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은 어떻게 SNS의 강자가 되었나

현장속으로/세미나 2013.04.05 14:00

지난 2월 28일 열린 청소년 IT 교육 프로그램 13번째 V스쿨은 '무궁무진한 IT 직업의 세계 탐방하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IT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연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그 중 네오위즈게임즈의 심준형 본부장이 인터넷 포털, 그리고 SNS’라는 주제로 강연에 참여했다. 그는 현재 피망 서비스 플랫폼을 관리하고 있고 특히 일전에 SK커뮤니케이션에서 네이트온을 관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SNS에 대해 주요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SNS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를 설명하면서 개발자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라면 많은 경험을 통해 사람을 알아가라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SNS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 관계형성욕구


관계를 맺고자 하는 욕구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다. 그래서 우리는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데 크게 3단계로 나누어볼 수 있다. 첫째, 파악 단계이다. 파악단계에서 우리는 나에 대한 정보를 노출하면서 상대방의 정보를 얻으려는 행동을 한다. 이 과정에서 나와 맞는 사람인지를 판단하게 된다

둘째, 소통 단계이다. 상대방에 대한 파악을 어느 정도 하면 취미, 날씨, 학연, 지연 등의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이야기에 대한 덧붙임, 맞장구, 등의 관심표명을 통해서 관계형성은 더욱 성숙기에 이르게 된다. 셋, 확장단계이다. 두 가지 과정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였다면, 지인의 지인을 소개받거나 혹은 알게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기존의 관계를 확장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같은 인간의 관계형성은 온라인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것이 SNS 성장의 주요한 이유이다. 먼저, 파악 단계를 보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SNS는 개개인의 페이지가 있다. 그곳에서 우리는 그 사람의 프로필을 비롯해 관심사, 기분, 일상 등의 정보를 얻으며 그 사람에 대한 파악 단계를 거친다. 다음으론 소통 단계와 관련해서 대부분의 SNS는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놓는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을 예로 들면 좋아요, 공유하기, 댓글달기 등의 장치를 통해 우리는 그 사람의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고, 관심을 표명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같은 관심표명을 통해 본래 알지 못했던 사람과 단체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자연히 관계의 확장을 가져온다.

이처럼 SNS가 성공한 이유는 인간의 관계형성욕구를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SNS를 통해서 타인과의 관계를 새로이 쌓거나 기존 인맥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도 있다. SNS가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자, 게임이나 동영상과 같은 영역에서도 SNS적인 기능을 도입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도 개인이 페이지를 가질 수 있고, 그곳에서 각자의 일상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댓글 등을 통해 피드백을 받는 특징을 가진다.


카카오톡이 새로운 SNS 강자가 된 이유


하지만 모든 SNS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요소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네이트온 서비스를 썼다. 그러나 지금은 카톡을 한다. 그 이유는 세 가지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다

첫째는 항상성이다. 네이트온과 카톡을 비교했을 때, 네이트온은 PC가 켜져 있을 때만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였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일반화되면서 카톡의 설치와 사용이 쉬워지면서 사용인구가 늘어나고 스마트폰을 통한 채팅이 PC보다 더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네이트온의 사용자 수는 적어질 수밖에 없었다

둘째로는 SNS의 특징상 사람이 모이면 모일수록 더욱 강한 고정성이 생기 때문이다. 다른 SNS가 생기더라도 나와 소통하는 인맥이 다른 SNS를 사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그래서 SNS가 한번 성공하면 웬만하면 다른 서비스는 사용하지 않는 고정성이 생긴다

다음으로는 프로필의 존재다. 이는 카톡에는 네이트온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그때의 기분과 생각을 표현하거나 사진을 올려 자랑을 할 수 있는 프로필 기능이 있다. 그러나 카톡은 거의 항상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표현하기도, 파악하기도 편한 수단이다.


개발자가 가져야 할 자세


이러한 사례들을 보면 사람의 욕구에 대한 이해가 기저에 깔려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한 예로 라인이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일본에서 기획된 서비스이고 그만큼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가 바탕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야후가 철수한 것도 마찬가지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서비스의 기술적 발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사회에 대한 문화적인 이해가 없으면 성공을 거두기는 어렵다. 이 같은 사실을 차기 개발자가 될 청소년이 잘 알아야 한다. 따라서 가능한 한 많은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 Ahn


대학생기자 김서광 / 성균관대 사학과

 

감성을 가지되 환상을 품지 말고 
냉정하되 냉혹하지는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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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신풍속도, 트위터로 만나 노총각 탈출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인맥은 별개일까? 

요즈음 온라인 게임이나 소셜 네트워크들이 더욱 다양해지고 사용자도 늘어남에 따라 이를 통해 친구를 사귀는 사람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그 중에는 인연을 결혼까지 이어가 많은 이의 부러움을 사는 사람도 있다상대를 잘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이 있다면 소셜 네트워크는 인맥을 넓히는 데 무엇보다 유용한 수단이다 

IT 회사인 안랩에도 물론 이렇게 온라인에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이들이 있다트위터에서 관심 분야인 책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다가 아내를 맞은 전상수 차장과, 인터넷 카페 활동을 하다 배우자를 만난 차민석 책임이 바로 그들

날씨가 좋은 어느 날그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판교에 있는 안랩 사옥을 찾았다이들은 "세상은 변하고 있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와 같은 온라인을 통한 만남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을 통해서라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이 세상에서 누군가를 만나는 방법보다는 어떻게 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가가 훨씬 중요하다고

- 아내와는 처음에 어떻게 만났나요?

전상수 차장: 저는 와이프를 트위터에서 팔로잉(트위터에서 내가 다른 사람을 친구로 추가하는 것)과 팔로워(트위터에서 다른 사람이 나를 친구로 추가하는 것)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었습니다. 와이프가 책의 인용구나 책을 읽은 후의 느낀점들을 굉장히 많이 올렸기 때문에 책을 굉장히 많이 읽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어서 팔로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1월에 회사에서 와이프가 사는 창원에 갈 일이 생겼을 때 처음 보게 되었고 12월에 청혼했고, 3월에 상견례를 하고 4월에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습니다.

차민석 책임: 저는 엄밀히 말하면 SNS가 아니라 인터넷 카페에서 제 와이프를 만났습니다. 저는처음에 와이프가 마음에 들어서 제가 먼저 접근했습니다. 인터넷 카페의 종류는 20,30대의 싱글들이 함께 맛집과 멋집을 찾아다니는 카페였고 저는 운영진이었습니다.

 

- 온라인에서 기대했던 모습과 오프라인에서 처음 본 모습이 다르진 않았나요?

전상수 차장: 저나 와이프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이 자기 자신의 사진이었습니다. 실제로 처음 만났을 때 와이프가 저는 사진과 비슷하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트위터에서 몇 달 동안 이미 많은 이야기를 한 상태였기 때문에 프로필 사진이 주는 이미지와 말해왔던 상대의 느낌과 실제로 만났던 사람의 느낌이 모두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책 이야기를 하기 위해 만나기로 했었기 때문에 많이 떨리지는 않았습니다.

