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소극장서 즐기는 인도 여행, 인디아 블로그

문화산책/컬처리뷰 2012.02.11 07:00

긴 방학이 되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하게 된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이 간절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훌쩍 떠나기에는 밀린 업무나 가사, 취업 준비, 공부 등이 마음에 걸리고, 주머니 사정 또한 만만치 않아 그 꿈은 좌절되기 일쑤일 것이다. 위 글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 분들을 위해, 단 100분의 투자로 인도에 다녀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의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연극을 소개해 본다.


신선한 방식으로 관객에게 다가가는 '인디아 블로그' 




<출처: 플레이DB>

포스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극 ‘인디아 블로그’는 두 남자의 인도 여행기를 담고 있다. 연극을 보고 있는 내내 여행 블로그의 포스팅을 읽고 있는 것 같은 편안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글을 읽고 있는 것처럼 지루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두 배우가 무대뿐만 아니라 객석과 통로까지 뛰어다니며 다이나믹한 무대를 보여주고, 인도에서 공수한 소품장식들과, 직접 찍은 영상, 사진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객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테니까. 

가고 싶은 여행지로 유럽 못지않게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 인도일 것이다. ‘김종욱 찾기’ 와 같이 인도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과 영화의 등장도 ‘인도 붐’에 한 몫을 했겠지만, 모든 것이 빠르게 움직이는 한국과 달리 인도에서는 갠지스 강을 거닐며 몇 시간씩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지 않았을까? 

직접 발로 뛴 생생함

사람들은 허구보다는 사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보다는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에 열광한다. 사필귀정. 진심은 통한다는 옛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연극이 관객들에게 보다 깊은 감동을 주는 것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직접 인도를 여행하며 흘린 땀방울이 스며있기 때문이 아닐까? 직접 발로 뛰어 얻은 생생함이기에 그야말로 ‘리얼 버라이어티’ 스러운 연극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배우들이 몸으로 직접 경험하고 마음으로 느낀 감정들을 관객에게 전하려는 노력의 몸짓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연극을 본 뒤 어디로든 떠나고 싶다고 느낀 것 만 으로도 연극의 메시지 전달에 성공한 것이라 생각된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관객 참여

대학로 연극 하면 ‘관객들의 참여’를 빼놓을 수 없다. 영화나 뮤지컬과 달리 대학로 연극은 상대적으로 작고 열악한 극장에서 공연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관객들과의 공간적 거리 뿐만 아니라 심리적 거리까지 가깝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연극 ‘인디아 블로그’ 도 관객 참여를 연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내어 무대 울렁증이 있는 사람이라도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인도에 가본적이 있냐’는 물음에 답하는 것을 시작으로 관객들은 주인공 혁진의 여자 친구 성은이 되기도 하고, 기차역 안내원이 되기도 하고, 심지어 관광 온 외국인 커플이 되기도 하면서 배우들과 호흡을 함께 한다.

마지막에는 ‘디아’ 라 불리는 작은 불꽃이 담긴 접시를 갠지스 강에 함께 띄우며 소원을 빌기도 한다. 배우들이 직접 관객이 앉아 있는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이 모든 참여를 이끌어내니 객석 또한 훌륭한 무대가 된 셈이다.

 

 

 

극장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배우들이 직접 나눠주는 인도차 ‘짜이’를 한 모금 마시며, 인도를 조금이나마 맛보았다 생각했는데, 이것은 에피타이저에 불과했다. 연극이 끝나자 마치 인도에 다녀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뿐 아니라 인생은 결코 100m 달리기가 아니며, 가끔씩은 자신을 돌아보고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새삼 느꼈다. 5월 20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2관 공연. Ahn 

 

대학생기자 윤수경 /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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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통통이21 2012.02.11 10:3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인도여행은 예전부터 꼭 한번 가고 싶었는데 시간도 여유도 없어서 못가고 있네요.
    진짜 인도는 못가니깐 대학로 인도로 대신해야겠어요~

곁에서 지켜본 인도인의 고유한 새해 맞이

문화산책/컬처리뷰 2012.01.05 07:00

201112 31 포스텍에서 살아가는 인도인 연구원들이 지난 해를 떠나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하며 작은 파티를 연다는 소식에, 인도인은 새해를 어떻게 맞이하는지 구경하기 위해 곧장 달려가 보았다.

