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전문가 초대석'에 해당되는 글 33

  1. 2010.02.09 아이폰 앱스토어에 성공적으로 등록하려면 (14)
  2. 2010.02.08 사이버 테러 당했을 땐 이렇게 대처하라 (7)
  3. 2009.04.24 교수님께 보안전문가의 전망을 물었더니 (20)

아이폰 앱스토어에 성공적으로 등록하려면

1 14일 안철수연구소 'A자형 인재' 회의실에서는 새해 첫 '안랩 R&D스쿨'이 열렸습니다주제는 최근 초미의 관심사인 '아이폰(iPhone)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해 아이폰에서 가장 인기 있는 Twitter App인 '파랑새'의 개발자이자 ()블로그칵테일 부사장인 김진중(닉네임은 '골빈해커')님이 본인의 경험을 들려주었습니 


강의의 시작은 아이폰 앱(Application의 약어인 App)을 개발해 큰 돈을 벌 수 있는지, 취미로 쉬엄쉬엄 개발해서 노후보장은 받을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었는데 실제로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큰 관심사입니다. 하지만 골빈해커님은 취미로 해서는 절대 노후보장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속으로 눈물 짓는 개발자들이 꽤 있었다고 합니다 ^^) 
 
이어서 아이폰 사용자의 성향이 우리나라와 미국이 다르다는 재미있는 분석을 보여주었습니다. 영문 버전의 앱을 만들어서 유료로 판매해보니 미국 사용자는 유료임에도 불만이나 불평이 별로 없는데, 우리나라 사용자는 무료 앱을 사용하면서도 말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앱을 판매하려면 제대로 만들든가 반응에 대해 아예 신경을 꺼야 한다는 팁을 알려주었습니다.  

 

아이폰 개발에 필요한 기본적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본인이 파랑새를 개발하면서 필요했던 개발 요소를 설명한 후 아이폰 앱 개발이 생각보다 쉽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이유는 오픈 소스가 풍부해서 개발에 바로 적용할 것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인데, 따라서 아이폰 앱 개발을 처음 시도해보는 개발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합니다.

 

Q&A 시간에는 무려 30분 간의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주로 앱스토어에 등록할 때의 주의사항이 많았는데실제로 등록을 해도 거절되는 경우가 제법 많다고 합니다. 버그 있는 앱, 유해성 앱, 비공개 API를 사용하는 앱, 애플 저작권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는 앱 등이 등록 거절되는 주된 경우라고 합니다.

교육이 끝난 후를 틈타 골빈해커님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더니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응해주었습니다. 인터뷰에서는 블로그칵테일의 부사장으로서 블로고스피어와 벤처 경영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았습니다.


-현재 블로그칵테일의 부사장으로서 회사 소개를 해주세요.

블로그 칵테일은 올블로그, 위드블로그, 올블릿의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우선 올블로그는 블로거들의 글을 실시간으로 모아서 보여주는 사이트입니다. 위드블로그는 블로그를 통한 기업적인 리뷰 마케팅을 해주는 서비스이고 올블릿은 구글 애드센스와 같이 블로그 안에서 배너나 광고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블로그칵테일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올블로그를 저희 대표이사가 학교 논문 제출용으로 처음 기획했습니다. 그걸 보고 뭔가 될 것 같은 느낌에 대표에게 '내가 서버를 지원할 테니 서비스를 한번 키워보자'고 했고 대표는 더 나아가 '같이 회사를 만들자'고 했습니다. 그 후 올브로그를 가지고 대회에 나가서 상도 타고 이것저것 하면서 여기까지 키웠습니다. 시작할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목표와 방향은 조금씩 바뀌겠지만 큰 회사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다음이 뷰 서비스를 하면서 올블로그가 많이 힘들어진 것 같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꼭 그렇진 않습니다. 올블로그가 힘들어졌다기보다는 다음 뷰가 커진 거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만약 다음에서 뷰를 서비스하는 대신 외국의 사례처럼 우리를 서포트해주는 방향으로 나섰다면 올블로그가 지금보다 더 커졌을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시장이 작다보니 다들 스스로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덕분에 서비스로서는 크게 성장하지 못했지만 회사로서는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회사가 스스로 커나갈 수 있게 만들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고 우선은 그것에 만족하려 합니다. 올해로 회사가 5년차인데 이제 조금은 먹고살 만해진 것 같습니다. 구글을 봐도 그렇고 벤처기업이 5~7년 정도 버티고 있으면 성공하던데 우리도 조금만 더 버티면 되지 않을까요? 

