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원년 멤버가 말한 안랩 역사와 문화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2. 1. 18. 08:40
2011년 12월 19일 공채 8기 합숙 교육 첫날 둘째 시간에는 조시행 전무님이 안철수연구소(안랩)의 역사와 문화를 들려주었다. 안철수연구소의 역사와 지금 국내 최고의 보안 기업,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까지의 발자취에 대해 듣고, 앞으로 입사 후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1995년 많은 대기업이 백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하던 시절, 서초동 골목에서 최소한의 인력으로 안철수연구소가 탄생했고, 약 2년 간을 이윤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국민에게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의 공익 활동으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1998년이 되어서 안랩은 드디어 성장을 위한 날개짓을 했고, 해외 진출과 여러 사업의 투자를 통한 성장과 성공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었다.

그러나 2002년 경기 불황과 그 동안의 쉼없는 성장으로 인한 후유증까지 겪는다. 하지만, 이 시기를 기회 삼아 조직 개편과 경영 체제 재정비로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시기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개혁을 동반한 새로운 실행을 하였기에 지금의 안철수연구소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2005년 이후로는 기업의 경영과 문화의 변화를 통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존경받는 기업의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 특히, 창립 이후로 지금의 안철수연구소가 되기까지 항상 기본을 잊지 않고 고객을 위하는 고객 중심의 문화는 안랩이 대한민국 국민의 보안 기업이 된 이유를 알게 해주었다.
달력 하나에도 고객이 원하는 것을 담아내고, 눈앞의 이익보다 고객 서비스를 우선으로 해온 역사를 들으며 안철수연구소는 자사의 이익보다 사회와 고객을 더욱 중요시하는 기업다운 기업이라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종합 보안을 제공하는 보안 전문 기업, 8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된 기업. 그 기업에 내가 속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2시간 가량 안랩의 역사를 들으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바로 땀과 노력이다. 안랩이 단지 운이 좋아서 업계 최고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니라, 경험과 좌절 그리고 또 다른 도전을 통해 단단해지며, 현재의 자리에 올랐음을 알 수 있었다. 사람, 기업 모두 사회로부터 인정받으며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땀과 노력이 필요한 법.
 
사실 이제까지의 역사보다 앞으로 우리 신입사원이 만들어가며 쓰게 될 역사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지난 안랩의 역사가 그랬든 항상 달콤한 성공과 큰 발전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행착오와 다양한 경험 속에서 우리의 땀과 노력으로 더욱 단단해지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우리가 만들어 가는 안랩의 역사가 지난 16년보다 더 큰 발전을 위한 길이 될 수 있도록 공채 8기 화이팅! Ahn


김나리 / 안철수연구소 품질보증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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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통통이21 2012.01.19 16:4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연구소의 탄생에 대해서는 워낙 유명한데
    이렇게 다시 읽어보니 새삼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고 갑니다~^^

안철수의 말, 신입사원에게 비타민 같았던

3박4일간의 합숙교육 중 3일째 되는 날 안철수 의장님의 강연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처럼 나 역시 안철수 의장님을 평소 존경해왔기 때문에 어떤 말씀을 해주실까 매우 설레고 기대되었다.

의장님은 먼저 우리 8기 공채들의 나이를 물어보시고는 우리 나이 때에 의장님이 하셨던 고민이나 느꼈던 점 3가지 정도를 말씀해 주셨다. 같은 20대에 했던 고민들이라 그런지 공감 가는 내용이 많았다.