 

공지대로라면 파티의 시작은 7시였어야 하지만 약속 시간과 장소가 잘못 알려진 모양인지 사람들이 다른 두 곳의 장소에서 7 10분이 지나서야 모였다. 혼란이 수습되고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인 후, 파티는 7 30분 정도에 시작되었다.


파티에 가기 전엔 파티의 참가자들이 서로 준비해 온 인도음식을 먹으며 잡담을 하는 식의 진행을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파티의 시작인 19 30분부터 21시까지 1시간 반 동안 몇몇 작은 행사를 거친 후, 장소를 옮겨 저녁식사를 했다 

파티 도중 어떤 아주머니께서 아들이 한국어를 할 줄 안다며 데려오셨다. 이름은 아유쉬, 이제 8살인데 나도 없는 여자친구가 2명이나 된다고 한다. 우리말로 대화를 나눠보니 우리말을 모국어처럼 능숙하게 구사했다. 어떻게 이렇게 한국어를 잘하냐고 물어보니, 이제 2012년이 되면 한국에 온 지 4년째가 된다고 한다. 영어로도 대화를 나누어 봤는데, 어찌된 일인지 영어 역시 능숙하게 구사했다. 부모님과는 힌두어로 들리는 언어로 대화를 했다. 이 아이가 무려 3개국어를 모국어처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서야 깨달았다. 인도 탑클래스 과학자의 두뇌를 물려받아서일까 공부도 잘한다고 한다. 역시 여덟 살의 나이로 여자친구가 2명이나 되는 이유가 있었다. 

앞에서 연설을 하는 사람은 자신을 수학과의 쿠마라고 소개했다. 행사를 준비한 사람이라고 한다. 외지에 사는 인도인에겐 조그만 정보도 매우 유용하니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해 서로 도우며 살자는 얘기를 했다. 연설의 마지막엔 큰 행사는 없고 조그만 놀이거리와 저녁 식사만 준비되어 있지만 즐기라는 말로 끝냈다. 그가 저녁 식사를 9시부터로 잡는 바람에 나와 동행한 친구와 나, 그리고 인도인들은 1시간 30분을 배고픔에 고통스러워해야 했다.  
 

포스텍 인도인 과학자 커뮤니티의 새해 맞이 파티는 2년 전부터 계속되어 왔다고 한다. 하지만 파티를 위해 케익을 산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케익을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아이들이 촛불을 끄고 케익을 잘랐다.


케익을 자른 후 이어진 순서는 댄스 타임이었다. 인도인은 대체로 흥을 즐기는 민족인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모여 함께 춤을 췄다. 심지어는 과학자도 춤을 췄다. 

춤을 추다가 노래가 꺼지고 조용해지나 싶더니, 선물 수여의 시간이 왔다. 한 여성 분이 쌍안경에 한아름 담긴 봉지를 가져오더니 선물을 아이들에게 하나씩 나눠주었다.  


선물이 모두 전달된 뒤, 드디어 사람들이 자리를 옮기기 시작했다. 인도 음식이 나온다고 하여 평소 좋아하던 인도 음식점에서 나오던 종류의 카레와 난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파티에 제공된 인도 음식은 말 그대로 home-made였다. 솔직히 내 입맛엔 맞지 않았다. 하지만 나와 같이 간 채식을 하는 친구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며 좋아했다.

Postech Indians’ New Year’s Party에 참가한 인도 과학자들의 단체 사진이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파티에 참석했던 인도인들이 좀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도 같이 어울러 즐기길 원했지만, 나를 제외한 한국인은 단 한 명뿐이었다는 것이다.

