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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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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산업 연구 단지 판교 테크노밸리! 그 곳에서 다양한 멋진 모습들을 찾아보다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이 함께 하는 행복한 미래삶터, 판교 테크노벨리! 판교 테크노벨리에는 현재 1,121개(2015년 기준)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 BT, CT, NT 기업이 모여 있는 만큼 그 기업들의 건물 또한 웅장하다. 판교테크노밸리에서 낮과 밤에 각각 바라본 다양한 멋진 건물들을 살펴보고, 그 웅장함을 통해 첨단 산업 연구 단지의 위엄을 느껴보도록 하겠다. 판교 테크노밸리 멋진 낮 모습의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안랩 건물이다. 오른쪽으로 울창하게 놓여진 자연의 공간에서 풀내음을 맡으며 걷다보면, 'AhnLab' 이라고 써져 있는 높은 건물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한국 정보 보안 업계 1위인 안랩의 건물은 원래 여의도에 있었으나, 2011년 10월 4일 본사 사옥을 판교로 이..
현재 서울역에는 복숭아 꽃이 피었습니다 현재 서울역에는 복숭아 꽃이 피었습니다 '프로젝트284 복숭아 꽃이 피었습니다' 전시를 다녀와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무대이자 교통과 교류의 관문이었던 구 서울역의 자리에는 다양한 문화예술이 창작되고 교류가 이루어지는 '문화역서울 284'라는 복합문화공간이 생겨났다. 서울역에서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284 : 복숭아 꽃이 피었습니다’는 전시, 공연, 영화, 토크쇼,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엮어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면서 이상적 삶에 대한 작가들의 다양한 관점을 살펴볼 수 있는 예술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284 : 복숭아 꽃이 피었습니다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의 소개와 함께 후기를 전하고자 한다. 과거의 서울역 자리에 들어서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역 서울 284' 국형걸 / 이희원 전시장에 들어서자마..
흡연, 우리 다 알면서도 이러기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담배를 이르면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피우지만, 필자는 남다르게 초등학교 1학년 8살에 연년생인 형과 함께 경험해보았다. 당시 아버지가 가끔 피셔서 호기심에 형과 함께 라이터에 불을 지펴 집 안방에서 피워 본 것인데 결과적으로, 그때 이후로 담배에는 호기심도, 흥미도 잃었기에 현재 부모님은 “너희는 담배를 너무 일찍 경험해서 오히려 잘된 케이스다.”라는 입장이다. 절대 피우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비흡연자가 되어 사회에 나오자마자 담배연기와 아주 쉽게 대면할 수 있다. 길거리와 식당 등에서 언제나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사람이 생활할 수 있는 면적이 인구와 비교하면 꽤 작은 나라다. 이렇게 좁은 우리나라에서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에게 배려..
색(色)의 무한한 가능성! 대림미술관 <COLOR YOUR LIFE - 색, 다른 공간 이야기> '색(色)'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색은 일상 속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이지만, 아마 색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필자 또한 그랬다. 그러한 필자가 대림미술관의 를 다녀오게 되었다.처음 입구에 들어가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안내데스크가 나타난다. 안내데스크 옆에는 각종 기념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2층으로 올라가 보았다.2층에서는 , 이라는 주제로 여러 사진 작품들이 있었다. 작품들은 앨리슨 앤슬럿, 안젤리카 다스, 패니 윌리암스, 후안 까레라스, 막심 닐로브, 빅토르 와그너 총 여섯 아티스트가 참여하였다고 한다. 인물, 음식, 풍경, 사물 등과 일상 속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색이 만남으로써 일상의 숨겨진 미적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에서는 그래..
젠더와 예술 사이, 여성미술의 현주소 <동아시아 페미니즘: 판타시아> ◈ 혐오의 시대, '여혐'과 '남혐'에 물드는 사회 여성을 혐오하는 자들이 잔뜩 화가 나서는 비난을 거듭했다. 이젠 여성을 혐오하는 것을 혐오하는 자들이 벌 떼처럼 모여들어 공격 작전을 개시한다. 그러자 여성을 혐오하는 것을 혐오하는 것을 혐오하는 자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미움을 증폭시킨다. 이것이 2015년의 대한민국이다. 우리 사회가 '혐오'에 물들게 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된장녀', '김치녀'와 '한남충', '김치남'은 끝도 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 이제 문제의 본질은 사라지고, 싫어하고 미워하는 마음만 남았는지도 모른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는 이러한 대립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메갈리안들은 여성혐오에 쓰인 글과 프레임을 '여성'에서 '남성'으로 바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