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환경 변화와 네트워크 접근 통제의 미래

현장속으로/세미나 2013. 3. 26. 17:58

정보보안의 대표 기업인 안랩(AhnLab)37, Network Times, Datanet에서 주관한 '12th Next Generation Network Security Vision 2013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세미나에는 국내외 보안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재 보안 시장 트렌드 분석과 함께 차세대 보안 로드맵을 제시하였다. 각 기업의 최고 보안 담당자들이 전하는 실제 고충을 겪고 있는 다양한 보안 문제들에 대한 해답과 함께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갈수록 커져가는 각종 보안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대책 방안을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앞으로 더욱 지능화고도화할 보안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IT 시장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보안 수준 강화와 체계적인 보안 투자, 그리고 사용자의 보안 의식 고취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만이 그 해답이 될 것이다. 

이번 세미나는 안랩 김홍선 대표의 패러다임 변화와 차세대 보안전략에 대한 연설로 시작됐다. 김홍선 대표는 최근 큰 주목을 끌고 있는 강력한 보안 위협인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를 중심으로 차세대 보안 트렌드와 전략에 관한 연설을 진행하였다. 김 대표는 "지능형 타깃 공격인 APT는 국지적인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악용하여 특수한 목적으로 원하는 정보를 빼내는 공격으로, 현재 수많은 기업들의 골머리를 앓게 하는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종합적인 대책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NAC(네트워크 접근 통제) 솔루션의 미래  

다음으로 넷맨(Net Man)의 신해준 CTO(최고기술책임자)가 나와 사용자 중심의 네트워크 접근 통제 전략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연설을 시작하였다. 그 2005년 국내에 소개된 NAC(Network Access Control)가  금융 및 통신 시장에 도입되면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져가는 중이라며 스피치를 시작했다. 이어서 앞으로 NAC가 어떻게 발전할 것이며, 현재 요구되는 사항들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연설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정보 보안에서 NAC의 역할은

보안 시장을 예측하는 10대 기관(가트너, IDC, Microsoft 등)에서 올 1월에 선정한 이슈 중 가장 큰 이슈는 크게 5가지-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모바일(Mobile), 보안(Security), 소셜(Social)네트워크 보안(Security)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영역이며, 앞으로 절대로 줄어들 수 없는 필수 사항이다. NAC는 네트워크 보안과 시스템 보안의 접점에서 관문 역할을 한다. NAC는 사용자 정보와 기존 보안 제품 간 연동으로 단말에 대한 사용자 인증을 함으로써 보안 체계를 완성한다.

보안에 가장 민감한 분야인 금융 분야의 올해 보안 이슈는 다음과 같

이 중 내부 망분리 이슈와 정부 규제’ 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겠다먼저 내부 망분리를 알아보자. 망분리란 무엇인가? 망분리는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내부 전산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네트워크 망을 이중화시켜 업무용과 개인용을 구분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09년 국가정보원이 공공기관에 제시한 물리적 망분리와 논리적 망분리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논리적 망분리로 가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논리적 망분리 솔루션은 다시 서버 기반 솔루션과 클라이언트 기반 솔루션으로 나눠진다. 망분리의 필수 보안 구성 요소는 보조 기억 매체 관리와 망관리 시스템(NAC, IP관리), PC 보안 및 PMS 등이, 내부 자료의 유출을 방지하고 외부의 침입을 방지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그렇다면, 정부 규제의 경우에서 NAC의 역할은 어떨까? 2013년도 정부의 핵심 규제사항은 크게 4가지 있다. 전자금융감독규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 정보보호 관리지침이 그것이다. 이런 규제로 내부망의 접근을 제어하며 내부망 단말의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앞으로 실시간 사용자 DB 업데이트와 유/무선 사용자 인증 기능 강화 기능을 NAC가 수행하게 되길 바란다. 콘트롤타워와 정책의 일관성 확보, 정책을 어떻게 강제할 것인가 하는 부분도 NAC가 할 수 있을 것이다 


 NAC가 대응할 과제-모바일, IPv6, 가상화 

앞으로 NAC가 대응할 과제는 세 가지 - 모바일(BYOD), IPv6(IP version6), 가상화(Virtualization)- 를 꼽을 수 있다. 

모바일의 경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단연 운영체제의 다양화를 들 수 있다. 기존 관리 대상 장비는 주로 윈도우 기반이었으나, 2012년 말 기준으로 윈도우는 35%, 안드로이드는 45%, 애플은 20%의 점유율을 보였다. 그리하여 현재 운영되는 정책으로 모두 관리하기엔 많은 한계가 있다. 운영체제는 계속해서 다양하게 증가할 것이므로 고려할 사항 또한 증가할 것이다.

모바일이 중요성이 커지는 데는 네트워크 모바일 장비의 증가 또한 큰 요인이 된다. 현재 존재하는 수많은 장비들이 업무 영역으로 왔을 때, 어디까지 허용할 것이고 어디까지 배제할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

2월 말 시스코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이 되면 스마트폰과 랩톱, 태블릿75%가 넘는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과 BYOD의 요구사항과 관심도는 날이 갈수록 크게 증가한다. 이것이 순간적인 이벤트성 이슈가 아닌, 일반인에게도 계속 자리매김할 것이며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야 할 중요 이슈이다. 

IPv6의 경우 IPv4에 이어서 개발된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표현 방식의 차세대 버전으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인터넷 주소 체계다. 미국 같은 경우 2014년까지 정부기관 내부 업무 및 내부 서버도 IPv6 기반으로 전환할 것이며 아마존, 페이스북 등 유명 기관에선 이미 IPv6를 구축하였다

국내의 경우 2013년부터 IXIPv6가 개통될 것이다. 실제로 IPv6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태플릿이 2012년 약 47천대로 집계되었으며, 2017년엔 약 22억대가 IPv6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우리가 사용하는 단말기들이 이미 IPv6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보안 솔루션은 IPv6를 필수적으로 다루어야 할 것이다.

