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의 따뜻한 나눔, 아름다운 토요일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0. 12. 4. 06:00

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가고, 추운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여기저기서 ‘나눔의 필요성’을 외치기도 하고,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하지요.

당신은
기부, 나눔과 얼마나 친숙한가요?
혹시 기부는 특정 소수만이 할 수 있는,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라 여기지는 않는지요?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은 가장 손쉬우면서도 따뜻한 나눔을 8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아름다운가게의 자선 바자 캠페인 ‘아름다운 토요일’에 참여하는 일입니다! 

아름다운가게(http://www.beautifulstore.org)는 자발적으로 기부된 물품을 기부금으로 전환하는 장소로, 현재 전국에 1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습니다. 내게는 필요없는 물건이 다른 이에게는 도움이 되고, 판매 수익으로 기부도 하는 셈이니 "일석이조 나눔"이지요. 

올해도 
안철수연구소는 약 한 달에 걸쳐 의류, 도서, 아동용품, 생활 잡화 등 ‘내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유용할’ 재활용 물품을 모았습니다. 사내 캠페인을 위해 지난해 기증왕 1~3등을 한 한규철 차장, 김덕환 차장, 신정은 주임의 사진을 합성한 재미있는 페러디 포스터도 곳곳에 붙였지요. 기부할 물품의 부피가 크거나, 무거워서 운반이 어려운 물건은 담당자가 직접 가지러 가는 출장 서비스까지 했습니다. 

이런 노력 끝에 무려 4,500여 점의 기증품이 들어왔습니다.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책장에서 잠자는 책이 어떤 이웃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찻잔 세트를 조심조심 가져와 기증한 모 연구원...
누군가에게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선물한 셈이 아닐까요? 

훌쩍 커버린 우리 아이의 애마! 이제 다시 한번 신나게 달릴 수 있겠네요 :) 

긴긴 밤을 달래주던 DVD!
자막을 외울 정도가 되었다면, 이제 함께 나눠요!!!
어느새 작아진 우리 아이 한복!
이제 귀여운 꼬마가 이 한복을 입고 함박웃음을 지을 겁니다! 
부드러운 음악을 들려주던 오디오도 필요한 이웃에게로 ^^
우리 아이 유모차까지...
직원들이 보내는 나눔의 손길이 속속 이어졌습니다. 
멀게만 느껴지던 ‘기부’를 이번 기회에 실천함으로써 훈훈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모인 물품은 오는 12월 18일 아름다운 가게 양재점에서 판매됩니다.
그날은 안랩인들이 1일 명예 판매원으로 나서 직접 손님을 맞을 예정입니다.
Ahn

사내기자 이동현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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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sone 2010.12.05 09:5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보기좋은 모습입니다. 아기한복이나. 찻잔 세트는 너무 유용하겠네요!!

    • 보안세상 2010.12.05 20:11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네, 새것이나 다름없는 기증품이 많답니다. 내게 소용이 다한 물건이 누구에겐가 유용하게 쓰인다는 건 좋은 일이지요.^^

착한 나눔 이벤트 V3 혼자 쓰면 무슨 재민겨

독자이벤트 2010. 11. 30. 10:20

쌀쌀한 겨울... 따뜻한 나눔이 필요한 계절을 맞아 
안철수연구소는 '2010 착한 나눔 V3 혼자 쓰면 무슨 재민겨!'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V3 제품군을 구매하시면 3000원씩 적립되어 'V3 365 클리닉' 1000개가 
공부방 아이들에게 전해집니다.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하는 나눔 이벤트에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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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만끽, 북한산 둘레길 대신 한갓진 한택식물원

문화산책/여행 2010. 10. 22. 05:00

지난 주말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영화나 연극으로 문화 생활을 즐기는 분, 레포츠를 즐기는 분, 밀린 잠을 보충하는 분까지! 독자 여러분의 주말을 보내는 방법도 각양각색일 테지요.


