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대학생기자로 보낸 1년의 보람찬 순간들

2011년 초, 막 군대에서 전역하고 대학 생활을 다시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하던 겨울 밤이었다. 하릴없이 인터넷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던 중에 눈에 띄는 항목이 하나가 있었다. ‘2011년 안철수연구소 대학생 기자단 7기 모집이라는 글이었다.

어릴 때부터 보안이라고 하면 당연히
V3를 먼저 떠올리며 살아왔고, MBC '무릎팍도사'에 나온 안철수 원장 편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띄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대학생 기자단이 가질 수 있는 여러가지 경험과 혜택에 매료되었고, 며칠을 끙끙대며 지원서를 완성해서 제출하게 되었다.

부디 안철수연구소(안랩)의 대학생기자로 활동할 수가 있기만을 바라며 다시 며칠이 지나갔고 메일로 날아온 합격 소식에 깜짝 놀라 큰 소리로 환호성을 지르면서
, 나의 안랩 대학생기자 활동은 시작되었다.
 

안랩의 대학생 기자로서 얻을 수 있었던 혜택은 정말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안랩에서 하는 여러 행사에 일원으로 참가하고 이를 글로 남겨 다른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점을 첫째로 꼽고 싶다. 대학생으로서 기업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대학생 기자가 되면서 정식으로 그 과정에 함께하고 순간순간을 사진을 찍고 글로 남겨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일은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

 

게다가 다른 회사도 아닌, 우리나라 대표 SW 기업이며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는 기업으로 손꼽히는 안랩에서 한 경험이기에 더욱 소중하다. 아름다운 토요일 같은 사회적인 활동부터 지식을 나누는 세미나나 취업을 위한 취업박람회 등 안랩이 있는 곳곳에서 함께 하면서 학생으로서의 시각뿐 아니라 기업의 일원으로서의 시각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소중한 경험은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에 참가했던 경험이다. 대학생이 전문 세미나와 컨퍼런스의 개최 정보를 접하기는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정보를 접해도 그 비용이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안랩 대학생 기자로서 다른 학생은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보안 및 IT 분야의 다양한 세미나에 참가비를 지원 받고 참석할 수 있었다. 또한 세미나에서도 단순히 참석하는 것만이 아니라 안랩을 대표하는 기자 자격으로 참석하고 그 과정을 남기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세미나에 참석하는 것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여러 IT 행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며, 이전에는 막연하게 그려왔던 IT의 흐름을 좀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여러 기업의 IT 정책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그리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기자의 역할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며 더 깊은 이해를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안랩 대학생 기자를 하면서 얻은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역시 사람이다. 이 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30명의 대학생기자들, 그리고 안랩 사원들과 간간이 만나며 친목을 쌓을 수 있었다.

IT 기업 기자라
고 해서 이공계 학생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경영학과, 신문방송학과 등 다양한 과의 학생이 모였기 때문에 학교에서 알게 되는 사람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말 한 마디에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안랩 사원들과의 만남 역시 다른 곳에서는 겪기 힘든 일이었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또 그런 사람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은 여러 혜택 가운데 분명 가장 크고 값진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어느새
1년이 지나고 활동을 마칠 때가 왔다. 그 동안 남다른 경험도 많이 하고 다양한 사람도 만나면서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많은 것을 배웠다. 동시에 한 편으로는, 활동을 조금 더 열심히 했다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을 걸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다음 대학생 기자단은 이러한 아쉬움을 가지지 않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해준 안랩 사원 분들과 대학생 기자단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 Ahn

대학생기자 최승호 / 고려대 컴퓨터통신공학부

모두가 열정적으로 살지만 무엇에 열정적인지는 저마다 다릅니다.
당신의 열정은 당신의 꿈을 향하고 있나요?
이제 이 길의 끝을 향해 함께 걸어나가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