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가 노리는 정보 안전하게 지키려면 필요한 것

현장속으로/세미나 2010.10.28 05:00

IT 환경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사이버 공격 및 보안 위협은 나날이 더 고도화합니다. 이에 안철수연구소는 1026일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ACCESS(AhnLab Computing E-Security Service) 전략을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보안 위협 대응 방안을 제안하는 ‘AhnLab Integrated Security Fair 2010’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금융, 통신, 교육, 유통 등 관련 업계 IT 관리자 및 보안담당자는 물론 보안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및 청소년까지 총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는 ‘IT 패러다임의 변화와 보안 이슈라는 주제의 발표로 행사의 문을 여는 한편 전체 프로그램의 진행을 도맡아 참석자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주제 발표뿐 아니라 안철수연구소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보안 이슈에 대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많은 참석자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생생한 현장을 소개합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 행사. 행사장에 들어서니 입구에 마련된 안철수연구소 제품 별 부스가 눈에 띕니다.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V3 모바일 플러스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V3 모바일 플러스

웹쉘 탐지 보안관제 서비스

DDoS 전용 장비 트러스가드 DPX와 통합보안관리 장비 APC 어플라이언스

DDoS 전용 장비 트러스가드 DPX의 관리 화면

IT 관리자 및 보안에 관심이 많은 참석자들은 파란색 셔츠를 입은 안랩인들에게 궁금한 점들을 자유롭게 물어봅니다. 고객의 궁금증에 자세하고 친절하게 답해드리는 안랩인들의 모습입니다.
본 행사가 시작되고, 김홍선 대표가 환영 인사와 함께 '변화하는 IT 패러다임과 보안 이슈'를 발표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금은 특별한 손님도 있었습니다. 바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보안동아리 학생들이었는데요, 발표 내내 초롱초롱한 눈으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시큐리티대응센터 전성학 본부장의 발표였습니다. 전성학 본부장은 최근 이슈인 각종 악성코드 문제 분석 및 이를 위한 대응 기술인 'AhnLab Smart Defense'를 소개했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후 제품마케팅팀 김우겸 대리의 DDoS 공격 대응 기법 및 트러스가드 DPX 소개, 사업기획팀 이상구 차장의 보안 관제 트렌드 및 안랩의 서비스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15분 간 주어진 Coffee Break에는 참석자들이 간단한 다과를 들며 발표자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평소에 궁금해하던 점을 물어보기도 합니다.
이어서 인터넷 뱅킹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웹 보안의 이모저모와 사이트케어(SiteCare) 트러스라인(TrusLine)의 소개를 사업기획팀 김창희 과장이 맡았습니다최근 화두인 스마트폰 보안 위협과 그 대응 방안은 모바일개발팀 최은혁 팀장이 발표했습니다.
끝으로 김홍선 대표가 컨버전스 시대의 통합 보안 전략을 소개하면서 이 날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참석자에게는 오늘날의 보안 이슈와 IT 트렌드는 물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Ahn


사내기자 이동현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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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율무 2010.10.28 11:1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세미나 중계도 흥미롭지만 고등학생들의 보안동아리도 흥미롭네요^^;; 제가 고등학교때는 저런 동아리가 없었는데 말이지요. 보안이 점차 중요하다는게 느껴지네요~

    • 보안세상 2010.11.01 13:48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너무 초롱초롱한 눈으로 발표를 지켜보고 보안에 대한 관심도 대답했답니다. 요즘 청소년들은 본인들이 하고자 하는 분야에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관심을 가지는 듯 해요. 너무 대견하고 멋진 모습이지요 :)

600명이 지켜가는 안철수스러움의 실체는?

문화산책/서평 2010.10.07 07:57

지난 2008 V3 출시 20주년을 맞아 출간된 경영에세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 안철수연구소>가 개정판을 통해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안철수연구소(이하 안랩)의 모습과 2009 7 DDoS 대란 당시의 긴박한 상황이 생생하게 묘사되었다.

안랩 대학생기자로 활동하다 보면 재미있는 상황을 겪게 된다. Ahn 로고가 새겨진 명함이나 수첩을 꺼낼 때마다 부러움 반, 놀라움 반 섞인 시선을 받는 것이다. “너 원래 바이러스 같은 데 관심이 많았니?” 혹은 “안철수 만난 적 있어?”라는 물음도 자연히 따라온다. 이처럼 일반인에게 안랩은 “어렵고 복잡한 일을 하지만, 그래도 뭔가 좋은 일을 하는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안철수'연구소? 안철수'연구소' 

 

▲ 안철수 교수가 직접 패키지 모델로 등장한 'V3 365 클리닉'

 

회사 이름에서부터 그러하듯, 안랩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안철수 교수다. 지난해 6 <무릎팍 도사> 출연 이후로 안 교수가 청년들의 멘토로 떠오른 것도 한몫 했다. 아직도 안 교수를 안철수연구소 경영자(CEO)로 착각하는 이들이 있을 만큼, 안랩의 이미지에서 안 교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크다. 대학생기자로 활동하면서 “안랩의 이미지가 안철수 개인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걱정을 지우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 안철수연구소>를 읽으며 그 걱정이 기우라는 사실에 안도했다. 

2000년 통합보안기업으로의 변신을 준비하면서, 회사 이름을 바꾸려는 시도도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원들이‘안철수연구소(이전 이름은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라는 이름을 유지하기를 원했다. 왜일까? 아래 안랩의 핵심 가치와 비전을 살펴보자.


-
우리 모두는 자신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
우리는 존중과 신뢰로 서로와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
-
우리는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96)

그동안 ‘인간 안철수’에게 느꼈던 이미지와 별 차이가 없다는 느낌이 든다. 이처럼 안랩 사람들에게 ‘안철수’라는 이름은 단순한 개인의 이름이 아니라, 안랩의 핵심 가치를 포괄하는 이름이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 안철수연구소>의 지은이는 안철수 교수도, 김홍선 대표도 아닌 ‘안철수연구소 사람들’이다. 노력, 존중, 정직과 신뢰라는 ‘안철수스러움’을 꼿꼿이 지켜내는 안랩인들이 아니었다면 안랩의 지금과 같은 발전은 없었을 터다. 책장을 덮으며 안랩의 대표 브랜드는 사실 안철수가 아니라, 안철수연구소의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000만 달러를 줘도 팔지 않는다는 ‘이상한 회사’


일반인들에게 안랩은 ‘착한 회사’지만, 한편으로는 '이상한 회사'이기도 하다. 유료 제품만큼이나 무료 백신에도 계속해서 신경을 쓰고, 그 자신이 벤처 신화의 주인공이면서도 벤처 거품으로 덕을 보려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시각장애인 고객 1명의 요청 때문에 직원들이 밤을 새워가며 시각장애인용 제품을 개발한다. 이 ‘이상한 회사’의 원동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 안철수연구소>에서는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서버용 백신 만드는 게 어디 쉬운 일이라야 말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야 어느 세월에… 요트 한 번 제대로 타보겠느냐고요. V3…파시죠! 인수하는 조건으로 1,000만 달러를 지불하겠습니다.

(
중략) 짧은 긴장감이 흐른 뒤, 안철수의 입에서는 단호한 한 마디가 흘러나왔다.