한국인 과학자들이 인도인 과학자들과 평소에 두터운 친분을 쌓아왔다면 더 많은 한국인들이 이러한 파티에 초대받지 않았을까? 앞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이 서로 조화롭게 어울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Ahn
 

대학생기자 김성환 /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justifyan@gmail.com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할 일이 있다면 하는 게 좋다는 말이 있다. 사실 고민 따윌 할 때, 나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결론도 이미 낸 상태다. 그냥 끌리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게 맞는 것 같다. 아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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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2.01.05 14:4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무엇보다도
    8살인 아이가 돋보이네요! ㅋㅋ
    3명의 여자친구와 3개 국어라 ㄷㄷㄷ

    • 보안세상 2012.01.05 19:54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정말 멋쟁이 같지요. 저도 실제로 만나보고 싶네요.^^

    • 보듬 2012.01.05 21:09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능동적이며 사교성도 무척이나 좋았어요. 놀 때도 주도해서 친구들을 이끌고 다니며, 케익도 애들 모아서 같이 잘랐구요.
      선물을 받을 때는 여느 아이들처럼 먼저 받으려고 하기 보단 기다리고 나중에 받았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 기대되는 아이에요!

  2. 수진 2012.01.05 17:0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영화 세얼간이가 생각나네요 ^^

발리 섬 유명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도 강추!

문화산책/여행 2010.09.20 06:00

앞으로 3년 간 우리나라가 황금 시대를 맞는다고 하는데, 이 때문인지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올해 절반 이상인 53.8%가 해외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리고 여행의 목적은 휴양이 늘어나는 추세이기는 하나 아직은 관광의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광과 휴양,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로 발리(Bali) 섬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황금빛깔의 바다색을 자랑하며 많은 외국인을 모으는 이 휴양지는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도 방영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발리는 어디에 있을까? 이 질문의 답을 당황스러울 정도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발리가 어디에 있는 거야?" 라는 질문을 들어본 사람도 많을 것이다. 정답부터 말하면 인도네시아는 5개의 큰 섬-수마트라, 칼리만탄, 자바, 술라웨시, 이리안 자야-으로 구성된 나라이고, 발리 섬은 자바 섬 바로 밑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나는 시험 삼아 주변 사람 10명에게 발리가 어디 있는지 물어보았다
. 놀랍게도 10명 중 3명만 정확하게 대답했다. 발리 섬이 인도에 있다고 생각하는 이가 적지 않았다. 마치 아직까지 삼성을 일본 브랜드로, 노키아를 영국 기업으로 착각하는 외국인처럼. 약간 이해가 가는 것이 인도에 발리(Bally)라는 도시가 있기는 하다. 그런데 더 황당한 것은 인도네시아를 인도로 착각하는 경우이다.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거주 한국인은 31천여 명이다한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나라 10위 안에 속한다. 또한 인도네시아를 조명한 TV 프로그램이 방영된 회수도 의외로 많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우리나라 기업의 코린도 회장이 여러 번 뉴스에 보도되었고, 얼마 전에는 인도네시아에 현존하는 솔로 왕국이 방영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인도네시아를 인도와 같은 나라로 생각하는 것은 인도네시아 국민에게는 매우 서운한 일일 터. 얼마 전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이 기회에 인도네시아의 단면을 소개한다.

 

자카르타, 휴양과 관광 다 잡을 수 있는 매력의 도시


자카르타에는 우리 교포가 많아서 한인 학교도 있다. 국제 학교 학비가 워낙 비싸서 좀더 저렴한 국제 학교나 한인 학교로 보내는 경우가 있다. 한인 학교 건물은 매우 깨끗했고 학생들을 보니 자카르타가 아닌 한국 같았다.

자카르타는 발리 섬처럼 휴양과 관광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이다
. 우선 싸고 고급스럽고 한국인 입맛에 꼭 맞는 음식이 매우 많다. 일식집에서 스시세트, 우동, 튀김을 4인이 실컷 먹었는데도 10만원이 채 안 되었다.

