비는 일단 뒷전으로 하고, 잠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