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대회 1등 거머쥔 고교생이 그리는 미래는

현장속으로/주니어안랩 2010. 11. 26. 10:46

서울호서전문학교가 주관한 5회 중고생 정보보호 올림피아드가 지난 99일에 열렸다. 20명의 본선자 중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17최규범 군을 만나 인터뷰를 청했다. 수수하면서도 쑥스러움이 많아 보이는 소년에게서 미래의 보안 전문가, 화이트 해커로서의 당당함을 느낄 수 있었다.

 

정보보안, 해킹 공부를 시작한 동기가 무엇인가?

어렸을 때부터 관심을 가졌다. 컴퓨터를 좋아해서 시작했지만, 해킹을 따로 공부하진 않았다. 부모님께서 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계속 이 길로 공부할 수 있었다.

 

1인데도 1위를 했다. 자신만의 특별한 공부법이 있는가? 문제는 어땠나?

특별한 공부법은 없고, 요즘엔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고 있다. 평소 공부하는 방법이라고는  인터넷으로 해킹 문제 풀이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그때그때 찾아보는 게 전부다. 동향을 잘 아는 친구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친구가 많이 알려준다. 그에 비해 1등을 한 것을 보면 이번 대회는 정말 운이 좋았다.


이번 대회의 문제는 특이했다
.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창의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더 많았다.
인상 깊은 것은 리버싱(Reversing) 문제였는데 물가에서 돌을 튕기는 문제였다. 움직이는 원을 정확한 위치에서 스페이스 바를 누르면 돌이 튕겨지는 원리인데, 이것을 30번 연속으로 해야 패스워드가 출력되는 문제였다움직이는 원의 좌표를 고정해서 30번 스페이스 바를 눌렀다.

 

이번 대회 수상자 10위권 내에 선린고 학생이 3명이나 된다. 학교의 특별한 교육이 있는가?

특별한 교육은 없다. 일반 학교와 비슷하지만, 네트워크 정보 기술, 프로그래밍 등의 수업이 있다. 다만 학교에서 지원하는 동아리에 가입해 개인 공부를 한다. 현재 네트워크 동아리에 들어가 있다.

 

1위를 했을 때의 기분은 어땠는가?

20명 중 예선 7위로 본선에 올라갔다. 20명 중 10명이 상을 받는 것이었는데 솔직한 생각으로는 반은 하겠지.’라는 생각이었다. 국회의사당에 가서 본선이 진행되었는 데, 3문제 풀어서 1등을 했다. 잘하는 사람이 많았고 1등은 무리일 것 같아서 2,3 등이라도 하기 위해 열심히 했는데 운이 좋게 상을 받은 것 같다. 예상하지 못했던 상을 받아서 그런지 상을 받을 때의 기분은 엄청 좋았다.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하고 싶고, 어떤 목표가 있는가?

프로그래밍을 꾸준히 할 것이다. 주 전공이 프로그래밍이고, 웹과 시스템은 잘 모르고 있는 상태라 친구들에게 워게임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리버싱과 시스템, 웹을 공부할 생각이다. 현재의 목표는 친구들이랑 화이트 해커 그룹을 만들고, 화이트 해커로서 이름을 알리는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윤소희 /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윤소희가 '보안세상'에 왔습니다. 아직도 절 모르신다구요 ? 더 강한 파워, 더 색다른 매력, 더 불타는 열정으로 ! 풋풋함과 눈웃음까지 겸비한 여자! 그리고 뻔뻔함까지 ! 누구라도 기억할 만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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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스칼&앙드레 2010.11.26 11:5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컴퓨터 잘하는 사람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_~ 전 그냥 인터넷이나 하는 수준이라-0-

  2. 착한아이 2010.11.27 00:2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글을 살펴보니 c언어,java나 프로그래밍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들거나 한것은 아닌것처럼 보입니다 리버싱문제라든지 저도 전문계에 다니지만 혼자서 공부하지 않고는 어떤분야에 전문적으로 알기는 힘듭니다 학교에서 모든걸 가르쳐주니는 않습니다 이제 막 프로그래밍 공부했다고 하니 딱히 해킹대회라고 붙인것도 허울좋아 보이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 garnetiger 2010.11.27 01:44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기 시작했다는것이 기초적인 문법이 아니라 개발방법론이나 내부적인 시퀀스를 공부하는 것일수도 있죠 ㅎㅎ

    • keine__ 2011.04.09 11:54  Address |  Modify / Delete

      알고리즘을 잘이해하면 될거에요

  3. 라리르 2011.01.22 00:0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도 1학년때부터 해커의 꿈을 꿔왔는데요.
    그런데 지금 중3올라가는데 이제 c언어 공부합니다..
    정보올림피아드, 정보보호올림피아드 등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게목표인데,,
    늦지 않았을까요? 지금이라도 시작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면 될 수 있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ㅜㅜ;;
    컴퓨터에 아주 관심이 많은 친구가 게임쪽(제작)으로가버려서
    같이 공부할애가없어서 한 1년을 끌었는데.. 그래서 저보다 한 1년 빨리 한사람보다
    잘 할 수 있을까요? 열정과 의지는 대단해서 지금 계속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4. keine__ 2011.04.09 11:5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최규범님인가요?

최연소 정보보호 올림피아드 수상 중학생의 꿈

현장속으로/주니어안랩 2010. 11. 17. 07:44

지난 9월 서울호서전문학교가 주관한 제 5회 중고생 정보보호 올림피아드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중학생 이선엽 군을 만났다. 이선엽 군은 수상자 중 유일한 중학생이다. 아직 중학교 2학년밖에 안 된 나이지만 컴퓨터 프로그래머 혹은 보안 전문가라는 확실한 꿈을 갖고 있었다.

언제부터 정보 보안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컴퓨터 프로그램을 보면 신기한 게 많잖아요. 그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저 프로그램은 어떻게 만들었을까? 나도 만들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컴퓨터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프로그래밍에 관한 책을 사서 공부하면서 모르는 게 있으면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컴퓨터 공부를 하게 되면서 알게 된 사람들이 웹 게임을 시험 삼아 해킹해보라고 주더라고요. 그것을 풀어보면서 보안에 흥미를 갖게 되었어요.

학교 공부를 하면서 정보보안 공부를 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나요?

아직 중학생이기도 하고, 제가 컴퓨터 게임을 즐기지는 않거든요. 게임할 시간에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해서 그런지 학교 공부와 같이 하면서 어렵다고 느낀 적은 없어요.

중학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은 무엇인가요?

어릴 때부터 프로그래밍과 보안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했어요. 아무래도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갖고 꾸준히 해 와서 그런 것 같아요.

선엽군이 컴퓨터 보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희 집 컴퓨터 사양이 안 좋아서 컴퓨터에 백신 프로그램이 없어요. 방화벽밖에 없지만 의심스러운 파일이 있으면 제가 다 잡아내요. 실행 파일 같은 경우 믿을 수 있는 것만 다운을 받고, 의심 되면 아예 다운도 안 받고 실행도 안 시켜요. 웹하드도 거의 이용을 안 하고요. 어쩔 수 없이 파일을 설치해야 할 때는 가상 머신을 실행해서 설치를 해요.

컴퓨터 보안을 위해서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할까요?

사람들이 게임 많이 하잖아요. 상대방이 핵을 준다거나, 핵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것이 해킹 프로그램일 수도 있기 때문에 다운 받을 때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실행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위험한 것도 있으니까 백신도 설치하고. 필요한 것 외에는 깔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커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요?