첫째는 사회에 대한 부채의식이다. 의장님은 학교만 27년을 다녔는데 그렇게 오랜 기간 학생으로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사회로부터 혜택을 받은 덕분이며, 의장님도 사회구성원으로서 한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나는 태어난 순간부터 보답의 의무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해왔다. 먼저 이 세상에 날 낳아주신 부모님에 대한 보답, 기쁨 슬픔을 함께 나눠준 친구에 대한 보답 등. 그런 점에서 의장님이 말씀해주신 사회에 대한 보답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둘째는 독서에 대한 내용이다. 의장님은 책을 많이 읽으셨다고 한다. 책은 다른 사람의 30년 노하우의 집합체라며 책을 통한 간접 경험을 강조하셨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에 주의할 점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만약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두 권의 책을 읽었을 때, 첫 번째 책 외에 두 번째 책부터 다 배척해버린다면 그것은 자기 주변에 벽돌을 쌓는 것이고, 이렇게 되면 발전이 없다.
반대로 두 번째 책을 읽었을 때 그 의견에 쉽게 흔들려 버린다면 귀가 너무 얇아 일관성이 없는 사람이 되어 버린다. 따라서 다양한 의견들을 적절히 수용하여 간접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는 20대의 도전정신에 대한 내용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20대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를 물어보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도전이라고 말할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도전과 무모한 시도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회사 업무와 같이 해야 할 일이 있고, 갑자기 너무나 해보고 싶은 일이 있을 때 해야 할 일을 포기하고 해보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은 무모한 일일 뿐이다. 도전이란 내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 나의 다른 부분을 희생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한다. 그렇게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두 가지를 계속 하다 보면 두 가지 일 모두에 전문성이 생기는데, 그렇게 내가 전문성을 갖추고 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오게 되고, 그때 그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하는 것이 바로 도전이다.
의장님의 강연을 듣기 전까지는 ‘도전’을 ‘시도’ 정도의 의미로 가볍게 생각했는데, 도전이야말로 오랜 시간의 인내가 필요한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질의 응답 시간 동안 좋은 얘기가 많이 오갔다. 그 중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은 원칙에 대한 내용이다. 원칙이란 남들이 봤을 때 멋있는 게 아니라 이 원칙대로 살면 손해가 나더라도 지킬 만한 가치가 있을 때. 그때부터 단단해져 죽을 때까지 가지고 갈 원칙이 되는 것이라고 하셨다.

원칙은 각각의 사람들이 그간 살았던 삶을 돌아보고 그 속에서 일관성(예를 들어 문제에 부딪혔을 때 일관성 있게 선택했던 부분과 같이)을 찾아 뽑아내는 것이다. 이렇듯 원칙은 이상적인 논리로 뽑아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실의 울림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살면서 앞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선택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질 텐데 고민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민 끝에 선택을 함으로써 나를 알게 되고 이 과정들을 통해 나만의 원칙들이 점점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원칙이 단단해지고 나면, 앞으로 갈등이 생겼을 때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인터넷이나 책, 텔레비전으로만 보던 의장님의 강연을 가까이서 직접 들으니, 다른 곳에서 이미 들었던 내용이라도 신선하게 느껴졌다.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싶어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잔뜩 필기를 해 놓았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녹음을 해두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다. 3박 4일의 교육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고, 나중에 회사 일이 힘들어질 때 곱씹어보면 나에게 비타민 같은 추억이 될 것 같다. Ahn

강다솜 / 안철수연구소 전략제품개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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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야기캐는광부 2012.01.12 11:4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피가되고 살이되는 말씀이십니다.
    도전에 대한 깊은 해석이 와닿네요.

안철수연구소의 미래, 나는 신입사원이다 (2)

안랩人side/안랩!안랩인! 2012. 1. 10. 07:00
안철수연구소(안랩)는 최근 안랩의 미래를 이끌 공채 8기 신입사원 30여 명을 채용했다. 새내기들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용인 대한생명 연수원에서 합숙 교육을 받았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만큼 입문 교육도 만만치 않았는데, 안랩의 신입사원 교육은 어떻게 다를까. 그 현장 들여다보기 2탄.

안철수연구소의 미래, 나는 신입사원이다 (1)


12/21 - 셋째 날 오후

오후에도 전략마케팅의 조별 프로젝트 워크샵이 계속되었다. 지금까지 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상수 차장에게 피트백을 받는 시간이었다.

전략마케팅 워크샵 및 피드백이 끝나고 팀 빌딩 시간이 이어졌다. 팀 빌딩 과제는 팀별로 주어진 모양을 가지고 그대로 퍼즐을 맞추는 것이었다.

하지만 간단한 퍼즐 맞추기가 아니었다. 주어진 모양도 어려웠을 뿐더러 팀원끼리 전혀 말을 하면 안 되는 제약이 있었다. 말을 하지 않고 의사소통을 해야 했기 때문에 실패한 팀도 생겨났다.

A-FIRST팀의 김혜선 연구원이 자신의 팀의 실패 요인을 브리핑하고 있다.