“노!

(중략)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연신 고개를 갸웃하는 M사 회장과 그의 직원들을 향해 안철수는 혼잣말처럼 나지막하게 되뇌었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 충분히 희망이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셨네요. 하지만 대한민국의 희망을, 우리 회사의 영혼을 단순히 돈으로 계산할 순 없지 않겠습니까? (54~55)

안 교수의 저서 제목 <영혼이 있는 승부>처럼, 안랩 사람들은‘영혼’을 강조한다. 애당초 회사 설립 초기부터 공익과 이윤 추구의 공존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었다는 것, 그래서 사람의 얼굴을 한 기업이라는 것은 안랩만이 가질 수 있는‘영혼’의 핵심이다 

1995 3 18일자 동아일보 기사. 개인 사용자를 위한 무료 서비스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랩이 7년 연속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되는 배경에는 바로 이 ‘영혼’이 있다. 이윤에 흔들리지 않는 ‘영혼’이야말로 어떤 떠들썩한 광고보다도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까닭이다. 실제로 소비자들은 장수 브랜드를 마치 사람처럼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가까이 지내던 친구가 갑자기 태도가 변하면 당황하듯이, 브랜드가 가지는 이미지가 바뀌면 소비자 역시 불쾌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안철수연구소’ 역시 1995년 창사 이래 원칙과 신뢰라는 이미지를 일관되게 전달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자, 향후 지속해 나가야할 과제일 것이다 

 

최근 ‘윤리경영’‘상생’ 등의 화두가 기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기업의 근본적인 가치관을 바꾸는 작업부터 선행되어야 한다. 안철수연구소가 달려온 지난 16년간의 기록을 통해 이들의 성공 비결을 엿보는 것도 한 방법일 터다.Ahn 

대학생기자 양정민 /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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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별 2010.10.07 10:2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여백이...좀 이상한데요?...
    글 복사를 다른 프로그램에서 (양식 형태까지) 그대로 복사된 듯...
    (아니면...html 폰트 지정해주셨나요?...)
    ...
    사진이...다른 좋은 사진 없나요...지못미ㅜㅜ...

  2. Sonagi™ 2010.10.07 11:4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이라? .. 휴
    안철수교수님의 이름을 들으면 편안해져요~~

  3. 율무 2010.10.08 10:5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열정과 영혼, 올바른 윤리는 안철수연구소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가야할 3대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있는 곳이 안철수연구소라고 생각하니 정말 훈훈해져요~

과학고, 공대 가야 IT 하냐고 안철수에게 물으니

얼마 전 안철수연구소가 9번째 V스쿨을 열었다. 120여 명의 중고생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내용이 알차고 참가자의 열기가 뜨거웠다. http://blogsabo.ahnlab.com/495 

본 행사 시작 전, 10개로 나누어진 조 별로 인사를 나누고 조 이름과 조장을 정하며 어색함을 없애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김원 실장, 그리고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청소년에게 조언을 해주었다. 특히 안철수 교수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V스쿨 카페에 올린 질문 중 8개를 선별해 즉석에서 답을 해주었다. 다음은 요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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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선 대표 "보안전문가의 경험을 나누어 가지세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변화 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인터넷은 이미 누구나 쓸 수 있게 됐고, 스마트폰도 가격이 더 떨어지면서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다닐 것입니다. 이에 따라서 바이러스도 빠르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처음 안철수연구소가 만들어졌을 때는 바이러스가 1주일에 몇 개 정도 생겼지만, 지금은 예측할 수 없이 많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지난 6개월 간 백신 업데이트의 양은 안연구소가 10년 동안 업데이트한 양과 비슷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보안이란 같이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살다보면 강도나 소매치기 같은 범죄를 법으로 막아야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보안 분야에서 안연구소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안연구소의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련한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보안전문가들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길 바랍니다.

지금은 산골에 들어가서 혼자 머리 싸매고 공부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여러분 옆에 있는 친구들과 그 분야를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여러분의 목표는 각자 다르겠지만, 각자의 롤 모델도 만들고 보람찬 인생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무엇보다 즐겁게 보내시고 주변 친구들과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KISA 김원 실장 "공학 외 사회학에서도 인터넷 연구하기 시작"

제가 어렸을 때는 전화기 한 대가 300~400만원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지금은 누구나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에 하버드 버크만 센터에서는 인터넷 참여 개방성을 연구했습니다. 이제 인터넷은 사회와 매우 밀접히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공학을 연구하는 사람 외에도 사회학을 공부한 사람이 같이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구름이나 거미줄 같은 넓은 인터넷에서 여러분의 큰 꿈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안철수 교수 "지금은 과학고, 공대 안 가도 IT 보안 할 수 있는 시대"

-어떻게 의사라는 좋은 직업을 놔두고 당시 수익도 안 되는 소프트웨어 산업에 뛰어들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어느 분야를 도전하든 그 분야가 나와 안 맞으면 남들은 성공해도 나는 실패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남의 말을 듣고 선택하기보단 내가 어떤 분야에 잘 맞고, 재미와 의미를 느낄 수 있는지 치열하게 고민했어요. 의사라는 직업은 의미도 있고 제가 잘할 수 있다고는 생각을 했지만, 의사는 저 말고도 많지만 컴퓨터 백신은 당시 저밖에 없었으니까 더 의미가 있었어요. 또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당시 매일 새벽 3~6시까지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고, 나머지 시간은 의사 일을 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7년 동안 새벽 3시에 일어나는데도 일어날 때마다 힘들었죠. 그런데도 백신을 만들다 보면 재미있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어요. 전망이나 안정보다 내가 잘할 수 있고 재미있는 일을 선택했어요.

-컴퓨터 보안을 전공하기 위해서는 꼭 과학고나 공대를 가야 합니까?
예전에는 컴퓨터 관련 일을 하려면 전산학과를 나와야 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문과 쪽도 컴퓨터를 못 쓰면 자기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물론 컴퓨터 자체를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여전히 전산학 관련 학과로 가는 것이 좋아요. 그러나 만약 컴퓨터를 활용해서 무언가를 하는 데 더 재미를 느낀다면 전공은 다른 것을 선택하고 컴퓨터는 그 일을 잘하는 데 이용할 수도 있어요. 또 장기적으로 보면 컴퓨터나 보안이 모두 수학을 기초로 하는 응용 학문이니까 수학이 바탕에 깔려있으면 더 깊이 있게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대학교는 수학과를 택하고 대학 졸업 후에 석사나 박사는 전산학에 간다. 이런 것도 가능합니다. 꼭 어떤 길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어떤 진로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지 생각하고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나 TV에 대한 유혹을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저는 영화나 소설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제가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항상 그것만 할 수는 없지요. 그래서 저는 할 일을 하고 난 후 저 자신에게 주는 포상 형식으로 영화나 소설을 봅니다. 예를 들어 이번 한 주 동안 할 공부를 다 했으면 보고 싶은 영화를 보러 간다든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읽는다든지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양쪽 다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여러 컴퓨터 언어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언어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떤 언어든지 무언가를 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가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기계어, 어셈블리어를 좋아합니다. 22년 전에는 바이러스가 100% 기계어로 나왔기 때문에 기계어를 모르면 아무리 C언어를 잘해도 바이러스 분석을 할 수 없었어요. 바이러스를 들여다보면 만든 사람이 설명을 하나도 안 해 놓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아마 이런 기능을 할 것이라고 추리하면서 분석을 합니다. 자기가 추리를 제대로 했으면 마지막에 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요. 하지만 중간에 실수를 하면 마지막에 뭐가 뭔지 전혀 알 수가 없게 됩니다. 이런 과정이 아주 재미있었어요.

