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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컬처리뷰

설국열차, 한국 영화의 역사를 다시 쓰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현재 900만을 넘어서 1000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 설국열차는 기상이변으로 모든 것이 얼어붙은 지구에 멈추지 않는 기차 한 대만이 돌고 있고, 그 안에 열차 칸 마다 다른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탄탄한 스토리는 우리나라에서 지금껏 보지못한 재미를 주었고 더불어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고 개봉 후 지금까지도 꾸준한 관객수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꾸준한 인기를 달리고 있는 설국열차의 비밀을 파헤쳐보자.


<출처: 네이버 영화> 

재미1. 감독과 배우, 모든 것을 갖춘 영화 설국열차

개봉 전부터 봉준호감독, 송강호, 고아성, 틸다 스윈튼,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스 등 엄청난 캐스팅으로 한국 관객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거기다 봉준호 감독이 우연히 본 설국열차만화를 모티브로 오랫동안 이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다. 우선 어벤져스에서 켑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를 시작으로 나니아 연대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틸다 스윈튼, ‘맨 온 렛지’, ‘카핑 베토벤의 에드 해리스, ‘관상’, ‘하울링’, ‘괴물의 송강호 까지 배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운 영화이다. 이런 배우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관찰하면서 영화를 본다면 더욱 재미있게 영화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출처: 네이버 영화>

재미2. 쟁쟁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실력을 보자!

실력있는 배우들의 모습을 봤다면 이제 이들의 연기 실력을 볼 차례이다. 극 중의 틸다 스윈튼은 알고 가지 않는다면 영화를 보는 2시간 내내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분장과 연기가 감쪽같다. 실제로 틸다 스윈튼은 이 배역을 위해서 작품을 찍을 때마다 2시간의 분장을 거쳐서 찍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크리스 에반스도 실제 다른 극중에서 나온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과 연기력을 보여줘서 그런지 정말 꼬리칸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연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이 영화에서는 하나하나 개성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모여서 하나의 완성도 높은 배역을 이루어 낸 것이 이 영화의 재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극중의 틸다 스윈튼은 기차 안의 총리로 나오다 중간에 목숨을 잃는다. 그러나 영화 중후반 쯤에 다른 역으로 다시 등장한다고 하는데 어느 부분에 어떤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는지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재미3. 영화 안의 숨겨진 의미를 찾으면서 보자!

단순히 보면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판타지와 같은 일들을 영화로 다룬 것이라고 할 쉬 있겠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인간의 내면의 모습과 현재 지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작게 축소해서 표현했다고도 볼 수 있다. 각가의 기차 칸은 계급 사회를 의미하고 이들은 각각 자신의 위치가 다르다. 또한 기차 하나가 국가라고 보면 그 안에서 대통령, 총리, 귀족, 노동자 등 다양한 계급의 사람들이 각자의 역할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지구라는 큰 곳이 아니더라도 심지어 작은 기차 안에서도 사람들이 서로 계급을 나누고 지배와 피지배의 구조가 성립된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런 의미를 생각하면서 보면 영화가 또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를 보다보면 중간에 얼어죽은 7에 대해서 나온다. 여기 얼어죽은 7중에서 한 명은 바로 남궁민수(송강호)’의 부인이자, ‘요나(고아성)’의 어머니라고 한다. 영화에서는 이런 설명이 없어서 누구인지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미리 알고 간다면 영화를 보는데 있어서 이해가 쉬울 것이다.

설국열차를 보면서 누구는 재밌다고 하고, 누구는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이 영화를 보고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다는 사람은 첫째로 우리나라 감독이 최초로 헐리우드에 진출한 점을 높이 사고, 두번 째로 영화는 사람들의 재미를 위해서 만들어졌기 떄문에 단순한 재미로 영화를 바라봐 주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 기사를 통해서 이 영화를 바라보는 시각이 좀 더 부드럽고 재미있었다고 느끼면 좋을 듯싶다. Ahn

 


  대학생기자 전유빈 / 명지대 컴퓨터공학과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대학생기자 김민정 / 건국대 경제학과

    선택의 순간 나는 내가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고,

    최선의 선택을 최고의 선택으로 만드는 것 역시 나 자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