반면 A-FIRST팀의 오정훈 연구원은 자신의 팀의 성공 요인을 브리핑하고 있다.

퍼즐 맞추기가 끝나고 '동료받아주기'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동료를 얼마나 믿느냐가 이 게임의 포인트였다.
전략제품개발실의 강다솜 연구원은 다소 믿음이 부족했는지 시작하기 전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았다.

연수원에서의 마지막 밤. 마지막 밤인 만큼 맥주와 치킨을 먹으면서 그 동안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2/22 - 넷째 날

넷째 날 아침에는 성균관대학교의 신제구 교수의 '셀프 리더십(Self-Leadership)' 강의가 있었다. 회사에서 일을 할 때 동기가 부여될 수 있는 좋은 강연이었다.

우리 신입 안랩인들은 연수원에서의 마지막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빡빡한 일정으로 몸은 힘들지언정 흥미로운 강연이 계속되었기 때문에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교육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오후에는 성백민 상무의 '장점 폭격' 강의가 있었다. 10명이 모여서 자신을 제외한 9명의 장점을 쓰고 각자에게 말해주는 시간이었다. 모두가 장점을 각각 9개씩 가질 수 있었다.

연수원에서의 교육 마지막 시간은 1년 후 변해있을 나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박 4일 간의 입문 교육을 마쳤다. 힘든 상황에서도 즐겁게 교육을 받는 안랩인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모습을 보니 안철수연구소의 미래는 밝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Ahn

사진. 김용은 / 안철수연구소 인사팀
글. 류석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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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2.01.11 05:3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1년 후의 모습이 궁금해지네요! ㅎㅎ

안철수연구소의 미래, 나는 신입사원이다 (1)

안철수연구소(안랩)는 최근 안랩의 미래를 이끌 공채 8기 신입사원 30여 명을 채용했다. 새내기들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용인 대한생명 연수원에서 합숙 교육을 받았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만큼 입문 교육도 만만치 않았는데, 안랩의 신입사원 교육은 어떻게 다를까. 그 현장 들여다보기 1탄.

안철수연구소의 미래, 나는 신입사원이다 (2)


첫째 날 - 12/19
유난히 추웠던 날씨가 조금 풀린 19일 아침 8시 용인의 연수원에 30여 명의 신입 공채 8기가 도착했다. 이 곳은 3박4일 간 입문교육을 받을 경기도 용인의 대한생명 연수원이다.
첫 날부터 교육은 만만치 않았다. 아침 8시에 연수원에 도착해서 9시부터 바로 교육이 시작됐다. 첫 수업은 성백민 상무가 강의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회사 생활을 할 때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배우는 수업이었다.
오후에는 임영선 상무의 '강점 혁명'이라는 수업이 있었다. 보통의 성격 테스트와는 달리 각 개인이 가진 강점을 발견해 조직에서 최상의 성과를 내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수업을 통해 5개의 자신의 강점을 정해 개발하는 방법을 배웠고, 조 별로 모여서 다른 사람의 강점이 무엇인지도 공유하고 각자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첫 날이라 많이 어색하고 낯설었겠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안랩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저녁에는 인사팀 안현진 부장이 회사의 인사제도를 설명해주는 수업이 있었다. 회사의 인사 시스템과 복지 등을 자세하고 재밌게 설명해 주었다.
이렇게 첫째 날 일정이 모두 끝나고 배정된 방에서 쉴 수 있었다.

12/20 - 둘째 날

둘째 날 아침에는 서비스기획팀 신호철 팀장의 'IT 패러다임 변화'라는 수업이 있었다. 새롭게 변화된 IT 산업의 전반적인 상황을 알기 쉽게 잘 설명해 주었다.

모두들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로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오후에는 ASEC의 이호웅 실장이 악성코드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강의가 있었다. 악성코드의 분석 프로세스를 설명해주고 최근 보안 사건 등을 흥미롭게 설명해 주었다.
오후 팀빌딩에서는 교육생 모두가 참여해 피구를 하면서 단합력을 키우고 많이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저녁 마지막 시간에는 전략제품개발실의 전상수 차장이 강의하는 '전략마케팅' 시간이었다. 이 수업은 앞으로 있을 조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기본이 되는 전략마케팅에 대한 수업이었다.

