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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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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최초 안철수연구소 판교 사옥서 만난 CEO 김홍선(1) 수 년 간 여의도 셋방살이를 해왔던 안철수연구소가 판교에 사옥을 지어 드디어 지난 10월 입성했다. 판교 테크노밸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독자적인 기술과학 단지를 구축, IT 기업들이 쏙쏙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최초로 방송에 공개된다는 판교 사옥에서 김홍선 CEO의 서울경제TV 프로그램 녹화가 진행됐다. 본 프로그램은 지난 11월 15일에 방송됐다. 동영상 바로보기 다음은 본 방송 전반부 내용 요약. -여기가 사장실인데요, 생각보다 작은 규모이네요? 이 정도면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적당한 수준입니다. 지금보면 따로 문이 없죠. 열린 공간을 통해 직원들과 언제나 소통하게끔 만들어졌습니다. -글로벌 통합 및 보안업체인 안철수연구소에 2008년도부터 대표이사가 됐는데, 안랩과는 어떤 인연으로 맺게 됐나요? ..
CEO 충고, 세상은 원래 불합리하다고 인정하라 지난 달 14일 LIG 손해보험이 주최한 'LIG 3인3색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는 꿈, 희망, 도전이라는 각 주제에 맞는 연사 3인이 나와 영화 전문 기자인 이동진 기자와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연사는 '꿈'을 주제를 맡은 드림위즈 이찬진 대표였다. 이 대표는 (주)한글과컴퓨터의 창업자로서 토종 소프트웨어인 아래아한글을 개발해 유명해졌다. 그가 말하는 성공은 무엇일까? 그가 말하는 꿈이란 어떤 것일까. "훌륭한 사람은 제가 아니라, 안철수 교수님 같은 사람이죠" '꿈'이란 주제를 맡았다는 그는, 의외의 멘트로 말문을 열었다. "솔직히 제가 오늘 꿈이란 주제를 맡긴 했지만 전 꿈과 희망을 가지라는 말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나도 먹고 살기 바쁜데(웃음)... 세상에 꿈과 희망이 없..
19세기 보이체크에서 21세기 88만원 세대를 보다 이 연극은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타데우시 브라데츠키 연출의 란 작품으로 원작은 게오르그 뷔히너라는 독일 문학사 상 보기 드문 천재적 작가가 남긴 희곡이다. "어렵다" 혹은 "어려워 보인다"라는 반응을 일으키는 작품 소개다. 주제 의식과 높은 문학성이 이 작품의 미덕이지만,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는 아무것도 모르고 간 관객에게는 지루함을 유발할 수 있다. 고로, 사전적으로 줄거리와 대강의 정보는 알고 가는 것이 가장 좋겠다. 그것마저 시간 없어 못 하는 관객이라면 "우리 현대 사회의 88만원 세대를 주인공에 이입하고 보라"고 말하고 싶다. 19세기 작 는 프롤레탈리아 계급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역사상 첫 연극이다. 가진 것이라곤 노동력밖에 없는 사회 하층 계급. 끊임없이 발을 굴려 사회를 움직이는 동..
'아프니까 청춘이다' 저자 김난도가 말하는 성공 “…이상! 빛나는 귀중한 이상, 그것은 청춘이 누리는 바 특권이다. 그들은 순진한지라 감동하기 쉽고 그들은 점염(點染)이 적은지라 죄악에 병들지 아니하였고, 그들은 앞이 긴지라 착목(着目)하는 곳이 원대하고, 그들은 피가 더운지라 현실에 대한 자신과 용기가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상의 보배를 능히 품으며, 그들의 이상의 아름답고 소담스러운 열매를 맺어 우리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다… 청춘은 인생의 황금 시대다. 우리는 이 황금 시대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기 위하여, 이 황금 시대를 영원히 붙잡아 두기 위하여, 힘차게 노래하며 힘차게 약동하자!” 중학생 때 국어 공부 좀 열심히 한 사람이라면 이 글귀가 상당히 낯익을 것이다. 화려한 수식어구와 한글 표현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줘 높이 평가받는 민태원 씨..
마케팅 멘토가 들려주는 최신 트렌드 6가지 “당신에게 최고의 멘토는 누구입니까?” 한 사이트에서 나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본 사이트에선 이 질문에 답하는 사람들에 한해 추첨을 통해 란 책을 증정했다. 그때 아마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안철수 교수님을 들었고 그에 대한 구구절절한 사연을 올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적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행한, 윤리 경영의 표본이자 이 사회의 진정한 리더이기 때문이라고 그 근거를 들었다. 그리고 그 이벤트에 응모했다는 사실을 잊혀져갈 무렵, 반가운 전화가 걸려왔다. 이벤트에 당첨이 됐으니 주소 확인을 해달라는 전화였다. 이윽고 그 책이 나에게 다가왔다. 시장을 지배하는 마케팅 코드 6 마케팅을 정의하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들은 ‘물건을 잘 팔아먹기 위한 방법을 배우는 학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