컴퓨터 프로그래머나 보안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제 흥미랑 적성에도 맞는 것 같고요. 그동안 자격증에 관심이 없어서 워드 2급 딴 게 전부지만 이제부터 자격증도 차근차근 따려고 해요. 정보보호 올림피아드 같은 대회도 나갈 수 있는 한 나갈 생각이에요. Ahn

대학생기자 박해리 /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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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율무 2010.11.18 10:2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런 아이들을 보면 저는 저 나이때 뭘했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의 저를 돌아보게 만들어요^^ 어린 나이인데 대단하네요!

  3. 프매씨 2010.11.18 11:5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 이분 아는대요? ㅎㅎ

  4. 9h0st 2010.11.18 11:5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오오 감자님이다 ㅋㅋ

  5. jnvb 2010.11.18 12:0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감자네 ~~ 역시 귀여움 ..ㅋ

  6. C0DEPR0DUCTi0N 2010.11.18 12:1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오오 감자~ 떳넼ㅋㅋㅋㅋㅋㅋㅋㅋ

  7. Mulxx 2010.11.18 16:0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감자 먹자
    눈을

  8. 에디슨 2010.11.18 20:5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감자다 ㅋㅋ
    감자차냥?
    안습..ㅋㅋ

  9. Juetex 2010.11.18 21:4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역시 내 인맥이군.
    나중에 크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그래머가 되라 ㅋㅋ

    By Juetex

  10. J나킴 2010.11.18 21: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부럽네요 ㅋㅋ

    난뭐야

  11. 다람쥐 2010.11.18 23:3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감자다...

    크르릉...

    By Squirrel

  12. tmdduq525(도라에몽) 2010.11.18 23:3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아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내년에 나가야지 ㅠㅠ
    난 이런게 있는줄도 몰랏 ㅠㅠ

    우리 학교라서 더 자랑스러움 1人

  13. j.s. huh 2010.11.18 23: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사진을 보고 기절할 뻔 했습니다. 1人

  14. 상폭이 2010.11.18 23:5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떴다, 그ㄴ, 아니 감자!
    축하축하~~ㅋㅋㅋㅋㅋㅋ

  15. 몽키님 2010.11.22 00:1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쳇..

    나도 해킹/보안
    알려달란말야

    감자야

  16. 난빨라 2010.11.22 21:3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제가 쟤 스승이에요 ^^
    쟤 맨날 네이트온키면 적어도 나한테 3시간씩 질문 답해주는데 ㅎㅎ
    뭐 저렇게 나왔다니 참 기쁩니다. - Fast of TeamKOS가 -

  17. 고기 2010.11.23 21:2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감자 추카추카!!
    왜 별명이 감자인지 알겠군...ㅋㅋ

  18. keine__ 2011.04.17 19:0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오오 감자신... 내 좋은친구 감자!

  19. 루시카 2011.06.16 00:4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고기 // 나도 ㅋㅋㅋ

  20. 고구마 2012.06.24 00:2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감자는 내 라이벌임

  21. 에~ 2015.02.22 23:0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게뭐야~ 완전웃기네 ㅋ

과학고, 공대 가야 IT 하냐고 안철수에게 물으니

현장속으로/주니어안랩 2010. 9. 23. 06:00

얼마 전 안철수연구소가 9번째 V스쿨을 열었다. 120여 명의 중고생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내용이 알차고 참가자의 열기가 뜨거웠다. http://blogsabo.ahnlab.com/495 

본 행사 시작 전, 10개로 나누어진 조 별로 인사를 나누고 조 이름과 조장을 정하며 어색함을 없애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김원 실장, 그리고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청소년에게 조언을 해주었다. 특히 안철수 교수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V스쿨 카페에 올린 질문 중 8개를 선별해 즉석에서 답을 해주었다. 다음은 요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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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선 대표 "보안전문가의 경험을 나누어 가지세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변화 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인터넷은 이미 누구나 쓸 수 있게 됐고, 스마트폰도 가격이 더 떨어지면서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다닐 것입니다. 이에 따라서 바이러스도 빠르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처음 안철수연구소가 만들어졌을 때는 바이러스가 1주일에 몇 개 정도 생겼지만, 지금은 예측할 수 없이 많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지난 6개월 간 백신 업데이트의 양은 안연구소가 10년 동안 업데이트한 양과 비슷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보안이란 같이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살다보면 강도나 소매치기 같은 범죄를 법으로 막아야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보안 분야에서 안연구소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안연구소의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련한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보안전문가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랍니다.

지금은 산골에 들어가서 혼자 머리 싸매고 공부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여러분 옆에 있는 친구들과 그 분야를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여러분의 목표는 각자 다르겠지만, 각자의 롤 모델도 만들고 보람찬 인생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무엇보다 즐겁게 보내시고 주변 친구들과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KISA 김원 실장 "공학 외 사회학에서도 인터넷 연구하기 시작"

제가 어렸을 때는 전화기 한 대가 300~400만원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지금은 누구나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에 하버드 버크만 센터에서는 인터넷 참여 개방성을 연구했습니다. 이제 인터넷은 사회와 매우 밀접히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공학을 연구하는 사람 외에도 사회학을 공부한 사람이 같이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구름이나 거미줄 같은 넓은 인터넷에서 여러분의 큰 꿈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안철수 교수 "지금은 과학고, 공대 안 가도 IT 보안 할 수 있는 시대"

-어떻게 의사라는 좋은 직업을 놔두고 당시 수익도 안 되는 소프트웨어 산업에 뛰어들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어느 분야를 도전하든 그 분야가 나와 안 맞으면 남들은 성공해도 나는 실패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남의 말을 듣고 선택하기보단 내가 어떤 분야에 잘 맞고, 재미와 의미를 느낄 수 있는지 치열하게 고민했어요. 의사라는 직업은 의미도 있고 제가 잘할 수 있다고는 생각을 했지만, 의사는 저 말고도 많지만 컴퓨터 백신은 당시 저밖에 없었으니까 더 의미가 있었어요. 또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당시 매일 새벽 3~6시까지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고, 나머지 시간은 의사 일을 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7년 동안 새벽 3시에 일어나는데도 일어날 때마다 힘들었죠. 그런데도 백신을 만들다 보면 재미있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어요. 전망이나 안정보다 내가 잘할 수 있고 재미있는 일을 선택했어요.

-컴퓨터 보안을 전공하기 위해서는 꼭 과학고나 공대를 가야 합니까?
예전에는 컴퓨터 관련 일을 하려면 전산학과를 나와야 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문과 쪽도 컴퓨터를 못 쓰면 자기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물론 컴퓨터 자체를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여전히 전산학 관련 학과로 가는 것이 좋아요. 그러나 만약 컴퓨터를 활용해서 무언가를 하는 데 더 재미를 느낀다면 전공은 다른 것을 선택하고 컴퓨터는 그 일을 잘하는 데 이용할 수도 있어요. 또 장기적으로 보면 컴퓨터나 보안이 모두 수학을 기초로 하는 응용 학문이니까 수학이 바탕에 깔려있으면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대학교는 수학과를 택하고 대학 졸업 후에 석사나 박사는 전산학에 간다. 이런 것도 가능합니다. 꼭 어떤 길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어떤 진로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지 생각하고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나 TV에 대한 유혹을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저는 영화나 소설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제가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항상 그것만 할 수는 없지요. 그래서 저는 할 일을 하고 난 후 저 자신에게 주는 포상 형식으로 영화나 소설을 봅니다. 예를 들어 이번 한 주 동안 할 공부를 다 했으면 보고 싶은 영화를 보러 간다든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읽는다든지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양쪽 다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여러 컴퓨터 언어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언어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떤 언어든지 무언가를 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가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기계어, 어셈블리어를 좋아합니다. 22년 전에는 바이러스가 100% 기계어로 나왔기 때문에 기계어를 모르면 아무리 C언어를 잘해도 바이러스 분석을 할 수 없었어요. 바이러스를 들여다보면 만든 사람이 설명을 하나도 안 해 놓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아마 이런 기능을 할 것이라고 추리하면서 분석을 합니다. 자기가 추리를 제대로 했으면 마지막에 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요. 하지만 중간에 실수를 하면 마지막에 뭐가 뭔지 전혀 알 수가 없게 됩니다. 이런 과정이 아주 재미있었어요.