차민석 책임: 저는 사실 오프라인에서 먼저 보고 온라인으로 연락처를 교환한 경우이기 때문에 이 질문과는 상관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 제 와이프는 글도 별로 남기지 않았고 오프라인 모임에도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넷 카페에서 크게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반면에 저는 카페 운영진도 했었고 카페에 글도 많이 쓰고 사진까지 공개를 해 둔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오프라인 자리에서 와이프를 보게 되었고 그때부터 저는 와이프에게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 후에 메신저를 하면서 연락처를 교환했습니다. 그렇게 결혼 준비기간까지 모두 다 포함해서 1년 정도 만났습니다. 

- 최근 게임이나 메신저 같은 온라인을 통한 만남이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상수 차장: 트위터는 그 사람이 오랫동안 써온 글을 모두 볼 수 있는 타임라인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 사람을 굉장히 오랫동안 볼 수 있습니다. 제 와이프가 책 이야기를 꾸준히 올렸던 것처럼 그 사람이 꾸준히 올리는 글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가령 남들이 보기에는 이렇게 온라인을 통한 만남이 단순한 만남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저희는 처음 만날 때까지 서로 나이도 알지 못했고 그저 저와 관심사가 같아서 만난 것뿐이었습니다. 결국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아는 방법은 아주 다양한 여러 방법들이 있는 것이고 그 중에 한 방법이 소셜 네트워크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나 차민석 책임 같은 만남은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차민석 책임: 저는 사람이 어떻게 만나느냐보다는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자기가 그 사람을 신뢰할 수 있는가는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모님들은 인터넷에서의 만남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실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수단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상수 차장(좌)과 차민석 책임연구원(우)

 

- 온라인을 통해 아내를 만났다는 소식을 들은 지인들의 반응은?

전상수 차장: ‘그렇게도 만날 수 있구나’, ‘네가 트위터를 열심히 하더니 거기서 결국 만났구나’,  나도 트위터 할 껄 그랬다’,  나도 하는데 나는 왜 여자친구가 없느냐같은 반응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트위터는 굉장히 작은 세계지만 그곳에 투자한 시간이나 노력을 보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받아들여졌습니다.

차민석 책임: ‘마침내 그 곳에서 만나는구나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습니다. 저도 전상수 차장과 비슷하게 pc통신으로 20년 넘게 온라인 모임을 즐겨 했었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 트위터와 같은 매체는 다소 익명성이 있는데, 이러한 매체는 어떻게 신뢰할 수 있나요?

전상수 차장: 만나는 방법은 그저 하나의 도구일 뿐이고, 그 사람을 알아가는 방법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그 사람이 올리는 글을 다 읽어봐야 합니다. 또한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와 같은 질문을 던져보면 아는 척 하거나 거짓임을 알아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게 서로 관심분야로 처음 만나서 어디에 사는지, 나이가 몇인지 같은 개인적인 것들을 묻는다면 이러한 방법이 오히려 소개팅과 같은 만남보다는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차민석 책임: 물론, 이성을 만나기 위해 카페 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런 분들은 초반에만 활동을 하다가 금방 나가버리십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아니면 대부분 몇 년씩 남아계십니다. 예를 들면, 저는 인터넷 카페에 30회까지 연재한 글이 있었는데 그것들을 모두 다 찾아서 읽어 본 분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 같은 경우에는 굳이 소개팅처럼 호구조사를 하지 않아도 제가 어떤 스타일의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믈론 머릿속의 모습과 실제 모습과의 괴리감은 있겠지만 글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많이 알 수가 있습니다. 

- SNS를 통한 만남에서 가장 조심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전상수 차장: 저는 어떤 사람을 팔로잉하기 전에 상대가 쓴 한 달 동안 정도의 글을 모두 읽습니다. 그 결과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떤 것들을 좋아하고, 관심이 무엇이고, 그 사람의 또 다른 팔로워가 누구인지 까지도 본 후에 괜찮으면 팔로잉을 합니다. 만약 그 사람의 평판이 별로라면 팔로워가 없거나 매우 적겠죠.

차민석 책임: 인터넷 카페에서도 마찬가지로 그 사람이 쓴 글들을 보면 됩니다. 하지만 인터넷 상에서도 현실에서처럼 위험한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의 글을 보면 어느 정도의 평판을 알 수 있을 것이고 이렇게 위험한 사람들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소셜을 통한 만남에 대한 생각은?

전상수 차장: 제 결혼식에서 축하 연주를 해 주신 분도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분이었습니다. 이것도 제가 얻은 소셜 네트워크의 소중한 인맥 중 하나입니다. 15년전에는 이러한 것들은 접속과 같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매우 신기합니다.

차민석 책임: 제 결혼식에 참석한 친구들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이나 pc통신에서부터 만난 친구들이었습니다. 그 친구들은 온라인에만 갇혀있는 친구들이 아니고 지금도 자주 만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소셜을 통한 만남은 어떻게 보면 수단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변하다 보니 이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어떤경로로 알게 된 친구들인지 보다는 어떻게그 관계를 계속 유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만남이야말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절묘한 조화라고 할 수 있겠죠? Ahn

 사내기자 장은별 / 안랩 UX/TW팀

대학생기자 김소정 / 숙명여대 멀티미디어과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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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래 2012.07.16 09:2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 봤습니다. 퍼갑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다음은 위치기반 SNS ?

최근 다양한 모바일 기기가 확산됨에 따라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잠에서 깬 순간부터 잠이 들 때까지 SNS를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대표적인 SNS에는 인맥 기반의 페이스북, 네트워크형인 미투데이, 미디어형인 트위터 등이 있다. 그런데 이런 기존 SNS와는 다른 순간이동형 SNS가 있다고 하여 개발자 장정우씨를 만나보았다. 그는 새로운 개념의 SNS인 주쿠스(ZooQoos)를 기획, 개발했다미국 일리노이 공대에서 컴퓨터공학을 2년 공부하고 휴학 후 군 복무를 했다. 작년 여름 전역 후 복학을 미루고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기 위해 ZooQoos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여러 SNS가 많은데 굳이 SNS를 개발한 이유가 있나요?

최근 위치 기반 SNS가 많이 개발되는데, 일반적으로 자기 주변으로 반경 1km, 3km, 5km 사람과 이야기할 수 있고실제 장소에 묶여 있을 수밖에 없어요. 저는 실제 주소를 기반으로 사람들을 그룹화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장소 또한 가상으로 이동이 가능한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도메인 네임인 ZooQoos는 어떤 의미인가요?

