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288) 썸네일형 리스트형 500명의 안철수가 경영하는 안철수연구소?! (서평) 지금까지 기업의 장대한 성공 스토리를 담은 책들을 보고 있노라면, 밀려오는 지루함을 참기 힘들었던 것은 나뿐일까? 에세이 같기도 하고 소설 같기도 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2008, 김영사)는 종전의 기업 성공 스토리와는 분명 다르다. 우선 안철수 의장 중심의 이야기가 아니다. 책 표지에서도 명시했듯이, 지은이는 안철수연구소 사람들이다. 또한 이 책은 안철수연구소가 어떻게 국민들의 신뢰를 많이 받는 기업이 되었는지,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궁금증을 모두 해소해주는 책이다.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들어있는 재미있는 일화 몇 개만 보더라도 안철수연구소를 간접 경험하기엔 충분하다. episode 1 - 1천만 달러와도 바꿀 수 없는 꿈 97년 M사 본사로부터 목적이 불분명한 초청을.. 인간 안철수의 티없이 맑고 순수함에 반했다 "지금도 의사를 했으면 더 행복했을 것도 같다. 더 단순하게 행복하게 살지 않았을까 하고 지금도 생각한다. 하지만 의사를 그만둔 것은 후회하지 않는다. 그만큼 다채롭게 많은 사람을 만나며 살아왔으니까 그렇다." - - 안철수 지난 6월 17일 'MBC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에는 현 카이스트 석좌교수이며 안철수연구소의 이사회 의장인 안철수 박사가 '나의 평생 직업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라는 고민을 들고 찾아왔다. 특유의 해맑은 미소로 소년 같은 밝은 모습으로 등장해 MC 강호동과 유세윤 그리고 우승민을 매우 당황스럽게 만든 안철수 박사. 그는 의사에서 V3를 개발하기까지의 과정, 전도유망한 의대교수의 길을 접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작은 기업의 CEO가 되고, 다시 CEO를 그만두고 학생으로 돌아갔다가 .. WIS 2009 안랩 전시장을 동영상에 담아보니 코엑스에서 열린 World IT Show 2일차. 오전부터 꽤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장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있었다. 안철수연구소 부스에도 오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 주었다. 안철수연구소는 참관객에게 V3 웹하드와 V3 365 클리닉의 3개월 무료 체험 쿠폰을 증정하고 V3에 대한 여러 의견도 들었다. 전 날 '무릎팍 도사'에 안철수 교수가 출연한 효과인지 특별한 목적이 없이도 방문해 인사를 건네는 사람이 많았다. 어느 어르신은 "안철수 그 사람 대통령 해도 되겠어. 참 대단한 사람이야."라며 안철수 박사에 대한 칭찬도 남겼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V3를 쓰는 고객과 타사 제품을 쓰는 사용자의 이야기를 들으니 일반인..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 (서평)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2008, 김영사)는 한국의 정보보안 1세대 기업인 안철수연구소의 14년 역사와 경영 노하우를 담은 책으로, 작은 벤처 기업으로 시작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회사의 경영철학과 핵심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경영 에세이이다. 안철수연구소의 시작, 위기, 세계 진출 등의 역사를 조직 구성원의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해 독자들에게 생생한 재미와 생동감을 안겨준다. "사람들이 모여서 기업이나 조직을 이루어 일하는 이유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의미 있는 일을 여러 사람들이 함께 이루기 위한 것이다" - 안철수 (현재 카이스트 석좌교수) 직원 500명, 연 매출액 660억원. 분기당 십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대기업과 비교해 보면 턱 없이 작은 규모인 국내의 한 중소.. 한눈에 보는 안철수연구소의 14년 변천사 여의도 CCMM빌딩 안철수연구소 6층 사무실 내부로 들어 가다보면,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액자들을 발견할 수 있다. 올해 창립 14주년을 맞이한 안랩의 '과거에서 현재까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단체 사진들이다. 회사 창립일이 1995년이지만 기업 설립의 모태가 되는 V3가 탄생한 것은 그 보다 7년전인 1988년 6월이다. 이번 달이 V3로 보면 21주년이 되는 셈이다. 안철수 박사 혼자서 무려 7년간 무료로 백신을 제공하다가 1995년 외국 기업의 공세가 시작되면서 자국의 정보보안을 지키고자 안철수연구소를 공익연구소 개념으로 설립했다. 안 박사는 의사는 많지만 보안업체는 없는 당시 시절에 편한 의사를 그만 두고 어렵고 힘든 보안기업을 설립한 것이다. 그 때 백신이나 보안에 투자하거나 거들떠 보는.. 이전 1 ··· 53 54 55 56 57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