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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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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와 일상이 공존하는 시대에 필요한 업무 환경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업무와 일상의 구분이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 이런 시대에 적합한 업무 환경은 어떤 모습일까? 9월 13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ICT 융합 컨퍼런스”에서는 바로 이 문제를 다룬 주제 발표가 있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명호 상무(이하 강연자)의 “New World of Work(NWoW)” 였다. 강연자는 현재 우리가 IT 환경에 살아가지만 생각은 산업시대적인 사고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산업시대적인 사고란 첫째, 물리적으로 특정 장소에 출근하고 둘째, 업무가 관리자의 지시와 부하사원의 실행으로 진행되며, 셋째, 업무와 일상의 엄격한 균형을 강조하고, 넷째, 열심히 일하는 것이 중요한 덕목으로 인지되는 사고방식을 가리킨다. 강연자가 특별히 지적한 것은 “업..
션이 들려준 만 원에서 시작된 나눔의 기적 나눔에는 설명할 수 없는 포근한 매력이 있다. 아기가 엄마 품에 안겨 있을 때의 포근함과 비슷할까? 필자는 나눔의 삶을 직접 실천하고 있는 가수 ‘션’을 10월 30일 청주교대 특강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의 시작은 작은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 그는 804명의 아버지가 되었다. 어떻게 그러한 기적이 가능했는지 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특강을 시작하며 션은 결혼 이야기를 했다. 요즘 결혼에 대한 환상이 많이 깨졌는데 그 이유는 바로 축의금과 혼수 때문이다. 결혼식을 올리기 직전까지도 축의금과 혼수 때문에 싸우는 부부가 많다고 한다. 그러면서 션은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션은 축의금을 받는 것이 낸 돈을 다시 돌려받는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션-정혜영 부부는 결혼식 때 축의금을 받지 않았다..
늑대소년 보고 하치 이야기 떠올린 이유 추적추적 빗물이 가을과 겨울의 경계로 스며들고, 비가 마른 자리엔 쓸쓸한 햇빛이 나뒹군다. 이틀 간의 컴컴한 하늘이 걷히고 나니, 부쩍 날씨가 쌀쌀해졌다. 너도나도 옷장에 묵혀 두었던 두꺼운 옷을 꺼내 입고, 저녁 뉴스에선 스키장이 개장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어느덧 우리는 2012년의 끝자락에 와 있다.여름 태생이기 때문일까? 추운 것을 못 견디는 나로선 겨울이 오는 것이 달갑지만은 않다. 또다시 나이를 한 살 더 먹어야 할 시기를 피하고 싶다는, 내면의 욕심일런지도 모르겠다. 날이 추워지니, 길거리를 배회하는 고양이와 강아지들이 부쩍 눈에 띈다. 골목길마다 쓰레기 더미를 헤집는 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어제는 집 앞에서 강아지 한 마리에게 손에 쥐고 있던 붕어빵 하나를 건네었다. 낯선 사람을 보고도..
한국 대표 보안 컨퍼런스 AISF의 생생한 현장 10월 25일 글로벌 보안 기업인 안랩(옛 안철수연구소)은 기업, 공공기관 IT 관리자 및 보안담당자를 대상으로 통합정보보안 컨퍼런스인 ‘AhnLab ISF 2012’를 개최했다. 1200여 명이 현장을 찾아서 ISF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개인정보보호와 규제 준수, 스마트한 기업 보안 관리, 차세대 보안 전략으로 구성된 3가지 트랙과, 국제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롭 맥밀란(Rob Mcmillan)의 보안 위협 예측까지 보안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그 뜨거운 현장의 목소리를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기조 연설을 맡은 롭 맥밀란은 “이제는 보안 위협을 받아들이고 솔루션으로 대응해야 한다. 첨단 기법을 사용하는 보안 위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솔루션 대응..
직장인 야구 본좌 노리는 안랩 가디언스 창단식 현장 제법 바람이 쌀쌀하게 불던 10월 11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안랩 가디언스의 창단식이 개최되었다. 안랩 사내에는 많은 동호회가 있지만 야구라는 종목의 특성상 다른 동호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장비와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안랩 가디언스가 창단되기까지 우여곡절이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사원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안랩 가디언스가 드디어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 (좌) 김홍선 대표이사, (우) 방인구 상무 안랩 가디언스의 창단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김홍선 대표님도 참석했다. “7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은 야구가 안랩 사내동호회 가디언스로 창단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축사와 함께 앞으로 안랩 가디언스의 발전을 기원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