12/21 - 셋째 날 오전

셋째 날부터는 어제 마케팅전략에 대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조별 워크샵을 했다. 마지막 날 있을 워크샵 발표를 위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회의도 많이 했다.
간단하게 아침 조별 워크샵을 끝내고 다음 순서로 성백민 상무가 회사의 조직 구성에 대해 소개를 해주었다.
또 셋째 날에는 안철수 의장의 특강이 있었다. 그 나이 때 자신은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이야기해주고, 교육생의 많은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변해 주었다.
강의 후에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에 일일이 이름을 적어 사인도 해주었다.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팬 서비스까지.^^ Ahn

사진. 김용은 / 안철수연구소 인사팀
글. 류석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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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2.01.10 05:4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와! 본격적인 업무에 앞서
    단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군요!
    앞으로 그들의 활약이 기대되옵니다! ^^/

  2. 다솔파 2012.01.16 16:5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님 실제로 한번 뵙고 싶습니다^^
    안랩 입사하면 되겠네요 ㅎㅎ

안철수연구소 인사팀장이 신입사원에게 해준 말

안랩人side 2011. 12. 28. 07:00

최근 안철수연구소(안랩)는 공채 8기 신입사원 30여 명을 새 식구로 맞았다. 12월 19~22일 4일 간의 합숙 교육을 마치고 12월 26~28일 3일 간의 사내 교육을 마치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교육에 앞서 12월 18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합격 후 처음 판교 사옥에 찾아온 그날 김홍선 대표의 특강에 이어 인사총무팀 성백민 팀장의 강연이 있었다.

 "제가 학번으로 83학번입니다."
성백민 팀장은 본인의 대학교 시절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제가 학교 다닐 때 인사관리시간에 교수님이 이런 말을 하시더라구요. '
여러분이 눈뜨는 시간의 대부분이 직장입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 즐겁지 않으면 여러분은 굉장히 불행하실 겁니다.' 라고요."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성백민 팀장은 팀원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90%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갈등하고 눈치보는 일이 많아지면 정말 불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안철수연구소는 괜찮은 직장이다'라며, 본인의 경험을 통해 설명해 주었다. 다음은 주요 내용. 

직업을 왜 갖고 싶은가?


직업을 왜 가지려고 하는가? 삶의 즐거움을 찾기 위해서? 돈을 벌어 꿈을 이루기 위해서? 답은 보통 세 가지로 압축된다. 생계유지, 자아실현, 사회기여. 그렇다면 이 세 가지가 가능한 회사가 어딜까?
 
생계유지가 가능하려면 회사가 장기적으로 존재 가능해야 한다. 
또 자아실현에 대해서는 이 회사에서 내가 성장하고 배울 수 있고 또 존경할 만한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가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질적으로 회사가 성장한다는 것은 일의 범위와 깊이가 확장되는 것도 있지만 내 밑으로 누가 오느냐도 중요한 요소다.


즉, 생계유지, 자아실현, 사회기여
이 세가지가 가능하려면 계속해서 회사가 존재해야 하고 성장하고 직원 교육에 관심이 있고 그리고 회사가 잘될수록 사회에 기여하는 것도 많아야 한다.


안철수연구소가 좋은 이유


안철수연구소가 좋은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까 고민하던 중 공채 선배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았다. 


첫째, 직위에 상관없이 서로의 얘기에 귀기울인다. 상호존중하는 문화가 좋다.

안랩 판교 사옥은 건물의 컨셉을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잡았다. 그래서 직원들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이 굉장히 많다. 1층 로비 계단이나 각 층마다 있는 그린샤프트, 펀존 등은 직원들이 업무를 가지고 약속을 하지 않더라도 잠깐 차 한 잔하면서 아이디어를 만들고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안철수연구소는 직원 대부분이 경어를 쓴다. 간혹 반말을 쓰기도 하지만 드물다. 이처럼 안철수연구소는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상호존중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둘째, 지난 1년 간 개인 과외를 받은 느낌이었다.
안철수연구소는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갖고 있다.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2년 정도 투자하는 기간으로 본다. 2년 동안은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 것만큼 일을 못하는 시기다. 소위 밥값을 못하는 시기다. 하지만 2년이 지나면 그 배가 되는 능력을 발휘한다고 믿는다. 물론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안철수연구소는 개인의 역량 향상에 많은 투자를 한다.