-살아오면서 실패를 겪어본 적이 없으신가요?

살면서 있었던 실패는 매우 많아요.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의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사업을 하면서 겪었던 하루하루가 몹시 힘들었습니다. 다른 동창들은 사회에서 대접받으며 잘사는데, 일 끝나고 결산할 때 10원이라도 계산이 틀렸는지 확인하고 있는 제가 좀 처량하게 느껴졌어요.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잘될 것이라는 보장도 없었습니다. 어떤 분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제가 살아온 삶에 대해서 코멘트한 것을 봤습니다. 그분은 제가 엘리트 코스를 밟아서 성공을 했으니까 저는 서울에서 잘사는 아이들의 성공 모델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기득권을 버리고 밑바닥에서 시작하는 것은 처음부터 밑바닥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생각해요.

또 남과 비교할 때 무척 힘들었어요. 동창들은 저렇게 잘사는데 '나는 도대체 뭐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힘들었어요. 그때마다 마음을 붙잡는 생각은 스톡데일 패러독스, 현실은 냉정하게 보지만, 마음 속엔 자신과 미래에 대해 희망과 열정을 간직하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나쁜 상황을 무조건 낙관적으로 보면 나중에 실망이 커요. 정말로 냉정히 내가 어디에 와 있는지 보면 지금 상황이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렇다 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나라는 사람은 이렇게 쓰러질 사람이 아니다. 과정은 힘들겠지만 나에게 기회가 올 것이다.'라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책을 얼마나 읽으시나요? 도움이 되는 책을 한 권 추천해 주시다면요?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책을 읽기 때문에 읽는 양이 들쑥날쑥해요. 대전에서 서울을 오가는 자투리 시간이나 점심 먹으러 가는 시간 같은 때 책을 읽어요. 항상 읽을 것을 가지고 다녀서 5분이라도 시간이 나면 읽는 편이에요. 최근에 읽은 책은 '로마인 이야기'인데 총 15권이에요. 자투리 시간만 이용하니 다 읽는 데 3달이 걸렸어요. 올 들어서 대충 40~50권 사이 봤을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떤 책 하나를 정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요. 사람마다 지금 처한 상황이 달라서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어요. 자기에게 필요한 책은 자기가 아는 것 같아요. 추천되는 책은 많으니까 그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책을 고르면 그게 가장 좋은 책이에요. 

-다시 청소년 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떤 길을 선택하실 건가요?
저는 뒤돌아서서 후회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렇다고 해서 모든 선택이 옳았다는 게 절대 아니에요. 틀린 선택이 무척 많았어요. 그렇지만 뒤돌아서 후회하고 감정 소비하는 것은 오히려 손해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해서 선택, 판단하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해요. 초등학교 땐 과학자가 되려고 공부했고 의대에서는 컴퓨터 공부를 했어요. 의과 공부가 아닌 것에 한눈 팔려고 컴퓨터를 한 것이 아니고 제가 하는 의사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컴퓨터 공부를 했어요. 근데 두 가지를 같이 하다보니까 하나를 택해야 하는 때가 와서 치열하게 고민해서 보안 쪽을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한참 CEO로 열심히 살다보니 우리 회사는 잘되는데 주위 회사는 잘 안되는 것을 발견했어요. 과연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나 혼자 잘사는 것이 정말 잘사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그래서 스스로 사임하고 업계 전반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했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판단을 한 것이고 틀릴 수도 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교수님께 영향을 준 사람이나 사건이 있나요?
저에게 영향을 준 사람은 여러 사람이 있어요. 또 책을 많이 보니까 책에서 영향을 받아요. 책 한 권을 보면 좋아서 흡수하는 부분이 있고 내버리는 부분이 있어요. 또 다른 책을 보고 나면 흡수한 생각이 원래 있던 생각들과 합쳐져요. 독일의 문호 마틴 발저는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고 했어요. 인터넷 댓글 이런 건 아무 소용 없고요(웃음).
진지하게 쓴 글을 읽거나 서로 진지하게 이야기하면서 많이 배워요. 대화, 책을 통해서 남들의 생각을 듣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영향을 준 한 사람만을 고르기는 굉장히 어려워요. 또 허구의 사람도 있어요. 전 소설을 읽을 때 스토리보다 거기 나오는 주인공이 왜 지금 기분이 나빠질까 혹은 왜 저런 바보 같은 선택을 할까 궁금해하면서 책을 봤어요. 왜 저 사람은 저 상황에서 저렇게 했을까 생각을 하다 보니 그 허구의 사람을 이해하기도 하고 영향도 받더라고요. 이렇게 살아있는 사람 외에도 소설에 나오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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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각 조에는 안철수연구소 보안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 해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질문은 물론, 보안 관련 난이도 높은 질문도 있었다. 아직 어린 학생들이 벌써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아 V스쿨에 참여하는 것이 놀랍고 또 부럽기까지 했다. 더욱이 매 순서마다 관심 가득한 눈빛으로 경청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참여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열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격언을 들지 않더라도 명사나 보안전문가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는 V스쿨은 보안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참가할 만한 자리이다. 
10번째 V스쿨은 겨울에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일자가 공지된 후 V스쿨 카페(
http://cafe.naver.com/vgeneration)에서 하면 된다. Ahn

대학생기자 김준일 / 국민대 신소재공학부



대학생기자 장효찬 / 고려대 컴퓨터학과
학창시절 때 녹화된 나의 연기와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내가 쓴 일기장은 누구에게도 공개할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자료다. 하지만 그 자료에 대한 부끄러움이 나의 발전의 증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쌓아갈 미흡한 자료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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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10.09.26 00:2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무릎팍도사 안철수 편을 다시 보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잘보고 가요

  2. ahn 2010.10.20 08: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분 정말 존경하는 분이에요. 똑똑한 사람이 훌륭한 인격과 도덕심과 윤리의식을 가졌을 때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려주시는 분이지요. 이 분은 위인전을 편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안철수 박사와 미래 보안 전문가의 1일 교실

현장속으로/주니어안랩 2010. 8. 31. 06:00

8월 27일 9기 V스쿨이 열렸다. 이번에 주제를 기존 보안에서 확장해 소프트웨어 전반, 특히 스마트폰, SNS 등 최근 이슈로 정한 것이 특징이다. 청소년의 창의력을 자극할 만한 최신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소셜 게임 등의 여러 사례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한편, 조를 나누어 직접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 발표하는 시간도 있었다.

또한 안철수 박사(KAIST 석좌교수)가 직접 참석해 학생들과 대화도 나누었다. 청소년의 장래 계획이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아울러 안철수연구소 연구원들이 조 별로 참여해 소그룹으로 친밀하게 대화하 점심 식사도 함께 하며,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주었다.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공동 개최해 KISA 전략기획실 김원 실장이 격려 말씀을 해준 한편, 원유재 인터넷정책단 단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120여 명이 참석해 즐겁게 진행된 현장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미리 배정된 조별 자리에 앉아 어색함을 없애도록 서로 인사하는 시간.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본인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자신이 원하는 일을 즐겁게 하라고 덕담을 했다.
KISA 김원 실장은 인터넷, 스마트폰 환경에서 개인이 보안에 유의할 점을 쉽게 설명했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김홍선 대표와 김원 실장의 이야기를 듣는 청소년들.
안철수 박사는 '아무리 도전정신이 강하다 해도 안정된 의사직을 포기하고 당시 수익도 보장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뛰어드실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라는 질문에 '의학과 컴퓨터 모두 재밌고 잘할 수 있는 분야였지만 컴퓨터 보안 쪽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의미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컴퓨터 관련 직업을 가지려면 과학고나 공대를 가야만 할까요?'라는 질문에 본인도 컴퓨터와 관련 없는 의학을 전공했다고 설명했다. 
편안한 청바지에 T셔츠 차림으로 청소년과 격의 없이 대화하는 안철수 박사.