네트워크 환경은 가상화 이루어지고 생태계도 변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에는 기기와 OS, OS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한 기업이 만들었다. 그러나, 아이폰 등장 이후 애플리케이션 회사와 단말기 제조사, OS를 만드는 회사가 분리되기 시작했다. 이런 추세는 단말기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 시장에서도 일어났다. 이에 따라 솔루션이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탑재될 확률 또한 높아졌다. 이런 환경 변화에 대응한 보안이 필요하다. Ahn



대학생기자 윤덕인/ 경희대 영미어학부


항상 배우는 자세를 잊지 말고 자신을 아낄 것.

온몸을 던져 생각하고, 번민하고, 숙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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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핫이슈 클라우드 컴퓨팅 A부터 Z까지

보안라이프/IT트렌드 2013. 1. 23. 07:00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급성장과 멀티 디바이스 시대의 도래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나타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클라우드는 구름(cloud)과 같이 무형의 형태로 존재하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의 컴퓨팅 자원을 자신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이에 대한 사용요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컴퓨팅 서비스다. 서로 다른 물리적인 위치에 존재하는 컴퓨팅 자원을 가상화 기술로 통합해 제공하는 기술로서, 인터넷을 이용한 IT 자원의 주문형 아웃소싱 서비스라고 정의되기도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면, 컴퓨터 시스템을 관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과 서버의 구매 및 설치비용, 업데이트 비용, 소프트웨어 구매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PC에 자료를 보관할 경우와 달리, 외부 서버에 자료들이 저장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자료를 보관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작업한 문서 등을 열람하고 수정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현재 우리는 구글·다음·네이버 등의 다양한 포털사이트에서 구축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통하여 태블릿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휴대용 IT기기로도 손쉽게 각종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용편의성이 높고 산업적 파급효과가 커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2000년 대 후반에 들어 새로운 IT 통합관리모델로 등장하였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그리드 컴퓨팅과 유틸리티 컴퓨팅을 혼합한 패러다임으로 볼 수 있다. 그리드 컴퓨팅(Grid Computing)은 인터넷에 연결된 다양한 컴퓨팅 디바이스들의 유휴자원을 하나로 통합하여, 서버 급 내지는 슈퍼컴퓨터 정도의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복잡한 연산을 수행한다. 그리드 컴퓨팅은 가트너가 선정한 10대 전략기술 중에서 1위인 가상화 기술을 사용하여 분산된 자원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바로 여기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기술적으로 유사하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의 컴퓨팅 자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터넷상의 유휴 자원을 이용하는 그리드 컴퓨팅과는 차이가 있다.

한편, 유틸리티 컴퓨팅(Utility Computing)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의 다양한 IT요소들을 전기 요금이나 수도요금처럼 하나의 서비스 개념으로 파악하여, 구입하거나 자체 개발하지 않고 중앙 집중적인 서비스 공급자와의 계약을 통해 실제로 사용한 양에 따라 다르게 요금을 지불하는 컴퓨터 패러다임을 뜻한다. 필요할 때 플러그를 꽂아서 사용한다는 의미로서, -디맨드 컴퓨팅(On-demand Computing)이라고도 불린다. 사용자가 실제로 서비스를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한다는 측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과 유사하다. 하지만 유틸리티 컴퓨팅이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까지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는 크게 서비스 범위, 제공 방법, 구현 방법을 기준으로 분석해 볼 수 있다.

서비스 제공 범위에 따른 분류

클라우드 서비스는 제공 범위를 기준으로 공공용, 사설용, 하이브리드 서비스로 분류된다공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구글 앱스 페이스북 앱스 등과 같이 다수의 대중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를 의미한다. 초기에 투자비용이 없고, 사용자의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제공업체의 플랫폼에만 의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사설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회사와 같은 하나의 조직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IBM, HP 등에서 제공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사용단체의 요구대로 서비스 수준을 관리 할 수 있고, 공공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해서 높은 보안성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서비스 구축에 투자비용이 많이 필요하단 한계를 지니고 있다.

하이브리드 서비스는 시스코, 인텔, LG CNS, KT 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공공용 클라우드와 사설용 클라우드를 혼합하여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클라우드 업체들이 공공용, 사설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부분 모두 제공하고 있어 그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

서비스 제공 방법에 따른 분류

클라우드 서비스는 제공 방법을 기준으로 인프라 서비스, 플랫폼 서비스,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Infrastructure a as service의 약자인 IaaS로 불리는 인프라 서비스는 각종 컴퓨터 기반요소들을 가상화하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다. 인프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요 고객으로는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투자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인프라 서비스는 IT 인프라 관리 인력과 자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주요 서비스 업체로는 아마존과 AT&T 등이 있다.

다음으로 플랫폼 서비스는 Platform a as service의 약자인 PaaS로 불리며, 앱 제작에 필요한 SDK등 플랫폼 자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서 SDKSoftware Development Kit의 약자로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개발도구의 집합이다. 플랫폼 서비스는 개발사가 자체적으로 비싼 장비개발 툴을 구매할 필요 없이 적은 비용으로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구글 앱 엔진, 페이스북 F8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software a as service의 약자인 SaaS라고도 불리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소프트웨어나 라이센스를 직접 구매하여 단말기에 설치하는 방식이 아닌, 웹을 통해서 임대하는 방식이다.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완제품을 서비스로 직접 제공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이점이 있다. 

