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스쿨에서 한국 보안산업의 미래를 봤다

현장속으로/주니어안랩 2009. 8. 23. 13:41

8월 11일, 안철수연구소는 벤처기업협회와 제휴해 '벤처기업 바로 알기 캠프'의 일환 으로 청소년 'V스쿨'을 진행했다. 중고등학생들 답게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사뭇 진지한 자세로 강연을 경청했다. 또 강연자의 질문에 발표도 적극적으로 했으며 대답도 열심히 했다.

이번 V스쿨에서는 눈여겨 볼 만한 참가자가 있었다. 그중 첫번째는 하준영(15)군이다. 하준영 군은 V스쿨 참가가 이번이 6번째라고 한다. 연수로는 3년째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V스쿨을 참가했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V스쿨에 참가하기 위해 벤처기업 바로알기 캠프를 신청한 것이라고 한다. 6번 참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하준영군은 "매번 강의 내용이 바뀌어서 최신 보안 이슈를 접할 수 있고 보안초보자가 유익한 정보를 얻는데 좋다"며 "앞으로도 계속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번째로 만난 참가자들은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 이원희, 채희성, 고강문, 심인철군 이었다. 학교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들은 모두 보안에 관심이 많다. 이들 모두 중학교때부터 컴퓨터와 보안에 관심이 많아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에 진학했다고 한다. 이 학생들도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V스쿨을 위해 캠프에 참여했다고 한다.

하준영군과는 달리 이 네 학생들은 이번이 처음 참가하는 것이다. 이번 일정중에서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는가 하는 질문에 고강문(17)학생은 안철수연구소 투어를 한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물으니 자신이 목표로 삼고 있는 보안분야에서 제일 가고 싶은 안랩이기 때문에 가슴이 벅차 올랐다고 한다. 대학교 역시 보안분야로 진로를 선택할 것이라고 한다.

이 참가자들을 만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음을 볼수 있었다. 초등학교 때 부터 관심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그 꿈을 V스쿨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조금씩 실천해 나가고 있었다. 대학교에 와서도 무엇을 할까 이리저리 방황하는 시대에 어렸을때부터 구체적인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니 부러울 따름이었다.

이날 진행된 강연은 DDOS에 대한 분석을 청소년의 시각에 맞추어 쉽게 설명하는 시간과 저작권법 그리고 안랩의 연구원들이 직접 청소년들과 조를 이루어 보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는 좀더 자유로운 이야기와 질문들 그리고 웃음이 오갔다. 그리고 무릎팍도사 안철수편 시청과 모바일 보안 위협에 관한 강연을 끝으로 V스쿨의 일정을 끝냈다.

V스쿨에서 오랜만에 보안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관심과 열정을 보았다. 특히 우리나라의 보안업계와 보안산업을 짊어 지고갈 꿈나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 보안업계에 대한 인력양성과 지원은 턱없이  한다. 하지만 보안을 꿈꾸는 청소년들은 많다. 이 청소년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으로 그들의 꿈이 무너지지 않길 바란다. Ahn 


대학생기자 유지상 /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피천득의 '은전 한 닢'을 보면 늙은 거지는 마지막에 "그저 이 돈 한 개가 갖고 싶었습니다." 하며 행복해 한다. 사람은 꿈과 희망이 있기에 내일이 있는 것 같다. 보잘 것 없는 저 은전 한 닢이지만 그 꿈을 이루었다. 그리고 행복해 했다. 그런 행복한 꿈을  실현하고 있는  유.지.상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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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8.23 14:5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네이버에 브이스쿨 카페도 있어서 회원가입하고 활동하고 있어요~ㅎㅎㅎ
    꼭 가고 싶었었는데 ㅠㅠ

  2. mbti 2009.08.25 17:4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고등학생 이하는...v스쿨...//
    대학생은...보안기자...//
    휴학생은...인턴...//
    ...
    다양한...

  3. mbti 2009.09.14 12:0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뉴스 보니까...//
    이번에...3천명...보안인력 키운다던데...//
    좋은 일이 되었으면...좋겠는데...//
    잘 될까요?...//

  4. 10대의비상 2009.09.15 16: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오홍. 사진속에 핑(4차원)이 있는걸로보아......
    2차사진이군요 ! 전 .... 다행히 안찍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제해킹방어대회 우승자 박찬암 군을 만나보니

지난 4월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해킹방어 대회인 '코드게이트 2009'에서는 우리나라 팀이 종료 1분 전에 극적인 역전으로 우승을 거머쥐어 화제가 됐다.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린 주인공인 'CParK' 팀은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조주봉 주임연구원과 서강대 김우현, 인하대 박찬암으로 구성됐다.