 

스나얀 플라자(Senayan Plaza) 3층에 위치한 푸드 코트에서 먹은 치킨 스테이크는 1개에 약 2500. 시키면 바로 부글부글 끊는 소스를 얹어준다. 그렇게 바로 튀겨져 나와서 우리나라에서는 찾을 수 없는 맛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자카르타에는 한국 음식점이 매우 많이 있다. 요즘 대세인 구미호가 들으면 좋은 소식 한 가지!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이슬람교라서 소를 먹지 않는다. 따라서 소가 돼지와 가격이 비슷하다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도 사치스러워서 엄두도 못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화려한 쇼핑몰과 백화점. 
왼쪽은 명품관처럼 여성의 눈을 사로잡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쇼핑몰, 오른쪽은 퍼시픽 플레이스(Pacific Place) 백화점에서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다. 8
층까지 올라왔는데  배 위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매우 우아해보였다.

영화관이야말로 대박 중에 대박이었다
. 우리나라에서는 영화관에 가면 옆에 모르는 사람이 팔을 올려 신경을 쓰이게 한다든지 뒤에서 발로 계속 차서 집중이 안 된다든지 불편함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VIP 영화관을 가자니 영화표 한 장이 3만원을 넘는다. 알뜰한 한국인들은 대부분 5배나 주고 그런 영화관을 찾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2배라면? 괜찮다! 라고 외칠 것이다. 자카르타는 일반 영화관은 5천원, 프리미어(VIP) 화관은 1만원이다.

그렇다면 프리미어 영화관은 어떤 해택을 줄 것인가?
의자가 내 몸이 두 개 들어갈 정도로 넓고 170도까지 뒤로 의자를 내릴 수 있다. 그리고 안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고 사람을 부르면 종업원이 영화 관람을 방해하지 않게 요령껏 와서 주문을 받는다. 거의 재벌이라도 된 기분으로 영화를 관람했다.

 

야생의 사파리,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



그리고 또 우리나라의 그것과는 차별되는 사파리 구경을 할 수 있었다. 바로 차 안에서 동물을 구경하는 것이다. 창문을 열어 먹이를 주기도 하고 내려서 사진을 찍기도 한다. 물론 호랑이나 사자같이 위험한 동물이 있는 구역은 통제한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인도네시아산 커피루왁. Kopi는 인도네시아어로 coffee, Luwak사향고양이라는 뜻이다. 사향고양이 배설물로 만드는 커피인 것이다. 산지(産地)이니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마실 수 있었으나, 배설물이라는 생각에 시도하기가 무서웠다.

이 커피는 영화 '버킷 리스트'에도 등장한다. 병으로 임종을 앞둔 갑부 잭 니콜슨은 가진 돈만큼 무엇이든 최고급을 사용한다. 가장 비싼 커피루왁을 즐기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런데 같은 병실에 입원한, 가진 건 없지만 항상 공부를 멈추지 않아 다방면에 박식한 모건 프리먼이 커피루왁의 재료가 고양이 배설물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두 사람은 배가 아프도록 웃는다. 한바탕 시원하게 웃는 것은 모건 프리먼이 적은 버킷 리스트(죽기 전에 할 일의 목록)의 마지막 남은 하나였다.


자카르타에 있으면서 이것이 휴가다라고 느낄 정도로 평온하고 조용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모든 시설, 서비스, 음식 등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만 같았고 우리 가족이 항상 어디를 가나 주인공이 되어 생활했다. 유럽이나 미국 같은 선진국보다는 볼거리가 적지만, 그보다 더 값진 것을 얻어올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Ahn

 


대학생기자 장효찬 / 고려대 컴퓨터학과
학창시절 때 녹화된 나의 연기와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내가 쓴 일기장은 누구에게도 공개할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자료다. 하지만 그 자료에 대한 부끄러움이 나의 발전의 증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쌓아갈 미흡한 자료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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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10.09.23 00:2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전 아직까지 해외를 나가보지 않았는뎅..ㅎㅎ
    너무 평온해보이는데요 ㅎㅎ

  2. 나그네 2018.05.06 00:0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슬람이라 돼지고기를 먹지않지요 ^^:

IT 강국 코리아의 명성 인도에 내주나?