전보(Telegram)에서 메시지를 입력할 때 맨 앞에 쓰는 “이제 메시지가 시작됩니다”를 나타내는 신호가 “ZCZC”인데복수형이 “ZCs”입니다. 이것에 음을 붙여 “ZooQoos”라고 명명했습니다. “많은 정보나 소식의 출발지가 되겠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SNS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다른 위치기반 SNS와 가장 큰 차이점은 실제 주소로 사람들과 이야기한다는 점과, “순간이동”을 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여러 다른 지역에 있는 다른 사람과 지역 크기(국가, /, //, //)로 시점을 조절해서 더욱 효과적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SNS 특징인 빠른 소통을 위해 모든 글이나 댓글의 작성, 수정, 삭제 등이 실시간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웹페이지를 새로고침하지 않아도 정보를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나눌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활발한데, 지역별 SNS 기능을 갖는 ZooQoos는 더욱 강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그럼요. ZooQoos는 지역별 타겟팅이 강력한 요소이기 때문에 선거운동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모든 지역으로 “순간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글을 읽는 사람 또한 자신의 위치를 기준으로 작게는 동//면에서 크게는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글까지 볼 수 있도록 시점을 조절할 수 있어 선거 운동을 펼치는 사람이나 글을 보는 사람이나 본인이 원하는 지역과 지역 크기를 설정하여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SNS에서의 선거 운동이 사용자친화적으로 필터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확한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이 이루어지므로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은 정확한 지역을 타깃팅해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습니다. 유권자 또한 다른 지역 선거 운동을 보지 않고 필터링해서 볼 수 있으므로 정보의 범람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ZooQoos의 회원 정보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현재 회원 정보는 최소한의 정보인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만 받습니다. 비밀번호를 잃어버렸을 때는 이메일로 임시 비밀번호를 보내드리고 이메일을 통한 임시 링크를 통해서 임의로 설정된 복잡한 비밀번호로 변경해드립니다. 혹시나 해킹을 당해서 유출될 경우를 대비해 비밀번호는 SHA512로 암호화하고, brute Force 방식으로 복호화를 시도할 경우 약 1.4 x 10^64(1.4 불가사의)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추후에 더 강화한 보안을 위해서 SSL도 적용할 예정입니다.

 

-ZooQoos! 앞으로 회원에게 어떤 서비스를 선보이고 싶은가요?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사람들이 좀더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정보를 필터링 및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싶습니다. 혹시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Inspired.jw@zooqoos.com 으로 신선한 아이디어 및 제안을 보내주세요! 아직 프로토타입 버전이지만 앞으로 세계적인 SNS가 되기 위해서 여러분의 의견 또한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재미있고 유용한 서비스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hn 

 

대학생기자 김성현 / 수원대 컴퓨터학과

눈앞에 보이는 결승점을 향해 달리는 100m 선수가 아닌 저 멀리 열망하는
목적지를 향해 뚜벅뚜벅 걸음을 욺기는 우둔한 답사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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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결과에 나타난 SNS 여론 다시 보기

문화산책/에세이 2012.04.20 07:00

이번 4•11 총선은 지난 2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 당일 인증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가 허용됐다. 이에 따라 여야를 막론하고 후보자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기본 3∼4개의 SNS 계정을 운영하며 유권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실제로 총선 당일 트위터 상에서는 투표 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무려 47만 건이 넘는 트윗이 '투표'를 언급하며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끌어오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여기에 투표 사실을 사진으로 확인해주는 이른바 '투표 인증샷' 올리기는 시간당 7,000건에 달했다. 투표 시간 동안 인증샷을 담은 총 6만여 건의 트윗이 트위터에 올라온 셈이다. 

 

 

 

SNS 여론, 감시와 견제 역할까지

 

이런 상황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제 SNS로 전파되는 메시지는 방송이나 신문과 같은 기존의 언론 매체만큼의 수준으로 방대하고 강력해졌다. 그 동안 상대적으로 정치적인 결집이 취약하다고 여겨지던 2040세대가 정치적 파워를 발휘하는 것도 이와 같은 SNS를 통한 결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제 어느 정당도 SNS를 통해 정치적 의견을 형성하는 대중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와 같이 SNS가 정치적 결집이 취약했던 세대의 결집을 도모하고, 기존 제도권 정당들을 견제하는 또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사실이다. 하지만 그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나타나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 이를테면 SNS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생겨나고 확산되거나 특정 사안에 대한 무분별한 편견이나 불신을 조장하는 사례 등이 그에 해당한다. 그러나 가장 큰 부작용은 여론 형성 능력의 한계가 아닐까 한다.

 

 

 

SNS 여론의 한계

 

당초 이번 총선 직전까지 여야에 대한사회적 여론은 어느 한쪽이 딱히 우세하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여당은 정권 심판 분위기로 인한 초반의 불리했던 여론을 개혁과 쇄신의지를 보이며 극복해 나갔고, 야당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우위에 있던 여론 분위기를 끝까지 끌고 가지 못했다. 이와는 다르게 SNS 공간의 여론은 사회적으로 형성되고 흘러가던 여론과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상대적으로 여당 보다는 야당에게 유리한 여론으로 형성되어 있었으며 선거가 시작되기 전부터, 선거 당일까지 큰 흐름으로써 그러한 여론의 변화는 거의 없었다.

 

총선 결과를 두고, 어느 여론이 맞았다, 틀렸다를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SNS를 통해 형성되는 여론이 가지는 한계를 지적할 수는 있다. 사실 SNS 공간에서 야당의 우호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트위터나 블로그 등의 SNS를 향유하는 계층이 야당 성향이 강한 20~30대이기 때문이다. 즉, SNS를 통한 여론 형성이 그것을 주로 이용하는 특정 계층과 세대의 여론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SNS 여론은 자칫 특정집단의 여론으로 그칠 수도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이러한 SNS의 편향성은 그것의 순기능인 소통의 기능과 역할까지 폐쇄적이고 제한적으로 만들 수 있다생각이 같은 사람들끼리만 의견을 주고받는 형태로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정한 SNS 여론의 장, 다양성을 기반으로 해야

 

SNS가 탄생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제 1의 동력은 소통과 교감이다. 그리고 그러한 소통과 교감은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TV나 라디오 같은 기존 대중 매체를 통해 한정된 여론을 간접적으로 접해 오던 사람들은 이제 SNS를 통해 수많은 사람의 의견을 직접 접할 수 있다. , 수만 가지의 다양한 의견에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SNS 공간에서 형성되는 여론이 특정집단의 전유물을 벗어나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소통과 교감의 장으로서 진정한 여론을 담아내는 그릇이 되기를 바란다. Ahn

 

 

대학생기자 엄석환 / 숭실대 영어영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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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밝히는 V3 23년 튼튼 성장의 비결

아름다운 리더들의 인생 철학과 숨겨진 진면목을 만나는 머니투데이방송MTN의 감성 인터뷰 ´더리더´에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가 출연했다. '더리더'는 최근 대형 보안사고의 발생과 스마트폰의 확산과 같은 환경변화에 따라 보안이 더욱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면서 '사이버 119구조대'로서 안철수연구소의 역할이 관심을 더욱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홍선 대표의 인터뷰 전문을 담았다.

"투명·정직한 경영이 장수의 비결"

Q. 안티바이러스솔루션의 대명사인 V3가 개발된 지 올해로 벌써 23년이 됐는데요. 안철수연구소의 걸어온 길을 회고해 주신다면?
- 일단 안철수연구소 하면 V3를 많이 알고 계시는데요, 그것은 23년 전에 안철수 박사 개인이 만드신 V3고요, 실제로 사업체가 만들어 낸 것은 1995년도부터입니다. 지금은 여러 가지 형태의 보안솔루션들을 가지고 있고 종합서비스를 갖춤으로써 보안에 기반이 되는 소프트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Q. 사실 그 동안 많은 SW 기업이 탄생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많이 사라지기도 했잖아요, 23년 동안 튼튼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 무엇보다 창업자가 만들어 놓은 안정적인 사업 기반, 투명하고 정직하게 운영되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갖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한눈을 팔지 않고 소프트웨어, 보안, 전문성, 기술력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Q. 지난해 소프트웨어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하셨는데요.
- 작년 같은 경우 스마트폰,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같이 패러다임의 변화가 많았고 그래서 그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IT 기반 인프라 만드는 데 주력했습니다. 보안 제품 자체도 많은 소프트웨어 요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많은 성장 엔진을 만들었습니다.