-그동안 우리나라 블로그 트렌드를 쭉 봐왔을 텐데 동향을 평가해 보신다면?
외국에 비해 움직임이 느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딜 수밖에 없는 것이 사용자들의 한계도 있지만 포털들끼리 서로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 아직까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더딘 와중에도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고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도 어느 정도 보편화했기 때문에 블로그를 통한 사업이나 서비스를 만들기에는 더 수월해진 것 같습니다. 또 예전 IT 중심에서 생활 중심 블로거로 변화해가는 것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전에도 말했듯이 블로거들이 다양해지는 것에 비해 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많이 마련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또 사회적으로 파워블로거만을 우대하다보니 일반 블로거들의 인식 속에도 '블로그를 운영할 때 어떤 주제에 관해 꼭 정해서 써야 한다'거나 '전문적으로 쓰지 못하면 듣보잡 취급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등의 폐해가 생기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블로그의 시초는 바이오로그(bio-log)라고 해서 자신의 일상을 남기는 것에서 출발한 것인데 요즘은 블로그가 너무 저널리즘화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
트위터와 같은 한 줄 블로그가 대안이 될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 같고 또 활용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서로 어떻게 소통하느냐입니다. 서로 자기 울타리 안에서 제 밥그릇 챙기는 식으로 서비스를 키운다면 한계가 올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잘될 거라 기대하고 있고 우리도 해결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칵테일에서 한 줄 블로그 서비스는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항상 생각은 많이 합니다. 그런데 생각하다보면 과연 내가 개발한 서비스가 기존 것보다 더 좋거나 혹은 조금 더 다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미치게 되고,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곤 하죠. 그러면 '내가 이걸 왜 만들어야 하지?' 하는 의문이 들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어서 비록 남들이 먼저 하고 있더라도 한번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경영자로서 롤 모델은?

딱히 없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스티브 잡스입니다. 물론 빌 게이츠도 좋아하지만 스티브 잡스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경영자라기보다 개발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Ahn

글 : 이연조 / 안철수연구소 보안기술팀 선임연구원, B군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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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veREX 2010.02.09 06:4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관련지식이 부족하다보니 그냥 읽기만 하고 가네요 ^^;;;

  2. DJ야루 2010.02.09 09:2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음.. 우리나라 블로그는 외국에 비해서 훨씬 활성화가 되있는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군요.

    음 새로운 사실 알고 가네요^^;

  3. 블랙체링 2010.02.09 10:2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국내엔 진정한 블로고스피어를 대변해 줄 수 있는 곳이 없다고들 하죠..
    올블로그만 하더라도 제한적인 카테고리는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은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네이버겠지만, 포털간의 융합으로 제대로된 메타블로그가 탄생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4. 스마일맨 2010.02.09 13:4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닉네임이 아주 멋지신데요. ㅎ
    우리나라는 무료라도 사용자들이 아주 말이 많죠.
    그런 덕분에 우리 나라 서비스들의 완성도는 더욱더 높아지는 것 같아요 ^^

  5. 악랄가츠 2010.02.09 15:5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블로그만 하여도 먹고 살 수 있는,
    그런 날이 어여 와야할텐데 ㅎㅎㅎ
    국내여건으로는 무척 힘들 거 같아요! ㄷㄷ

  6. 나는야영히 2010.02.11 11:0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7. 요시 2010.02.11 20:0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보고 갑니다..ㅎㅎ