-살아오면서 실패를 겪어본 적이 없으신가요?

살면서 있었던 실패는 매우 많아요. 가장 힘들었던 것은 의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사업을 하면서 겪었던 하루하루가 몹시 힘들었습니다. 다른 동창들은 사회에서 대접받으며 잘사는데, 일 끝나고 결산할 때 10원이라도 계산이 틀렸는지 확인하고 있는 제가 좀 처량하게 느껴졌어요.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잘될 것이라는 보장도 없었습니다. 어떤 분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제가 살아온 삶에 대해서 코멘트한 것을 봤습니다. 그분은 제가 엘리트 코스를 밟아서 성공을 했으니까 저는 서울에서 잘사는 아이들의 성공 모델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기득권을 버리고 밑바닥에서 시작하는 것은 처음부터 밑바닥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생각해요.

또 남과 비교할 때 무척 힘들었어요. 동창들은 저렇게 잘사는데 '나는 도대체 뭐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힘들었어요. 그때마다 마음을 붙잡는 생각은 스톡데일 패러독스, 현실은 냉정하게 보지만, 마음 속엔 자신과 미래에 대해 희망과 열정을 간직하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나쁜 상황을 무조건 낙관적으로 보면 나중에 실망이 커요. 정말로 냉정히 내가 어디에 와 있는지 보면 지금 상황이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렇다 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나라는 사람은 이렇게 쓰러질 사람이 아니다. 과정은 힘들겠지만 나에게 기회가 올 것이다.'라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책을 얼마나 읽으시나요? 도움이 되는 책을 한 권 추천해 주시다면요?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책을 읽기 때문에 읽는 양이 들쑥날쑥해요. 대전에서 서울을 오가는 자투리 시간이나 점심 먹으러 가는 시간 같은 때 책을 읽어요. 항상 읽을 것을 가지고 다녀서 5분이라도 시간이 나면 읽는 편이에요. 최근에 읽은 책은 '로마인 이야기'인데 총 15권이에요. 자투리 시간만 이용하니 다 읽는 데 3달이 걸렸어요. 올 들어서 대충 40~50권 사이 봤을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떤 책 하나를 정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요. 사람마다 지금 처한 상황이 달라서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어요. 자기에게 필요한 책은 자기가 아는 것 같아요. 추천되는 책은 많으니까 그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책을 고르면 그게 가장 좋은 책이에요. 

-다시 청소년 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떤 길을 선택하실 건가요?
저는 뒤돌아서서 후회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렇다고 해서 모든 선택이 옳았다는 게 절대 아니에요. 틀린 선택이 무척 많았어요. 그렇지만 뒤돌아서 후회하고 감정 소비하는 것은 오히려 손해더라고요. 그러니까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해서 선택, 판단하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해요. 초등학교 땐 과학자가 되려고 공부했고 의대에서는 컴퓨터 공부를 했어요. 의과 공부가 아닌 것에 한눈 팔려고 컴퓨터를 한 것이 아니고 제가 하는 의사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 컴퓨터 공부를 했어요. 근데 두 가지를 같이 하다보니까 하나를 택해야 하는 때가 와서 치열하게 고민해서 보안 쪽을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한참 CEO로 열심히 살다보니 우리 회사는 잘되는데 주위 회사는 잘 안되는 것을 발견했어요. 과연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나 혼자 잘사는 것이 정말 잘사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그래서 스스로 사임하고 업계 전반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했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판단을 한 것이고 틀릴 수도 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교수님께 영향을 준 사람이나 사건이 있나요?
저에게 영향을 준 사람은 여러 사람이 있어요. 또 책을 많이 보니까 책에서 영향을 받아요. 책 한 권을 보면 좋아서 흡수하는 부분이 있고 내버리는 부분이 있어요. 또 다른 책을 보고 나면 흡수한 생각이 원래 있던 생각들과 합쳐져요. 독일의 문호 마틴 발저는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고 했어요. 인터넷 댓글 이런 건 아무 소용 없고요(웃음).
진지하게 쓴 글을 읽거나 서로 진지하게 이야기하면서 많이 배워요. 대화, 책을 통해서 남들의 생각을 듣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영향을 준 한 사람만을 고르기는 굉장히 어려워요. 또 허구의 사람도 있어요. 전 소설을 읽을 때 스토리보다 거기 나오는 주인공이 왜 지금 기분이 나빠질까 혹은 왜 저런 바보 같은 선택을 할까 궁금해하면서 책을 봤어요. 왜 저 사람은 저 상황에서 저렇게 했을까 생각을 하다 보니 그 허구의 사람을 이해하기도 하고 영향도 받더라고요. 이렇게 살아있는 사람 외에도 소설에 나오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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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각 조에는 안철수연구소 보안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 해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질문은 물론, 보안 관련 난이도 높은 질문도 있었다. 아직 어린 학생들이 벌써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아 V스쿨에 참여하는 것이 놀랍고 또 부럽기까지 했다. 더욱이 매 순서마다 관심 가득한 눈빛으로 경청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참여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열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격언을 들지 않더라도 명사나 보안전문가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는 V스쿨은 보안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참가할 만한 자리이다. 
10번째 V스쿨은 겨울에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일자가 공지된 후 V스쿨 카페(
http://cafe.naver.com/vgeneration)에서 하면 된다. Ahn

대학생기자 김준일 / 국민대 신소재공학부



대학생기자 장효찬 / 고려대 컴퓨터학과
학창시절 때 녹화된 나의 연기와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내가 쓴 일기장은 누구에게도 공개할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자료다. 하지만 그 자료에 대한 부끄러움이 나의 발전의 증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쌓아갈 미흡한 자료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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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10.09.26 00:2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무릎팍도사 안철수 편을 다시 보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잘보고 가요

  2. ahn 2010.10.20 08: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분 정말 존경하는 분이에요. 똑똑한 사람이 훌륭한 인격과 도덕심과 윤리의식을 가졌을 때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알려주시는 분이지요. 이 분은 위인전을 편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원인 몰라 골치 아픈 PC 문제, 출장 없이 인터넷으로 해결

보안라이프/리뷰&팁 2010.08.20 10:04

기자가 사용한 것은 ‘V3 365 클리닉 PC주치의’ 패키지이다. 하나의 ID로 PC 3대에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이 패키지 속에는 설치 CD, 사용안내서, 안철수 박사의 어록이 적힌 엽서가 동봉되어 있다. 만일 배송 받는 제품이 아닌 다운로드로 구입하고 싶다면 안랩몰에서 다운로드 제품을 선택해 구매하면 된다.