Q. 대표적인 성장 엔진을 한두 가지 소개해주신다면?
- 네트워크 보안 제품이 전년 대비 거의 300%가 넘는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첨단 기업에 맞춘 생산관리 솔루션, 망분리를 할수있는 소프트웨어솔루션, 그외에도 많은 가상화솔루션이라던가 좀비PC를 방지할 수 있는 솔루션 등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 기능을 할수있는 제품라인업을 만드는 데 주력했습니다.

Q. 인수합병에도 전향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신거죠?
- 전담팀이 새로운 제안도 보고 업체 찾고 전략에 맞춰서 포트폴리오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핵심기술을 갖춘 업체, 혹은 우리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접근해나갈 때 도와줄 수 있는 기업을 보고 있습니다.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기업들도 같이보고 있습니다. 아직 성과는 없지만 계속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의 전략을 확인해가는 과정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네트워크·PC 균형감 있는 보안 중요"

Q. 보안 관련해서 최근에 이슈를 보면 대형 금융기관들도 해킹사고도 있었고, 사이버 위협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 이에 대한 대비는?
- 10년 전과 비교해서 보안위협이 바뀐 것은 예전에는 바이러스를 만드는 제작자하고 해킹을 하는 해커들이 서로 기술도, 기반도, 목적도 달랐지만 지금은 해커들이 직접바이러스를 만들기 때문에 10년 전과 완전히 다른 공격 형태이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다면요?
- 구체적으로 디도스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디도스 같은 것은 실제로는 사이트에 대해서 네트워크 트래픽을 쏟아 붇는 공격의 형태이지만 실제로 원인은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PC를 좀비화시켜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입체적인 공격을 하게 됩니다. 이때문에 네트워크와 PC를 균형감 있게 양쪽에서 막아줘야 합니다.

Q. 클라우드 서비스 시대, 데이터를 컴퓨터에 직접 저장하지 않고 상업적으로 어느 기업이 큰 저수지를 마련해 놓으면 그 안에 저장해 모든 데이터가 모이기 때문에 거기서 생길 수있는 여러 가지 사이버 위험이 있을 것 같은데요?
- 가장 큰 우려는 역시 보안입니다. 클라우드에 맞게 사업모델을 바꾼다면 거기에 맞는 보안에 대한 구조에 대해서 논의가 있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제품도 클라우드로 간다는 것은 네트워크 사회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에 대한 보안, 가상화에 대한 보안 등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Q. 지금 스마트폰의 확산 속도가 굉장히 빠릅니다. 어떻게 보면 움직이는 컴퓨터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에 기능적으로 좋아지는 면도 있지만 마찬가지로 보안문제가 굉장히 중요하게 되는데 개인들이 대비해야 될 대책은?
- 사실상 보안이 중요해진 계기가 인터넷, 그 중에서도 브로드밴드시대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문제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바로 모바일 상태에서도 브로드밴드처럼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PC에서 있던 모든 문제들이 폰에서도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관점을 달리해야 하는 것은 단지 PC의 보안 문제를 그대로 확대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이라 하면 어떤 보안을 말할 것인가, 예를 들어서 단말기 자체의 악성코드를 걱정할 보안, 단말기의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인지 고민해야 관점에 따라 거기에 적용되는 기술도, 대비책도 다릅니다

Q. 안철수연구소를 이끌어 가시는 경영철학은?
- 저는 세 가지를 꼭 생각합니다. 일단 투명한 경영입니다, 투명한 경영을 통해서 결국 주주, 이사회, 직원, 고객 또 협력사들과 좀 더 효율적으로 실질적인 대책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원칙에 따른 경영인데요. 원칙이 흔들리게 될 경우 여러 가지 결정들이 상당히 애매모호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소통입니다, 어느 기업이던지 문제가 없는 기업은 없을 것이고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해가냐 하는 것은 얼마나 직원간의 소통, 저희와 고객 간의 소통을 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트위터, 생각·정보 정리와 소통에 유용"

Q. 직원들과는 어떻게 소통하십니까?
- 여러 형태로 합니다. 제가 현장에 많이 찾아갑니다. 현장에서 가장 빠른 정보를 얻어 올수 있고 문제를 빨리 해결할 수가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이메일, 게시판, 트위터를 쓰기도 하고 제가 생각하는 것을 알려주고 직원들의 생각을 알고 그런 식으로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저도 트위터를 하고 있습니다만은 CEO중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것 같은데 매력과 효과는?
- 저는 트위터를 저 스스로를 위해서 먼저 합니다. 스스로 생각도 정리하고 정보도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고요. 또한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저희 직원들이 트위터를 통해 알 수 있고, 저도 직원들의 트위터 내용들을 알 수 있고요. 또 저희 직원들 외에도 저를 아시는 많은 팔로워들도 같이 할 수 있고 무엇보다 트위터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더 빨리 습득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실패를 통해 많은 교훈 얻어"

Q. 성공과 실패의 과정을 거쳐온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면?

- 저는 사업 자체가 벤처(venture)라고 생각합니다. 도전하는 정신, 무엇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 이런 것이 사업에 굉장히 중요한 기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보면 항상 도전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역사는 바뀌어 왔고 우리나라가 발전하고 현재까지 오게 된 것도 도전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벤처도 이 시대에 그와 같은 역할을 하는 하나의 모델이고요. 저도 벤처를 하면서 성공도 했고, 뼈져린 실패를 겪은 적도 있었지만, 제가 실패를 통해서 얻었던 교훈은 어떠한 책이나 어떤 곳에서 도저히 이를 수 없는 교훈을 많이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 학습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전을 주저하지 마시고 모험하는 것이 굉장히 의미 있는 인생이니까 자기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시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Q. 트위터에 올라온 질문인데요. 보안 인력의 마지막은 고깃집이나 치킨집이라는 농담이 있다고 하는데요. 보안 인력의 처우 문제가 개선되려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요?
- 최근에 특히 보안에 문제가 붉어지면서 사실 보안전문 인력이 가장 부족합니다. 저는 이 보안이라는 것이 앞으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IT를 기반으로 가는 사회에서 있어서 필수라고 생각하고 당연히 전문성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인식이 되면서 다시 바뀌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를 해봅니다.