사이버 테러 당했을 땐 이렇게 대처하라


세계 최고의 IT 국가라고 불리는 대한민국. 이제 인터넷은 우리의 생활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고도의 정보통신망의 역기능으로 해킹, 바이러스 유포는 물론이고 전자상거래 사기, 명예훼손 등 다양한 수법의 사이버 범죄가 발생하여 사이버 공간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나라 전체를 혼란에 빠트렸던 7.7 DDoS 공격으로 우리는 사이버 범죄의 위험성을 경험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사이버 보안은 누가, 어떻게 책임지고 있는 것일까? 민간 부문의 대표가 안철수연구소라면, 공공 부문의 대표 중 하나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이하 사이버센터)일 것이다. 협력운영팀 김태균 경감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사이버센터가 어떤 일을 하는지, 사이버 테러를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은지 들어보았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김태균 경감


-사이버센터가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경찰청은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크게 사이버 테러형 범죄와 일반 사이버 범죄로 구분합니다. 사이버 테러형 범죄는 해킹, 바이러스 유포와 같이 고도의 기술적인 요소가 포함되는 정보통신망 자체에 대한 공격 행위이며, 일반 사이버 범죄는 사이버 공간을 범죄의 수단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사기, 저작권 침해, 명예훼손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사이버 범죄가 사이버 상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까지 영향을 미치니 더 큰 문제가 되는 거죠. 이에 저희 사이버 경찰은 사이버센터를 중심으로 일선 경찰서에 이르기까지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사이버센터에는 4개의 부서가 있어요. 민원 상담, 사이버 범죄 분석 및 수사 기획을 담당하는 기획수사팀과, 디지털 증거 분석 및 사이버 수사 비법을 개발하는 기술지원팀, 해킹, 악성코드 범죄 등 주요 사이버 범죄를 수사하는 수사팀, 그리고 제가 속한 협력운영팀입니다. 협력 운영팀은 수사팀을 행정적인 면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국내외 협력 업무를 담당합니다. 국내 협력은 보안 업체 등 사이버와 관련되는 민간 공동 기관과 대외 협력을, 국제 협력은 인터폴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사이버 수사기관과의 협력을 말합니다.

-사이버센터는 언제 만들어졌고 몇 명이 관련 일을 하는지요?

사이버센터는 1997년에 5명으로 출발했다. 그 후 인원이 늘어 2000년 7월에 지금의 형태를 갖추었다. 사이버 범죄를 담당하는 인원은 경찰청에만 약 70명, 각 지방 청마다 6~10명, 경찰서마다 최소 2명의 사이버 담당관이 있다. 전국적으로 약 900명에 이른다. 

-사이버수사요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찰공무원 특별 채용 제도가 있어 매년 15~30명씩 채용합니다. 채용되면 경장으로 임용되어, 향후 5년 간 서울 등 16개 지방청에 배치, 사이버 수사 분야에 전종하게 됩니다.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http://www.netan.g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료 수집을 위해 PC 3대를 놓고 작업하는 김태균 경감


-사이버 테러를 당했을 때 어떻게 신고하면 되나요?


신고 방법은 두 가지에요.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는 것과 인터넷 사이버센터 민원방에서 접수하는 것. 행정 업무 처리상 계정지를 관할하는 경찰서로 사건을 보내게 되어 있어서 경찰청으로 들어오는 신고도 분석해서 계정지를 관할하는 경찰서로 보내게 되죠. 계정지가 없는 명예훼손 같은 경우에는 명예를 훼손한 사람이 사는 관할 구에서 사건을 담당하게 돼요.

-접수되는 신고 중에는 어떤 유형이 가장 많은가요? 최근에는 어떤 범죄 유형이 나타났나요?  


들어오는 사건 중 거의 절반인 47%가 사기에요. 최근의 범죄 유형도 사기인데
, 일단은 사기 중에서도 게임 아이템 사기가 제일 많아 60%정도에 달합니다. 그런데 금년 3월에 아이템 거래 사이트가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고시되어서 게임 거래 사이트를 통해서 아이템을 거래할 수 없게 되어 9월부터는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메신저 피싱이 많은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SK커뮤니케이션즈와 협약을 맺어 메신저 피싱을 유도하는 문구가 나타나면 경고문이 나오게 했습니다. 또한 경고 문구 끝 부분에 '신고하기' 메뉴도 있어 바로 신고할 수 있게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사건은 무엇인가요?