올 여름이 그렇게나 무덥다고 성화였는데, 어느덧 가을의 한가운데에 와 있습니다. 그냥 흘려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이 가을. 
가벼운 마음으로도 떠날 수 있는 서울 근교의 나들이 장소를 소개합니다. 바로 지난 주말에 다녀온 경기도 용인 소재의 '한택 식물원'입니다.

 

한택식물원은 비봉산 자락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 있습니다. 비봉산의 서향에 위치하여 양지와 음지, 계곡 등 습지대가 잘 형성되어 있고 다양한 종의 자생식물이 자리하기에 좋은 요건을 갖추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양지IC로부터 21km, 중부고속도로 일죽 IC로부터 8km, 경부고속도로 안성IC에서 34km로 고속도로에서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어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입니다.

그럼, 함께 식물원을 둘러보실까요?
  

식물원 입구에 들어서면 숲 사이로 난 작은 오솔길을 따라가게 됩니다.
숲길을 따라 걷는 여유로움도 느낄 수 있지요.

오솔길 옆으로는 맑은 계곡이 흐릅니다.
가을 바람과 함께, 여름과는 또 다른 가을의 계곡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택식물원은 인공적으로 조성한 것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산에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집 근처 공원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산내음도 만끽할 수 있지요
.
일년 중 꽃이 가장 적은 시기이기는 하지만, 숲의 싱그러움은 그 어느 때보다 절정입니다.
 

숲에서 올려다 본 하늘입니다. 어느새 저만치 높아져 있는 가을 하늘이 보이시나요?

걷다보면 따뜻한 커피나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작은 까페도 있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장소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도시에선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고추잠자리와 온갖 나비도 이곳에선 쉽게 볼 수 있지요 

이곳 식물원에서는 오감으로 가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는 날씨로만 느끼던 가을. 잠시 여행을 떠나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껴보세요.  

가을을 맞아 가을생태교실’ ‘국화, 단풍 페스티벌등 다채로운 행사도 한창입니다식물원의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 요금은 평일 7000, 주말 8500(성인 기준)입니다. (관련 문의 031)333-3558, http://www.hantaek.co.kr)

 

이번 주말에는 갑갑한 도심을 떠나 잠시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떠세요? 가족과 연인은 물론 자신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듯합니다. Ahn

 

사내기자 이동현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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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율무 2010.10.22 10:1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가을이라 그런가 다들 산으로 산으로 가는군요~ 저도 가까운 곳에서 가을 단풍을 실컷봐야겠어요~

    • 보안세상 2010.10.25 14:12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지난주부터 단풍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즐겨보세요 ^^ 오늘부터 날씨가 많이 추워지는데 감기조심하시구요 :) 오늘도 안전한 하루보내시길!

  2. 초록별 2010.10.22 16:3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표범나비인가요?...
    서울에서 몇년전만 해도...제비꼬리나비 가끔 보였는데...이젠 거의 안 보이는 듯...
    ...
    참새,까치,비둘기도...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고...
    요샌...꿀벌,꽃무지 등도 잘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ㅜㅜ...

동영상에 담은 한미 공군 전투기 에어쇼 현장

현장속으로/세미나 2010. 10. 16. 09:51
남자라면 한 번쯤 꿈꾸며 타보고 싶은 그것. 가슴 터질 듯한 우렁찬 엔진 소리. 현존 과학의 집성체!!! 바로 '전투기'이다. 마침 에어쇼가 열린다기에 달려갔다.

10월 9일, 10일 K-55 한국공군구성군사령부와 미8전투비행단, 미태평양공군사령부가 오산비행장에서 개최한 '2010 에어파워데이'가 그것.

매년 열리는 행사여서 인기가 제법 있는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에어쇼를 보려고 아침 7시부터 줄을 서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올해는 특히 한국전쟁 60주년이 되는 해라 더 많은 사람이 관람하지 않았을까. 화려한 이벤트 속에 가려진 전쟁의 비극성도 생각해보는 계기였다.