Q. 최근에 애플 쇼크를 겪으면서 IT 강국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볼 때 어떤 부분이 문제가 있고 이를 딛고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가장 기본은 소프트웨어가 제값을 받고 거래가 되고 있는가, 공정하게 거래가 되고 있는가하는 점입니다. 이것이 사업의 기반이고 이것이 될 때 사람들이 돈을 벌 수가 있고 좋은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좋은 사람들이 오게 되고 그러면서 기반이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소프트웨어는 혁신적인 마인드가 중요하기 때문에 결국 이런 혁신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이 육성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장이 공정하고 투명하고 제 값 받는 문화가 된다면 당연히 사업도 발전하고 좋은 인력들이 많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책의 목표는 어떻게 하면 그런 시장이 될 수 있을까에 좀 더 초점을 맞추면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건의합니다.

Q. 기업들의 동반성장 이슈에서 많이 나오고 얘기죠. 대기업에 의한 쥐어짜기라는 말들이 나오는데 이런 이슈들은 여전히 보안 업계에서도 존재하겠죠?
- 여전히 있죠. 단시간에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큰 업체들이 유통망을 장악을 하고 있는 곳에는 단시간에 해결되지는 않지만은 문제는 고객, 또는 유통사, 또는 시장을 형성하는 사람들이 거기에 대해서 얼마나 가치를 느끼고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에 있는 것 같아요.

"잦은 아이디와 패스워드 변경이 보안 기본"


Q. 컴퓨터 보안과 관련해서 컴퓨터 이용자들이 제일 주의해야 할 점이라면?
- 저희가 기업이나 기관에도 컨설팅을 하게 되면 아이디, 패스워드 잘 관리하고 수시로 바꿔주라고 말면 '그거 하려고 컨설팅 했냐. 그건 나도 다 안다' 하시는데 실제로 그렇게 말씀을 드려도 안 지키시거든요. 아이디, 패스워드만 잘 관리하고 기본적인 것만 관리해도 해커들이 들어오기가 쉽지 않은데 기본에 충실하는 자세가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해커들을 귀찮게 해야하거든요. 귀찮게 하려면 바이러스 백신도 설치하고 업데이트로 하고 아이디, 패스워드 잘 관리하시고 숫자, 영어 소문자 대문자 섞어 쓰시면 못깨거든요. 물론 어렵겠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자세가 중요하고요 실제 프로들이 하는 영역은 저희 같은 전문가들이 하고 있으니까 내가 기본을 잘 하고 있는가, 여기에 중심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CEO로서 이루고 싶은 꿈은?
- 저는 개인적으로 글로벌하게 하는 사업에 대한 꿈이 있었습니다. 저는 글로벌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기업을 위해서 노력하고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우리나라가 매력적인 좋은 자산도 많고 좋은 젊은이도 많고 좋은 기술도 많습니다. 이런 것들이 발휘됨으로써 우리나라가 살기 좋고 매력 있는 국가로 비춰졌으면 합니다. Ahn


 

사내기자 이하늬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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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장석 2011.08.10 09:4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우수 인재 육성의 중요성에 동감합니다.

SNS, 커플들의 사용 패턴은 이렇게 다르다

현장속으로/세미나 2011.07.10 06:30

최근 IT 산업의 세 가지 화두는 모바일, 클라우드, 그리고 소셜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지인 간 교류 목적에서 출발하였으나 최근에는 필요 가치 교환 서비스로 빠르게 진화하며 시장 규모도 급속히 커지는 추세이다. SNS는 웹툰의 소재로 쓰일 만큼 대중적이고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

얼마 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정보처리학회 주최로 열린 '2011 IT 21 글로벌 컨퍼런스'에도 소셜은 빠질 수 없는 주제였다.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 TV 등), 스마트 환경용 소프트웨어, 소셜 서비스가 주요 키워드였던 컨퍼런스에서 NHN 박수만 이사는 우리나라 대표 SNS 중 하나인 미투데이의 사진 올리기 기능에 초점을 맞춰 미투데이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어떻게 다른지, 또한 사용자에 따라 사진 올리는 패턴이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설명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한 중국집에서 모임을 한 적이 있다. 그 자리에서 50대 중반의 교수가 "여러 가지 SNS를 사용해 봤는데 미투데이는 쿨하다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했다. 과연 50대 교수는 미투데이를 어떤 이유로 쿨하다고 받아들이는 것일까?

미투데이가 페이스북, 트위터와 다른 점


사진 위에 글을 쓰고 마치 한 장의 사진처럼 공유하는 시대가 되었다. 사진 공유하는 방법에 대해 각각의 서비스 업체들은 서로 자기가 좋다고 이야기하는데 미투데이는 기본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사진을 공유하는 가장 편한 방법은 사진을 들고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러 명이 있지만 보여주고 싶은 사람에게만 보여주고 싶은 것. 바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찍었던 사진을 공유하는 기본 요소는 여기에 전부 담긴 것 같다.

앞서 말한 교수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거의 모든 SNS를 쓰는데, 많은 SNS 중 미투데이는 닉네임 하나만 불러도 되기 때문에 떡볶이를 먹다가 분식집 사진을 올릴 수 있어서 편하다고 한다.


당신이 만약 SNS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미투데이에 '미투데이를 쓰지 않았다면 어떤 변화가 있을 것 같나?' 질문을 던져보았다. 그 중 인상적인 답이 '찍지 않았을 사진이 반 이상일 것 같다.'는 것이었다. 새로운 그룹이 있고 기존 사용법과 다르기 때문에 사진을 올리는 것이다. 

미투데이 사용 패턴을 분석해보니 커플들은 별로 재미있지도 않고, 의미도 별로 없어 보이는 사진을 자주 올린다. 반면 일반인들은 정보성, 재미 위주로 올린다. 빈도는 커플들보다 일반인이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서 인터뷰를 했더니 커플들은 이성친구와 같이 있거나 같이 대화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같은 프로그램을 주었는데 이야기하는 대상에 따라 사용하는 양상이 달랐다.

Intimate Visual Copresence (떨어져 있지만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SNS = 둥지(?)


일본에서 '10대가 모바일 커뮤니티를 어떻게 이용하는가?' 라는 주제로 낸 보고서가 있다. 이 보고서에서 따르면 10대는 각각 4개의 둥지를 갖고 있다.

 10대는 모바일 커뮤니티를 이용해 4개의 둥지를 갖고 있다.

같은 중학교를 나온 친구, 고등학교 친구, 알바를 같이 하는 친구 등 많은 사람과 넘나들면서 각각의 둥지 별로 다른 이야기를 한다. 학교, 집, 학원을 다니는 10대는 이렇게 4개의 둥지가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성인은 더 많은 둥지를 갖고 있을 것 같다. 3년전 이 보고서를 보았을 때는 '이 안에서 다른 곳으로 정보를 잘 전파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둥지들이 여러 종류의 SNS로 보이기 시작했다.  


트위터에서 처음 본 소식을 미투데이이나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한다. 

사람들이 다른 둥지를 직접 사용하는 것에서 '둥지'라고 나왔던 개념들을 SNS에서 나온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SNS ≠ SNS


SNS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또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라고 부르는데 두 용어의 의미는 차이가 있다. 이 차이는 프랑스 방송에서 "페이스북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트위터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라고 표현한 데서 비롯했다.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온라인에서 100명의 친구가 있다면 친구 80명은 이미 친구였던 사람들이다. 즉, 새로 알게 된 사람의 수는 확연히 떨어진다.