안철수 박사와 함께 한, 그야말로 두고두고 기념이 될 만한 인증샷.
안철수연구소 보안전문가는 어떤 일을 하나요? 이런저런 궁금함을 풀어보는 시간.
보안전문가가 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음... 그건 말이죠...
대화와 점심 식사를 함께 한 연구원과 헤어질 시각. 아쉬움을 달래며 기념 사진 찰칵~
V스쿨에 참가했으니 우리 모두 다 같이 브~이~~~ 입 모양도 브이~
조별 과제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아이디어를 완성해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모습. 
우리 아이디어로 앱 개발할 거면 미리 연락 주세요.^^

스마트폰 앱 아이디어 발표에서 2등을 한 4조.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김영사)를 선물로 받았다.
안철수연구소와 함께 하는 V스쿨, 10기 때 또 만나요~~~ Ahn 


사내기자 황미경, 송창민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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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뿐인지구 2010.08.31 12:5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http://cafe.naver.com/vgeneration
    회사 사진은 잘 나오신 것 같은데...개인별 사진에선...ㅜㅜ...(눈 감고 이상한 각도만)

해킹 실력으로 대학 합격한 과학영재 만나보니

현장속으로/주니어안랩 2010. 5. 14. 11:10

입학사정관제.
다소 낯선 이 제도는 올해부터 국내 몇몇 대학에서 실시한 것으로 내신 성적, 수능 성적만이 아닌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 방식이다. 지원자는 수상 경력, 봉사 활동 등 다양한 증빙 자료로 자신을 부각해야 한다.

올해
포스텍(포항공대)에는 그 누구보다 특이한 자기 증빙 자료를 제출한 학생이 나타났다. 바로 수많은 보안 대회 수상 경력을 가진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10학번 이지용 군. 그는 파도콘(Padocon) 라이브 해킹 CTF 2008, 2009 연속 1위, 코드게이트(CodeGate) 2008 해킹대회 2위, 코드게이트 2008 방어기술 콘테스트 수상, KISA 제 6회 해킹방어대회 1위, CyberWarfare Isec 2009 CTF 1위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졌다한국과학영재학교 출신으로 언더그라운드 보안 단체인 비스트랩(Beist Lab) 멤버이며, 포스텍 입학 후에는 보안 동아리 플러스(PLUS)에서 활동 중이다.

이렇게 어린 나이에 많은 것을 이룬 비결은 무엇일까? 대답은 정말 단순했다. 그는 대회에서 상을 받거나 대학 진학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고 매 순간 집중할 수 있는 일에 매달렸을 뿐이다. 공부를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을 테지만, 자신을 즐겁게 하는 일이었기에 힘든 순간을 이겨내고 지금의 멋진 모습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자신이 하고 싶은 일, 그리고 하면서 자신이 즐거울 수 있는 일을 하면 그 보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하는 친구이다.


 

포스텍의 보안 동아리 플러스가 지용 군의 대학 선택에 영향을 많이 줬다고 하던데, 플러스와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고등학교 1학년 때 비스트랩의 멤버로서 2008지식경제부의 후원으로 매년 개최되는 보안 기술 경연 대회인 코드게이트(CodeGate)에 출전했는데, 그 대회에서 플러스와 비스트랩이 1, 2등을 나란히 차지했어요. 뒤풀이 자리에서 서로 그쪽 실력이 대단하던데요?” 같은 대화를 나누면서 알게 되었고, 또 고등학교 선배가 플러스에 있어서 지속적으로 교류가 있었어요. 대학에서도 보안 공부를 계속 하고 싶어서 플러스가 있는 포스텍에 지원했죠.

수상 실적이 화려한데, 언제부터 컴퓨터를 했나요?

컴퓨터를 처음 접한 건 초등학교 2학년 때예요. 다른 아이들처럼 컴퓨터 게임을 좋아했는데, 제가 게임을 잘 못했어요. (웃음) 열심히 게임 하는데 제 맘대로 안 되면 열 받잖아요. 그래서 인터넷을 뒤져서 방법을 찾다가 컴퓨터 메모리 값이나 세이브 파일을 수정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컴퓨터 속의 작은 값을 바꾸면 그게 바로 게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마법 같고 신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그게 궁금해서 인터넷에 질문을 올리니 사람들이 ‘C언어를 배우라고 해서, 초등학교 6학년 때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시작해서 중학교 2학년 때 해커스랩(Hackerslab)에서 개최하는 모의해킹대회 문제를 풀면서 본격적으로 컴퓨터 보안을 공부하기 시작했죠.

 

컴퓨터 보안을 공부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재미있어서요.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문제를 하나씩 풀다 보니 점점 재미있더라고요. 문제를 풀려고 끙끙대고 있으면 물론 머리도 아프고 짜증이 날 때도 있지, 문제를 푼다는 것은 퍼즐을 맞추는 것과 비슷해서 힘든 만큼 성취감이 있어요. 고생해서 문제 하나를 결국 풀어냈을 때의 성취감은 정말 엄청나죠. 이런 것 때문에 누군가 굳이 동기부여를 하거나 칭찬해주지 않아도 계속 공부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목표나 계획은 무엇인가요?

그냥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싶어요. 계속 실력을 쌓아서 데프콘(Defcon)같은 세계적인 대회에서 수상하거나, 블랙햇(Blackhat) 같은 세계적인 컨퍼런스에서 발표해보는 게 소원이예요. 한국 쪽에도 보안 관련 대회는 많이 있지만 그 역사가 짧고 성격이 데프콘하고는 좀 다르거든요.

대회 수상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조언할 만한 것이 있다면?

보안 실력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선 내가 뭘 모르는지를 먼저 알아야 하거든요. 실제로 문제를 풀려면 많은 지식이 필요하지만, 내가 공부하는 내용이 어디에 쓰일지도 모르고 무작정 공부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어요. 대회에 나가보든지, 아니면 모의해킹대회 문제 같은 것을 찾아서 보세요. 문제 하나를 정해서 풀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알게 될 거예요. 일단 부딪혀보고, 시행착오를 통해 공부해 보라고 조언해주고 싶네요.

 

컴퓨터로 하는 것 이외의 취미 생활은 있나요?

영화 보거나 기타 치는 걸 좋아해요. 대학교 입학해서 들어간 동아리가 보안 동아리 플러스와 통기타 동아리거든요. 기타는 배운 지 얼마 안 됐어요.

 

영화에 가끔 해커가 등장하는데, 그런 걸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영화로 보고 즐기면 별 문제가 없는데, 저게 실제로 가능한가?” 하는 의문이 들 때도 있어요. 영화에서는 키보드 몇 번 두드리면 해결되는 문제가, 실제로는 푸는 데 며칠 또는 몇 달이 걸릴 수가 있거든요. 그런 문제들을 풀기 위해 저는 엄청 고생하는데, 영화에서는 너무 간단하게 되니까 왠지 허탈하죠. (웃음)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을 텐데, 이걸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 사용해볼까 하는 유혹이 든 적은 없나요?