에어쇼가 열린 오산미군기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영토로 구분돼 '대한민국 속 미국'이라고 불린다. 미군과 그 가족이 사용하는 차량과 음식부터 전구, 화폐까지 다 미국 것이다. 우편요금과 비행기 삯이 우리나라 국내선만큼 싸다. 실제로 보이는 것 모두 한국이란 느낌은 전혀 없다. 
행사장에 들어서니 현재 사용되는 항공기들이 전시돼 있는데, 어린이는 조종석에 앉아볼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또한 각 항공기마다 담당 조종사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비행대대의 패치도 구입할 수 있어 평소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나 관람객의 관심이 컸다. 국적을 막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곳에 나온 미군에게 에어쇼
가 미군에게 주는 의미를 물으니,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전투기 소리를 들어보면 매우 시끄러운 것을 알 수 있다. 비행장 주변 주민들이 비행장에 들어와 우리와 함께 즐기고 쉬며, 공감대를 만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소중한 행사라고 생각한다." 

하늘을 수놓는 항공기들의 향연을 보기 위해 관람석으로 발을 옮겼다. 
지구의 대기권과 우주가 보이는 성층권에 도달할 수 있는 U-2 고공정찰기의 비행을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최초로 만든 KT-1, 고등교육항공기인 T-50, F-16 등 본격적인 비행기의 엔진 소리가 가슴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하늘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우리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 비행이었다.

블랙이글스 HD 동영상

Take-Off

Introduction

아파치 롤

Bont on Roulle

다이아몬드 패스

루프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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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8 10:3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안철수연구소 기업 대상 무료 통합보안 세미나 개최

독자이벤트 2010. 10. 14. 13:46

저희 안철수연구소가 기업/기관의 IT 담당자를 대상으로 아래와 같이 무료 보안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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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가 찍은 하이서울 페스티벌 야경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10. 10. 8. 11:22

요즘 한창 "2010 하이 서울 페스티벌" 기간이죠~? ^^
회사 직원분들 중 이러한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OTL
서울의 야경과 고층 건물들~ 그리고 반짝반짝 조명에 감동 받는 소년 같은 저는... (-_-)
이 기간을 놓치지 않고 나들이 나왔습니다~
서울의 재발견.. 그리고 여의도의 재발견...
우리가 정말 정말 정~~말 좋은 환경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동을 받으며...
어제 본 그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자... 장농 깊숙한 곳에 얌전히 모셔둔 디카님을 꺼내들고 오늘밤 다시 출사를 나왔습니다~
이제 여러분들과 그 사진 몇 장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이번주 토요일날 불꽃놀이를 피크로 진행되는 이 아름다운 축제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가셔서 좋은 추억들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 ^^b


마지막 하이라이트~ 파노라마 사진입니당.. ^^
클릭해서 큰 화면으로 옆으로 스크롤해서 보세요~

박수현 / 안철수연구소 어플라이언스개발팀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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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탐진강 2010.10.08 21:3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야경이 아주 장관입니다.

디자인 전공자가 사진에 담은 국제디자인공모전

문화산책/컬처리뷰 2010. 10. 5. 08:00

Design for ALL
future technology and daily living
 

서울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디자인한마당' 행사는 해마다 그 규모와 질 면에서 발전하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고 새로운 디자인 문화의 지평을 열고 있다.
시민과 기업, 해외 디자이너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부대 행사의 수를 줄이고 디자이너들이 보다 많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등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 보여주는 전시장 넘어 즐기는 휴식공간으로 전시를 기획해 사람들이 찾아와 편안하게 쉬고 체험하고 담소를 나누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발돋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참가한 기업과 학생의 참신한 디자인의 제품화 가능성도 살펴보고 해외 거장 디자이너들의 이색 자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산업디자인을 공부하는 내가 이번 전시에서 특히 관심있게 본 것은 주경기장 1층 서측에 자리한 서울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Design for ALL',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타이틀 아래 모든 사람이 쉽고 편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회 평등과 인간 가치의 실현을 추구하는 철학을 담고 있다. 또한 남녀 노소, 외국인, 장애인 등 모두를 위한 창의적 디자인 대안을 제시하고 능력있는 디자이너와 아이디어 기획사를 발굴하여 혁신적 디자인 대안을 전시하며 시민들의 디자인 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앞장서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겨룬 공모전 228개의 수상작이 전시되었는데 전세계적 참여로 나라별 문화가 반영된 작품의 다양성이 돋보였고 공모전 주제에 맞게 일상 샐활에서 활용 가능한 생활 디자인 작품과 그린 디자인을 구현한 아이디어, 첨단 기술이 융합된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다양한 디자인 제안 중 관람객들은 자신의 마음에 드는 디자인에 스티커를 붙여 선호도를 표현했는데 대체로 가벼운 일상에서 작은 변화를 꾀해 신선함을 추구한 아이디어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음은 사람들이 가장 많은 스티커로 관심을 표현했던 한 대학생의 새로운 신호등 디자인 제안이다.