셋째, 즐겁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우리집이 있다.
올해 10월 판교 테크노밸리로 사옥을 이전한 안철수연구소는 한국의 구글이라 불릴 정도로 시설이 좋다. 과거에는 임대를 하다보니 편의시설 등에 투자를 잘 못 했다. 하지만 판교 사옥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넷째, 언제 어디서든 떳떳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내가 딸이 셋 있다. 그래서 딸딸딸~ 경운기 아빠라고 소개를 한다. 우리 딸들이 어디 갔을 때 사람들이 '너네 아빠 뭐 하시니?' 그러면 '우리 아빠 회사 다니세요' 그렇게 안 하고 '우리 아빠 안철수연구소 다니세요' 라고 말한다. 그래서 '왜 그러니?' 그랬더니 '자랑스러워서요.'라고 한다. 

자기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어디 가서 떳떳하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것 굉장히 중요하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매출 규모가 1000억이다. 직원은 약 700명으로 큰 회사는 아니다. 우리나라 전체 산업을 볼 때 그렇게 자랑스러운 규모는 아니다. 그러나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이 자랑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 회사는 다르다'는 마음가짐이다. 굉장히 바른 회사 중 하나라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신뢰 받는 것이다.


직장을 선택하는 것도 투자다


안철수연구소에 들어와서 안랩인이 된다는 것은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직하고 투명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부단한 노력으로 한 분야의 최고가 되고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리더십을 갖춘다는 것. 균형잡힌 인성으로 훌륭한 사회인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러분이 생활하는 90% 이상의 장소가 안철수연구소인 만큼 그러한 안랩인으로 성장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기업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여러분에게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런 여러분들과 일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에도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서로 Win-Win하면서 앞으로 안철수연구소를 더욱 발전시켰으면 좋겠다. Ahn

사내기자 모희서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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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따뜻한카리스마 2011.12.28 08:47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 이 어려운 시기에 좋은 기업에 채용된 모든 신입사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 던져야겠는데요^^ㅎ
    회사를 자랑스러워하는 인사팀장님의 따님 말씀에 부러움이 듭니다^^ㅎ

  2. 라이너스 2011.12.28 14:3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다들 초롱초롱하신 눈망울입니다.^^
    멋지세요~

  3. 다솔파 2012.01.16 17:0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직장은 선택하는 것도 투자다" 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좋은 직장에서 좋은 동료들과 좋은 일하는 것 누구나 바라는 것이겠지요^^

안철수연구소 CEO가 신입사원에게 해준 말

안랩人side 2011. 12. 26. 09:22

12월 8일, 안철수연구소(안랩)에는 겨울을 알리는 추운 바람이 잠시 잦아들었다. 그 이유는 무엇인고 하니, 안철수연구소 신입공채 8기가 판교사옥에 찾아왔기 때문이다. 그들을 위해 김홍선 대표가 특별히 강연을 준비해 찾아가 보았다. 다음은 주요 내용. 

안랩의 시작


안철수연구소의 시작은 1988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학생이었던 안철수연구소 창업자이자 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인 안철수 교수는 컴퓨터를 통해서 많은 실험을 하고 있었으며 그와 동시에 컴퓨터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처음으로 자신의 PC가 감염되자 당황한 안철수 원장은 화도 나고 당황하기도 했다.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중 바이러스가 감염된 경로를 거꾸로 올라가면 치료를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고, 실제로 직접 치료도 했다. 주변 다른 사람도 동일한 증상을 겪고 있어 손쉽게 고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로 만든 것이 V3 백신의 시작이었다.


그렇게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오면 또 해결 방안을 마련하다가 95년까지 왔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바이러스 치료 작업을 혼자 하다보니, 이제는 조직이 없으면 힘든 지경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대기업에 찾아갔으나, 수익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번번히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정부에 찾아가 공익재단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했으나 이 역시 거절당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회사를 만들게 되었다.

안철수연구소 창업 당시 잘나갔던 한글과컴퓨터가 마케팅을 담당하고, 안철수연구소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연구만 해서 그 제품을 패키지로 팔았다. 안철수연구소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돕는 걸로 시작했다. 그 대신 기업이나 기관은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였다. 안철수연구소의 사업 모델은 B2C에서는 바이러스를 찾아 개인을 도와주는 것이며, 사실 이익을 창출하는 것은 B2B다. 그 당시만 해도 이런 형태의 사업 구조는 유니크한 모델이었다.