-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 커뮤니티, 카페처럼 관심사 때문에 모르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정모도 하고 계속 연락하는 사이가 되면서 새롭게 친구를 만들 수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차이는 올리는 사진에까지 연결이 되는 것 같다. 페이스북은 100장 중 80장이 일상 사진이다. 반면에 트위터나 미투데이에 올린 사진은 일상이나 본인 사진은 거의 없는 것 같다.

Ahn


대학생기자 김재기 / 한양대 안산 컴퓨터공학과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천재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항상 노력하는 대학생기자 김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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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봉남이 2011.07.10 13:1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조금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니 새로 알게된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미투데이는 좀 더 private 한 느낌이 있더군요.

    • Jack2 2011.07.10 22:44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저도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이에요. 한 단어 차이지만 그 안에 내포되어 있는 것은 크네요 ^^ 주변 지인분들에게도 올바른 SNS 의미에 대해 많이 알려주세요.

  2. 제로드™ 2011.07.11 11:1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미투데이가 사진에 강점이 있나 보군요.
    개인적으로 다음을 많이 사용해서 미투데이는 사용해 보지 않았어요.
    트윗이나 페이스북은 사용하구요. ^^

    • Jack2 2011.07.11 12:20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처럼 저도 주변에서 미투데이를 사용하는 친구들 보다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사용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미투데이는 정말 가끔씩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

  3. jjongmi 2011.07.13 10:3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sns의 발달이 장점도 있지만...... 마냥 좋은점만 있는건 아닌거같아요ㅠㅠ

안철수연구소 인터넷소통대상 수상이 값진 이유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0.12.03 22:12

많은 전문가가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소통을 꼽습니다.
안철수연구소도 끊임없는 소통을 위해 기업 블로그(
http://blog.ahnlab.com) 사보(http://blogsabo.ahnlab.com) ASEC & CERT(http://asec.ahnlab.comCEO(http://ceo.ahnlab.com) 블로그를 비롯해 트위터 (@AhnLab_man, @ASEC_TFT, @AhnLab_CERT)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AhnLabOfficial)까지 소통의 폭과 질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런 저희에게 여러분이 큰 상을 주셨습니다.
바로 저희가 '3회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시상식'에서 소프트웨어 부문 1위상을 수상한 것입니다.

이 상은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KICOA(한국인터넷커뮤니케이션협회)가 주관하며, 1200개 기업 및 60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한 소통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 상은 기업과 기관의 조직 인터넷 소통에 대한 유일한 상입니다.

올해는 일반인 2000명 설문조사(리서치 앤 리서치)와 대학생 패널 500명의 평가, 전문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시상자가 선정됐습니다. 
3일 시상식에서는 국내 웹사이트, 블로그, 트위터, 모바일 등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고객과 소통 잘하는 기업과 기관 40곳을 시상했습니다.  
이번 상은 여러분이 안철수연구소의 소통 노력을 인정해준 것이라, 그 어떤 상보다도 영광스럽습니다. 저희는 이번 상을 소통의 결과로 보지 않고, 여러분과 소통하려는 노력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소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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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레 2010.12.04 08:0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시상식 사진이 좀 더 밝았으면 보기 좋았을텐데 ㅎㅎㅎㅎ

  2. 소싯적 2011.11.09 08:4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소셜네비 책에서 봤어요! ㅎㅎ

실리콘밸리 인턴 경험하고 영화 '소셜 네트워크' 보니

문화산책/컬처리뷰 2010.12.02 05:00


<출처: 네이버 영화>

인터넷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페이스북(Facebook)을 알 것이다. 페이스북은 5억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보스니아에는 도로는 없어도 페이스북은 있다"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있을 정도이다.

바로 이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ug)의 창업 과정을 그린 영화 <소셜 네트워크>가 얼마 전 개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실리콘 밸리와는 멀리 떨어져있는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그 성장 과정은 실리콘 밸리에 있는 IT 기업들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 지난 몇 달 간 실리콘 밸리 내 벤처기업에서 인턴 생활을 한 내 경험과 영화에서 엿볼 수 있는, 실리콘 밸리 벤처기업들의 흥망성쇠를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1단계 - 구상

1단계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큰 그림'을 잡는 과정이다.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할 것인지, 어떤 사람을 고객으로 할 것인지, 누구와 할 것인지 등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시간이다. 특이한 것은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는 전혀 고민하지 않고 '어떤 서비스를 만들 것인지'에만 주력하여 성공한 기업이 많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구글과 트위터이다. 이와 같이 실리콘 밸리에서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서 사용자를 확보하면 수익은 어떻게든 창출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기업이 많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였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서 마크 주커버그는 윙클보스 형제의 아이디어를 듣고 자신이 어떤 서비스를 누구를 대상으로 할 것인지 정했고, 컴퓨터공학 전공자로서 '어떻게'에 관해서는 충분히 알고 있었기에 빠르게 2단계로 넘어갈 수 있었다.

2단계 - 실행

2단계는 1단계에서 구상한 내용을 실제 서비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사무실을 빌리거나 장비를 구매하고, 실제 서비스를 개발하고 같이 일할 사람을 찾는 등의 일을 한다.

이 과정에서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투자자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와 같이 창업 초기에 위험이 많은 상황에서도 기업의 기술력, 미래 전망 등을 보고 자금을 투자하는 투자자를 천사와 같은 존재에 빗대어 엔젤(Angel) 투자자라고 한다. 영화에서는 주커버그가 친구 세브린에게 1000달러를 엔젤투자받아 다른 일은 모두 뒷전으로 미루고 페이스북을 개발하는 데만 매진했던 장면에 해당한다.


<출처: 네이버 영화>

3단계 - 성장

개발한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선보이고 그들에게서 피드백을 받으면서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다. 회사가 계속 유지될 수 있는지 없는지의 갈림길이기도 하다. 이 과정에서 뚜렷한 성과 혹은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업은 계속해서 VC(벤처 캐피탈; 벤처 기업을 상대로 하는 투자 기업)들의 투자를 받으면서 성장해나갈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망한다. 영화에서 주커버그가 따로 연락을 하지 않아도 여기저기서 투자 제의가 들어왔던 것처럼 뚜렷한 수익 모델이 없더라도 좋은 서비스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서비스는 VC들의 투자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이 세 단계를 모두 무사히 통과하고 계속해서 생존하는 기업은 약 3% 정도에 불과하다. 그럼 나머지 97%의 회사에서 일하던 사람은 다시 창업을 하고, 또 그 중에 3%만이 살아남는다. 3%라는 숫자는 얼핏 보면 작은 숫자지만, 그 작은 숫자의 기업들이 바로 세계의 IT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오늘도 실리콘 밸리에서는 수많은 회사가 생겨나고 또 사라지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을 것이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단순히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의 창업 이야기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실리콘 밸리 어떤 기업의 성장 기록부로 생각하며 보는 것은 어떨까? Ahn

 

대학생기자 한대희 /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사람은 누군가가 되어가는 작은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저의 작은 과정이 되어주실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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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율무 2010.12.02 11:2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실리콘벨리에서는 무수히 많은 기업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진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똑같지요. 아시는 분도 의욕적으로 사업에 뛰어 들었다가 조용히 사그라드셨거든요. 정말 수익보다는 서비스를 생각하는 기업이 결국 살아남는 기업이 되는 것 같아요.^^

    • 비맞은달 2010.12.02 13:29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좋은 서비스만 만들면 수익은 저절로 따라온다는게 정말 맞는 말 같아요. 돈은 '목적'이 아니라 '결과'라는건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시는 말이기도 하구요 ^^

  2. 너서미 2010.12.02 17:2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리 기업들을 보면 제품이나 서비스는 좋은데,
    유통이나 자본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들을 종종 봅니다.
    정부적 지원, 금융적 혜택, 협력하기 용이한 환경 등이 밑바탕에 깔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미국에서 작은 기업들이 저렇게 쑥쑥 크는 걸 보면 부럽습니다.
    우리 나라는 여러 가지 제약들이 많은 것 같거든요.