'V3 365 클리닉 PC주치의'는 많은 기능을 갖고 있다. 기본적인 실시간 바이러스 검사 외에도 컴퓨터 최적화, 개인정보보호, 해킹 차단, 2GB의 인터넷 하드 등을 제공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내 PC를 보살펴주는 PC주치의가 생긴다는 것이다.


기자는 8월 10일에 원격지원으로 컴퓨터 점검을 받았다. 컴퓨터에 특별히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전체적인 점검을 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 같이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를 설정할 수 있다. 기자가 지정한 오후 1:00~2:00가 되자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컴퓨터를 켠 후, 원격지원 하기를 누르자 6자리의 접속번호를 입력하라는 창이 나왔다. 전화로 들은 숫자를 입력하자 컴퓨터 배경 화면이 바뀌면서 모니터 오른쪽 아래에 “원격지원중”이라는 메시지가 떴다.
그 후 약 40분 동안 주치의는 내 컴퓨터의 잘못된 부분을 찾아서 고쳐주었다.

 

컴퓨터가 고장나면 정말 골치 아프다. 컴퓨터를 고쳐줄 사람을 부르면 당장 오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 더운 날 컴퓨터를 가지고 수리점에 가기도 힘들다. 간단한 문제라면 인터넷 검색으로 해결할 수도 있지만,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고장이라면 스트레스만 쌓이기 일쑤다.

'V3 365 클리닉 PC주치의'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준다. 프로그램 설치 후 상담 받을 시간만 설정해놓으면 원격지원으로 주치의가 알아서 내 컴퓨터 문제를 해결해 준다. 날도 더운데 괜히 열 받기보다 집에서 편히 친절한 주치의와 만나는 것은 어떨까? Ahn

대학생기자 김준일 / 국민대 신소재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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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별 2010.08.20 10:5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네번째 사진이 안 올라온 것 같습니다...

  2. 유아나 2010.08.20 20:0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ㅋㅋㅋ 원격진료 받으면서 완전 신기했다는 저절로 움직이는 마우스와 프로그램들

  3. 요시 2010.08.23 22:2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보고갑니당^^

전문가가 말하는 안전한 HTS 인터넷 증권 거래

얼마 전, 많은 개인 투자자를 놀라게 할 만한 뉴스가 나왔다. 손쉽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어 개인투자자 대다수가 이용하는 HTS(HomeTrading System)가 해킹에 취약하다는 것. 방송에서 한 해커는 계좌번호만 알면 그 계좌에 얼마가 들어있는지도 알 수 있고 임의로 주식 주문을 넣거나 돈을 이체할 수 있다며, 실제로 간단한 조작으로 돈을 빼내는 것을 보여줬다.

뉴스에 따르면 금감원과 증권사도 이미 이런 문제점을 파악해 적절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그 '방안'의 열쇠는 역시 안철수연구소에 있었다. 
증권 거래 중 개인정보 유출을 막아주는 보안 솔루션인 'AOS 시큐어 브라우저'(AhnLab Online Security Secure Browser)가 바로 그것.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국내 유수 증권사에 공급되어 해당 증권사의 HTS 사용자는 맘 편히 HTS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세계 최초 시큐어 브라우저 기술 특허 획득
안전한 HTS 거래 위한 시큐어 브라우저 확산

독보적인 고유 기술로 인터넷 증권 거래 보안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보여주는 이들. 안철수연구소 보안기술팀의 AOS 개발자들을 만나보았다.  

PM(프로젝트 매니저)인 지창해 선임은 AOS는 시큐어 브라우저뿐 아니라 키보드 보안, 방화벽, 안티바이러스 및 안티스파이웨어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춘 '금융보안 패키지'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 4개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해주는 스마트 업데이트i로 구성된다고

제품의 고객이 주로 금융권이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해서 개발팀 내에 기술지원팀도 함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안기술팀이 개발실이 아닌 글로벌사업본부 내에 속한 것도 같은 이유라고.

4개 프로그램 중 최근에 부각된 'AOS 시큐어 브라우저'를 도입한 고객사의 반응은 어떨까? 지PM에 따르면 언론에 보도된 3월 이후 많은 증권
사에서 테스트
, 도입을 검토 중인데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AOS가 HTS의 취약점에만 초점을 맞춘 제품은 아니지만 한번 이슈가 되고나니 고객의 관심이 주로 그쪽에 쏠릴 수밖에 없다.

사실 HTS를 사용하는데 보안 프로그램이 작동하면 귀찮아하는 사용자도 있을 터. 일반인이 'AOS 시큐어 브라우저'를 사용할 때 불편한 점이나 주의할 점이 있는지 물었다.

김윤석 책임연구원은 "증권사 HTS에 들어가는  'AOS 시큐어 브라우저'는 SDK로 제공되어 별도 UI 없이 작동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불편해할 점은 거의 없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사실
보안 프로그램은 약간의 불편함과 어색함, 거부감이 있을 수 있어요. 'AOS
시큐어 브라우저'는 안철수연구소 사내 그룹웨어에 먼저 적용되었는데 직원들도 처음엔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크롬 등 주로 사용하는 브라우저가 아닌 시큐어 브라우저가 먼저 실행되니 불편을 겪었을 거에요. 하지만 직원들의 협조로 안정화 작업을 잘 마쳤습니다. 향후 조금의 불편함이라도 줄이기 위해 전용 브라우저가 아닌 형식으로 제공하는 개선 방안을 생각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SDK(Software Development Kit) :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기술자가 특정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플랫폼, 운영체제 등을 위한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개발 도구의 집합이다.  샘플 코드를 포함하여 기술 참고나 지원 문서를 지원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명확한 요점을 제공한다. 때로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기술지원을 담당하는 원종혁 연구원은 개발 중 에피소드로 '컴키퍼' 악성코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는 안철수연구소, 마이크로소프트 등 특정 웹사이트의 URL을 차단하는 악성코드.

"
컴키퍼"에 감염된 고객이 증권 프로그램을 잘 사용하다가 안철수연구소 제품이 적용되면서 사용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가 PC 환경에 따른 문제가 많고, 안철수연구소 제품이 적용되기 이전에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가 PC에 있어서 보안 솔루션이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인터넷 뱅킹이나 증권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기본적으로 백신을 먼저 설치하면 이런 문제를 겪지 않을 수 있죠."


이연조 선임연구원은 "최근 보안 시장이 급변하고 있어요. AOS가 조금은 알려졌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라고 생각해요. 시장과 기술의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서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합니다."라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정보보안 개발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들은 안철수연구소 내부에서 AOS, 보안기술팀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지는 않지만 틈새시장을 넘어서서 V3 못지않은 수익원이 되기 위해서 열정을 태우는 중이다. 

덧붙여 "금융권 보안 시장이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살아남기 위해 취약점을 과장해서 이슈화하는 정직하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요. 저희는 지금까지 해왔듯이 정직함을 기초로 한 개발과 영업을 하고 싶어요."라고 입을 모았다. Ahn

사내기자 유지형 / 안철수연구소 디자인팀
대학생기자 김경수 / 한양대학교 전자통신컴퓨터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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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뿐인지구 2010.08.05 11:0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맥주병 토끼시다...^^;...

