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추천 여행지, 자연이 살아 숨쉬는 강원도

문화산책/여행 2013.07.27 07:00

장마가 끝나가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매년 '올해 여름엔 어딜 가지?'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이번 여름엔 시원하고 깨끗한 동해가 있는 강원도는 어떨까? 깨끗한 자연이 숨쉬는 강원도 관광 명소를 추천해 보고자 한다.
 

경포호와 경포대 해수욕장

 

경포호는 강릉지방뿐 아니라 국민적 사랑과 동경을 받아온 명승지다.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 뿐만 아니라, 선사시대 문화유적을 비롯해 화랑의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다. 경포호는 바다와 이어지는 넓이 38만평의 자연호수로, 바다와 맞닿은 도로가 있으며, 특히 겨울 철새도래지(청둥오리, 원앙 등)로도 유명해서 자연과 전통문화가 함께 있는 이상적인 휴양지이다. 또 경포호는 붕어, 잉어, 숭어, 가물치, 뱀장어 등이 많이 서식하고 자연보호지구로 낚시는 금지되어 있다.

경포대 해수욕장은 강릉시에 있는 동해안 최대의 해변이다.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해수욕장으로써 피서객들이 많이 발걸음을 한다. 깨끗한 물과 모래, 우거진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는 해수욕장이며, 경포호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경포대 주변엔 조개구이, 회 등 다양한 수산물과 초당순두부 같이 강릉 유명한 먹거리들이 즐비해 있어 관광객의 입을 즐겁게 해준다.

안목항

경포대 해수욕자에서 차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안목항에 도착하게된다. 해변 바로 옆에 안목항이 있어 봄에는 미역, 여름에는 가자미, 넙치, 오징어, 문어, 민들조개, 가을과 겨울에는 도루묵, 명태, 우럭 등 23척의 어선들이 잡아 오전 9시에 귀항한다. 피서철이 끝나는 8월말경에는 고등어가 멸치를 잡아먹기 위해 쫓는데, 바닷가로 밀려나오는 멸체떼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최근 이곳은 자판기 커피와 저렴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거리로도 유명하다. KBS 1박2일에도 소개된 안목항 커피거리는 옛날에는 자판기 커피가 유명했으나 요즘에는 다양한 커피 프렌차이즈 점포와 개인 점포들이 안목항 커피거리를 이루고 있다. 해변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이 관광객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준다.

 

대관령 양떼목장

국내 하나뿐인 양 목장이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 뒤쪽에 위치한다. 해발 850~900m의 대관령 구릉 위로 펼쳐진 20만 4,959㎡의 넓은 초지에 양들이 방목된다. 1988년 풍전목장이란 이름으로 시작하여 2000년 겨울부터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관광목장이 되었다. 약 1.2km의 산책로를 따라 목장 한 바퀴 둘러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이다. 건초 주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매년 4~6월에는 양털을 깎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양들은 순해서 물지 않고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가까이서 귀여운 양들을 관찰할 수 있다. 눈 덮인 설원으로 변하는 겨울에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하지만 겨울엔 양들이 목장에 나와 있지 않아 우리에 들어가야 양을 관찰 할 수 있다. 양떼목장에서 내려오면 기념품 점이 있는데 이 곳에서 양지갑, 양인형, 양 펜, 양 조각, 양 베게 등 양과 관련된 캐릭터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장마가 유난히 길고 지독하다.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울적한 기분을 날려보는건 어떨까. 푸른 숲과 깨끗한 바다, 살아있는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보자. Ahn


대학생기 고은정 /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성공은 자주 웃고 많이 사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