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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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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공학도로서 한 수 배운 IT 경영 현장 이야기 세상에는 전문가가 되기 위한 수많은 길이 있다. 기초 지식이 없어도 끊임없는 실무를 통해 전문가가 될 수도 있고, 홀로 책을 뒤지며 지식을 쌓아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도 있다. 그 중 한 가지 방법은 앞서 길을 걸어간 선배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행동하는 것이다. 지난 9월 17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세계IT경영포럼’은 현재 IT 산업이 있는 위치를 확인하고 IT 경영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여러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IT의 발전, IT 경영 IT 경영이란 무엇일까. 단지 한 단어이지만 이 질문에 선뜻 대답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대해 포럼의 기조연설을 맡은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는 ‘IT 분야의 기술과 상품을 이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
현직 금융인 4인의 조언 '금융보안 전문가 되려면' 올해 유난히 금융권 보안 사고가 많았다. 앞으로 이와 같은 금융권 보안 사고를 막기 위해서 금융권 보안을 위한 더 많은 파수꾼들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금융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미래의 금융권 보안 업계 파수꾼들을 꿈꾸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멋진 꿈을 갖고 있는 미래의 금융보안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금융보안연구원에서 주최하는 「제2회 대학생 금융보안 캠프」(이하 금융보안캠프)가 지난 달 2박 3일 동안 농협 수안보 수련원에서 진행되었다. 작년에 처음 시작한 금융보안캠프(http://blogsabo.ahnlab.com/485)에 이어서 올해는 조금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그 중 취업 시즌인 만큼 금융 보안 업계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
영어 안 돼도 충분히 즐거웠던 국제 컨퍼런스 ICISTS-KAIST는 카이스트 내 동아리인 ICISTS(International Conference for the Integration of Scinece & Technology into Society;과학기술과 사회의 통합을 위한 국제 회의)가 주최하는 재미있는 컨퍼런스이다. 2005년에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은 이 행사가 8월 1~5일 대전컨벤션센터와 카이스트를 무대로 치러졌다. http://www.icists.org/index.php/kr/icists-kaist/2011.html 영어를 한 지 10년이 넘기는 했지만 영어로 진행되는 국제 컨퍼런스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강의 내용을 온전히 따라가는 것은 고사하고외국 연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조차 어려워하니 말이다. 하지만 언어의 장벽은 I..
카네기멜론대 교수가 말한 컨버전스의 좋은 예 중고등학생 때와 다르게 20대 대학생 시절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다. 그 중 하나의 낭만은 동아리 활동이라 할 수 있다. 각 대학마다 많은 동아리가 있지만 조금은 특별한(?)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행사가 있어 그 현장을 찾아갔다. KAIST 동아리 ICISTS에서 주관하는 'ICISTS-KAIST 2011'이 바로 그것. http://www.icists.org/index.php/kr/icists-kaist/2011.html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니까 '어느 정도는 한국어로 이야기를 하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행사장인 KAIST 창의학습관으로 향했다. 하지만 생각과는 180도 다르게 외국에 와있는 것마냥 행사 진행 스태프들까지 모두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처럼 해외에서 가능한 어학연수나 해외..
인터넷 뱅킹 때 내 정보 지키기 보안 수칙 8계명 최근 여러 해킹 사건으로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금융 관련 문제들은 은행에서 알아서 지켜줄 것이라는 생각에 금융 보안에 대해서 망각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 것은 우리가 지켜야 하는 법! 나부터 조심해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잠들어 있던 보안 의식을 깨우기 위해 금융보안연구원이 9월 3일 여의도 한강 고수부지에서 '2011 범국민 금융보안 캠페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바쁜 일상에 쫓겨 운동을 하지 않는 직장인들과 학생들, 그리고 주말에 집에서 TV만 시청하는 가족도 참여하여 건강을 챙기고, 금융 보안 의식도 강화할 수 있는 자리였다. 걷기대회의 시작은 1시였으나, 화창한 날씨와 12시부터 1시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사람들의 발을 일찍 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