  2. 초록별 2010.08.05 11:0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그리고...v3라이트 베타 하던데...현재 여러 서버 업데이트 하는 거...
    주변 뭐더라 하면...v3 감염된 거 업데이트 받게 되면...
    좀비 확산 되는 거 아닌가요?...(그럴리는 없겠지만...)

    • 보안세상 2010.08.09 08:50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분산파일전송엔진 업데이트를 말씀하시나봐요 ^^
      저희 안랩에서 제한된 접근권한으로 특정팀에서만 업격하게 관리하고 있고, 지난 1년 반 이상의 준비 기간 중 제시된 다양한 보안관점의 요구와 수많은 사내 해킹 테스트를 마친 상태이기때문에 더 안전하고 성공 확률도 높답니다 ^^

  3. 율무 2010.08.05 11:4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HTS가 해킹에 취약하다니.. 주식은 하고있지 않지만 왠지 무섭네요;; 그래도 안랩이 있어서 언제나 든든합니다~>ㅁ<

  4. 이름없음 2011.01.14 10: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증권사에서 취약점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면 좋겠지만 그게 여의치가 않으니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는거겠죠. 그런점에서 aos가 모두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보호를 해주는 것 같은데..

    문제는 aos가 미적용된 증권사 hts(동양)를 쓰고 있는데 좀 불안하네요.
    포스팅된지가 8월이고 지금은 해가 바뀌고 1월이니 지금쯤이면 해결되었을지도 모르겠군요.

안철수가 모델로 등장한 V3 공짜로 쓸 기회!

독자이벤트 2010.07.16 14:00
PC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인 및 초보자들을 위한 통합백신과 신뢰할 수 있는 원격지원 서비스가 결합한 제품이 안철수연구소에서 출시되었는데요.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대형 할인매장에서 판매됩니다. 그래서 준비한 이벤트~

2010년 7월 12일(월) ~ 9월 12일(일) 총 9주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에서 V3 평생이용권부터 홈플러스 상품권, 안철수 교수 저서 "행복 바이러스 안철수"까지 푸짐한 선물을 잡으세요. *^^*

홈플러스에서 우리집 PC주치의, 안철수를 찾아라!



1. 블로그 포스팅

-참여방법:
전국 홈플러스에서 '우리집 PC주치의, 안철수"를 발견하면 사진을 찍고 재미있는 사연과 함께 내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포스팅한 "글 주소"를 이벤트 페이지에 남기면 참여가 완료됩니다!
-경품:
1등   1명- V3 365 클리닉 PC주치의 평생이용권
2등  50명- 홈플러스 상품권(1만원 권)
3등 100명- 홈플러스 상품권(5천원 권)
참여하기

2. 트위터 인증샷 날리기
-참여방법:
전국 홈플러스에서 "우리집 PC주치의, 안철수"를 발견하면 트위터로 태그 #3_PCDoc을 함께 넣어서 인증샷을 올려주세요! 당첨자는 매주 화요일! 트위터 @AhnLab_man과 안랩닷컴 공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경품:
매주 30명 추첨 총 9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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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이벤트참여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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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쇼핑몰 안랩몰에서 V3 365 클리닉 PC 주치의 패키지 출시 기념으로 구매자들께 푸짐한 경품과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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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 제작 안철수 박사 어록 엽서 6종  (참여자 전원)
           8월 V스쿨(중고생 보안교실) 신청 시 우선 당첨권 제공

2. 트위터 소문내기

-참여방법: 이벤트 페이지에서
twiter소문내기 아이콘 클릭후 로그인! 자동으로 내용이 입력된  트윗을 보내면 됩니다. 추첨은 매주 월요일! 트위터 @AhnLab_man과 안랩닷컴 공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경품: 안철수 교수 저서 "행복 바이러스 안철수" 매주 10명

                                                                               이벤트 페이지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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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뿐인지구 2010.07.16 17:3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는 8월에 휴가인데...여행이나 비행기는 성수기엔 하늘에 별따기라네요...방콕(집)이나...ㅋ

  2. 2010.10.25 02:2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컴퓨터공학 전공자가 만나본 V3 64비트 개발자

윈도우 비스타, 윈도우 7, 리눅스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64비트를 지원하는 운영체제라는 것이다. 64비트를 지원하는 운영체제가 개발된 지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정작 64비트 주소체계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아직 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특히나 64비트 무료백신을 찾아보기란 하늘에 별 따기라 할 수 있다. 바로 이 시점에서 현재 사용자 1700만 명에 달하는 무료백신 V3 라이트(V3 Lite) 64비트를 개발한 안철수연구소 서비스개발팀의 전진표 선임을 만나보았다.


기존 32비트 백신과 64비트 백신의 차이점
사실 개발자에게는 32비트와 64비트의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이미 64비트 프로그래밍의 가이드라인도 있으니까요. 다만 다른 점은 백신의 특성상 하드웨어(HW)와 밀착된 부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드라이버(Driver)를 개발하는 데 고려할 사항이 많습니다.

개발상의 차이점이 없는데 64비트를 지원하는 무료백신이 적은 이유는?
개발자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기업에서는 이미지나 이익 그리고 개발 인력의 투입, 개발 기간 등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이 많겠지요. 64비트 상에서 가상화 기술을 적용하여 32비트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이는 호환성에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아는데 이로운 점은?
우선 사용자는 통합된 환경과 DB를 사용할 수 있고 실시간 조치를 할 수 있어 보안성이 높아졌다고 봅니다. 보안 업체로서는 실시간으로 악성코드나 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새로운 악성코드가 발견됐을 때 샘플을 수집 및 분석하고 치료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다시 치료법을 배포하는 과정의 많은 부분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직접 보내주는 기존 제보 방식도 병행해야 하는 것은 변함 없습니다.

백신 개발과 일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다른 점
기본적으로 다른 점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니다. 많은 환경이 웹과 연결이 되면서 보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예전에는 보안을 부수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현재는 개발 과정에서 보안을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 개발에 보안성이 조금 더 치중되는 경향은 있겠지만 두 종류의 개발 과정 간에 차이가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V3 22주년을 맞이하는 소감
V3가 개발된 지 2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100년 뒤에도 유지되는 제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백신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하고픈 말
오히려 그분들께 더욱 많은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자신이 완전하게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컴퓨터를 잘 다루는 분들에게 백신은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들이 어떤 이유로 백신을 사용하지 않고 어떤 점이 불편한지 활발하게 피드백을 주셨으면 합니다. 사용자와 개발자 사이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개발 등 보안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말
예전에 비하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기술 서적도 많아졌고 인터넷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상입니다. 다만 이러한 것을 그저 찾아보고 읽어보고 이해하는 공부가 아닌 실제로 구현까지 해보는 공부를 했으면 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만들어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비록 실패하더라도 전체적인 흐름이나 프로그램을 보는 폭이 상당히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전공 과정을 밟고 있고 앞으로 개발 분야로 나오게 될 엔지니어로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론과 실무의 간극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던 참에 그러한 두려움을 빨리 벗어버리고 하나라도 더 자신이 직접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국산 백신으로는 최초로 64비트 체제 백신을 무료로 배포한 안철수연구소처럼,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IT 환경에서 다음 100년을 이어갈 다음 V3를 개발하는 것은 수많은 고민과 방황을 하며 묵묵히 공부해나가는 우리의 몫이 아닐까 한다. Ahn
 
사내기자  이제훈 / 안철수연구소 모바일개발팀
            
대학생기자 오세혁 / 한국항공대 컴퓨터정보공학 http://tigernet.tistory.com
미래의 보안전문가를 꿈꾸던 19살 대학 새내기가 25살이 되어 선배들의 열정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할 수 있을까란 불안감과 나보다 앞서나가는 이들을 보며 느낀 열등감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자신을 다잡아보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보안세상과 함께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고 더 명확히 볼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안철수연구소에 오세혁이란 사람의 영혼도 더해지는 날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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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국기업 직원이 본 한국과 일본의 기업문화

안철수연구소는 2002년 2월에 일본법인을 설립했다. V3로 시작해서 최근에는 보안관제 서비스까지 다양한 보안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올해 1월부터는 소셜 게임인 ‘캐치★미'를 일본의 대표적인 SNS인 믹시(http://mixi.jp)에 서비스 중이다.