  3. crownw 2011.01.09 03:2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영화안에서 CTO 친구 정말 불쌍해요 ㅠㅠ 주커버그는 말정말빠르구요 ㅋ_ㅋ

소셜 미디어 혜민아빠가 말하는 아이패드의 미래

혜민아빠(http://sshong.com/)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홍순성씨. 6년 전에 시작한 블로그가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되어 사업을 시작한 지 4년째다. 사업은 소셜 미디어 쪽 컨설팅을 많이 한다. 작은 업체는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활용해서 마케팅을 해야 하는데, 전문 업체가 그들을 다 커버하지 못하기 때문에 혜민아빠에게 도움을 청한다.

자칭 '사업 파트너'와 함께 혜민아빠를 소개하는 단어는 '인터뷰어'이다. 전업 블로거로서 의미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이런 곳에서 얻은 것을 블로그와 트위터에 올리고, 인터뷰에 관련된 강의를 의뢰받기도 한다.

디지털 상에서 좋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그는 "세상이 변할 때 그걸 따라가지 않으면 도태된다. 최신 디바이스를 가지고 무언가를 시도하면 설령 실패하더라도 새로운 디바이스를 더 빨리, 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남는다."라고 강조한다. 

그런데, 디지털에 관한 한 얼리 어답터인 그는 의외로 독서를 강조한다.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지만, 뭔가 답을 찾고자 할 때는 책을 읽는다고.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힘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에 지금 그의 말에 다들 귀 기울이는 것이 아닐까.

혜민아빠를 만나 요즘 가장 강조하는 트위터와 아이패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는 블로그보다 트위터가 1인 미디어로서 정보를 빨리 캐치하는 데 유용하다고 말한다. 블로그가 트위터와 연계할 때 더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는? 

원래는 엔지니어인데, 10년 전에 나름 유명했다. 두꺼운 책을 쓰거나, 번역하면서 느낀 것이, 세상은 계속 변하는데 너무 테크니컬해진 것 같다. 그래서 인문학 경제 경영 마케팅 분야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5년 정도 되었을 때 매우 많은 데이터가 쌓여 있었다. 그것을 가지고 소통하자고 생각했다.  책, 블로거 포럼을 진행한 내용, 인터뷰, IT에 대한 내용으로 콘텐츠를 만들었다. 워낙 디바이스를 좋아했고, 익숙해져 있었다.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이는 타입이었다. 변화에 익숙해지는 것 같다.

-트위터를 사용하기 전과 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내가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누구랑 얘기를 하려면 오프라인에서 얘기를 해야 했는데, 트위터로는 그 아이디어를 즉시 터트릴 수 있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개념으로 바뀌었다. 그 결과 더 많은 지식이 쌓인 것 같다. 지식을 공유할 좋은 장소가 된 것이다. 이번에 출간한 책도 혼자 쓴 게 아니라 트위터와 함께 썼다.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고 그랬다. 공감이라는 점에서 블로그와 트위터가 크게 다르다. 블로그는 스토리가 필요하다. 근데 트위터는 140자 내에서 몇 명이 빠르게 캐치한다. 솔직히 블로그를 하면서 소통이 정말 있지는 않는 것 같다. 블로그는 혼자 떠드는 것 같다.

-팔로어 수가 11,000여 명이나 된다. 인기 비결은?
즐겨야 한다. 트위터 속에서 사람들과 즐긴다는 생각으로 해야 흥미로울 것 같다. 트위터로 피드백을 얻고 싶을 때는 트위터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나만 아는 대화가 아니라 같이 떠들 수 있는 대화. 트위터적인 생각, 트위터적인 대화가 적절하다. 결국에는 수다를 잘 떠는 사람들이 유리하다. 상대방과 연락할 때 전화, 문자, 이메일이 있었는데 이제는 트위터라는 기회가 생긴 것 같다. 미팅을 잡을 때 디엠을 많이 이용한다.

-트위터 시장을 앞으로 어떻게 예측하는가?
예측을 하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다. 작년 4월에 트위터에 가입했다. 3~4개월 후에 이게 정말 잘되겠다 생각했다. 예전에는 긴 줄 대화였는데, 그렇게 쓸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근데 140자만 써도 대화가 되니 얼마나 재미있나. 그리고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내가 좋고 당신이 좋은데 이 서비스를 왜 안 쓰겠나. 결국 이런 것으로 인해 더 좋은 서비스도 국내 성장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요즘 아이패드 얘기를 많이 한다. 아이패드의 장점은?
아이패드 때문에 이북(e-book) 시장이 크게 변화할 것이다. 앞으로 활성화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이북 단말기가 약 5만 대 팔렸는데 그것으로 할 수 있는 게 이북 보는 것뿐이다. 더욱이 이북 컨텐츠가 별로 없고 흑백이라 보기도 불편하다. 반면 아이패드는 다양한 컨텐츠를 컬러로 볼 수 있다. 신문, 잡지, 카타로그 시장의 변화도 클 것 같다. 온라인 신문이 유료화에 실패했지만,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유료 판매가 가능해졌다. 앞으로 드라마나 교육 등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다. 아이패드는 단순히 이북 디바이스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아이폰 앱이 25만 개다. 그래서 열광하는 것 같다. 그리고 좋은 레퍼런스를 많이 보여줬다. 미국은 동영상 등을 시청하기가 매우 좋아서 유튜브가 방송이라는 생각도 있다. 검색만 하면 나오는 방송. 그래서 스마트 TV가 나오는 것이다. 많은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기능을 골라쓸 수 있다. 아이패드의 수많은 앱은 소비자가 만든다. 그래서 더 활용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디바이스와 대적할 만한 것이 당분간은 없는 것 같다.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 못 만들었을까. 근데 누가 만들어도 상관이 없는 게 빈 껍데기가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사용자가 만들어내는 마켓이 중요하다.