보안을 공부하는 사람이 제일 조심해야 하는 점이죠. 실제로 그런 유혹에 넘어가서 잘못된 길로 들어서는 사람도 꽤 있기 때문에, 항상 윤리적인 부분에 제일 많이 신경 써요. 아직까지 그런 유혹에 넘어가 본 적은 없어요. “여기를 이렇게 공격하면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실제로 실행해보지는 않아요. 사전에 허가 받지 않은 다른 컴퓨터를 공격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거든요. 대신 제 컴퓨터에 그와 비슷한 환경을 구축해서 시뮬레이션을 해보죠.

 

그렇게 시뮬레이션을 해서 취약점을 발견하면 어떻게 하나요?

그 서버의 관리자에게 알려주죠. 이러이러한 취약점이 있으니 고치는 것이 좋겠다고요. 하지만 이렇게 알려줘도 그냥 아무 조치도 하지 않고 무시하거나 오히려 취약점을 발견한 저를 신고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전 좋은 의도로 한 것인데, 좀 억울할 때도 있어요.

 

사람들의 보안 의식이 많이 부족한가 봐요?

요즘은 이런저런 일들이 계기가 되어서 조금 나아졌지만, 그래도 아직 부족하죠. 예전엔 보안이라는 개념 자체가 크게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전혀 신경쓰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많은 컴퓨터가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거의 모든 정보가 인터넷 상에 올라가니 자신의 이익을 목적으로 다른 컴퓨터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생겼어요. 이런 공격에 대한 방비책에 사람들이 조금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봐요. Ahn

 

대학생기자 한대희 /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사람은 누군가가 되어가는 작은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저의 작은 과정이 되어주실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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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0.05.14 11:2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역시 무슨일이든 최고가 되는게 중요한거같아요.
    정말 대단합니다.^^

  2. 아크몬드 2010.05.14 12:3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멋진데요

  3. 하나뿐인지구도용아닌mbti 2010.05.14 20: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장차 대성하셔서...관제(코코넛) 쪽에 일 하시면...좋을 듯...^^;

  4. SSM 2010.05.18 13:0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사람은 자고로 대기업에서 놀아야 큰 사람이 됩니다!

아이폰 앱 '서울버스' 개발한 유주완의 소박한 꿈

현장속으로/주니어안랩 2010. 4. 23. 06:30

요즘 대세인 아이폰! 수많은 아이폰 앱(애플리케이션) 중 유용하기 이를 데 없는 것 중 첫손에 꼽을 만한 게 '서울버스'이다. 무료여서 더 좋은 이 앱을 개발한 사람이 고등학생이란 사실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터다. 기업에서 이것을 개발했다면 지금처럼 무료로 사용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주인공인 유주완 군을 만나보았다.

유 군이 들려주는 컴퓨터 이야기는 신세계였다. 용어도 많아서 어리둥절해 있을 때가 많았는데 유 군은 그럴 때마다 쉽게 풀어 설명해주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아이폰의 운영체제라며 멀티태스킹 기능을 보여주고 자신이 최근에 개발한 앱도 살짝 보여줬는데, “대단하다!”라는 말만 되풀이한 하루였다. “대학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라고 할 때는 마냥 고등학생 같지만 본인이 만든 '서울버스'의 방대한 소스는 '이게 정말 고등학생 혼자 가능한 것일까' 싶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느껴졌다.

 


유주완 군을 유명하게 만든 '서울버스'는 작년 중순부터 개발해 11월에 완성한 것이다. 우리나라에 아이폰이 들어오자마자 바로 등록되었다. 그리고는 당당하게 최다 다운로드 기록을 얻고 5개월이 지난 지금도 TOP50 어플에 당당히 자리잡고 있다. 평점도 5점 만점에 4.5점 대를 꾸준히 기록한다. 아이폰 사용자는 잘 알겠지만, 정말 불필요한 유료 어플도 앱스토어에 널렸다. 대충 만들어놓고 돈을 받는 어플도 많은데 무료인 '서울버스'의 기능은 정말 화려하다. 주변 정류소 탐색, 버스 경로 검색, 자주 가는 정류소를 즐겨찾기에 추가하기 등 꼭 필요한 기능을 완벽하게 갖추었다. 


또한, 정류소를 탐색하면 해당 정류소의 버스가 몇 분 후에 도착한다는 실시간 정보까지 제공하니 버스를 멍하니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우리 삶의 효율성을 높여준 만큼 무려 4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이 어플을 사용한다. 
  
아래 사진은 유주완 군이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은 직후인 작년 5월부터 설계한 '서울버스'의 프로그램 자료이다. 얼핏 보아도 코드 분량이 어마어마했다. 이런 수고와 노동의 대가를 바라지 않고 노력하는 열정이 놀랍다. 

학생이라 시간이 부족할 텐데 주로 언제 개발하나요?
낮에는 학교에서 공부를 해요. 고3이라서 야간자습까지 마치고 옵니다. 집에 오면 그때부터 컴퓨터 공부를 합니다. 시간이 모자라서 밤을 새서 공부 및 컴퓨터 관련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울버스'와 초성검색 어플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계속 무료 배포할 것인가요?
여러 가치를 따져봐서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개발해 놓은 여러 개의 어플이 있지만 아직까지 합당한 가치를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말하는 가치는 어플이 얼마나 실용적이고 개발에 공을 들였는지 등을 말합니다.
 

어플을 개발할 때 어디서 도움을 받나요?
어렸을 적부터 모든 컴퓨터 공부를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해왔습니다. '서울버스'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애플 언어를 배워서 개발했습니다. C언어와 매우 유사해서 금방 실습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인터넷
검색도 계속 하다보면 실력이 늘어서 원하는 것은 대부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카페나 클럽 등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검색 엔진은 대부분 구글을 사용하고요.

보통 영어 자료가 많을 텐데, 어린 나이부터 영어로 된 문서를 읽는 것은 쉽지 않을 텐데요?
한글 문서는 정보가 부족해서 주로 영어로 된 문서를 보며 공부했습니다. 영어 공부를 정말 안 하는 편인데 영어 성적이 바닥을 치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컴퓨터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나요?
초등학교 3학년 때 '이찬진 컴퓨터교실'에 다니며 컴퓨터를 처음 접했습니다. 그 후 인터넷을 찾아보며 독학했어요. 처음엔 html 등의 웹 언어를 공부하고 다음에 비쥬얼 베이직, C언어를 순차로 배워나갔습니다. 그걸 토대로 다른 언어들을 배웠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까 어느새 아이폰 어플을 개발하게 되었네요. 제가 컴퓨터를 너무 좋아해서 부모님께서 제재를 하신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몰래 하기도 했어요.


같이 피드백을 주고받는 분들이 있나요? 
2006년에 만든 게임 개발 팀(http://www.astroframe.com)이 있는데 구성원은 동갑 친구들입니다. 총 3명인데 같이 기획도 하고 게임 공모전에 출품도 해보는 등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작년 팀 프로젝트를 마지막으로 고3으로 올라간 후 다들 공부하느라 바빠서 연락을 못합니다. 대학생이 되면 팀으로 다시 만나서 같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프로그램 개발 외에도 관심 있는 분야가 있나요?
보안에 관심이 큽니다. 정보보호 올림피아드에 나간 적이 있어서 보안에 관한 지식은 어느 정도 있습니다. 특히 보안을 공부하면서 느낀 건데 우리나라 홈페이지는 보안에 많이 취약한 것 같습니다. 흔히 말하지만 보안은 정말 양날의 칼인 것 같습니다. 또한 어떤 기계어로 만든 프로그램을 일주일 간 밤새가며 분석한 적도 있습니다. 정말 힘든 작업이었지만 매일매일 다시 막혔던 작업을 재시도해가면서 분석하다보니 일주일 안에 프로그램의 모든 기계어를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그 프로그램의 보안상 취약점을 찾을 정도의 실력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이 취약한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우리나라 교육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주입식 교육이 강하다보니 창의적인 면에서 우리나라가 조금은 뒤쳐지는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개발은 프로그램을 잘 다루는 것보다 아이디어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발 방법은 인터넷에 예제 소스 같은 기술 정보가 많이 있어서 얼마든지 얻을 수 있지만 아이디어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실력을 가졌는데 미래 계획은 어떤가요?
프로그래머를 하려면 외국에서 공부하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고 우선 좋은 대학에 진학해서 2006년에 결성한 팀원들과 같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보안 쪽 일을 할 생각이 있습니다.
 Ahn

대학생기자 양희은 / 성신여자대학교 컴퓨터정보학부
대학생기자 장효찬 / 고려대학교 컴퓨터통신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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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0.04.23 08:4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우! 멋진 분을 인터뷰하고 오셨네요! ㅎㅎ
    저도 서울 갈 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
    얼른 대학생이 되셔서, 자신의 꿈을 온천하에 펼치시길 바랍니다! 아자!

