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429) 썸네일형 리스트형 숨겨진 도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찾아서 우리는 흔히 숨겨진 도시라고 하면 아틀란티스를 떠 올리고 지난 수세기동안 많은 고고학자들이 실제로 아틀란티스를 찾아다녔다. 하지만 지금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실제 아틀란티스와 비슷한 운명을 가진 곳이 바로 몇 시간 거리 안에 있다. 바로 앙코르와트이다. 앙코르와트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6시간 떨어진, 캄보디아 씨엠립이라는 도시에 오토바이로 약 15분 정도 더 들어가야 하는 곳이 자리한 옛 크메르 제국의 숨겨진 도시이다. 크메르 제국의 쇠퇴와 함께 수 백년을 자연 속에 갇혀있다가 20세기에 발견되어 복원되기 시작한 현대판 아틀란티스이다. 숨겨진 도시에서 보는 일출 정확히 말하면 앙코르와트는 앙코르 유적지의 여러 건물 중 왕궁으로 쓰이던 건물의 이름으로, 많은 이들이 일출과 일몰 때에, 앙코르와트 내부.. 사랑을 배달하는 밥차 현장에서 직접 보니 세상에는 참 많은 자동차가 있다. 짐을 나르는 자동차, 승객을 태우는 자동차, 음식을 배달하는 자동차 등 자동차는 쓰임과 용도에 따라 크기도, 모양도 다양하다. 하지만 세상에 사랑을 나르는 자동차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누군가 ‘사랑은 그 사람에 따라 그 빛과 향기가 다르다.’라는 말을 나에게 해준 적이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사랑은 꿈이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 사랑은 그렇게 바라보기만 해도 소중한 것이 되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에게 사랑은 나눔의 미학이자 내 삶의 보람이 되기도 한다. 오늘 이 기사를 통해 소개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사랑을 배달하는, 순수한 자원봉사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을 배달하는 분들이다. 매주 수요일 11시 안산시 상록수 역 아래 광장에서는 항상 '사랑의 밥차' .. 뮤지컬 모차르트, 자유와 현실 속에서 고뇌한 예술가 무엇에도 구속받지 않고 자신만의 꿈을 이루어가고 싶은 것. 그것이 아마 예술가들이 꿈꾸는 자유의 정신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에게 자유만을 허락하지 않는다. 현실은 자유를 얻기 위해 수많은 것을 희생해야 함을 가르치고 있다. 모차르트는 자유와 현실이라는 두 갈림길에서 어떤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을까? 모차르트의 OST를 감상하며 그 안에 들어있는 모차르트의 고뇌를 느껴보도록 하자. 1. 내 운명 피하고 싶어어떻게 사나 그저 내 운명 받아들일까그렇겐 못해 난 할 수 없어난 이제 내 운명 피하고 싶어아버지에게 있어서 모차르트는 혼자 살아갈 수 없고 자신이 끊임없이 보호해주어야 하는 존재이다. 왜냐하면 세상은 모차르트가 살아가기에 너무 험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차르트는 지루한 잘츠부르크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돈으로 사서는 안 되는 것들 모든 비용이 시간으로 계산되는 미래. 커피 1잔.. 4분, 권총 1정.. 3년, 스포츠카 1대.. 59년.. 그리고 돈으로 이러한 시간을 구매할 수 있는 시대. 부자들은 돈으로 시간을 매입하여 몇 세대에 걸쳐 영생을 누릴 있지만, 가난한 자들은 하루를 겨우 버틸 수 있는 시간으로 노동을 하며 산다… 영화 In Time의 줄거리이다. 다분히 허구성으로 가득한 이 영화를 보면서 허구적이지만은 않다고 생각한 것은 필자 혼자만은 아닐 듯하다. 교환의 필요성으로 인간이 발명한 도구인 ‘돈’이 이제는 역으로 인간의 삶 곳곳을 지배하려는 시장중심주의인 사회를 만들면서, 현대인은 점점 비대해져 가는 돈의 위력에 불편함과 허망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끊임없이 돈을 열망하게 된다. 『정의란 무엇인가』에 이어, 『돈으로 살 .. 서울을 색다르게 즐기는 도심 속 전통시장 탐방 높은 빌딩숲이 회색빛으로 우거진 서울 한복판에서, 작고 허름하고 낡은 것을 찾아보기란 어려운 일이다.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 혹은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때때론 ‘옛날, 옛것, 전통’ 같은 낡은 방식이 주는 정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리하여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우리의 전통시장을 소개하려 한다. 높아져만 가는 물가,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가벼워진 주머니가 고민이라면, 걱정할 필요없다. 안랩 대학생 기자단이 소개하는 옛날 방식의 전통 시장은 상인들의 푸근한 정만큼 가격도 따뜻하다. 서울 풍물시장에선 티셔츠가 두 장에 3000원, 수입 초콜릿은 세 개에 천원, 귀여운 토끼, 곰돌이 인형은 한 개에 500원에서부터 시작한다. 시장을 둘러보다가 배가 ..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