서비스 구현 방식에 따른 분류

클라우드 서비스는 서비스 구현 방식을 기준으로, 크게 네이티브 앱 방식, 웹앱 방식, 하이브리드 앱 방식, 클라우드 스트리밍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네이티브 앱 방식은 단말기의 OS위에 앱을 설치하고, 멀티 디바이스 간 공유가 필요한 데이터, 매우 복잡한 연산 등에 대해서 클라우드 스토리지 또는 클라우드 프로세싱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보통 우리가 흔히 IOS나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하여 받은 앱을 지칭한다. 이 방식은 각 운영체제의 언어를 통해 작성된 플랫폼에서만 작동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의 데이터와 앱이 os설치를 하며 부분적으로 클라우드를 이용하게 된다. 네이티브 앱 방식은 동작속도는 빠르지만, OS마다 별도의 개발이 필요한 단점이 있다. 서비스 방법으로는 OS 업체의 SDK를 통해 서비스가 개발되고 앱 스토어를 통해 배포가 된다.

웹앱 방식은 모든 데이터와 앱이 인터넷 상의 서버에 저장이 되고 하나의 앱으로 모든 단말기에 적용이 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동작 속도가 느리단 단점이 있다. 또한 프로그램의 소스가 그대로 노출이 되어 보안상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며, 주변 장치 제어기능이 없기 때문에 고성능의 앱 개발이 힘들다. 서비스 제공 방법으로는 앱 스토어를 거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바로 제공을 하며 주로 서비스 플랫폼 업체가 주도하게 된다.

하이브리드 앱 방식은 네이티브 앱의 개발 불편성과 웹 앱의 느린 속도를 보완하고자 두 가지를 적절히 혼합하여 서비스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UI(User Interface)부분은 네이티브 앱 방식을, 서비스 동작 부분은 웹 앱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다. UI 조작속도는 빠르고 OS별 개발양은 적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또한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실행이 가능하다. 주로 앱 스토어를 통해 배포를 하며 OS 업체가 주도하게 된다.

한편, 클라우드 스트리밍 방식은 앞의 3가지 방식의 단점을 모두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데이터 및 앱의 저장뿐 아니라 앱을 실행하는 프로세싱까지도 모두 인터넷 상의 서버에서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이 방식의 경우, 단말기는 단지 서버에서 생성된 화면 이미지를 전송 받아 디스플레이 하는 역할만을 수행한다. 이 방식은 실제 프로세싱이 서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빠른 동작을 수행하며, OS 종류에 상관 없이 실행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 방식은 네트워크 성능에 민감하여 네트워크가 단절되거나 속도가 느려지면 서비스가 중단되는 단점이 있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구조는 크게 제공자 부분과 이용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특히 위 그림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에는 실제로 다수의 서비스 이용자가 접속하여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며,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가 인터넷을 이용하여 제공되지만 기존 웹과는 다르게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으로써 새로운 기술을 이용함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다양한 보안 문제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문제가 되는 보안 위협은 7가지이며, 이에 대응하는 보안 기술이 연구개발되고 있다.

1. 클라우드 컴퓨팅 오용과 비도덕적 사용: 악의적인 목적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경우, 가상의 공간에 정보가 존재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기존의 봇넷보다 더욱 높은 보안 위험을 가지게 된다.

2. 불안전한 인터페이스와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부가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존 코드를 재사용 또는 합성 등을 통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우 프로그램 복잡도가 증가하여 이에 따른 보안 취약성이 발생할 수 있다. 

3. 악의적인 내부자: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서 실수로 해커, 조직범죄자, 기업스파이 등 악의적인 목적을 가진 사람을 채용하는 경우 클라우드 시스템 내에 존재하는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다.

4. 기술 공유 문제: 인프라 서비스(IaaS) 사업자는 공유 기술을 바탕으로 시스템 확장성을 제공하지만 다중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사용을 위한 효과적인 자원의 분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5. 데이터 유실 또는 유출: 클라우드 환경의 구조적, 운영적인 특성으로 데이터 유출의 위험이 증가하며, 그 원인도 보다 다양해진다. 

6. 계정 또는 서비스 갈취: 피싱, 사기, 소프트웨어 취약점 등을 이용한 계정의 도용은 일반적인 상황이지만, 클라우드 환경에서 계정 정보의 유출은 기존의 경우보다 문제가 훨씬 더 심각해진다. 

7. 알려지지 않은 위험 프로파일: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많은 보안위험 요소가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 소프트웨어 버전 업데이트, 취약점 프로파일 및 침입 시도에 대한 점검, 보안을 고려한 설계 등은 알려지지 않은 보안위험요소를 통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이 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의 사용이 점점 많아지고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의 입지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정보통신 자원의 안전하고 편리한 공동 이용을 근간으로 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보안 관련 이슈는 계속 제기될 것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보안에 대한 문제제기와 그 해결과정만이 클라우드 서비스의 눈부신 발전을 이뤄줄 해답이 될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윤덕인 / 경희대 영미어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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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njae 2015.07.15 14:1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니스와 정보 블로그. 정말, 귀하의 정보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한 중대하다. 지불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무료 서비스 제공하는 많은 회사가있다. 요즘, 한가지 더 인기있는 가상 데이터 방 시장에서 사용 중입니다. 그것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도하고 또한 모든 비즈니스에 매우 도움이됩니다. 그것을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3인의 멘토가 청춘에게 '나쁜 경험은 없다'

카테고리 없음 2012. 12. 13. 09:25

지난 1117일 세종대학교 충무관에서 한국대학생IT경영학회 큐시즘(KUSITMS)’에서 주최한 <20대 청춘 포럼>이 진행됐다. 이 특강은 오로지 취업만을 위한 대학 생활을 살아가는 대학생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떠안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힘을 주고자 마련된 특강이었다. 이 날 연단에 선 변호사 김태민 씨, 대표 헤드헌터 이대성 씨, 그리고 3S 마케팅 대표 황성진 씨가 대학생들에게 각자만의 경험과 색깔을 담은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항상 탐구하라.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에 도전하라.”