 

대표적 온라인 쇼핑몰 해킹 사건, 수능 시험 문제 유출 사건, 영화 '해운대' 사건, GS칼텍스의 정보 유출 사건 등이 기억에 남네요. 사이버 쪽에서의 시끄러운 사건들은 거의 대부분을 우리가 담당하거든요 


사이버 테러 수사의 국제 공조를 위한 네트워크가 지도에 표시돼 있다.


-사이버 테러에 대응하는 데 애로사항은 무엇인가요?

 

일단은 사이버 피해는 신속하고 광범위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 만큼 우리가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증거가 사라지기 때문에 신속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급변하는 흐름에 맞춰 분석 기법을 빠르게 개발, 적용해야 합니다. 환경의 변화를 따라잡아야 한다는 것이 사이버 범죄를 다루는 수사관들의 애로사항이겠죠

그리고 DDoS 사건과 같이 큰 사건은 미리 치밀하게 설계를 하여 외국 서버를 거치게 됩니다. 따라서 국제 공조를 하지 않으면 사건을 해결하기가 어렵습니다. 세계 각국 수사기관들이 공조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그럼에도 국제 기준이나 절차, 시간 등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실제로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습니다.


-우리나라만의 사이버 수사 분석 기법을 보유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기법들을 
타국 수사기관에서 배워가는지 궁금합니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까지 선진 4개국과 사이버 수사 협력약정을 체결해 주기적으로 주요 사건 개요 및 수사 기법 등을 공유합니다. 2006년 11월 자부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사이버수사대와 사이버 범죄 수사 및 디지털 증거분석 분야'에서 협력약정(MOU)를 체결했고, 2005년 영국 하이테크범죄대책단(NHTCU), 프랑스 경찰청(OCLCTIC)에 이어 2007년 독일 연방범죄수사청 중대범죄조직국과 협력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일반인들의 보안의식이 어느 정도이고, 높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08년 모 쇼핑몰 개인정보유출 사건과 2009년 DDoS 공격 사건 이후 보안의식이 높아졌다고 느낍니다. DDoS 공격 때는 자신의 PC가 봇(Bot)에 감염이 되었지만, PC가 조금 느려졌을 뿐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는 직접적인 피해가 있었기에 보안 및 백신에 대한 의식이 높아졌다고 생각됩니다.

보안의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을 부탁하고 싶습니다. 운영체제에서 보안상 취약점이 발견될 경우 개발사에서 제공하는 패치를 적용해야 하는데, 불법 복제품 사용자의 경우 패치를 받을 수 없어, 취약점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일반인이 사이버 테러를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가장 좋은가요? 

일반인이 당하는 피해는 주로 해커의 경유지로 쓰일 때 발생합니다. 이때의 대처 방법은 사실 매우 간단합니다. 경유지로 이용당한다든지, DDoS 공격에 악용되는 경우에는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터넷 선을 빼고, 최신 보안 프로그램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Ahn


대학생 기자 변종민 / 경기대 산업공학
주변 사람들은 나를 보고 근성가이라 한다. 나 또한 가진 것이 젊음과 근성 하나라고 믿고 있다. 지칠 줄 모르는 도전 정신과 끈기로 미래의 정보보안감사사가 되는 것이 목표인 24살 청년.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고 있는 그는, 대학생 시절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담아가기 위해 보안세상 대학생 기자로 활동 중이다.

대학생기자 대학생기자 허보미 /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봉긋한 꽃망울, 스쳐지나가는 바람에도 애정 갖기.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간직한 채 글로 소통하길 꿈꾼다.