얼마 전 본사로 신선한 일본의 안랩인이 왔다. 올해 5월 일본법인 마케팅기획팀에 입사한 이토 히로유키(Eto Hiroyuki)씨가 주인공제품과 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고자 한국 본사를 방문한 그를 만났다.


한국말을 잘하시는데 언제 한국에 처음 오셨습니까?

1994년 겨울 대학교 1학년 때입니다. 친구 중에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함께 여행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어학에 관심이 많은 저는 한국어도 공부를 했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에서 휴대폰 제조 업체에서 일본 시장을 담당하는 일을 했습니다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입니까?

-맛있는 음식과 재미있는 사람들, 그리고 포장마차입니다일본에는 한국과 같은 포장마차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인상적이었고 시간이 지나서 포장마차가 정()이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철수연구소 본사의 첫 인상은 어떻습니까?

먼저 회사 직원들이 젊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일본 회사와 한국 회사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차이점은 일본 회사는 업무를 하는 분위기가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경직된 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남자가 목걸이를 하고 다니는 것이나 업무 시간 중 휴대폰 사용은 암묵적으로 금지합니다.

그리고 일본 회사는 업무를 그룹으로 하는 개념이 강합니다. 때문에 책상과 책상 사이에 칸막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한국의 사무실에는 모두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국은 통합과 단결을 중시하지만 일은 개인적으로 한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점 때문에 한국은 경쟁력이 조금 더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일본의 보안 이슈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일본은 집값이 비싸서 많은 사람이 외곽에 거주하고 자연스럽게 통근에 1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때문에 통근 시간에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업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바일 보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해주세요.

한국 회사에서 다시 일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 특히 현재 일본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업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 안철수연구소가 갖고 있는 모바일 보안 기술력으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마친 이토 히로유키씨는 퇴근 후에 시청 광장으로 간다고 헀다. 월드컵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한국의 응원 문화를 알고 이해하듯이 이번 본사 방문으로 교육뿐이 아니라 안랩의 영혼도 함께 느끼고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철수연구소와 새롭게 인연을 맺은 그가 앞으로 일본 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가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 해줄 것이라 믿는다. Ahn

 

사내기자 여동호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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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과 2010.06.25 08:5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그분이 한국을 진심으로 좋아 하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2. 2010.06.25 10:2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시준. 2010.06.25 11: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도 빨리 중국 현지 법인 취재 해보고 싶네요.
    교환학생 가게되면 북경에 있는 중국법인과 연결 시켜주실꺼죠?
    몽골다녀오면 계속 기사 올리겠습니당. 아참 그리고 몽골도 요새 모바일 쪽과 IT쪽이 막 발전 하기 시작한것 같아요. 몽골도 SKYTEL (민영 통신사)에서 아이폰을 다음달부터 런칭한다고 하네요. 몽골 하면 자연만 생각했는데 의외로 여기도 wifi도 되고 중학생들도 핸드폰을 다 가지고 있고, 조금 놀랐습니다. ㅎㅎ

  4. 유아나 2010.06.25 16:0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의외네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일본이 더 경직되고 칸막이가 없다니 오 히로유키씨 파이팅!!!! 좋겠어요. 일본도 16강 가서 축하드려요

    • 보안세상 2010.06.28 10:47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내 저 역시 놀랐습니다 ^^
      사무실 칸막이가 없는 것을 불편해하지 않는지 물었더니
      그런점 때문에 서서히 사무실에 칸막이가 생겨가는 추세라고 알려주셨어요^-^

  5. Fast_Gumbaeng2 2010.06.27 13:02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휴대전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그럼 문자나 메일로 해야하나요 :)

    일본과 중국! 해외법인과의 교류가 더 늘었음 합니다~^^

    담번에 일본분 오시면 저도 ㅎㅎㅎ

    • 보안세상 2010.06.28 10:49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일본 사무실에서는 부장님 상무님 전무님 모두다 얼굴을 마주 할 수 있도록 칸막이가 없답니다...^^; 핸폰 사용이 쉽지 않은 까닭도 아마 여기에 있는 듯 합니다

  6. truecolor2 2010.07.02 23:2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주의가 강할거라는 생각했는데 정말 일본은 전체를 중요시합니다. 아침 9시부터 밤11시까지 자신의 공간없이 단체로 하루를 보낸다는 사실이 정말 힘들더군요. 일본인들이 힘들지 않은지 사실 좀 궁금합니다. 사실 대놓고 물어보기는 힘들어서요.. 여하튼 일본과 한국 가까우면서 이렇게 다른가하는 것을 살면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 vs 안드로이드 마켓, 어디가 안전한가

현장속으로/세미나 2010.06.24 10:12
최근 반 년 간 IT 분야의 최대 화두는 '모바일' 혹은 '모빌리티' 이다.
기업은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해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고 힘을 쏟는다. 개인 역시 집에서 PC를 하는 시대가 아닌 스마트폰 하나로 음악, 메일, SNS, 게임을 하는 시대로, PC의 영역이 점점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 추세다.


이러한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미나인 '스마트 모바일 시큐리티 2010'가 6월 23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연구소 신사업팀 전상수 차장은 '스마트폰 : 활용과 보안의 균형'을 주제로 발표했다. 다음은 요약문.





스마트폰 = !?

아침에 일어나 트위터로 이슈가 되는 뉴스를 살펴보고, 멀리 외국에 사는 친구의 소식을 접한다. 당일 날씨와 일정에 맞추어 의상을 코디해 준다. 집앞 버스 정류장에 몇 분 후 버스가 도착하는지 파악 후 출근길에 오른다.

버스 안에서 고객이 문의한 내용을 답변을 하며, 상사가 지시한 서류를 작성하며 도로 위의 시간을 보낸다.

아침 식사는 포스퀘어로 가입된 멤버십 카페에서 할인된 가격에 커피와 토스트로 간단히 해결한다. 회사 로비에 들어서자 자동으로 출근 체크가 되고, 업무용 컴퓨터가 켜지며, 사무실에 도착하면 바로 업무를 시작한다.