 

이번에 로스쿨을 졸업하는 김태민 변호사는 수많은 시간을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꿈들을 좇아왔다. 그는 자신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그가 처음 입학한 곳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였다. 스스로한테 맞는 전공분야를 고려하기보다는 무조건 이름 높은 대학만을 가야겠단 생각에 한 선택이었다. 적성에 맞지 않은 전공을 하던 그는 대학 생활에 상당히 방만했으며, 학원 입시강사로 한 달에 1000만 원이상의 수입을 벌던 그는 일상의 어떤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던 그를 변하게 한 계기는 25살에 일어난 어느 작은 사건이었다. 당시 상경으로 군복무중이던 그는 제대 이 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그때 우연히 그는 신문 1면을 장식한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을 보게 되었다. 그 동창은 고등학교 시절, 항상 일본 애니메이션만을 보던 반에서 별 존재감 없던 학생이었다. 하지만 신문 속 그 동창의 모습은 그때와는 완전히 달랐다. 성공한 IT사업가로서 신문을 장식하고 있던 것이다. 그때부터 그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후 군대에서 전역한 그는 서울대를 자퇴하고 수능을 다시 봤다. 그리고 자신이 공부하고 싶었던 물류와 국제금융에 대해 배우기 시작하였다.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 모든 일에는 노력한 만큼 보상은 반드시 따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계 없이 투자하고 노력을 들인 만큼 결과는 당연하게 이어진다는 건 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과정을 통해 스스로 할 수 있단 용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이런 믿음이 있었기에 저는 항상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알지도 못한 채 학점, 토익점수, 대외활동 같은 소위 스펙이라 불리는 정규과정 속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피지 못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남들 따라 목표를 정하고 주어진 조건에 맞게 순응하는 삶이 아닌, 항상 생각하며 사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그의 진심어린 바람이 느껴졌다. 그의 강연을 듣는 동안 유명한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Paul Valery)가 말한 명언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가 생각났다. 하고 싶은 모든 일들을 도전하고 경험하라. 김태민 변호사는 "정신적 여유를 놓치지 않은 채, 열린 마음을 갖고 크게 생각하길 바란다."라는 말과 함께 강의를 마무리 하였다 

 

"나쁜 추억은 있어도 나쁜 경험은 없다."

이어 이대성 대표가 연단에 올라섰다. 이번 33강의가 그의 2163번째 강의인 이대성 대표는 49자산을 지닌 회사 브라운컨설팅그룹의 대표이사다. 그는 "나쁜 추억은 있어도 나쁜 경험은 없다"는 말을 시작으로 우리가 갖춰야 하는 인간의 근본적인 자세와 인성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중역(임원)이나 전문 인력 등을 기업체에 소개해 주는 '헤드헌터'인 그는 대기업 임원들과의 수많은 인터뷰 경험을 쌓아 왔다. 그 과정 속에서 인간관계에서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자세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다고 한다. 바로 기본적인 타인에 대한 예절태도였다. 이 때 그가 전한 말이 인상 깊다. 

 

 "세상을 살다보면 나와 맞지 않은 사람들을 마주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때마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아는 것은 바로 '인성'입니다. 좋은 관계를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건 바로,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자세죠. 남이 나에게 해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말과 행동을 할 것. 끊임없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매순간 타인에게 진심을 담아 예절을 갖추는 것. 성공하고자 한다면, 우리 자신이 성공할 수 있는 그릇이란 걸 먼저 남에게 보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대성 대표는 이런 말을 전했다. "여러분은 지금부터 스스로에게 자문해보시길 바랍니다.나는 대학에 왜 왔는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어 대학에 왔나?’ 여러분이 대학에 입학했을 때 느꼈던, 지금은 잊어버린 그 때의 그 감동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대학에 입학한 그 순간부터 대학을 마치고 졸업식 날 학사모를 부모님께 씌워드리는 그 날까지, 대학 안에서 느꼈던 그 감동은 계속해서 이어져야 합니다."

"나쁜 추억은 있어도 나쁜 경험은 없다"란 말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직접 경험하고 느끼길 권유하는 것을 끝으로 이대성 대표는 강연을 마무리했다. 사랑도 싸움도, 실패도 경험하면서 나와 안 맞는 것들의 색깔을 깨달아라.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변화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경쟁력 있는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 것"

'독한 놈이 이긴다'의 저자인 황성진 씨는 강의를 시작하자마자 우리에게 하나의 영상을 보여주었다. 바로 세계적인 가수 마돈나와, 유투브를 휩쓴 세계적인 대세 싸이가 함께 한 합동공연 영상이었다. 영상을 보여준 후 황성진 씨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졌다. 싸이가 이렇게 세계적인 스타로 급성장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강연을 듣는 학생들 각각의 답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대답을 들으며 유쾌하게 웃던 그는 다시 말을 이었다.

그것은 바로 그만의 브랜드가 된 스토리덕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을 브랜드 화한다는 건 과연 무슨 의미일까요?”

황성진 씨는 싸이의 브랜드화를 시작으로 현재 우리 20대의 스펙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현재 우리 청년들은 너무 획일화된 삶에 매몰되어 자신만의 색깔을 잃어가고 있다. 학점이 스펙 관리의 중심에 선 가운데 공모전, 봉사활동, 인턴십, 토익, 자격증은 중요한 스펙의 일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대라는 시기가 스펙을 위한 나날로 변해가고 있는 듯하다. 황성진 씨는 20대 개개인을 하나의 미디어로 바라본다면, 우리는 콘텐츠없는 미디어와 같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싸이 만큼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우리만의 콘텐츠.

 

그렇다면 그 콘텐츠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황성진 씨의 말에 따르면, 그것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자신만의 스토리를 뜻한다. 직접 부딪히고 느낀 일들은 곧 나만의 경험이 된다. 그리고 경험들이 쌓여 생겨난 스토리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 의해 우리는 브랜드 화된다즉, 내가 쌓아온 경험들이 그 것을 공유하길 원하는 사람들에 의해 경쟁력을 얻게 되는 것이.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소셜 미디어의 힘을 활용하여 나의 이야기를 퍼뜨려라. 소셜미디어는 나의 이야기에 엄청난 파급력을 실어 준다. 10억 인구가 모여 있는 페이스북에 나를 노출시키고 홍보를 하라. 내가 뉴스피드에 올린 동영상과 글들은 다른 사람들의 좋아요를 타고 수십만, 수 백 만의 사람들이 보게 된다. 우리를 브랜딩 할 수 있는 이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가?