사이버 보안의 시작과 안랩의 시작은 같다


사이버 보안의 시작은 1995년이다. 안철수연구소가 창업한 것도 그 해이지만, 넷스케이프란 회사가 95년도에 인터넷 브라우저를 만들었다. 그렇게 사이버 보안은 인터넷이 폭발하면서 시작되었다. 인터넷이 없으면 인터넷 해킹 또한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수많은 파일이 인터넷에 유포되고, 네트워크를 통해 이동하다 보니 암호화도 필요하고 그래서 사이버 보안도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해외 사이버 보안까지 발을 넓히는 안철수연구소


안철수연구소는 일본과 중국에 해외법인이 있다. 모든 법인이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긴 하지만 두 법인이 중점으로 두는 부분에 약간 차이가 있다. 중국법인은 연구소 쪽에 더 집중되어 있다. 요즘 악성코드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오기 때문에 안철수연구소는 악성코드의 발원지인 중국 현지에서 뭔가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중국 시장은 비용 측면에서 많은 인력을 저렴하게 지원받을 수 있으며, 또한 어떤 바이러스들은 중국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해당 바이러스의 분석에 그 인력이 큰 힘이 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중국법인은 연구소 관점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반면에 일본법인은 얘기가 다르다. 일본법인은 100% 마케팅 구조다. 그래서 지금 일본법인의 최고 우선순위는 관제 서비스이다. 24시간 관제를 하며 필요하면 직접 현지에 가서 보안을 해주고 있다. 주요 고객은 온라인 게임 업체이며 서비스 업체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일본에서 다음으로 중요한 사업은 모바일 보안 쪽이다. V3가 국내에서는 유명하지만 현지에서는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이제 성장하는 모바일 보안 분야에 더 역량을 쏟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우물 안 개구리인가 


빌게이츠와 자동차를 만드는 GM그룹 회장이 이런 대화를 한 적이 있다.

빌게이츠 : 지금 IT 스피드처럼 차가 바뀌었다면 자동차가 시속 몇 백 키로로 달리고 단돈 몇 만 원에 살 수  있을 겁니다. 

GM 회장 : 만약에 우리가 소프트웨어처럼 차를 발전시켰으면 우린 가다가 계속 멈추고 또 고치고, 또 가다가 또 멈추고 했을 겁니다.


하드웨어는 눈에 보이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면 잘할 수 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는 게속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결국 이 대화의 포인트는 'SW는 버그가 많고 손이 많이 간다'는 얘기다.


안철수연구소의 인터넷 뱅킹 보안이나 게임 보안은 글로벌하게 경쟁력이 높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철수연구소는 100% 보안회사다. 임직원이 650명이 넘는데다가 16년 동안 보안만을 바라보고 성장한 회사다.

보안은 우리밖에 할 수 없다. 그게 안철수연구소의 기본 철학이고 핵심이다. 삼성SDS보다 우리가 연구개발(R&D) 투자가 10배가 높다. 우리는 R&D로써 우리의 엔진을 만들고 패키지를 만드는 연구소이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가 어려운 것은 R&D를 안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악성코드가 나와도, 디도스가 나와도 우리밖에 막을 수 없다. 3.4 디도스 공격을 기억하는가? 다들 '금방 막았다 쉽게 막았다' 하지만 7.7 디도스 공격보다 훨씬 어려운 공격이었다. 단 차이점은 2년 전에 없던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이다. 3.4 디도스 공격도 우리가 추적해서 바로 잡아냈다. 우리는 그만큼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

여러분의 꿈은 아키텍트가 되는 것이어야

 

프로그래밍 언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가 중요하다. 여러분의 꿈은 아키텍트가 되어야 한다. 판교사옥과 같은 건물을 만드는 것도 굉장히 오래 한 사람들이  노하우를 쌓아 만드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꿈은 아키텍트가 되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안철수연구소는 전문가 집단이 되어야 한다. 안철수연구소 스스로 투명하고, 사람들이 안철수연구소를 사랑해주고 존경해주는 그런 역량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해야 한다. 