-또 어떤 것에 관심이 있나? 앞으로의 계획은?
요즘에는 아이패드에 관심이 많다. 당분간 아이패드 관련해서 글을 많이 쓸 것이다. 아이패드가 주는 사회적인 변화, 언론, 교육, 방송, 이북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소셜 웹에도 관심이 많다. 우리 사회가 여태까지 너무 일등, 스타, 대중에게 알려진 사람에만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트위터는 그렇지 않은 사람까지 쉽게 알릴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열광하는 것이다. 앞으로 새로운 스타, 1등이 아닌 사람도 즐겁게 노는 문화가 되지 않을까. 식당을 예로 들면, 이제까지 대규모 프렌차이즈 식당이 주류이지만, 작지만 맛있는 가게에도 관심을 갖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 
Ahn

 

대학생기자 전아름 / 서울여대 미디어학부
컬쳐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SunnySideUp'의 대표로서 문화를 생활화하는 사회를 꿈꾸고 있다. 문화라는 것은 감동과 행복만 주는 것이 아니라 나와 사회에 변화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안철수 박사가 강조하는 기업가 정신, 앙트러프러너십을 가진 사람이 되도록 행복한 무한질주 중이다. @sun_nysid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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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트윗 번개, 민경욱 앵커를 만나다!

번개의 태동

내 타임라인을 볼 때 마다 센스 있는 멘션으로 웃음을 가득 주던 KBS 앵커 민경욱 기자(@minkyungwook). 항상 TV에서 보던 사람과 내가 바로 옆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정담을 나눌 수 있게 된 것은 어느 날 올라온 그의 트윗 때문이었다.


<출처: 트위터>


 

안녕하세요? 7 7일에 맞이한 저의 7,777번째 팔로워는 바로 @s~~ 이분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언제 여의도에 오실 일이 있으신지요? 제가 점심 대접 한번 하겠습니다.”

 

이 글을 본 몇몇 팔로워들은 저녁으로 시간을 옮겨 함께 할 것을 요구하였고, 엉겁결에 내가 그럼, 번개 할까요?”라는 트윗을 날리게 되면서 민경욱 기자와의 말 그대로 번개가 성사되었다.

D-Day 7 14, 그런데 참석자가 없다
본래 20대 시절부터 통신 동호회 모임도 많이 하고 회장까지 했던 나로서는 번개를 주선하고 참석하는 것이 그리 낯선 것은 아니지만, 아직은 생소한 허허벌판 트위터 상에서 어떻게 모임을 공지하고, 참석자를 모으고 해야 할지 막막했다.

 


더구나 이날 오후까지 참석을 확답해 준 이는 나를 제외하고 고작 1,
그러나 그 분마저도 다른 모임에 참석한 후 늦게나 온다고 하니 그 분이 오기 전까지는 영락없이 민 앵커와 나, 단 둘! 손 발 오그라드는 어색한 상황이 연출될까 전전긍긍하던 중 8,000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민 앵커가 번개 공지 트윗을 날려주었다. (휴~~) 그렇게 해서 평소 그의 방송을 애청하고, 그의 트친(트위터 친구)’이라 자부했던 팔로워들이 조심스럽게 참석 의사를 보여주기 시작하였다.

드디어 만나다. KBS 민경욱 앵커

모두들 귀가를 서두르는 오후 8 40, TV와 글로만 보던 민경욱 앵커는 과연 어떤 사람일지 그리고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갈 것인지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을 갖고 나는 모임 장소로 이동하였다.

 


9
시를 조금 넘긴 시각, 모임 장소에 도착하여 자리를 잡고 있으려니 첫번째, 두번째 트친이 도착하고, 곧이어 KBS 라디오에서 진행되는 <열린토론>을 막 마친 민경욱 앵커가 도착하였다.

모임 바로 전날 회사에서 스마트폰을 지급받아 한창 연구 중인 그의 이야기 화제는 자연스레 스마트폰에 대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각자 스마트폰을 소지하게 된 사연, 본인 폰의 좋은 점 나쁜 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달라진 생활상 등그러는 사이 5명의 트친들이 더 합류하여 총 9명의번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가 기억하는 "안철수

민앵커는 8시 뉴스를 진행할 시절, “앵커가 만난 사람이라는 코너를 통해 안철수 박사님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 당시 안박사님에 대한 기억이 아주 인상적이었는데, 그 중에서 약속에 대한 인터뷰 일화를 하나 소개해 주었다.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안박사님께 약속을 다 지킨다는 것이 어렵지 않냐고 물었더니, “그래서, 전 약속을 잘 안 합니다.”라고 대답하셨던 것. ,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아예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오랜만에 만난 사람과 헤어질 때 인사치레로 밥이나 먹자거나 연락하겠다는 등의 사소한 약속을 많이 하기 마련인데, 이런 사소한 약속마저도 지킬 자신이 없는 약속은 아예 하지도 않는다는 안의장님의 생각이 너무도 인상적이었던 것이다. 그 이후로는 민앵커도 밥이나 먹자혹은 술 한잔 하자식의 인사치레 말 대신, 그 자리에서 바로 수첩을 꺼내 들어 약속 날짜를 잡는다고 한다.



대중과의 소통, 그리고 트위터

그는 어떻게 트위터를 하게 되었을까?

본래 대학 때부터 도서관’, ‘어학’, ‘컴퓨터 3가지를 가까이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탓에 컴퓨터를 가까이에 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이메일 à 홈페이지 à 미니홈피 à 트위터까지 이어져 왔다고 한다.

특히 8시 뉴스 진행 시절에는 뉴스 이면의 재미난 뒷이야기와 그날의 뉴스들을 간략히 정리하여 민경욱의 뉴스레터라는 이름으로 몇몇 지인에게 보내기 시작했는데, 점점 애독자가 늘어 급기야 10,000명이 넘어갔다고 한다. 요즘 KBS에서도 시청자들과의 쌍방향 뉴스에 대해 관심이 많고, 이에 트위터를 이용해 보고자 하는 움직임이 많다고 한다. 조만간 시청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가는 KBS를 기대해 본다.


어느 정도 서로 친숙해지고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민 앵커는 그동안 숨겨 놓았던 여러가지 마술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켰고, 12시가 훌쩍 넘긴 시각까지 이런 저런 일상사의 이야기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어졌다.

트위터 묘미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다 아는 유명인들을 만나는 것은 나 같은 일반인에게는 상상 속의 일이었다. 그리고 막상 만나게 된다해도 쉽게 말 붙이기 어려운 것은 당연. 그러나, 트위터 번개는 달랐다. 유명 그룹의 총수도, 유명 연예인도, 자기 회사의 CEO도 모두 친구관계로 만들고, 또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곳. 그것이 바로 트위터이기에 이를 통한 '오프라인 급 만남^^' 또한 유명인, 일반인의 구분없이 유쾌하고, 즐거울 수 있는 것 같다. Ahn


진윤정 / 안철수연구소 마케팅실 서비스 플랫폼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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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iruslab 2010.07.26 17:2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도 선약이 아니었다면... ^^

  2. 스티브홍쓰 2010.07.26 17:2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트윗번개로 민경욱님을 만나셨군요. 트위터가 대단하긴 대단한가봅니다.ㅎ
    저도 트위터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3. 햇살가득 2010.07.26 18:3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오~ 재미나셨겠는데요. 부러워요.. 또 안하나요?

  4. 악랄가츠 2010.07.26 19:3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우! 트위터를 통해 멋진 분들을 만나고 오셨군요! ㅎㅎㅎ
    저도 요즘 블로거 분들을 만나는 재미에 쏙 빠져있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