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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프로그래머 밤엔 나눔천사, 투잡보다 보람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민겨?" 이 말처럼 혼자 사는 삶보다는 남들과 함께 살아가는 삶이 좀더 따뜻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 나눔은 상대방뿐 아니라 자신조차 행복해질 수 있는 묘약이 아닐까. 사람은 태어나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끊임없이 타인과 접촉하며, 함께 웃고 함께 아파하며 살아간다. 알게 모르게 서로 의지하고 서로를 보듬으며, 생활의 소소한 재미와, 함께 살아가며 겪는 갖가지 추억과 따뜻함을 안고 살아간다. 힘들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우리는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또한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도움의 정도는 중요하지 않다. 따뜻한 정(情)이 담긴 손길을 내밀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다. 따뜻한 정(情)이 담긴 손길을,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고 오직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자 모..
남아공 월드컵 전에 먼저 아프리카를 이해하려면 2010 남아공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월드컵에 기대도 많이 하지만, 동시에 불안정한 남아공의 치안 때문에 원정 응원을 떠나야 하는 전세계 축구 팬이 불안해하는 것도 사실이다. 오늘은 세계사에서 소외되어왔던, 아니 아예 세계사를 배우는 과정에서 언급조차 없었던 아프리카의 역사를 정리한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2005. 웅진씽크빅)을 소개하고자 한다. 소외되어온 아프리카 많은 사람이 아프리카라는 말을 들으면 '검은 대륙'이라는 단어를 제일 먼저 떠올린다. 동시에 범죄와 기아, 그리고 무능력한 지도자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아프리카인의 피부색과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사건의 단면만을 확대해서 본 것일 뿐이다. 아프리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아이폰 사용자가 소시지에 열광하는 이유 펜은 칼보다 강하다. 그리고 소시지는 펜보다 강하다? 지난 3월 미국의 여러 아이폰 관련 사이트 및 쇼핑몰에는 우리나라 소시지의 본격 출시를 알리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인터넷 쇼핑몰인 다나와(www.danawa.com)에 소개된 실험을 시작으로 소시지의 스타일러스 기능이 퍼져나가면서 미국에서도 붐이 일기 시작했고 본격적 판매가 시작된 것이다. 실제로 국내 소시지 시장의 매출 분석 결과, CJ제일제당의 미니 소시지 맥스봉은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두 달간 11억 원 판매를 기록, 전년 같은 시기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일파만파 전세계를 사로잡는 소시지의 만능 스타일러스펜 기능은 무엇일까. 다나와에서 공개한 실험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sNb_i0w8..
항공대에서 파일럿 지망생 말고 주목할 인물들 한국항공대라는 이름을 들으면 사람들은 비행기나 얼마 전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에 나온 미래의 파일럿을 떠오릴 것이다. 연세가 조금 있는 분이라면 송골매라는 밴드와 연예인 배철수를 떠올리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 소개할 것은 파일럿도, 연예인도 아닌 정보보호 동아리인 IDT이다. IDT는 침입방어팀(Intrusion Defence Team)의 약자이다. 교내 학술 동아리로서 학교가 지원하는 중소벤처육성지원센터에 자리잡고있다. 이것은 교내에서 매우 특이한 경우이다. 평소 정보보안에 관심이 있던 대학원생들이 벤처창업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어 이러한 지원을 받게 되었고 IDT가 창립되었다. IDT는 작년과 재작년 2년에 걸쳐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으로 세미나에 참가하고 정보보안에 관..
무료 효도문자 사이트 왜 생겼을까? 세상에 중요한 것이 많지만 사람보다 소중한 것이 있을까요? 안철수연구소에서 연수생활을 하기 위해 면접을 본 것이 엊그제 일 같은데 벌써 2달이 넘었습니다. 운좋게 커뮤니케이션팀에 소속되어 지금까지 많은 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월급이라는 것을 받게 되었고 무엇을 할까 생각했습니다. 친구들에게 한턱내는 것도 좋고 평소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사는 것도 좋지만 또 다른 무엇인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부모님께 문자를 보내는 사이트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비용이 무료라면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부모님께 문자를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변에 이런 이야기를 하면 "취지는 좋은데 사람들이 잘 이용하지 않을 것 같다." 또는 "악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