 

세계적 스타덤에 오른 싸이 또한 이와 같다. 싸이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서 브랜드 스토리를 도출해냈다. 배짱 넘치는 무대 매너와 정상과 추락을 여러 번 경험하면서 내공으로 다져진 10년이란 시간, 그리고 무대 불문하고 발산되는 탁월한 끼, 이런 모든 것들이 다 그만의 색깔이 되고 스토리가 되었다. 그는 세계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입맛에 맞게 가사를 바꾸거나 안무를 수정하지 않았다. 늘 자신이 하던 방식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별한 그의 감각과 유머를 더한 싸이만의 스토리가 생겨났다.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그의 스토리를 세계 곳곳에 전파시켰다

황성진 씨는 미디어는 인간을 변화시킨다.’는 말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싸이처럼 우리도 스스로를 브랜드화 할 것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자신이 무엇을 제일 잘하는지 빨리 깨닫고 스스로의 지향점을 좇을 것. 깊은 성찰과 경험을 통해 쌓은 자신의 이야기만이 곧 나만의 경쟁력 있는 진짜 스펙이 될 수 있다.

행운이란 준비된 자의 것이란 말이 있다. 이번 ‘33, 20대를 위한 청춘포럼20대학생들 스스로 자신이 준비되어 있는 사람인지 되돌아보게 해준 의미있는 강연이었다.

지금 우리 20대의 모습은 길가에 핀 민들레꽃과 많이 닮았다. 수없이 사람들의 발에 짓밟힘을 당하지만, 민들레는 결국 그 모든 역경들을 이겨내어 예쁘고 노란 꽃을 피워낸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의 수많은 시험과 스펙 경쟁, 비싼 학자금 등 온갖 시련들에 치이고 밟히는 우리들. 하지만 정말 스스로가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무슨 일을 하면 행복한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자신을 성찰하며 살아간다면 우리도 노랗게 피어난 예쁜 민들레처럼, 우리의 꿈을 활짝 피워낼 수 있을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윤덕인 / 경희대 영미어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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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화진 2012.12.13 13:0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수능시험 치른 아들. 남들이 알아주는 대학이 먼저가 아니라 재미있게 잘 할수있는게 뭔지 먼저 고민 해야 할것 같아요. 나쁜추억은 있어도 나쁜경험은 없다는 말 동감 입니다. 글 잘봤어요.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전달하는 연극, 죽은 남자의 핸드폰

문화산책/컬처리뷰 2012. 8. 11. 07:00

우리는 점점 더 완벽히, 혼자가 되어가고 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버스 안. 앉아있는 모든 이들은 요즘 유행하는 제각각의 휴대폰들을 두 손에 꼭 쥔 채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양쪽 귀에는 핸드폰에 연결된 이어폰을 낀 채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있는 사람들. 이 날 핸드폰을 집에 두고 온 나는 이 공간 속에서 알 수 없는 외로움을 느낀다.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숙인 채 손 안의 네모난 세상에만 푹 빠져있는 모습이라니, 그 모습이 우스우면서도 묘하게 무섭기까지 하다. 이미 핸드폰은 소유되는 물건이라는 개념을 뛰어 넘어 그들의 너무 중요한 일부가 되어버렸다.

아침에 눈 뜬 그 순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핸드폰을 손에서 잠시도 떼지 못한다. 아니, 핸드폰이 없는 생활은 더 이상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핸드폰은 이미 우리의 모든 일상을 잠식해 버렸다. 낯선 타인들만 가득한 공간에 있을 때면 불편하고 불안하다. 습관적으로 주머니 속 핸드폰을 찾기 시작한다. 액정을 키고 내가 속해 있던 세계의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전화기 속의 음성들과 대화한다. 그렇게 주위의 현실 공간은 점차 의미를 잃은 채 사라졌다. 그리고 우리는 점점 더 철저히 우리 자신을 혼자로 내몰아 가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관계의 단절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죽은 남자의 핸드폰>    이 극은 우리들에게 무언의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기계를 통해 나누었던 수많은 대화들. 그 대화들은 모두 실존하고 있는 것들인가? 형체를 알 수 없이 허공을 떠돌고 있는 수많은 대화들. 이 연극이 말하는 진정한 인간관계란 과연 무엇일까. 

 

연극 <죽은 남자의 핸드폰(Dead Man's Cell Phone)> 

당신이 어느 카페에 앉아 있는데 바로 옆 테이블 누군가의 핸드폰이 울리고 있다. 끊임없이 핸드폰이 울리는데도 전화를 받지 않는 그. 그를 대신하여 전화를 받고 보니... ... 

...그 남자는 이미 죽어 있었다.’


연극 <죽은 남자의 핸드폰>은 죽은 남자(고든)의 핸드폰이 울리면서 시작된다. 조용한 카페에 끊임없이 울리는 남자의 핸드폰. 허나 그 핸드폰의 주인인 남자는 미동조차 없다. 옆 테이블에 앉아 책을 읽고 있던 진은 계속해서 울려대는 벨소리에 계속 신경이 쓰인다. 결국 그녀는 남자에게 전화를 좀 받아 달라 부탁하게 된다. 계속되는 그녀의 말에도 묵묵부답인 그를 살짝 건드리자, 힘없이 옆으로 무너진다. 휴대폰이 울리기 한참 전부터, 그는 이미 죽어있었다.

그렇게 <죽은 남자의 핸드폰>은 죽은 남자 고든을 대신하여 그의 핸드폰으로 오는 수많은 연락들에 답신하는 이라는 여자를 통해 전개된다. 그녀는 죽은 고든의 핸드폰을 통해, 그의 불행한 결혼생활과 오해로 가득한 가족관계, 곁에 있던 이들과 소통하지 못한 채로 살았었던 그의 삶을 알아 간다. ‘은 일면도 없던 죽은 남자의 인생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죽은 그의 대변인으로서 그의 삶을 확장시킨다.