위와 같은 상황은 최근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된 국가에서, 평범한 회사원의 아침 일상을 써 본 것이다. 소셜 네트워킹과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같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고 각양각색의 특징을 낳는 우리의 스마트폰 생활이다.
 
애플 앱스토어 vs 안드로이드 마켓

애플 앱스토어(http://www.apple.com/iphone/apps-for-iphone/)는 폐쇄형이다.
개발자가 앱(App)을 개발해 앱스토어에 등록 신청을 하면 애플은 이 앱(App)이 불량한지 아닌지를 판단해 앱스토에 등록한다. 또한 앱(App)을 만드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역시 애플에 개발자 등록을 해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앱 등록, SDK 다운로드, 앱 검사 등 모든 과정이 애플의 감독 아래 이루어지는 것이다. 
현 애플 정책 하에서는 다른 앱의 정보에 접근하여 악성코드나 바이러스를 체크하는 V3 Mobile 같은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의 앱스토어 등록이 어렵다.


반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http://www.android.com/market/)은 개방형이다. 앱(App) 등록 시 구글의 허가가 필요치 않고 어떠한 앱(App)도 등록이 가능하며, SDK 역시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누구나 다운로드해 자율적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개발하면 된다. 애플과 정책이 완전히 반대로 개발자와 사용자에게 판단을 맡기는 것이다. V3 Mobile 같은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의 등록이 문제 될 것이 없다.


애플 앱스포어는 앱(App)의 품질에 대한 검수로 그 품질을 어느 정도 보장할 수 있어 보안 측면에서 매우 안정적이다. 하지만, V3 같은 앱을 등록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것이 좋다 나쁘다 결정하는 것은 사용자의 몫이다.
 

어떠한 사용자나 개발자도 앱에 접근할 통로가 열려있기 때문에, 앱의 확산과 접근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하지만, 동시에 개인 정보를 노린 해킹, 악성코드,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성도 높아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스마트폰 보안

안철수연구소의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


스마트폰 안에는 금융 거래를 이용할 때 사용하는 각종 인증서와 회사 메일(Exchange Server), SNS 접속 계정들이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다. 개인적인 것뿐 아니라, 회사의 기밀 사안까지 접근이 가능한 환경이기 때문에 보안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 위험은 돈 몇 푼으로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흔히 인터넷 뱅킹 보안 카드를 사진으로 찍어 들고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혹시 SNS로부터 유입되는 악성코드에 의해 스마트폰 내에 저장된 인증서와 보안 카드 사진이 둘다 유출된다면 계좌에 있는 돈은 어떻게 될까?

한편, SNS 이용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SNS 사용자를 겨냥한 악성코드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런 악성코드는 대부분 개인 정보를 노린다. 현재 페이스북 계정 150만 개가 2.5센트에 시장에서 거래되고, 매일 400만 명 정도가 SNS 상에서 사기를 당한다.

이런 일련의 사실을 보면 보안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알아두면 유용한 스마트폰 보안 10계명

<개인의 스마트폰 보안 5계명>
(1) 스마트폰 분실은 개인의 피해를 넘어 기업 정보의 유출로 이어진다! 분실 및 도난 방지에 늘 주의하자.

(2) 개인 정보, 금융 정보는 함부로 저장하지 말자! ID, 패스워드, 계좌번호, 보안카드 등의 유출에 주의하자.
(3) 애플리케이션을 받을 때는 신중하게! 사용자 평판을 확인하고 공인된 마켓에서 받을 것.
(4) 데이터 백업은 주기적으로! 저장 데이터는 언제든지 소실 가능성이 있음을 명심하자. 
(5) 스마트폰을 통한 피싱에 주의! 알기 어려운 Short URL 등을 주의할 것.

<기업의 스마트폰 보안 5가지>
(1) 유무선 단말 환경(FMC)의 구축 시 보안은 필수 - VPN, SSL
(2) 인증 절차를 통한 인가 사용자 확인 - ID 부여, OTP 활용, MAC 주소 기반의 인증 관리
(3) 업무 메일의 푸시 서버 운영 보안 - 푸시는 생산성을 높여주지만 보안성은 떨어짐. 방화벽 구축
(4) 데이터 보호를 위한 조치는 필수 - 스마트폰은 스크린같이 뷰어 기능으로, 실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5) 업무용 단말기의 제한으로 관리 효율화 - 스마트폰을 전부 업무용이 아니라 제한적으로 허용

모바일 오피스 환경에서 SNS를 허용해야 할까?

- 청중 질문 :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모바일 오피스(Mobile Office) 구축이 활발하다. 한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역시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모바일 오피스 환경에서 SNS를 허용해야 할지 말아햐 할지 고민이다.

- 전상수 차장 답변 : 사실상 SNS를 막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용은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얼마나 보안과 관리에 관심을 쏟는냐가 모바일 오피스 환경에서 SNS가 보안 위협이 아닌 실질적인 마케팅의 수단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특히, Short URL(ex oit, surl 등)의 경우 이것이 어느 웹페이지에 링크되는지 짐작이 되지 않는다. 신뢰할 수 있는지 없는지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 Short URL에 접속하는 순간 악성코드의 실행과 함께 여러 유형의 보안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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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0.06.25 02:3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말 스마트폰 잃어버리면 ㄷㄷㄷ
    모든 자료가 한순간에 넘어가버리네요 ㅜㅜ
    후우.. 각별히 조심하여야겠습니다!

    • 보안세상 2010.06.25 18:33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전에 신문기사를 보니 스마트폰 보안이 중요한 이유가 분실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_+ 그래서 모바일 오피스 보안 분야가 중요해 진다고 하네요~
      그래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최고 ㅎㅎ

  2. Fast_Gumbaeng2 2010.06.25 04:30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 조심하세요~ 아이폰의 경우 'Show 인증서' 라는 앱(App)이 출시가 되어 일괄적으로 인증서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인증서 같은 경우 돈이 오가는 키(Key)이기에 와닿는 느낌이 다른 보안사고와는 다르죠~ :)

  3. 2010.06.27 11:0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하나뿐인지구 2010.06.28 14: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무선랜, 스마트폰 등을...아직...안 써서...
    ...
    스마트폰도...진화하면...다음은 무슨 폰이 나오려나요?...

    • 하나뿐인지구 2010.06.30 14:30  Address |  Modify / Delete

      아이패드...도둑...앱(app)에 덜미.../
      http:__news.naver.com_main_read.nhn_oid=001&aid=0003347650
      이라는 뉴스 기사도...
      ...
      http:__kfem.or.kr_kbbs_bbs_board.php_bo_table=proposal&wr_id=26747

다른 회사 이직 후에 돌이켜보는 전 직장의 추억

[V3 개발 22주년] 전 안랩인의 '그땐 그랬지' (1)


2005년 여름 안철수연구소에 입사해 2008년까지 안랩인으로 약 3년을 지낸 후 안랩을 떠나 다른 곳에 몸 담은 지 벌써 2년이 되어간다. 입사부터 퇴사까지 안랩에서 나는 온라인 보안 서비스인 AhnLab Online Security의 PM(프로젝트 매니저)으로 근무했다.