보안라이프/IT트렌드 2010.05.06 06:30

한국 IT와 인도 IT 산업의 비교(1) 

IT 산업은 이른바 혁명을 일으키며 끊임없이 발전한다. 이미 IT는 기업이나 사회에 필수적인 인프라가 되었고 다종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업무의 질적 향상 및 빠른 업무 처리에 크게 기여한다. 이렇게 점차 발전하는 전세계적인 IT 시장에 한국은 과연 어느 정도쯤 위치해 있을까? 

 
우리나라의 IT 환경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국가 산업 기여도 역시 GDP 대비 약 15%를 차지, 경제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10년 간 IT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초고속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보편화, 대중화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통신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의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개인용 컴퓨터의 보급은 인터넷의 이용 확산으로 이어졌고 네트워크의 고속화, 컴퓨터의 고성능화로 그것의 이용 형태가 다양해졌다. 그러나 이런 발전 모형에도 10년 넘게 국가 정책으로 IT 인력을 양성한 인도가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거대 IT 산업 단지 인도

인도에 다녀온 이들 중 대다수는 인도는 지저분하고 후진국에다 부정부패가 심각한 나라로 묘사한다. 그러나 이는 인도의 어두운 단면만을 본 것일 뿐 인도의 실체는 전혀 그렇지 않다. 도시 곳곳에는 주택, 공장, 빌딩 등 건축 열기가 뜨겁고 개발 열풍으로 부동산 값이 폭등한다. 휴대폰 사용자는 매달 500만에서 600만 명이나 되고 인도의 IT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술과 품질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 분야 매출과 수출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이다. 인구 11억이 넘는 거대한 나라 인도.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는 현재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IT 산업이 크게 붐을 이루고, 세계 유수의 IT 기업과 벤처 자본이 물밀듯이 들어온다.

현대사에 큰 획 그은 ‘폭풍의 개혁’

1991년은 인도 현대사에서 거대한 획을 그은 중요한 해다. 수십 년 간 지속된 폐쇄의 틀을 벗고 개방과 개혁에 나선 때이기 때문이다. 인도국민회의 정당이 추진한 개방은 그 당시 라오 총리, 만모한 싱, 치담바람이 주도했다. 이를 가리켜 ‘폭풍의 개혁’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경제 개혁으로 인도는 연 평균 7~8% 대 급속한 경제 성장이 가능해졌다. 그뿐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해 있는 고급 두뇌들이 속속 귀국함으로써 성장이라는 비행에 날개가 달리게 됐다.

또한 전통적으로 수학과 과학에 중점을 둔 교육도 큰 역할을 했다. MIT보다 입학하기 어려운 인도 공학대학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는 우수 기술 인력을 배출하는 요람이다. 이 대학은 교수와 학생 비율이 9 대1을 기록해 교수와 제자 간 1대1 교육도 가능하다. 이런 연유로 IIT라는 인도 최고 브랜드가 창출되었다.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 필요

최근 인도 기업들은 미국 시장 외에 일본이나 중국, 유럽 등 해외 지역으로도 크게 세력을 확장하는 추세다. 우리나라가 인도의 IT 산업을 따라잡으려면 IT 기업의 활발한 진출이 불가피하다. 현재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나마도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S, LG CNS, 삼성전기 등 대부분 대기업뿐이다. 국가 차원에서 벤처기업이 인도 시장에 진출하도록 독려할 필요가 있다. 

인도에 진출하는 기업이 중요하게 보아야 할 것은 프로젝트 관리 능력과 인사 관리 능력이다. 인도 사람들은 회사에 대한 충성심보다 직무에 대한 충성심이 훨씬 강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Ahn 

대학생기자 박건우 / 전남대학교 산림자원조경학부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골로새서 3:23
깨어있어 준비하는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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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6 14: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nulonge 2010.05.14 09:1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직무에 충실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인도에 깊게 뿌리박은 카스트 제도가 생각나네요. 무슨 관계가 있나?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