고든은 카페에서 자신의 죽음이 눈앞에 왔음을 직감했을 때, 자신의 죽음을 누구에게 알릴지 고민했다. 한 명 한 명 떠올려보던 그는 결국,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던 수많은 연락처들 중 단 한 곳에도 연락하지 못한다. 그를 사랑했던 내연녀부터, 수 십 년을 한 집에서 함께 살아왔던 아내와 남동생, 어머니조차도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 그가 건네는 작별인사를 들을 수 없었다.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그가 풀지 못했던 가족 간에 엉켜있던 오해와 원망을 은 진심을 다해 풀어가기 시작한다. 그녀는 가슴 속에 오랜 원망, 미안함, 그리움 등의 복합적인 감정들을 품고 있던 가족들 한 명 한 명을 만나 진심어린 위로를 전달한다. 그녀가 위로를 전하는 과정에서 관객들은 진정한 소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죽은 남자의 핸드폰> 작품은 진정성 어린 소통만이 잘못된 인간관계가 제대로 된 인간관계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핸드폰이라는 차가운 기계에서 전달되는 허공에 떠도는 이야기가 아닌 얼굴을 마주하여 눈빛을 전하며 나누는 진심이 담긴 커뮤니케이션, 이것만이 진정한 소통이 될 수 있으며 진짜 자신의 모습을 보이며 직접 마음을 다해 이야기를 전하는 관계가 제대로 된 진짜관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출 감독 박근형이 말하는 <죽은 남자의 핸드폰>

디지털 시대의 단절과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담은 블랙코미디 작품, <죽은 남자의 핸드폰> 

이 작품을 만든 연출가 박근형은 극단 골목길 대표로서 햄릿’, ‘청춘예찬’, ‘경숙이 경숙 아버지등 많은 문제적 작품을 선보여 온 대학로 대표 연출가이다. 그는 극단 맨씨어터가 창단 5주년을 맞이해 완성해낸 이번 작품 <죽은 남자의 핸드폰>을 통해, 현대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소통 방식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언제 어느 순간 원한다면 이미 알고 있는 이들과 연락할 수 있어 모르는 사람들과 애기를 나눌 필요가 전혀 없어져버린 요즘, 휴대폰이란 기계를 통해 전해지는 대화들은 다 어디로 전해지는 것들인가

그렇게 형체를 알 수 없는 대화들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지속되는 인간관계는 진정 의미가 있는 것인가? 전화기가 울리지 않으면 불안해하며 습관이 되어 전화기를 만지작거리는 우리들. 박근형은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 낸 이기로 인해 오히려 자신들의 존재 가치를 잃어, 급기야 그 물건의 노예가 되어버렸다고 말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작품 설명 때 나온 그의 말에 가장 잘 드러나 있다. 

 

'우리는 사람과 사람으로 만나는 것이 아닌 전화기 속의 음성들과 만나 대화하고 그 존재를 확인한다. 직접 만나 함께하는 공간 속에서 대화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전화로 해결한다. 전철 안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전화기를 붙들고 그 작은 화면 속에 얼굴을 묻고 보이지 않는 상대와 교신을 하거나 그 작은 기계가 선물하는 세계 속에 파묻혀 주위를 돌아보지 못한다. 혼자 미친 사람처럼 크게 중얼거리는 사람이 있어 돌아보면 그 사람은 귀에 이어폰을 꽂은 채로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다. 

가끔 난 그 안에서 나 혼자만 동 떨어져 다른 차원의 세계로 들어와 있는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저들이 보는 저 안의 세상은 존재하는 것인가? 저들이 통화하는 사람은 과연 살아있는 사람일까? 서로의 눈을 보며 진심으로 대화하던 느린 아날로그의 시대 속에서 다들 뛰쳐나왔는데 나 혼자만 멈춰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던진 의문들은 결국 나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난 대답하지 못하고 휘청거린다. 빙빙 도는 세상에서 귓속의 달팽이관이 고장이 나버린 사람처럼 허우적거린다.

내가 죽을듯한 어지러움에 비명을 지르는데 사람들은 모두들 귀에 이어폰을 끼고 있어 내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 아니, 그들은 귀에 이어폰을 꽂은 채 내 목소리를 모른 척하고 있다.'

 

인간은 수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평생을 살아간다. 어릴 적 소꿉친구부터 시작하여 평생을 함께하는 가족, 중고등학교 동창, 대학 동기, 배우자, 그리고 일적으로 얽힌 수많은 사람들까지... 서로 복잡하게 얽힌 그 관계 한가운데 존재하는 우리는 그들과 대화를 하기 시작한다. 손 안의 작고 네모난 기계를 통해 나누는 수없이 많은 이야기들

혼자인 것이 두렵고 외로운 우리는 사람과 소통하고 싶어 발버둥을 치지만 이런 방식의 대화는 더 이상 무의미하다보이지 않는 상대를 향해 전하고 있는 나의 이야기들은 전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정작 자신의 진짜 이야기를 쉽게 꺼내지 못하게 되어버린 지금, 우리는 과연 누구와 어떤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을까. 

우리, 오늘만큼은 손에 쥐고 있는 핸드폰을 잠시 내려두자. 그리고 더 이상 핸드폰 액정화면 속에 있는 이들이 아닌, 우리가 있는 이 공간에 서 있는 사람들, 내가 눈앞에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두고 그들에게 집중하자. 진짜 나의 이야기가 그들에게 전해질 수 있게. Ahn 

 


대학생기자 윤덕인/ 경희대 영미어학부


따뜻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는 안랩인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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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화진 2012.08.11 11:3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요즘 젊은사람들 대부분은 걸을때 모두들 고개를 떨구고 다닌다. 손에놓여있는 핸드폰을 보기때문. 지금걷고있는 내주위에 무엇이 있는지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조차 모르고걷는 우리의 모습.한번쯤생각하게 하는글이네요.

