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학생

(184)
대학생기자가 목격한 안철수연구소의 2010년 2010년 1월 6일 저녁 광화문의 한 식당으로 사람들이 속속 모이기 시작했다. 눈과 함께 추운 날씨에도 그들이 모인 이유는? 바로 안철수연구소의 신년 기자간담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60여 명의 기자들이 다 모이자,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의 2010년 사업전략 발표가 바로 시작됐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2010년을 '향후 3~5년 동안 비약적인 도약과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해'로 선언하고 '선택과 집중'을 경영 키워드로 공격적 경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09년에는 전사 조직 체제 재편, 기존 제품의 재설계, 관제 서비스 조직 안정화, 사업 발판 마련(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핵쉴드', 네트워크 보안 어플라이언스), 브랜드 가치 극대화 등에 집중했다. 2010년에는 본격적으로 사업 역량 극..
안철수연구소, 엣지 있는 블로그 기자단 모집 1년 후에 한 뼘 더 자라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싶습니까? 도전할 기회가 많아서 아름다운 대학 시절, 펄떡이며 도약하는 한 기업을, 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인 소프트웨어(SW) 산업을, IT의 중추인 정보보안 분야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있습니다. 대표적 소프트웨어 및 정보보안 기업인 안철수연구소가 블로그 대학생기자단을 모집합니다. 안철수연구소 블로그 기자로서 다양하고 폭넓은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안철수연구소를 통해 IT, 소프트웨어, 정보보안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국내 벤처 기업의 성장사, 기업 경영, 기업 문화, 사회공헌활동 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연구개발(R&D)이 어떻게 제품화, 사업화하는지 과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영혼이 있는 기업’ 안철..
안철수 교수 참석한 2009 최고의 컨퍼런스 정보의 홍수 속에 사는 우리. 정말 유익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적잖은 공을 들여야 하는 시대이다. 그런 정보를 얻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그 중 컨퍼런스는 발품을 팔아야 하고 시간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여러 가지 면에서 장점이 있다. 세미나의 매력은 첫째, 평소 만나기 어려운 대기업 CEO나 세계적인 석학의 강연을 통해 향후 경제 발전 방향과,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브레이크 타임이 되면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끼리 서로 인사하고, 상호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도 있다..더욱이 식사를 제공하는 행사라면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 해를 정리하며 그동안 참석한 컨퍼런스, 세미나를 되짚어..
연말을 즐기는 색다른 방법, 우리 소리 즐기기 광대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인형극 같은 연극이나 나례(儺禮), 줄타기, 판소리 등을 하던 직업적 예능인을 의미한다. 즉, 우리나라 전통과 어울려 한민족의 혼을 예술로 승화시켜 계승하고 있는 살아 있는 역사가 바로 광대이다. 지난 12월 4일 전주에서는 재미난 공연이 열렸다. 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열린 전주세계소리축제 송년 나눔의 소리 "광대의노래"가 그것. 서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귀여운 모습의 광대가 아닌 우리나라 전통 소리꾼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이번 공연은 2009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특별함을 선사해 주었다. 공연은 전체 5장으로 구성되었다. 열림 의식으로 시작되었고, 김명곤 위원장의 축문 낭독을 들을 수 있었다. 1장 광대가는 송순섭, 김일구, 조상현 명창이 시작했다. ..
안철수연구소를 감동시킨 청소부 아주머니 '아름다운 토요일'의 기증품 접수가 한창이던 어느 이른 오전이었다. 한 분이 큰 가방을 들고 오시고는 이리저리 둘러보시며,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에 물품을 기증하려는데 누구에게 주면 되냐고 물으셨다. 그 분은 평소 내가 이모님이라고 부르던 임복순님이었다. 안철수연구소의 청소와 시설 관리를 담당하고 계신 분들 중 한 분으로, 마주칠 때마다 언제나 따뜻한 미소로 인사해주시는 분이다. 이모님이 건넨 가방 안에는 외투와 바지 등 옷가지 5점이 가지런히 들어 있었다. 너무나 뜻밖인 큰 선물에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당황하고 있는 나를 뒤로 하고, "그럼, 나 간다." 하고 웃으면서 떠나시는 것이었다. 다음 날, 8시 반에 출근을 한 내 책상 위에 한 꾸러미의 짐이 있었다. '누가 이렇게 아침부터 기증품을 갖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