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철수연구소

(1295)
베토벤 바이러스 서희태 음악감독 직접 만나보니 몇 해 전 방영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는 클랙식 음악을 소재로 했음에도 많은 인기를 모았다. 특히 마에스트로 강마에의 독특한 말투와 까칠한 성격과 함께 머리 모양이 시선을 끌었다. 강마에 역의 김명민 외에 주목 받은 또 다른 이가 있었으니 바로 음악감독을 맡은 서희태. 당시 그는 ‘남자의 자격-남격 합창단’의 지휘자인 박칼린 못지않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강마에의 외모가 서희태 감독과 유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종횡무진 걸어왔고, 현재진행형이기도 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음악을 공통분모로 할 뿐, 연주자이자 지휘자에서 교수, 작가, 음악 감독, 공연 연출자 등 많은 분야에서 서희태는 단 한 번도 남 같았던 적..
안철수-박경철 올해 첫 강연 현장 기자로 취재하니 3월 16일 안철수 교수와 박경철 원장이 강원대에 왔다. 작년부터 전국 대학을 돌며 해온 대담 강연의 열풍이 이번엔 강원도로 이어진 것이다. 주제는 "미래에 대한 도전과 바람직한 리더십". 30분 전에 도착했지만 강당의 반이 가득차 있었다. 하지만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라고 했더니 맨 앞자리로 안내해주었다. 진짜 기자가 된 기분이었다. 강연에는 1800명 넘게 왔다. 2층까지 가득 메우고도 서서 듣는 사람이 많았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강연은 대화 식으로 진행되었다. 처음엔 무릎팍엔 왜 나갔냐는 가벼운 소재로 시작했다. 1년 전부터 요청이 와서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는 안 교수의 대답에 박 원장은 "안철수 교수도 나오는데 너가 왜 안 나오냐?" 해서 나갔다고 응수했다. 그러나 이내 진지한 대화로 1시간 반이..
소셜 미디어, 앞서가는 기업들은 어떻게 활용할까 2010년 사회 최고의 화제는 바로 페이스북,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였다. 특히 페이스북은 9개월 만에 전세계 이용자 100만명을 넘어서는 경이적인 기록을 보여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NS는 다양한 가능성을 내포한 새로운 매체로서 부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다른 누구보다 시대 변화에 민감한 기업들이 이 SNS를 그냥 지나칠 리가 없다. 수많은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즉 소셜 마케팅에 뛰어들었고 혁혁한 성과를 거두며 소셜 미디어는 또 한번 주목받게 되었다. 그리고 2011년 2월 22일, 인터넷커뮤니케이션협회(이하 ICSI)주최 하에 ‘웹 / 소셜미디어 / 모바일 성과와 전망’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소통대상 우수사례로 손꼽힌 기업들의 2010년을 되돌아보는 ..
티벳 현지에서 실감한 티벳인의 놀라운 종교적 신념 약 45시간이 소요되는 북경에서 라싸까지 4000km의 여정, 이 기나긴 여정 끝에서 불운의 역사 속에서 아직까지 자신의 문화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티벳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티벳의 중심인 라싸는 동티벳과는 또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유행하는 광고 카피를 인용하자면, 동티벳이 그냥 커피이면, 라싸는 T.O.P라고 할까? 화려하면서도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포탈라궁 티벳 하면 뭐가 떠오를까? 아마 많은 사람이 포탈라궁과 오체투지(五體投地; 불교에서 행하는 큰절의 형태. 자신을 무한히 낮추면서 불·법·승 삼보에게 최대의 존경을 표하는 방법으로, 양 무릎과 팔꿈치, 이마 등 신체의 다섯 부분이 땅에 닿음)를 떠올리지 않을까? 내가 티벳의 중심 라싸에서 느낀 포탈라궁과 오체투지는 티벳인에게는 삶 그 자체라는 ..
중고생 미래 진로 길잡이, 청소년 보안교실 V스쿨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다’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이 문구처럼 청소년의 무한한 가능성은 우리 사회에 가장 의미 있는 요소 중 하나다. 그러한 점에서 청소년이 지닌 잠재력을 북돋워주고 올바른 길로 안내하는 것 역시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함께 고민할 과제일 터. 올해로 10번째를 맞은 안철수연구소 'V스쿨'은 그러한 청소년의 가능성을 일깨우고, 일상생활 속 IT,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 V스쿨은 역대 어느 때보다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이면서, 안철수연구소와 정보보안에 대한 학생들의 의식이 확대됐음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열띤 참여로 매우 짧게 느껴졌던 안랩 V스쿨의 하루. 미래의 꿈을 키우며 건전한 정보보안 의식을 확립하고, 안철수연구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