  2. 신윤희 2012.08.11 12:4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여행가서도 스마트폰을 놓지않는 내모습을 반성하게 되네요 ~(^0^)~

  3. 허성미 2012.08.11 13:0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낯선 타인들만가득한공간에서 자신이 속한 세계의 사람들을 찾는다는 말이 어무나 공감이 간다 ㅎㅎ 잠시도 폰을 비롯한 '기계'들과 떨어져살수없는 요즘 사람들에게 몸이 기계가 아니더라도 모두 사이보그라고 한 '도나 헤러웨이'가 떠오르네 !ㅎ 좋은글 잘보고간다 자꾸 곰곰이 생각해보게되네^^ 앞으로도 좋은글 자주보여줘 ㅎㅎ

  4. 백은희 2012.08.11 13:3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습관처럼 무의미하게 메시지를 보내는 요즘, 핸드폰에게 우리생활을 내준것같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핸드폰이 우리몸의 일부분이 된건 아닌지 성찰하게 되네요~죽은 남자의 핸드폰 연극에 대한 신선한 의견 좋네요! 잘봤습니당~^.^

  5. 김봉철 2012.08.11 13: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많은걸 생각하게됩니다

  6. 윤희동 2012.08.11 14:4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사회가 공정하고 평등하게 되도록 안정된 시스템이 만드는것이 중요힌것 같아요

  7. 이수경 2012.08.11 15: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감동적이네요. 뭔가 인생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8. 이성재 2012.08.11 15: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공감함니다^^ 씁쓸한 웃음이 지어지는 군여. 글을 읽고..우리네 삶을 돌아보며..,

  9. 조성명 2012.08.11 15:4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IT기술의발달이덜인간적이게만들고삶을건조하게만드는것같습니다
    가족간에대화보다는,독서보다는스마트폰에서제한된소통과단편적인지식이나사실들을검색하며혼자만의만족감을찾을려는모습이대세인것같아씁쓸합니다

  10. 이연우 2012.08.12 17:5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핸드폰 바보가 되고 있는듯...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아닌 핸드폰을 통해야 소통이 가능한 세상. 옆사람. 앞사람. 함께 누운이 조차들도 대화없이 끊임없이 핸드폰에게 말을 건네는 나람들...우리들은 호모 스마트들...쩝쩝...웬지 서글퍼 진다는...

  11. 박서진 2012.08.12 23:3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기사 잘읽었습니다^^ 연극을 이렇게 색다른 각도에서보니 저도 참 많이 느끼고갑니다.

서울을 색다르게 즐기는 도심 속 전통시장 탐방

문화산책/여행 2012. 6. 29. 07:00

높은 빌딩숲이 회색빛으로 우거진 서울 한복판에서, 작고 허름하고 낡은 것을 찾아보기란 어려운 일이다.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 혹은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때때론 옛날, 옛것, 전통같은 낡은 방식이 주는 정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리하여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우리의 전통시장을 소개하려 한다. 높아져만 가는 물가,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가벼워진 주머니가 고민이라면, 걱정할 필요없다.

안랩 대학생 기자단이 소개하는 옛날 방식의 전통 시장은 상인들의 푸근한 정만큼 가격도 따뜻하다. 서울 풍물시장에선 티셔츠가 두 장에 3000, 수입 초콜릿은 세 개에 천원, 귀여운 토끼, 곰돌이 인형은 한 개에 500원에서부터 시작한다. 시장을 둘러보다가 배가 고프다면, 한 장에 1500원짜리 커다란 부침개에 반병 1000원인 막걸리를 곁들여 허기를 달랠 수 있다.

백화점이나 인터넷에서는 구할 수 없는, 이미 단종된 전자상품이며 부엌용품 등 없는 것 빼곤 없는 게 없는, 저렴한 물건들이 한 가득이다. 뿐만 아니다. 도매가로 풍성한 식탁을 만들 수도 있다. 도매가로 질 좋고 저렴한 우리 농산물, 축산물 등의 먹거리를 구할 수 있는 경동시장과 마장시장을 시작으로, 온갖 건강해지는 냄새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약령시장까지. 지금부터 우리의 전통 시장 탐험을 떠나보자.

도심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추억들, ‘동묘 앞 벼룩시장

값싼 신발과 빈티지한 옷부터 옛날 화폐와 우표, 헌책과 오래된 레코드판, 80-90년대 카세트 등 오래될수록 가치를 더하는 골동품들이 가득한 도심 속 재래시장, 동묘 앞 벼룩시장 에 다녀왔다. 서울 지하철 1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인 동묘 앞역에서 3번 출구로 나오면 곧바로 벼룩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우리는 지금은 보기 힘든 옛 추억의 물건들을 만날 수 있었다 

가지각색의 청바지들 청색부터 검정에 가까운 청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청바지들이 가득하다.

 

 중고 옷들과 신발 구두와 운동화, 가죽신발을 비롯하여 형형색색의 티셔츠와 남방, 하의 등 다양한 옷가지들이 진열되어 있다. 잘 보다보면 제법 괜찮은 옷들이 꽤나 있다.

이 곳에는 지금은 보기 힘든 수많은 골동품들이 좌판위에 어지럽게 널려져 있다. 5000원이란 가격표 아래 가득 쌓여있는 신발들과 3천원 내외의 티셔츠와 같은 패션 아이템부터 희귀한 옛날 필름카메라와 여러 크기의 타자기들, 1900년대 때 쓰였던 텔레비전과 레코드 판 플레이어와 같은 기기들까지. 별의별 물건들이 가득 쌓여있는 좌판들을 지나다보면 절로 눈길이 사로잡힌다. 시장 골목으로 들어가면 길바닥에 재미있는 물건들이 널려있다. 크기가 다양한 수정구슬이나 아주 오래된 책들, 특이한 디자인의 목걸이와 팔찌와 같은 장식품 등의 신기한 물건들을 구경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발품을 팔면 팔수록 시장 곳곳에 숨겨져 있는 보물들을 찾아낼 수 있다. 