대학생기자 고정선 /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부
어둡다고 불평하기보다는 점차 익숙해지기를 기다려 작은 불빛을 내편으로 만드는 것이 더 낫다.  현재에 상황에 불평하기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더 즐기는 방법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  좋은 시절의 꿈은 위대하듯 지금의 꿈을 더 크게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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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뿐인지구 2010.02.08 11:3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경찰서...신고하러 갔더니...복잡하던데...
    kt에...도용피해가 있어서...제 명의로 가입 못 하게 해달랬는데...그게 안 된다네요...
    이런 것만 있어도...도용피해 사례는 없을텐데요...
    ...
    ps>월드오브워크래프트하는 사람인지...중꿔인지...나쁘다는...

  2. 2010.02.08 11:3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스마일맨 2010.02.08 12:0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당하면...
    여기에 말하면 처리해 주시겠죠? ㅎㅎㅎ
    안당하길 바래야 하는데... ㅜㅜ

  4. 악랄가츠 2010.02.09 01:1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인터넷선부터 당장 뽑아야 되는군요! ㄷㄷㄷ
    후우... 아예 정말 중요한 자료는 인터넷 연결하지 않은,
    컴퓨터에서 작업해야겠네요! >.<

  5. 요시 2010.02.11 20:0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유익한 정보군요! ㅎㅎ

교수님께 보안전문가의 전망을 물었더니

2009년 4월 어느 날, 부산대 제6공학관에서

컴퓨터보안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정원이 50명이었으나 강의를 듣고 싶어하는 수요가 많아 현재는 70여명 이상의 인원이 수강하고 있다. 그만큼 보안에 대한 중요성과 그 인식이 학생들에게도 높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오늘은 여러가지 암호화 기법에 대해 배우고 있다. DES. AES와 같은 생소한 용어를 배우면서 학생들은 교수님에게 질문 공세를 시작한다. 

보통 교수님하면 어렵다라는 생각을 가지지만 김호원 교수님은 그런 이미지와는 다르다. 김호원 교수님은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때론 부드러움 속의 강인함을 보여주신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스승과 제자가 함께 배워나간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의 교수님으로 재직 중이신 김호원 교수님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프로필
- 1999.2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박사 졸업
- 1998.12 ~ 2008.2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팀장
- 2003.7 ~ 2004.6 독일 Ruhr University Bochum 대학 Post Doc.(암호 이론 연구)
- 2008.3 ~ 현재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조교수
 
★전공분야
- 암호 이론(공개키 암호)
- 무선센서네트워크 보안 및 RFID 보안, 무선 센서네트워크 보안 기술 연구
- 복제 방지 기술 연구 (PUF: 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 기술 연구)


수업이 끝난 후 교수님과 단독 취재할 시간을 얻어 취재를 하게 되었다.

Q1. "교수님의 전공 분야에 대해 간략하게 우리 보안사보 독자들에게 설명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사보 보안세상에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김호원입니다. 제 전공 분야는 보안 기술의 전통적인 분야인 암호 이론과 네트워크 보안 기술, 시스템 보안 기술 뿐만 아니라, 최근의 유비쿼터스 기술(RFID, 무선센서네트워크 기술,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진보에 따라 그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는 물리적 보안성, 유무선통합 환경에서의 보안 취약성, 디바이스 보안 기술입니다. 최근에는 SCADA 시스템 보안 기술 등 기존의 전통적인 암호 및 네트워크 중심의 보안 기술뿐만 아니라 IT 융합 환경에 대한 보안 취약성 해결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Q2. "최근의 보안 이슈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주세요"