 

대개의 회사에는 공통적으로 주 매출원이 되는 제품과 그렇지 못한 기타 제품이 있다. 안랩 역시 여러 가지 제품 라인과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V3가 당시 주 매출원이었고 ASP(온라인 보안 서비스) 영역은 개발된 지 얼마 안 된 터라 매출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또한 사용자가 1000만 명 이상에 달하고 커널 레벨의 드라이버에 접근해야 하는 제품의 특성상 장애 빈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ASP 파트는 PM, 영업, 마케터, 개발자 할 것 없이 장애가 발생하거나 보안 이슈가 발생하면 어김없이 고객사인 금융권에 방문해 해명하거나 대안을 제시해야 했다. 사정이 이러하니 때로는 사내에조차 ASP제품군을 애물단지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었다.

 

돌이켜보면 ASP 파트의 많지 않은 인원이 수많은 이슈를 해결해 나간 시간은 기적이었다. 이것은 당시 팀원들의 담당 제품에 대한 뜨거운 애증과 개발자로서의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때문에 가능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ASP 제품에 대한 불신과 부당한 대우가 있을 때면 성격 급한 내가 먼저 화를 내버렸기 때문에, 정작 개발자들은 화를 제대로 내보지도 못하고 서로를 위로하거나 농담으로 분위기를 돌렸을 것이라는 생각에 문득 미안해진다

 

업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으라면 회사는 물론, ASP 파트 내부에서도 가장 말 많고 탈 많고 고생 많던 프로젝트 중 하나였던 마이키디펜스(MyKeyDefense; 키보드로 입력되는 정보의 유출을 방지하는 보안 서비스)를 빼놓을 수 없다. 그 많은 크로스 해킹(cross-hacking)과 금융권 이슈들, 회의들, 임신으로 부른 배를 안고 외부 회의에 들어간 약간 민망했던 기억들. 

 

Cross-hacking에서 타 제품 개발자가 MyKeyDefense의 보안 체계를 뚫지 못했을 때의 쾌감이란 고생을 함께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AhnLab Online Security가 멕시코 등 남미 지역에 판매되고 구축될 때도 담당 제품 PM으로서 매우 뿌듯했다. 임신이 아니었다면 멕시코로 날아가서 직접 영업을 도왔을지도 모른다. 해외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지금도 참 많이 궁금하다.

 

사실, 안랩의 ASP 제품들은 훌륭하다. 당시 그 분야의 기술력도 타 제품 대비 최고였고, 개발자도 최고였고, 열의도 최고였다. 아마 지금도 ASP 제품과 담당자들은 그러할 것이다. 그렇지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다른 문제였고, 현실적인 제약 상황과 과열 경쟁으로 낮게 책정된 시장 가격 때문에 팔면 팔수록 손해가 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으리라 믿는다. 후임 PM인 지창해 책임과 ASP 파트 개발자들이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기를...
   

난 성격이 별로 사교적이지 못해 업무적으로 알던 분들 말고는 친한 동료가 많지 않았던 점이 안랩을 떠난 후 가장 아쉬운 점이다. 고객만족센터 진화정 과장이 임신 후에 갑자기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어서 좀 가까워진 정도랄까.

 

그렇지만, 안랩에서 함께 일한 개발자들은 아직도 친구 같고 선배 같고 동생 같다. 함께 오래 일한 당시 ASP개발자들, 양재갑 선임, 이연조 선임, 김한주 선임, 홍성진 선임최종두 선임, 김영민 주임과 입사 동기인 김창희 차장, 처음에 MyKeyDefense의 중심 잡아주신 기반기술팀 김성현 팀장, 사투리 억양의 표준어를 정중하게 구사하는 김점갑 수석 등 고마운 분들 다 나열하고 한 마디씩 전하자면 끝이 없을 것 같다. 아마 그분들도 가끔은 내 소식이 궁금하지 않을까.

 

언젠가 이곳 팀 동료가 회사 포털 서비스 로그인 화면에 서비스 중인 AhnLab Online Security 업데이트 공지를 참고하라며 메일을 전달해주었는데 참 기분이 묘했다. 세상은 너무나 좁다. 지금 회사에서는 안랩에서 무슨 일이 있다고 기사가 뜰 때마다, 혹은 보안 이슈가 있을 때마다 나에게 물어보곤 한다. 안랩의 미스테리한 매력은 여기 사람들에게도 어필하는 것 같다. 당황스러운 것은 안랩 출신이면 바이러스 분석쯤은 거뜬히 하는 줄 안다. 그래서였을까, 팀 내 서버들에 동작하는 애플리케이션의 메모리 문제들을 프로파일링, 분석하고 패치한 후 들은 소리가, "안랩에서 오셔서.." 였다.

 

나는 여기서 서버 모듈 개발을 담당한다. 이곳도 나름대로 여러 가지 개발 프로세스를 적용하고는 있지만, 아직 채워야 할 빈 틈이 많아서 종종 안랩의 융통성 없기까지 한 개발 프로세스가 많이 그립다안랩 개발팀의 그 치열함과 진지함, 그리고 얕은 계산 할 줄 모르는 고지식함과 순박함이 그립다안랩은 자타가 공인하는 개발자들의 최고의 일터인 것 같다.

 

밖에서는 백신에 대해 어떤 제품은 특정 악성코드를 잡는데 V3는 못 잡는다 류의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불편해지지만, 일일이 설명할 수도 없으니 안타깝다. 요즘 ASD(AhnLab Smart Defense)로 진단률을 많이 올릴 수 있다니 다행이다.

역시 아직도 안랩은 백신 업체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안랩에 애정을 갖고 응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안랩이 백신 이외의 여러 보안 분야에서도 선구자 위치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Ahn

 

 

김진영 / 다음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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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ch 2010.06.18 16:3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실행력 최고였던 멋진 분이셨죠. ^^ 엉크러진 이슈들을 한올 한올 멋지게 풀어나아가시던 모습이 아직도 선 합니다.
    바로 옆 PM이다 보니 많이 비교 당했어요 ... ㅜㅜ;;
    암튼.. 결혼을 하셔도.. 아이를 둘이나 낳으셔도 한결같으시네요~~ 화이팅~!!

    • 김진영 2010.06.24 19:11  Address |  Modify / Delete

      아...저야 말로, 비교 많이 당했었죠. ^^
      그래도, 같이 일했던 시간들이 많이 생각나요. TDM 도 그렇고.. ㅎ~ 언제 함 안랩에 가보고 싶은데, 통 건수가 안 만들어 지네요~ 쩝.

  2. LJY 2010.06.23 13:5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오랫만에 글을 뵈니까 꼭 옆에서 이야기 듣는것 같네요. 같이 일할 기회도, 친해질 기회도 없었지만 워낙 칭찬이 자자하셔서~~잘 알고지냈던것 같은 느낌이네요.
    안랩 미인중 한분이셨고 ~ ^^ 어찌되었건..........계시는 곳에서도 빛을 발하고 계시리라 생각되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 김진영 2010.06.24 19:16  Address |  Modify / Delete

      이니셜로는 누구실까.. 추측이 어렵네요.. ㅜㅜ 계실동안 많이들 도와주시고, 부족한 부분 채워주셔서 큰 사고(?) 안 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인이라니.. 백만년만에 듣는 말이라,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