희귀한 옛날 카메라들 지금은 보기 힘든 옛날 카메라들이 진열된 모습이다. 옛날 필름카메라와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10000~15000원내로 구입할 수 있다.

벼룩시장은 전국에서 수집된 버려진 물건들이 재활용되어 다른 사람에게 쓰일 수 있도록 해준다. 누군가에게 쓸모가 없어져 버려진 물건들은 이곳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도심 속 살아 숨 쉬는 옛 기억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신선하고 저렴한 고기가 한가득, ‘마장 축산물 시장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마장축산물시장은 신선한 고기를 직접 고르고, 맛도 볼 수 있는 곳이다. 마장축산물시장은 1963년 종로구에 있던 한 도축장이 마장동으로 옮겨오고 도축장 주변에 소와 돼지의 내장과 부산물을 파는 상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오늘의 마장축산물시장으로 형성되었다. 

 마장 축산물 시장

시장의 입구부터 그 규모와 명성에 어울리는 시장안내간판이 크게 위치하고 있다. 한꺼번에 여러 명의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을 정도의 큰 길을 중심으로 여러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 시각을 자극하는 선홍빛 고기의 색감은, 먹어 보지도 않았지만 사람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선홍빛의 질 좋고 신선한 소고기

 마장축산물시장은 원산지와 가격표시가 의무화 되어 있고, 3(정품, 정량, 정찰제)운동을 실시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고기의 맛에 직접 보고, 찾고, 고르는 재미를 더해주는 마장축산물시장은 소비자와 상인, 서로와 서로를 위한 최고의 시장이다. 그러나 최근엔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급증으로, 뜻하지 않은 불황을 겪고 있다. 접근성이 좋고 편리한 대규모 슈퍼마켓에서의 구매도 좋지만, 우리 전통시장에서의 볼거리를 즐기며 장을 보는 것도 새로운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해지는 냄새가 나는 골목, ‘서울약령시장

1호선 제기동역 2번 출구를 나오자마자 진한 한약 냄새가 코끝을 스쳤다. 여기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한약재 시장인 서울약령시장이다. 이곳에는 약재상가와 한의원, 한약방등 약 1000여 곳의 한방전문점이 자리해 있고 전국 한약재의 약 70%가 이곳을 거쳐 간다고 할 만큼 좋은 품질의 한약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한방의 메카로 유명하다.

 

서울약령시장 입구 입구에 들어서면 약재들의 알싸한 향이 맡아진다.  

뿐만 아니라 이미 서울약령시장은 중국과 대만, 홍콩, 일본, 뉴질랜드 같은 나라들과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국제적인 시장으로 성장한지 오래다.

 

다양한 약재들 평소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약재들이 시장 곳곳에 진열되어 있다.

평소 간편하게 즐기는 녹차잎과 국화차부터 고혈압에 좋다는 겨우살이, 숙취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헛개나무등 온갖 종류의 한방재료들이 모두 모여 있기 때문에 좋은 품질과 가격으로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서울약령시장을 찾아가보길 권한다.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우리의 시장의 상권이 나날이 좁아지고 있다, 주거지 근처에 질 좋고 깨끗한 슈퍼마켓 계속해서 증가한 이후로, 깨끗하고 신뢰도가 높은 대형 마트도 좋지만, 볼거리가 풍부하고 유통단계의 마진이 축소되어 가격이 저렴하며, 흥정도 가능한 우리 전통시장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 나들이로 혹은, 크고 작은 가족행사가 있을 때 우리 전통 시장을 찾아보자, 아이들에겐 시장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며, 저렴하게 구입한 카메라로 시장을 누비는 우리 식구의 모습을 찍을 수도 있다, 또 우리의 식탁은 인간미 넘치는 재료로 풍성해질 것이다.

마장동 축산시장을 찾은 Ahn Lab 대학생 기자단

이번 시장탐방은 Ahn Lab 대학생 기자들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가져다주었다. 사실 탐방을 계획했던 시장들이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시장들이었기에 옛것인심과는 거리가 멀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우리가 경험한 전통 시장은 우리의 예상을 산산이 부수었다. 먼저 서울 벼룩시장은 벼룩시장 특성상 사람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 것과 반대로 매우 붐볐다. 수많은 상인과 방문객들이 시장을 활기 넘치게 만들었고, 시장 한 바퀴를 돌면 허기가 질만큼 규모도 굉장히 컸다.

반면에 마장시장과 경동시장은 특성화된 시장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과거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듯 보였다. 그렇기 때문일까, 상인들은 방문 손님들을 따뜻한 미소로 친절하게 맞아주었다. 서울 한복판에 이렇듯 특성화된 전통시장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을 것이라고는 미처 생각을 못했었기 때문에, 이번 전통시장 탐방은 무척이나 새로운 경험이었다.

각각의 특색을 잘 살려 제법 잘 꾸려져 있었기에 안랩 대학생 기자들도 구경에 정신을 쏙 뺐다. 계획상으론, 하루에 세 개의 시장을 구경하는 것이 그리 힘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첫 번째 동묘 앞 벼룩시장부터 기자단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며 물건을 구입하였고, 덕분에 마지막 탐방이었던 마장동 축산시장에서 굶주린 배를 한껏 채울 수 있었다., 이번 주말, Ahn Lab 기자단이 소개한 서울 시내 곳곳에 숨어있는 전통 시장들을 탐방해 보며, 서울의 색다른 매력과 인심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학생기자 엄석환, 장진권, 송주연, 유남열, 김소정, 윤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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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2.06.29 11:0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덕분에 구경잘하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