최근 국내 보안 업계에서는 모바일폰 보안과 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 기술이 많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 두 분야는 이미 오래전부터 보안 업계에서 많이 다루던 분야이기 떄문에 최근에 새롭게 등장한 이슈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최근에 애플이나 삼성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스마트폰 기술의 시장에서의 성공과 무선 네트워크의 확산에 발맞춰서 이 분야에 대한 보안 이슈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모바일폰에서의 보안 기술은 기본적으로 휴대폰이 CDMA 통신 기능과 무선 네트워크 통신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단말기는 오픈 플랫폼 특성을 가지므로 외부로부터 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침입이 가능하고 바이러스와 같은 악성 코드가 실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스마트 폰의 시장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모바일폰이 해커(크래커)등의 새로운 주요 공격 대상으로 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향후 보안 기술에 대한 중요도가 더욱 커짐을 의미합니다.
 또한, 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 이슈도 최근 많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크게 두가지 관점에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는 기존의 전통적인 IEEE 802.11b/g/n에서의 보안 이슈는 보안 관점에서 새로운 기술의 필요성보다는 사용자들이 제품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보안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다는데 중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한편, 크게 무선 네트워크 특성을 가지는 무선 메쉬 네트워크와 무선 센서 네트워크 기술은 최근 유비쿼터스  응용에 대한 관심 고조로 인하여 학계 및 연구소에서 많은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높은 자원 제약성과 애드혹 네트워크 특성, 물리적인 보안 취약성 등, 본질적으로 많은 보안 취약성을 가지기때문에 향후 보안 기술에 대한 많은 연구/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Q3. "학계에서 보는 보안 산업 전망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최근 미국의 Power Grid가 해킹 되었다는 사실은 향후 보안 기술의 중요성이 실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하게 해주는 주요한 사건입니다. 보안 산업은 IT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유비쿼터스화, 그리고 사람 중심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보안 기술의 중요성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IT 기술과 기존 산업의 융합화는 기존의 네트워크 중심, OS 중심의 보안 기술이 실제 물리적 환경에 대한 보안 기술로 확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Q4. "세계 학계에서 보는 국내 보안 분야의 학문적 산업 전망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국내의 보안 기술 수준은 전반적으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암호 기술과 같은 이론적인 분야는 다소 떨어지지만 네트워크 보안 기술, 시스템 보안 기술은 그 수준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의 IT 융합 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에 대한 보안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5. "미래에 보안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학생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보안 기술은 기본적으로 대상이 되는 제반 기술에 대한 깊이있는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예를 들어 시스템과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 기술을 다루기 위해선 시스템의 동작 원리과 관련 프로그래밍 지식, 네트워크 프로토콜에 대한 지식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IT 융합 환경에 대한 보안 기술을 다루기 위해선 시스템의 하드웨어적인 특성,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의 특성, 물리적인 보안 취약성에 댛나 이해 등, 다양한 제반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최근까지 암호 전문가가 보안 전문가로 인식되어 왔지만 실제 응용 환경에서는 IT 시스템 전문가가 보안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더욱더 실력있는 보안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니다. 

이에 보안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학생은 학부 과정에서 컴퓨터 공학이나 전자공학, 통신 공학 등, IT 분야 전반에 대한 지식을 쌓기를 권하며 이를 토대로 향후 대학원 과정에서 보안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기를 권합니다.

Q6. "우리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격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철수연구소는 현재 중대한 기로에 처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티바이러스 기술 중심의 사업은 진입 장벽이 높지 않기 때문에, 네트워크 보안이나 보안 컨설팅, SI 보안, IT 융합 환경에 대한 보안 등, 종합적인 보안 기술 업체로 사업을 다각화/전문화해 나갈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보안 업체로서 미래의 보안전문가를 키워낼수 있는 기회를 우리 학생들에게 많이 제공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도 인연이 있다면 또 뵈었음 좋겠습니다.
안철수연구소! 화이팅!! 대학생 기자단! 화이팅!!


바쁘신 와중에도 웃으시며 흔쾌히 취재에 협조해주신 김호원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멋지게 사진을 촬영해준 김지원 군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글을 마칩니다. Ahn

대학생기자 김정훈 /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계 7대 불가사의 정복을 꿈꾸는 남자입니다. 작년에 만리장성만을 정복하였으나 40세 이전에 모두 정복할 계획입니다.인생의 목표가 없는 삶은 무의미하다고 합니다. 인생의 목표가 없으신 분들은 이 곳 "보안 세상"에서 제가 찾아드리겠습니다. 저의 기사를 주목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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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4.24 17:5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제 꿈을 더욱 확고히 가지게 되었네요^^
    꼭 보안전문가가 되고싶어요!!~~

  2. 박~ 2009.04.24 23:0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같은 컴퓨터공학도로서 멋지시네요^^

    화이팅입니다.