  2. 켈리 2010.04.23 12:3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와.. 정말 대단한 친구네요! 존경스러워요^^

  3. acolyte0 2010.04.23 13: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잠재력이 많은분이시네요.

  4. 다이나믹K 2010.05.27 11: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말 대단한 친구입니다!ㅋ 서울버스 유용하게 쓰면서도 개발자에 대한 정보는 거의 몰랐는데 이 기회에 알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5. 디토 2010.11.22 16: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국립중앙도서관 디토입니다.
    멋진 인터뷰입니다. 트랙백 걸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6. 하나뿐인지구 2010.11.23 14:3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음...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도...앱(app) 있나요?...

보안 꿈나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V스쿨!

현장속으로/주니어안랩 2010. 3. 16. 09:12


지난 1월 26일 여의도에 위치한 태영 T아트홀에서 청소년 보안교실 'V스쿨 2010'이 개최되었다. 100여 명의 중고생이 참여에서 그 열기는 어느 때 못지않았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의 환영사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김희정 원장의 격려사로 힘차게 출발하였다. 안철수 박사는 동영상 메시지로 함께 했다.


이 날 강연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오전 강연에는 2009년의 보안 이슈를 알아보고 2010년에 보안 트렌드를 예측하는 시간과, 국제해킹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조주봉 주임연구원이 해커의 세계에 대해서 생생하게 들려주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엔시스 전주현님이 보안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강연했고, 안랩의 보안전문가들과 학생들이 함께 조를 이루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컴퓨터 보안에 대해 평소에 궁금했던 점들과 보안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과정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점심 식사가 끝난 후, 안철수연구소 사내 투어를 하며 실제 보안전문가들이 일하는 곳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강연에는 PAraDOx 심준보 회장이 각 대학의 보안 동아리를 소개하며, 정보보호학과가 있는 학교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폰 보안의 위협과, SNS 앱스토어의 세계에 대한 강연을 끝으로 V스쿨은 막을 내렸다.


데이터베이서를 꿈꾸는 고등학교 2학년 김우진 군은 가족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안철수 박사와 김홍선 대표의 말씀을 듣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내가 그 여건이 있어야 한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그만큼 여건이 필요하다. 지금 내게 그 여건은 공부다.’라는 인상 깊은 말을 남겼다.


이 날 참가한 학생 중 하준영 군은 이번 V스쿨이 7번째 참가라고 밝혔다. 하준영 군은 참가 소감에서 ‘매번 참가하는 V스쿨마다 새로운 내용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서 유익하다.’며 ‘보안전문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V스쿨에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V스쿨에 참가하여 보안전문가를 꿈꾸며 열정을 키우는 청소년을 만나보니 ‘V스쿨 같은 좋은 행사를 알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중고교 시절부터 자신의 꿈에 대한 확실한 목표와 방향을 세우는 학생들을 보면서 부러움을 느꼈다. 앞으로도 V스쿨이 미래의 보안 꿈나무들이 우리나라 보안 산업 전반에 도움을 주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길 바란다. Ahn

대학생기자 고명진 / 명지대 컴퓨터공학과
‘꿈이 있으면 행복해지고, 꿈 너머 꿈이 있으면 위대해진다.’ 보안전문가를 향해가는 그 발걸음은 행복하다. 하지만 그 행복에서 안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꿈 너머 꿈을 찾기 위해 ‘보안세상’에 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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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보안 영재의 1등이 아름다운 진짜 이유

1등이 빛나는 이유는 최고 그 자체보다 최선을 다했다는 것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향한 열정이 더욱 1등을 빛나게 해주는 듯하다. 지난해 서울호서전문대학이 주관한 '중고생 정보보호올림피아드'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대근군이 그러하다. 대상을 차지한 것보다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이대근군.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기자의 요청에 아직 배울 것이 많은 학생인데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겸손하면서 당찬 포부를 지닌 그를 만나 보았다.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재학 중인 이대근군은 정보과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학교 수업 역시 관심 분야 위주로 듣고 있고 앞으로 전산학을 꾸준히 공부하여 정보기술을 연구하는 야무진 꿈을 가지고 있다.  

그가 대단하게 느껴진 것은 단순히 대상을 수상해서가 아니라 꿈을 향한 그의 열정이 매력으로 넘쳤기 때문이다. 치기어린 고교생의 몸부림이 아닌 일정량의 에너지를 그는 무한 에너지로 만들고 있었다. 고교 3학년이 되는 이대근군은 이제 더 넓은 사회로 나아가기까지 몇 달 남아있지 않다. 꿈 많은 당찬 소년에서 정보보안의 미래를 책임질 그가 될 때 까지 이대근군 앞에 그려진 이정표가 마냥 기대가 된다.

언제부터 정보보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나요?

제가 정보보안 공부를 시작하게 된 건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에 입학한 다음부터입니다. 학교에 엄청난 열정과 실력을 갖고 계신 선배님들이 계시더라고요. 특히 06학번 이지용 선배님으로부터 많이 배웠습니다. 틈틈이 여러 문서와 레퍼런스들을 읽고 가상 환경에서 실습하며 공부했습니다. 여러 crackme나 vortex 같은 워게임들도 풀어보았고요. 즐기면서 조금씩 쌓아간 노력이 대회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그러한 노력 덕분에 그는 지난 학기 동안 정보보호올림피아드 1위, 청소년 정보보호페스티벌 1위 그리고 파도콘 CTF 2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후에 어떠한 일을 하고 싶나요?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 정보기술(IT)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어요. 다들 그렇겠지만, 방과 후에는 주로 하고 싶은 공부를 합니다. 물론 친구들이랑 동아리나 연구회 활동도 하고요. 올해는 3학년이라 틈틈이 졸업연구도 합니다. 사실 하루에 2 ~ 3시간 정도만 강의를 들어서 남는 시간이 많아 행복해요. 덕분에 하루 종일 컴퓨터를 옆에 끼고 살고 있지만요(^^)

학교 공부를 하면서 정보보안 공부를 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나요?

어떤 친구들은 컴퓨터 공부가 다른 학업과 병행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어처럼 현대사회를 살아갈 때 꼭 해야 하는 공부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컴퓨터 분야를 좋아한다면 지나치지 않은 수준에서 특기로 살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전 다른 친구들이 정보보안 분야를 공부해 볼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OS, 웹,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등 컴퓨터 전반을 아우르는 기반 지식을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 하나만 있으면 충분할 만큼 웹 상에 리소스가 많거든요. 컴퓨터 분야에 관심이 많다면 꼭 보안 쪽으로 직업을 찾지 않더라도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 보안 수준은 어떻다고 생각하나요?