우리 회사의 핵심 가치 중 첫째가 자기개발이다. 이제 더 이상 CEO가 나를 따르라 해서 좇아가는 시대는 구닥다리이다. 지금은 구성원 각 개인이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게 CEO로서의 철학이다.

안랩이 원하는 것은 여러분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자기의 비전과 회사의 비전이 일치하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만약에 반대라면 그 사람은 나와야 한다. 그러나 약간 다르더라도 조금씩 맞춰가면서 발전하는 것이다. CEO로서 한 가지 소원은 우리 회사의 비전이 여러분의 비전을 많이 받쳐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안철수연구소는 보안을 가지고 이 기반으로 클라우드 시스템, 스마트폰, 태블릿 보안도 하고, 통합적으로 서비스 및 관리해주는 것도 있고, 바로 대응해주는 포렌식 서비스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소프트웨어의 결집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의 리더가 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그 기반에는 자기개발, 상호존중, 고객만족이 자리잡고 있다.

이 기반으로 가는 것이 목표이다. 이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회사는 계속 성장할 것이고 여러분이 들어와서 이 비전에 동참하고, 또 이 비전을 통해 여러분의 가치를 극대화했으면 좋겠다. Ahn

사내기자 모희서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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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1.12.26 09:5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말씀이시네요^^
    잘보고갑니다.

  2. 철이 2011.12.26 17:2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순수 연구개발 인력이 몇명인지 알 수 있을까요? ^^

  3. DNA 2011.12.27 17:2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소중한 자신의 인생, 멋지게 계획세우기^^
    스스로 보다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또 하루 쓰기^^

안철수연구소 미래 이끌 신입사원 교육 첫날 풍경

안랩人side/안랩!안랩인! 2011. 12. 15. 07:00
겨울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12월 8일 안철수연구소에서는 신입 공채 8기의 오리엔테이션이 열렸습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AHA룸에 8기 신입사원들이 하나 둘씩 모였습니다. 서먹한 첫 만남은 공채 8기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떨리고 긴장되었던 면접의 순간을 추억하며 한 사람 한 사람 친분을 쌓고 금세 동기애로 뭉치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강연장 뒤에는 인사총무팀에서 준비한 맛있는 간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달콤한 간식보다 더 달콤한 것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바로 김홍선 대표와 성백민 인사총무팀장님의 강연이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의 첫 장을 장식한 김홍선 대표가 그 어떤 해보다도 뜨거웠던 경쟁률을 뚫고 온 공채 8기들에게 다정한 인삿말을 건넸습니다.
다소 긴장한 신입사원들을 위해 여유롭게 농담을 던지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든 후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모두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입니다.
황금 같은 강연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꼼꼼히 노트 필기를 하는 이도 보였습니다.
창립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도 동영상을 통해 함께 자리를 채웠습니다.
새내기들의 얼굴이 김홍선 대표의 강연을 듣고 나서 더 화사해진 것 같습니다.
CEO의 강연이 끝나고 구글도 울고 갈 안철수연구소 사옥을 둘러보았습니다. 뉴스에서 자주 접하던 보안관제센터(SOC, Security Operation Center)를 실제로 보자 탄성 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공채 8기라는 타이틀보다 방문객이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이들은 안철수연구소의 최첨단 시설에 눈이 휘둥그레진 채로 쉴 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사옥 투어를 마친 뒤, 안철수연구소 소개 동영상을 시청하기 위해 모두 1층 로비에 모였습니다.
모두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입사 전 안철수연구소만 바라보았던 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곳을 바라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회사 소개 동영상 시청이 끝난 뒤, 오리엔테이션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다시 AHA룸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성백민 인사총무팀장님의 강연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집중하는 눈빛이 이전과는 또 달라 보입니다.
성백민 팀장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이번 강연 시간도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답니다. 새내기들은 다들 앞으로 펼쳐질 날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푼 모습이었고, 그들의 열정은 차디찬 겨울바람을 녹일만큼 뜨거웠습니
다!

신입 공채 8기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Ahn

사내기자 모희서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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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호 2011.12.15 11:5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반갑습니다 짝짝~

  2. 이상오 2011.12.15 16:4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밥먹듯이 보안세상을 드나드는 한 대학생인데,

    진심으로 너무 부럽고 축하드려요,!!

