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만의 백호랑이띠 해였던 경인년이 저물고, 2011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새 마음, 새 뜻. 언제나 그렇듯 '시작'이란 늘 설레고 가슴 두근거리기 마련인가 봅니다. 독자 여러분은 토끼띠의 해인 신묘년을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안철수연구소는 2011월 1월 3일 아침, 600여 안랩인이 한 데 모여 올해의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 행사를 했습니다. 유난히 매서운 날씨에도 안랩 시무식에는 후끈후끈한 열기가 느껴진다는 소문이 있던데,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 안철수연구소 시무식 현장에 함께 가 보실까요?
지난 한 해동안 안랩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첫 순서는 600여 안랩인이 선정한 <2010 안랩 10대 뉴스> 발표였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안철수연구소에서 일어난 각종 이슈를 임직원이 투표해 10가지로 선정한 것이지요. 지난 한 해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새해에 있을 각종 보안 이슈도 예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발표를 맡은 송창민 대리의 재치있는 입담이 재미까지 더했다지요 ^^
다음 순서는 지난 12월에 입사한 공채 7기 소개였습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살짝 긴장한 새내기의 모습입니다.
"저희 공채 7기의 소개는 오늘을 위해 준비한 공연과 함께 이어지겠습니다!"
당차고 감각 있는 신입사원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실까요?
두둥~ 뭔가 심상치 않은 3인조가 등장했네요. '어디서 본 듯도 한데..'라는 생각이 들 때 쯤 흘러나온 음악! 바로 장기하와 얼굴들의 '달이 차오른다'였습니다.
댄스까지 곁들인 첫 곡에 이어진 무대는 리쌍의 '우리 지금 만나!'
너무나 아름다운(?) 미미 시스터즈의 모습, 노래의 특색을 그대로 살린 보컬은 좌중을 폭소케 했습니다 ^^
첫 등장부터 신선한 충격을 준 공채 7기의 두 번째 무대는 난타와 함께 한 'Smile Boy' 열창으로 꾸며졌습니다. 가수 이승기와 피겨 요정 김연아가 함께 불러 화제가 됐던 이 곡 특유의 발랄함이 그대로 살아나 많은 박수를 받았지요.
마지막 무대는 바로 합창!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인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를 택해 신입사원뿐 아니라 안랩인 모두가 함께 노래하는 하모니를 연출했습니다.
공채 7기 신입사원의 풋풋한 이벤트 후에는 2010년 우수 안랩인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한 해 동안의 성과를 선후배 및 동료로부터 인정받는 시상식인 만큼 수상자의 기쁨도 컸겠죠? 한 해 동안 안랩을 빛낸 얼굴들을 만나볼까요~
많은 동료의 축하를 받은 고객만족 부문 공로상 수상자 CERT팀 정순권 대리.
상호협력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서비스운용팀 유진원 선임연구원.
Good Leader상을 수상한 보안기술팀 이호웅 팀장
'올해의 안랩인' 상에 빛나는 기반기술팀 고항훈 선임연구원까지.
총 4개 부문에서 8명의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수상 소감은 하나같이 동고동락한 동료들을 향해 있었습니다. 많은 동료들이 수상자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고, 수상자들은 그 공을 함께 고생한 동료들에게 돌리는 훈훈한 모습이 이어졌지요.
다음으로는 김홍선 대표의 새해 인사와 2011년 목표 및 조직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김홍선 대표는 지난 한 해 각자의 위치에서 부단히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새롭게 시작하는 신묘년의 안랩에 대한 목표를 '성장과 도약의 해'로 정하고 그 계획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김홍선 대표를 포함한 임원들이 행사장 출구에서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악수와 함께 신년인사를 전하며 사우 간의 정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안철수연구소는 새롭게 시작하는 신묘년에 딱딱하고 경직된 행사가 아닌, 전 직원이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기분좋은 출발을 맞았습니다.
사내기자 송창민 이동현 황미경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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