  3. reuni 2009.04.24 23:2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블로거뉴스 제목보고 우연히 들어왔는데 같은 부대분이시네요. 좋은 글 보고 갑니다 ㅎ

  4. 지나가다 2009.04.25 02: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제목이랑 기사내용이랑 이상해요
    대학생기사라고 하시니 견습작이겠지만 전망 자체가 글의 핵심이 아니라 전망을 물어봤다는거가 핵심같기도 하고요. 홍보용 글 인데 뻘댓글 다는거 같네.

  5. 웃는 남자 2009.04.25 04:2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제목이랑 글내용이 전혀 다른거 같은뎅..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보안이 퇴출 순위중에 하나임 기업에서 나중에 비용절감하면
    퇴출 1순위가 보안일꺼임 ..위에 사람들은 사건 안터지면 그밑에 보안 팀이 보이지 않거든
    그리고 이왕 비용 줄이거 보면 돈되는 개발팀 줄일래 아니면 보안팀몇명 짜를래 당연히 후자죠..보안팀 대접 받을려면 해외 가세요..네이버에서
    보안 만두 쳐보세요 ..모 보안업체에서 돈이
    안되어서 만두랑 멸치도 취급 한다는 소식 있으니깐...글고 관리자 이글 지우지 마세요
    현실도 직시 해야하고 올바른 비판은 세상을 발전하게 하니깐...

    • 요시 2009.04.25 21:31  Address |  Modify / Delete

      제가 알기론 가장 유망한 직업 10위안에 드는게 보안전문가로 알고있어요.
      물론 지금은 대접을 많이 못받는 직업이긴 하지만요..
      점점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태라고 생각 합니다.
      보안만두라고 쳤더니 아이뉴스에 나오는 글이 있어서
      그것도 읽어보았습니다.
      대부분 보안업체들이 이중산업을 한다고 하네요~
      전문인력 양성이 어렵다는데 이건 정부가 도와줘야 할 사항 아닐까요?

      제가 사장이라면 돈되는 개발팀이 연구하는것 유출되는 것보단 보안을 강화할것 같은데요..
      이건 가치관에 따른 문제 아닌가요?

    • 에고 2009.04.30 17:47  Address |  Modify / Delete

      에고 유망하긴 하죠..아마 계속 유망한 직업이 될겁니다.
      유망하기만 하겠죠. 실제 유망하진 않구요.
      보안전문가 유망하다는 이야긴 벌써 몇년이 넘었어요. 하지만 국내에서는 바뀐게 없죠. 웃는 남자 분 말씀대로 퇴출 순위 1등 팀이 보안팀이죠. 잘나가는 회사 아니면 제대로 된 보안팀도 없구요.
      아마 평생 유망한 직업중에 하나가 보안전문가 일겁니다.

    • No1.Bati 2009.05.15 15:05  Address |  Modify / Delete

      정보화사회로 빠르게 발전해나가는 요즘 세상에서 갈수록 중요시 되는 것이 개인정보이고 그 것때문에 세상이 많이 시끄럽습니다.
      보안시장은 90년대 이후로 지속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퇴출보다는 유망이라는 단어가 저한테는 맞다고 생각됩니다.

  6. 변종민 2009.04.26 11:5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훈이형 취재하시고 포스팅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교수님께서도 바쁘실텐데 시간 내주셔서 협조해주시고ㅎㅎ
    저 또한 목표가 보안전문가라 관심있게 잘 봤습니다.
    '웃는남자'님~~보안분야 및 보안관련 직종에 대한 전망을 다룬 내용인데
    갑자기 국내 보안업체 현실에 대해 말씀하시면^^:;

  7. 곽승화 2009.05.09 03:1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교수님이랑 정말 훈훈해 보이네요 ㅎㅎ 기사도 쓰고 교수님이랑 좋은 대화도 나누고 일석이조였을듯 ㅎㅎ

  8. Shaun 2009.05.11 21:56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굿!! 수고 많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