이 중 막내인 박찬암(http://hkpco.kr/)씨는 코드게이트 2009 외에도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한 재원이다. 고교생 해킹 보안 챔피언십 2007 1위, 전국 대학 연합 파도콘 해킹대회 2005 1위, 아르고스 해킹 페스티벌 2006 1위, 청소년 정보보호 페스티벌 2007 1위, 순천향대 총장배 정보보호 페스티벌 2005 1위, 김천과학대학 해킹경진대회 중고등부 2003 동상, 데프콘 캡처 더 플래그 2007 6위, 데프콘 캡처 더 플래그 2008 8위 등 손에 꼽기 벅찰 정도다. 그가 말하는 'CParK'의 탄생 배경과 보안전문가의 꿈을 들어보았다. 

- 팀명이 인상적인데 어떤 의미인가?

메신저로 팀명을 의논하다가 멤버 중 한 사람이 각자의 이니셜을 따서 C, P, K라는 약자를 말했다. 이니셜을 좀더 자연스럽게 발음할 만한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세 사람의 이니셜이 모두 들어가는 CParK으로 정했다. 발음도 멋지고 강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우승기사가 난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했던 것 같다.

- 대회 종료 1분을 남겨놓고 역전에 성공해 우승했는데 그 비결은?
마지막에 남았던 그 문제는 처음부터 내가 맡아서 풀고자 하였기 때문에 책임을 지고 끝까지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전에 다양한 시행착오 및 분제 분석 등 핵심적인 부분은 팀원과 함께 하였다. 이러한 대회에서는 개인의 역량과 함께 서로 믿고 진행할 수 있는 팀워크가 생명인 것 같다. 우승까지 끌어준 것은 마지막 문제가 아니라 전체 팀원이 열심히 풀어서 함께 쌓아올린 점수이다.

코드게이트 2009에서 우승한 'CParK' 팀의 박찬암군



- 수상 경력이 화려한데, 기억에 남는 것은?
많은 대회에 나가서 입상을 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중학생 때 처음 나간 김천과학대학 해킹경진대회이다. 중고등부의 구별이 없이 통합된 대회였는데, 처음 나간 대회에서 입상까지 하여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리고 이번 코드게이트 2009 우승도 기억에 남는다. (아마도 가장 피 말리는 경기였기 때문이 아닐까... ^^;)

수상과 별개로 기억에 남는 것은 고3 시절 리눅스 시스템의 취약점에 대한 보안 패치를 제작해 배포한 일이다. 해당 패치를 C언어로 제작해 개인 홈페이지에서 배포했는데, 그 패치를 사용한 사람들이 고맙다는 메일을 많이 보내왔다. 즐기면서 했을 뿐인데 '나도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에 매우 뿌듯했다.

이 모든 것은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즐기면서 하기 때문에 더 능동적으로 할 수 있고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학습 효율도 큰 것 같다.

- 언제부터 프로그래밍의 매력에 빠졌나?
컴퓨터를 처음 다루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2학년 무렵이었다. 5학년 때부터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해 서점에서 프로그래밍 언어 책을 구입해 혼자 C언어를 공부했다. 처음 시작하는 어린 나이에 이해하기엔 컴퓨터 언어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본 것을 보고 또 봐야 이해가 갔다. 그렇게 한 달 정도를 꼬박 C언어에 매달렸더니 조금씩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나중에 보니 책이 너덜너덜해졌다.

- 보안전문가가 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나?
해킹 기술은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컴퓨터 시스템의 전반적인 기반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것 같다. 이러한 기반 지식에서 발상의 전환으로 해킹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C언어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비롯해 리눅스, 윈도우 같은 운영체제, 그리고 PHP, Javascript 같은 웹 언어, 코드를 분석할 수 있는 어셈블리어 등 여러 가지 지식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 한 가지 분야에 능한 것도 좋지만 그렇게 되면 시야가 좁아질 수 있기 때문에 시야를 넓히려면 여러 분야를 조금씩은 다룰 줄 알아야 한다. 만약 C언어를 공부한다면 몇 권을 준비해서 한 책에 부족한 내용은 다른 책에서 참고하는 식으로 공부하면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 해킹하는 것은 법에 저촉되므로 개인 환경을 구축해서 해킹 기술을 연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 보안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우선 즐기라고 말하고 싶다.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특히 해킹 분야는 발상의 전환, 창의적인 생각에서 굉장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온다. 책만 읽듯이 공부하면 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면 책에서는 찾을 수 없는 신선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다. 그리고 억지로 공부하는 것보다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을 알게 될 때,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최신 컴퓨터 기술은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으니 최신 기술을 습득하려면 영어 문서를 읽을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안전한 IT 세상을 만드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파이팅 ! Ahn

대학생기자 고명진 / 명지대 컴퓨터공학과
‘꿈이 있으면 행복해지고, 꿈 너머 꿈이 있으면 위대해진다.’ 보안전문가를 향해가는 그 발걸음은 행복하다. 하지만 그 행복에서 안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꿈 너머 꿈을 찾기 위해 ‘보안세상’에 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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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onymous 2009.06.09 20: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찬암군은 뛰어난 외모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인재중에 인재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들을 기대합니다....!!