    앞으로 3년후의 사진속에 제가 있는 안랩인이 돼어있을 나를 꿈꾸고, 상상합니다.

    소름돋네요....ㅎㅎ

신입사원 되어 처음 경험한 직장 생활 생생 후기

안랩人side/안랩!안랩인! 2010. 12. 22. 09:57

취직 준비를 하던 제게 가장 화두가 되었던 것은 ‘옳은 일을 하며 살 수 있을까? 직장에 다니면서도 남에게 해 끼치는 일 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짧은 인턴 생활을 하면서 직장인이기에 옳지 않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을 보면서 제게 생긴 고민이었습니다.

많은 회사를 알아보았지만 결국 ‘그런 직장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제게 안철수연구소는 매우 특이한 회사였고 인터뷰하는 내내 보여주신 진실성과 자부심을 믿고 입사를 결정했습니다. 그랬기에 합격이 된 후, 처음으로 함께 일할 동기들과 지낼 기회인 연수가 제게는 회사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나온 저처럼 다른 분들도 긴장된 모습으로 함께 연수를 떠났습니다. 선한 눈매에 조용한 분들이 많아서 안철수연구소엔 안철수 의장님 같은 분들이 많이 오나 보다고 생각하며 혼자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색함도 잠시, 빡빡한 일정을 따라가며 우리는 서로를 더 많이 알게 되었어요. 특히 피곤해도 새벽까지 시험 준비를 하고 자기가 맡은 바에 끝까지 책임을 지며 팀 발표를 준비하는 동기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저 착해 보이는 모습 뒤에 신념과 끈기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들과 함께 일하면 즐겁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특히 이공계 전공자와 함께 팀 발표를 한 것이 기억에 남는데, 경영학과를 나온 저는 처음으로 이과 계열 사람들과 제가 생각하는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를 이해하는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틀 동안 제품을 이해하고 바로 시험과 발표를 준비하면서 정신 없이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워낙 아는 게 없는 저로서는 IT와 관련한 교육 내용이 신기하기도 했고 강점 분석이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보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신뢰 쌓기’ 게임이었습니다. 눈을 감고 뒤로 쓰러지면 받아주는 게임이었는데 겁이 많은(혹은 믿음이 없는) 저만 빼고 모든 동기들이 훌륭하게 쓰러져서(?) 정말 창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 편으론 동기들이 ‘이젠 서로 믿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임원들과 함께 뛰었던 게임도 기억에 남습니다. 임원들이 온다는 말에 조금 위축되기도 했는데, 격의 없이 함께 소리지르고 우리보다 열정적으로 뛰어주는 덕분에 다들 신나게 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배들과 캔 미팅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젠 면접자가 아닌 후배로 선배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여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너 자신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솔직하게 부딪히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첫 사회 생활이니 많은 실수를 하고 고민도 하겠지만 자신을 회사에 맞는 사람처럼 꾸미지 말고 솔직하게 부딪쳐서 자신을 발전시키란 뜻인 것 같습니다. 아직 팀 배정도 못 받은 신입이고 갈 길이 멀지만 일을 배우는 동안 좋은 말씀으로 기억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길 줄 알았던 5일 간의 연수는 금방 지나갔고 공부는 한다고 했지만 아직 모르는 게 많습니다. 20여 명의 7기 신입들은 각각의 자리에서 계속 실수하면서 선배들을 힘들게 하겠지만 그래도 많이 가르쳐 주시고 밥도 종종 사주세요. 저희 모두 먹는 거 좋아해서 밥 사 주시면 잘 따를 거예요. ^^ 감사합니다! Ahn

송은혜 / 안철수연구소 마케팅실 
사진. 정범준 / 안철수연구소 인사총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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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소망 2010.12.22 12: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알콩달콩 재밌는 후기였어요.^^

    잘보고 갑니다.

  2. 이경원 2010.12.22 17: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렇게 후기로 보니까 색다르네요-

    지난 연수 때 기억이 다시 떠오르네요!

  3. 캐롤 2010.12.23 09: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부럽네요 회사생활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수 있다는 건 축복인 것 같아요

    • 보안세상 2010.12.23 14:25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네~ 인간관계는 어디에서나 중요하지요. 캐롤님 말씀대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축복인 것 같아요. 든든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리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