컴퓨터 동아리 학생들

지금까지 많은 발전을 이루어왔지만 아직 더 나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사회가 점차 전산화되고 이제 IT기술이 널리 사용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웹이나 무선 랜, PC 보안에 무관심한 경우가 많고,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도 발표 얼마 후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아쉽습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보안 의식을 갖추고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철수연구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안철수연구소는 제가 가장 존경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한국을 대표할 만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내 보안수준 확대 노력이나 여러 사회 공헌 활동 등을 보며 존경할 만한 훌륭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hackerspace(http://beist.tistory.com/entry/AboutHackerSpace)에 관심이 있는데요, 이것은 한국 보안 분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되나 운영 비용 문제로 어려움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것에 대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안철수연구소에서 해답을 찾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Ahn



대학생기자 구슬 / 충북대 경영정보학과

서툴지만 열정과 도전 정신 그리고 많은 꿈을 가졌다. 편지쓰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니 '안철수연구소' 사보기자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다. 아직은 작은 수족관에 살고 있지만 안랩을 통해, 그리고 사회를 통해 수족관을 깨뜨리고 바다로 나아가려 한다. '대통령 앞에서는 당당히, 문지기 앞에서는 공손히'를 모토로 삼고 열정과 발품으로 '보안세상'에 감흥을 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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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0.03.05 07:0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우! 역시 IT계에서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네요! ㄷㄷㄷ
    향후 대근군의 활약을 응원합니다! ㅎㅎㅎ

  2. 도용아닌mbti하나뿐인지구 2010.03.05 11:5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연구소는...사람 뽑을 때...신중히 뽑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 만드는 사람은...채용 안 하는 걸로 안다는...)
    ...
    또한...영향력과 파장이 큰 만큼...신중하다는...
    (뉴스에 가끔 나오는...IT업체직원...해킹 범죄(크래킹) 뉴스 소식...요새는 뜸하지만...)
    ...
    네이버나, sk(nate), 중소기업, 기업협회 같은 곳에서...
    지원이...전혀 없지는 않은 것 같아요...그리고, 다음/네이버 카페는 무료에 지원도 한다는(요새, 음란관련카페 단속을 좀 안 하는 듯)...
    ...
    ps>아...안철수연구소에서...
    카이스트+포항공대(연고전 비슷한)...대회...해킹문제 출제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 봉사도...)
    ...
    ps>학교 평가다, 평가 공개다 해서...웬만한 학교에선 늦게까지 교실에서...공부한다던데...
    ...
    머리 좋은 분들은...시간 관리를 잘 하시는 것 같아요...
    (남다른 열정이 있으셔서인가...저는 잠만 잔다는...p3로, 우분투나 겨우...)

  3. 빛무리 2010.03.05 17:2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고교생 보안 영재... 정말 멋진 친구네요^^

  4. 미자라지 2010.03.06 10:2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어린녀석이 참 대단하네요..ㅋ
    아...부러운녀석 가트니라구...ㅋ

  5. 라이너스 2010.03.06 11:3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대단합니다. 한국의 보안 미래는 밝군요^^

  6. 후견인 2010.03.08 13:1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름답습니다. 대근군 미래가 안철수연구소 미래가.
    장학금도 주고, 미리 스카웃하시지요

  7. 요시 2010.03.09 22:5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부럽기도 하구 대단하기도 하시고 ㅎㅎㅎ
    최곤데요

  8. 영우 2010.03.23 17:0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멋진 대근군..

    대근군 부모님은 든든~하시겠어요..^^

  9. 오우 2010.03.27 21:1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대근군이 있어 우리나라 정보보안의 미래가 든든합니다.
    조만간 큰일을 해 낼것 같습니다.
    장학후원회라도 만들고 싶습니다.

    부럽습니다. 대견합니다

  10. 권장혁 2010.03.28 02:1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영재학교 학생들은 제주도로 동아리 MT가는군요! 부럽습니다!

  11. 박동수 2010.03.28 10:3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IT강국 보안강국 우리나라 먹여살려 주세요

  12. security 2010.03.29 16:2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부러워요

  13. 박준모 2012.02.03 15:0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대근선배님 멋져요

MIT가 목표인 정보보호 올림피아드 수상 고교생

현장속으로/주니어안랩 2010. 2. 25. 06:30
지난해 서울호서전문대학이 주관해 열린 '중고생 정보보호 올림피아드'의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 11명 중에는 고교 1학년생이 두 명이나 있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선린인터넷고 당시 1학년이던 김승연 군은 3학년 학생과 나란히 금상을 수상해 두각을 나타냈다. 

웹운영과에 재학 중인 김군은 선라이저(Sunriser)라는 벤처의 CEO이며, 해킹 팀 'Song of Freedom'의 막내다. 며칠 전에는 정보보호올림피아드 대상을 탄 부산영재과학고등학교 이대근(elnn) 군과 한 팀을 이뤄 참가한 '파도콘(PADOCON) 2010 CTF'에서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중고생 정보보호 올림피아드'는 145개 학교에서 208명이 출전해 경합을 벌였다. 예선을 온라인으로 치른 후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2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문제는 웹 해킹, 시스템 해킹, 프로그램 분석, Steganography(그림이나 음악등에 정보를 숨기는 행위) 분석 등이 나왔다.

참가자 중 가장 어린 나이에 좋은 성적을 거둔 비결을 묻자 "
나이와는 관계 없이 얼마나 공부했느냐가 문제인 것 같다. 공부에 투자한 기간을 따지면 내가 더 오래된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평소에 해킹, 보안 관련 공부를 꾸준히 하다가 대회가 있으면 참가하곤 하기 때문에 
별도로 준비를 하지는 않는단다.

대회 입상 후 학교나 주변 친구들의 반응이 뜨거웠을 것 같다고 묻자 의외의 답이 돌아온다. "
정보보호 올림피아드 이전에도 여러 대회에 참가했기 때문에 특별한 반응은 없었다."고. 그만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김군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본인이 경영하는 회사를 키우는 것. 회사가 커진다면 보안사업부를 만들어 활동하고 싶다고. 방학인 요즘은 주로 소프트웨어 기획을 하며, 미국 MIT 대학에 진학하려고 준비 중이다. 학업과 컴퓨터 공부 시간을 분배하는 게 많이 힘들다고 한다.

그의 컴퓨터 실력보다 놀라운 것은 확실한 꿈을 갖고 도전해 나가는 모습이다. 생물학적 나이는 어리지만, 꿈을 향한 열정의 나이는 절대 어리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서 멋지게 활약하기를 기대해 본다. Ahn

대학생기자 전호균 / 배재대 미디어정보·사회학과

 인생에 있어서 디딤돌인지, 걸림돌인지는 자기에게 달려있다고 한다.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간다는 정신으로 열심히 산다. 
 안랩 대학생기자 활동이 인생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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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환 2010.02.25 10:5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헉 아쿠로스님이네;;;;;;

  2. 도용아닌mbti하나뿐인지구 2010.02.27 12:1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IT영재 분들에게...IT는 ooo일까요?...
    ...
    한식에 대해...ooo이다...라는 기사가 재밌네요...^^;
    http://danmee.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9/03/2009090301602.html

  3. Mr.Pro 2010.03.03 02:02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는 한없이 작아지네요.... 같은고등학생 다른 출발점..

  4. nnle 2010.03.29 06:2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어린 나이에 정말 대단하네요! 앞으로 미래가 기대됩니다!!

해커가 밝힌 국제해킹대회 우승 비결은?