  2. 요시 2009.06.09 20:5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번에도 씨팍에 대해 포스팅된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ㅎㅎ
    또보고 또봐도 역시 대단하세영>.<

  3. programee 2009.06.09 21:1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럭셔리 찬암형 역시,,, 멋지세요 T.T
    못하는게 없으신듯

  4. 딸기맛농약 2009.06.09 21:5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 정말 대단한 학생이네요~ㅋㅋㅋ 얼굴도 잘생겼다 ~ㅋ 저두 꼭 찬암군처럼 되고싶네요.ㅎㅎ

  5. 다이나믹유 2009.06.09 23:1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대단하다는 말밖에..제가 10년만 젊었어도 프로그래밍에 푹 빠져보겠는데..ㅋㅋ

    • Go 2009.06.10 18:57  Address |  Modify / Delete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르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 화이팅 ^^

  6. kevin 2009.06.09 23:3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ㅠㅠ 저는 초딩때 뭐했나 생각이들어요... hkpco님만 보면 좌절감에 빠져드는데 또 반대로 hkpco.kr싸이트에서 질문하고 답변많이 받아서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어요... 어째든 ... 나중에 이력서에 hkpco만 써준다면... 어디든 못가겠습니까? 부러워요 ㅋ

    • Go 2009.06.10 18:59  Address |  Modify / Delete

      그런식으로
      열심히하시다보면
      찬암군처럼 좋은결과있을거에요! 화이팅!

  7. 착이 2009.06.10 11:0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내년에 연예계로 진출합니다..!!

  8. Guitarlist 2009.06.10 17:5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 진짜 멋이따, 그냥.. 진짜 천재다 , 우리나라에 이런분이 있다는게,, 정말 감격 ㅠ 우리나란 진짜 정치뺴고 다잘해 ㅋㅋ

  9. surrounding- 2009.06.10 17:5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벌써 세계적인 수준에다, 엄청난 잠재력 까지 기대되네요 흠흠..

  10. 박찬암형후배의친구 2009.06.10 17:5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좀 쩌네여 ㅋ;;

  11. 내친구의선배 2009.06.10 18:0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근데 잘생기기까지 -_-;; 열폭 ㅠㅠ 기타도 치나여 혹시?

  12. 광년이 2009.06.14 07:5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일을 즐기면서 하는 찬암군 보니까, 자극이 많이 되네요

  13. 찬암군여자친구의남자친구 2009.06.20 07:2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흥흥!!!내가봐도멋지네.

  14. passingu 2009.06.20 08:1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천재해커,.^^

  15. 손님 2009.07.13 01:4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역시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군요##,,,

  16. Robin 2009.08.28 20:1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남자가 봐도 너무 멋있네요

  17. 안보 2010.05.05 12: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박찬암군 든든하네요. 나도 C언어부터 배워볼려구요 ㅎ;;;;

  18. 하나뿐인지구 2010.05.07 15: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컴퓨터 천재이신 듯...^^

사진은 V스쿨 학생들의 추억을 싣고♬

현장속으로/주니어안랩 2009. 3. 27. 11:31

사진은 V스쿨의 추억을 싣고♬

청소년 보안교실 V스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작은 추억을 선물합니다.
 
한 달 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안랩의 문을 두드렸던 V스쿨 학생들. 아직 어린 나이지만 미래 보안전문가를 꿈꾸며 안철수연구소에서 마련한 보안교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멋진 학생들.



하루라는 시간이 너무나 짧고 아쉽기만 했던 그날이 학생들에게 멋진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한 장 한 장, 정성스레 사진첩에 넣어 보내드렸답니다.^^*


V스쿨 행사에서 소중한 추억을 보내드립니다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시간 나면 V스쿨 카페에서 만나요.~

[V스쿨 카페 주소 링크]  V스쿨 바로가기
(보안전문가를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V스쿨이 있습니다.)

[V스쿨 행사 기사 살펴보기]  착한 청소년 해커들, V스쿨에 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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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3.27 17:4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도 참가하고 싶어요 ㅠ.ㅠ

  2. 귱귬 2009.03.27 18:1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중고생만 참여 가능한가요??

    • 보안세상 2009.03.27 19:18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안녕하세요~ 귱귱님. V스쿨은 미래 보안전문가가 되고자하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귱귱님은 어떻게 되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