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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거쳐 전문가의 길 걷는 선배의 생생 조언 새해는 밝았지만, 여전히 고용시장은 어두울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는 IT 업계라고 완전히 피해갈 수 없다. 그러나 준비된 자들은 언제나 위기에 빛을 발하는 법! 안랩에서의 인턴 생활로 탄탄한 준비기간을 거쳐, 당당히 입사한 인턴 출신 안랩인 두 분을 만나 그 비결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봤다. 궁금하면 500원…아니 마우스 고정 ^^ 나긋나긋한 말투의 네트워크 보안팀 송광근 사원. 똑소리나는 소프트웨어 보안팀 이주영 사원. 이제부터 두 사람이 평범한 대학생에서 안랩인이 되기 까지의 성공담을 그들이 연수생 지원을 한 순간으로 돌아가 순차적으로 재생된다. - 요즘은 밀려드는 지원자들로 서류통과가 힘든데,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송광근 : 자격증, 수상경력이 중요합니다. 전해들은 이야기인데, 자기..
차가운 각오와 훈훈한 격려가 공존한 시무식 현장 2013년 새해가 밝았다. 한 해를 보람차게 시작하려는 분위기 덕에 어디를 가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하다. 안랩도 1월 2일 오전, 시무식을 열고 새해를 열었다. 만만치 않은 외부 환경에 대응해 분투하겠다는 차가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였지만 따사로운 햇볕만큼이나 훈훈한 격려도 함께 한 시간이었다. 따스한 햇볕이 사옥 1층 안랩 계단에 모여 앉은 안랩인을 힐링해주는 듯하다. 한 살씩 더 먹은 사우들과 하하호호 시무식을 기다린다. 따뜻한 위쪽 계단부터 금세 자리를 꽉 메웠다. 시작부터 집중도 99%!! 12간지 중 뱀을 나타내는 색깔이 빨간색이라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빨간 넥타이의 김홍선 CEO가 신년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올해는 안랩에 큰 전환점이 되는 해다. 김홍선 대표는 2013년에 내실과 성장을 목..
벤처로 살아남아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벤처기업의 5년 생존 확률을 1%라고 한다. 그러면 10년 생존 확률은 0.01%이다. 안랩은 0.01%의 확률을 뚫고 살아남았다. 그리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보안을 책임지는 회사로 자리잡았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는 안랩의 구성원 하나하나가 0.01%를 뚫기 위해 어떠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는지 잘 보여준다. 무엇이 지금의 안랩을 만들었으며 0.01%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내가 처음으로 주목한 것은 안랩이 능력보다 가치관을 먼저 본다는 사실이다. 한국의 기업문화는 가치관보다 “효율”을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가치관보다 먼저 업무 능력을 요구한다. 그러나 안랩의 관점은 달랐다. 능력보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인성을 보았다. 그래서 안랩..
삶이 팍팍할수록 결국 인문이 밥 먹여준다 살기 어려울수록 사람은 본능에 따라 살게 된다. 당장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추구하고, 직접 도움이 되는 것을 유용하다고 여기며, 간접적 혹은 우회적으로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들에 회의하게 되는 것이다.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의 파산으로 유럽에도 닥친 금융위기 이후 비교적 "아낌없이" 투자되어왔던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의 음악부서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한 편곡자의 수입이 그 전 해 대비 무려 10분의 1로 떨어지는가 하면 방송 확정 상태에서 아예 제작 자체가 취소된 프로그램도 있었고, 지금까지 쌓아온 레퍼토리로 대부분의 방송을 대체해야 했다. 이러한 현상은 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인문 분야에도 자주 나타난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철학이나 미학, 문학 등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이상하거나 우스워" 보..
광고인 박웅현의 크리에이티브는 어디서 오는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사람을 향합니다.’ ‘생각대로’ ‘현대생활백서’ 티비를 자주 시청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광고 카피이다. 이것은 모두 광고인 박웅현의 결과물이다. 최근 각종 강연과 티비 출연으로 대중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그이다. 그는 어떻게 이렇게 번뜩이는 생각을 해낼 수 있을까. 그의 창의성과 독창성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많은 사람이 그에게 묻는다. “박웅현님의 그 크리에이티브한 카피들은 어떻게 창조해내나요?“ 그는 대답한다. 자신은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고. 그는 단지 무심코 흘려버릴 수 있는 것들을 잡아다가 ‘좀 더 다르게, 좀 더 낫게’ 표현하는 것이다. 그가 광고를 만드는 과정의 일화를 통해 사소한 것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