현장속으로/주니어안랩 2009. 11. 24. 11:17
지난 10월 7~8일 양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아시아에서 권위 있는 보안 컨퍼런스로 알려진 Hack In The Box(HITB)가 개최되었다. HITB에서 최대 관심사로 주목 받던 CTF(공격과 방어 형식의 해킹/보안대회)에서 방승원(세종대, 널루트), 박찬암(인하대, 와우해커 http://blogsabo.ahnlab.com/89)으로 구성된 ‘KOREA’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였다. 대한민국 최고의 보안전문가와 미래의 정보보호 기업 CEO을 꿈꾸는 방승원 군을 만나 해킹대회 우승의 비결을 들어보았다.

- HITB 대회에 참가하게 된 동기는?
외국에서 하는 국제대회에 한 번쯤은 직접 참가해보고 싶었다. 작년에 참가하려 했지만 개인 사정상 참가하지 못했고, 외국과 국제대회 무대에 대한 감각도 쌓을 겸해서 박찬암 군과 팀을 결성해서 출전했다.

- 팀명이 참 인상적이다. 팀명을 ‘KOREA’라고 하게 된 동기는?
만약 우승하면 KOREA라는 이름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기 때문에 나름 국위선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방법을 생각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A 지점에서 B 지점을 향해갈 때 갈 수 있는 방법이나 수단은 다양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해킹대회에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이미 아는 방법이라도 더 좋은 방법으로 바꾸려고 노력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려고 고심한 것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우승의 비결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발상의 전환”이라고 하고 싶다.

                         HITB 2009 CTF에서 우승한 'KOREA'팀의 방승원군


-
대회에 나가서 인상 깊었던 일이나 에피소드가 있나?
HITB 컨퍼런스는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컨퍼런스가 끝난 뒤 즐거운 분위기의 뒤풀이 파티도 있었다. 흔히 사람들이 “외국의 문화는 열려있다.”라고 말하는 것을 실제로 몸소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는 핵 시스템(Nuclear System)이라는 특이한 제도가 있었는데, 특정 문제를 해결하면 상대 팀에게 핵을 사용할 수 있다. 핵을 맞은 팀은 점수가 차감된다. 처음 보는 규칙이라 신기하고 재밌었다. 마지막으로, 영어를 어느 정도 자유롭게 구사하는 다른 나라 참가자들을 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영어를 많이 공부하지 않은 것을 반성했고,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언제부터 컴퓨터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나?
처음 컴퓨터 보안에 흥미를 갖게 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TV에서 해커에 대한 방송을 하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후로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우연히 '해커스쿨'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그곳에서 보안에 대한 기초지식을 많이 쌓을 수 있었다. 중3 막바지까지 커뮤니티 활동도 하고, 팀에서 공부도 병행하며 보안 지식을 쌓았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해킹 공부의 비중을 줄이고 기능대회 준비를 위해 웹 디자인을 공부하였다. 대학생이 된 직후에는 다시 해킹 공부에 몰두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막연한 호기심으로 시작하였는데, 점점 더 재미있어지고 흥미진진해지는 것 같다.


-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하자면?

두 가지 정도 당부하고 싶다. 우선 컴퓨터에 대한 기본지식을 잘 다져야 한다. C언어, 컴퓨터 구조, 리눅스, 어셈블리어 등 기본 지식이 탄탄하게 다져지면 다른 분야도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 

둘째로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어떠한 문제가 주어졌을 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빠르게 풀 수 있을까 생각하라는 것이다.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기술적인 면은 언젠가는 따라잡을 수 있다. 하지만 창의적인 생각은 그렇지 않다. 흔히 ‘고수’라 불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람의 차이는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해킹대회는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 즉 실마리를 먼저 찾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주 사소한 발상의 전환이라도 나중에는 큰 차이를 나타낼 수 있다.

"창의적인 생각과 발상의 전환"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의 첫 발걸음이 되었으면 좋겠다.
Ahn


대학생기자 고명진 / 명지대 컴퓨터공학과
‘꿈이 있으면 행복해지고, 꿈 너머 꿈이 있으면 위대해진다.’ 보안전문가를 향해가는 그 발걸음은 행복하다. 하지만 그 행복에서 안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꿈 너머 꿈을 찾기 위해 ‘보안세상’에 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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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09.11.24 11:20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요즘같이 보안전문가가 많이 필요한 시기에
    이런 대회를 통해 보안전문가들을 많이
    뽑아 낼수있다면 참 좋을것같아요^^

  2. 시스엘르 2009.11.24 11:3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글 잘 봤습니다.
    추천 꾸~욱 누르고 갑니다^_^

  3. 포도봉봉 2009.11.24 12:3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참 생각이 멋있는 학생이네요.
    어린 나이에 자신의 길을 정하고 노력해온 모습이 참 부럽네요.
    앞으로도 이 분야의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4. 요시 2009.11.24 16:2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대단하세요 ㅎㅎ
    발상의 전환은어디에서나 먹히는 전략같아용ㅋㅋ

  5. 달콤시민 2009.11.24 16:5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참 훈훈한 브레인들입니다!
    팀명을 지을때도 우리나라를 생각하다니~! 전에 무릎팍 도사에 나왔던 안철수님이 생각나네요 ^^;

    기술, 기능, 능력, 실력 모두 중요하지만 그안에 철학이 담겨있을때! 그것이 가장 멋지게 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됩니다~ ^^

  6. 편지봉투 2009.11.24 17:5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실력도 출중하고 얼굴도 훈남일세^^
    한 10년 쯤 뒤에 무릎팍도사에 나올만한 인물이 되기를 바랍니다ㅎㅎ

  7. 악랄가츠 2009.11.24 22:0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국내의 해커들의 능력은 가히 세계 최고 수준인데,
    그만큼 대우를 해주지 않는 거 같아, 항상 안타까워요 ㅜㅜ
    해커는 나쁜 사람들이 아니거늘!!
    잘못된 정보로 인해 해커분들 상처를 받지는 않을까, 걱정해봅니다 ㅜㅜ
    파이팅이예요! 아자!

  8. 나나티 2009.11.24 22:3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 정말 놀라운 성과ㅋㅋㅋ
    완전 멋진 분들이시네요

  9. 김태희 2009.11.24 22:5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오빠멋져요

  10. dakuo 2009.11.24 23:0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진짜 이런분이 많이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도외시하는 보안분야가 널리 알려지고 활성화되어
    우리의 정보들이 안전히 보호받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11. 지크 2009.11.24 23:4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저에게 도움을 주시는분 ㅠㅠ
    감사합니다 멋져요 ㅋㅋㅋㅋ

    후후.. 따라잡도록 열심히 하도록하겠습니다...

  12. 티런 2009.11.25 08:4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보안전문가 양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것 같아요~
    김태희님 바쁘신데 다녀갔군요...ㅎㅎ

  13. KOREA 2009.11.25 14:1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멋짐 ㅎㅎ

  14. Kleinberg 2009.11.25 14:1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한국 보안 수준이 좋지는 않지만, 한국에 이런 분이 있으니 그래도 다행이군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15. 봉상이 2009.11.25 14:5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축하해 방군!!!

    돌아다니다가 니이름 나와서
    확인하고 글쓴다!!!

    화이팅!!!
    기대하겠어^^

  16. 스마일맨 2009.11.25 18:2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참.... 멋지삼 ㅎ

  17. 도용아닌mbti 2009.11.26 17: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범죄나 저지르는...블랙이 아닌...
    진정한...매니아 같습니다...^^;...

  18. 악마입니다 2009.11.26 21:5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방승원오빠.. 멋지네요.. ㅋㅋㅋ

  19. cw 2009.12.06 18:5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멋집니다 ㅋ 국제대회첫참가시라 더 뜻깊겠어요 ㅊㅋ

  20. 뿡빵이맘 2015.03.01 22:0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 멋있어요 도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