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창업철학 잇는 안랩의 핵심가치

우리 모두의 노력을 통해 2011년 한 해 안랩(안철수연구소)은 눈부신 성장과 성과를 이루었다. 2012년에도 계속 성장하기 위하여 jump-up 교육을 통해 CEO와 함께 2012년 사업방향과 경영전략 그리도 우리가 갖고 있는 핵심가치를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선 CEO는 우선 IT 시장의 변화와 방향을 설명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점점 산업과 산업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인터넷, 통신, 디지털의 혁명이 일어났고, 이를 통해 IT만을 하는 IT 산업이 아니라, 사람이 중심이 되어 사람을 위한 IT가 되어가고 있다. 모든 산업의 제조, 생산, 판매에서 IT가 이용되고 있다. 소비자 또한, 생활 속에서 IT를 이용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좀더 편리하고 변화된 삶을 살고 싶어한다. 이런 변화를 빨리 이해하고 한 발 앞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CEO는 또한 한류와 같이 문화적인 혁명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한국의 많은 연예기획사가 한국의 문화 컨텐츠를 공유하여 다른 나라가 동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며 "컨텐츠 유료화 등과 같이 접근하기 어려운 벽을 친 것이 아니라,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서 접근하고, 다가오기 쉽게 만들어 결론적으로 문화적인 동경과 한류 열풍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결국 미디어의 변화와 IT 산업의 변화가 바탕에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러한 변화 속에서 IT 기업의 전략에도 반드시 변화가 있어야 한다. IT 시장은 과거 메이저 기업과, 신흥 기업의 경계가 뚜렷하였던 시장 구조에서 Mass Zone(가장 많은 소비가 있는 보통 평균 고객)을 타겟으로 점점 커져나가는 구조로 변하고 있다."라며 많은 기업이 초반의 이익보다는 많은 사람에게 서비스하여 시장을 먼저 차지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결론으로 "IT 산업에서 많은 사람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결국 다른 산업과의 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 즉, IT 업계의 영역 파괴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산업의 변화와 방향을 설명한 후 이런 변화에 맞춰서 안랩의 핵심가치를 환기해주었다.


첫째 핵심가치인 자기개발에 대해서는 단순한 worker가 아닌 전문가 expert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자신의 위치와 업무 ownership을 갖고 남의 것이 아닌 정말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런 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Cumulate value를 설명했다. 

꾸준히 쌓아온 실력과 노력, 시간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 철저한 자기관리와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리고 실력을 통한 자신감과 장악력 또한 고객의 신뢰와 믿음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다. 필요한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하며 우리 자신의 실력과 기술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고객의 믿음 또한 얻기 힘들 것이다.


CEO는 또한 우리 생각의 변화를 말했다. 목표와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BOF(Because of : 때문에)가 아닌 ISOF(In spite of :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둘째 핵심가치인 상호 존중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상호존중의 개념과 방법을 이야기했다. 단순히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관점에서 서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비판하고 변화시키는 것이 우리의 핵심가치인 상호존중이라고 강조했다.

"사용자의 사용성과 관점을 생각 안 하고 단순한 기능성과 기술만을 생각한 제품과 서비스는 결국 사용자에게 외면당한다."라며 책임감 또한 상호존중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내가 맡은 일이 아니니까 괜찮다는 생각이 아니라 내가 해줘야 더 나은 제품,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개개인 각자가 가지고 있어야겠다.

팀 내 상호존중의 모습은 먼저 솔직한 커뮤니케이션(transparent communication)이라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상하간의 의사소통이 막혀있는 닫힌 조직이 아닌, 자유롭게 올바른 의견을 그 의견을 존중할 수 있는 열려있는 조직의 중요성 또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Team Work에 대한 정의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 단순한 협동이 아닌 팀원 개개인이 작지만 Inch를 변화시키고 발전해 나간다면 그 팀이 큰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핵심가치인 고객만족에서는 틀에 박힌 고객서비스가 아닌 앞서가는(proactive) 고객서비스를 통한 만족을 강조했다. 즉, 형식적인 업무의 고객서비스가 아닌 우리가 고객의 감정과 문화, 목소리를 먼저 알고, 니즈(needs)를 파악한다면 좀 더 감동적인 고객만족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2012년을 시작하며 jump-up 교육을 통해 안랩의 핵심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우리에겐 그 동안 쌓아온 서비스와 기술이 있다. 이를 통해 안랩은 입체적 사업 전개와 R&D 비전 강화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다. 안랩인 모두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각자의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안랩이 보안 분야의 world top-class가 되길 소망한다. Ahn

김나리 / 안랩 품질보증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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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자비 2012.03.08 12:2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리사회에도 존경받는 기업이 있어야겠지요. 안철수의 책을 현재도 보관중에 있는데 참 그의 철학이 와닿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