신호등의 점등을 떨어지는 모래시계로 형상화하였는데, 이렇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을 새로운 시각에서 제안하는 아이디어가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표지판의 역할을 하는 보도블럭이나 비오는 날 실내에 들어갈 때 우산에 씌우는 비닐 대신 빠르고 간편하게 우산을 말리는 드라이어 등 젊은 작가들의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흥미를 끌었다.
서울 지하철 플랫폼에 풍향계를 설치해 전동차가 플랫폼에 접근하거나 정차할 때에 따라 다른 컬러나 문구가 표현되는 아이디어나, 시각장애인에게 가이드를 제공하는 메시지와 심볼을 담은 테이프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디자인은 우리 가슴을 설레게 한다.
 
공모전 외에도 노르웨이 대사관이 참여해 인체공학을 응용한 의자 등을 선보인 해외디자인산업전, 세계민속문화축전, 국제자전거디자인페스티벌이 많은 큰 인기를 끌었다.
번 서울 디자인한마당 행사는 컨퍼런스를 제외한 모든 행사의 입장료가 무료이므로 부담없이 편한 시간 친구, 가족과 나들이 겸 둘러보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재정 절약을 위해 앞으로는 격년제로 열린다니 이번 전시가 끝나면 2010년에 다시 만날 수 있을 듯하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서울 디자인 한마당 공식 홈페이지(http://sdf.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 Ahn 

대학생기자 박미영 / 고려대 산업정보디자인과
언제나 가슴 속에 간직한 문구 "행복은 습관입니다^^"
습관이 모여 행동이 되고 행동이 모여 삶의 태도가 될테니 늘 건강한 미소와 흔들림없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행복하고 싶다. '보안세상'에서의 활동이 인생에 행복을 쌓는 또 하나의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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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참 국제음식축제, 일본 쉐프 각광 아쉬워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10. 9. 25. 07:57

9 18일 중국 천진에서 '2010 China Food & Wine Festival'이 열렸다Food & Wine Festival은 미국과 유럽 등지의 해변을 끼고 있는 도시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이다. 이러한 자유로운 분위기와 집회의 성격이 강한 서양식 파티를 공산주의인 중국에서, 그것도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와 연계하여 개최하였다는 것이 흥미롭다

우리나라 사람에게도 파티는 낯설기만 하다. 그렇다면 중국의 파티는 어떠할까?
오후 2시부터 9 30분까지 진행되는 이 파티는, 파티 구역 내에서 여러 종류의 와인을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으며 각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요리까지 계속 제공해주는 방식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메인 무대에서는 총 8명의 유명 쉐프들이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또 그 요리를 시식할 수도 있다
.



 시간대 별로 다른 쉐프를 만날 수 있는 짜임새 있는 구성

사실 평범한 우리에게는 누가 유명한 쉐프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해당 홈페이지에 방문해보니 아주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었다. 아래는 쉐프 별 시간대와 순서이다.

Chef. Dadong은 중국의 주방장협회에서도 인정 받은 최고의 베이징 카오야(오리구이) 주방장이다. 그리고 Chef. Lim Hock Siong은 말레이시아 출신 주방장으로서 세계 각국 호텔에서 10년 간 쉐프 자리를 지냈다. 또한 Chef. Leong은 싱가폴 출신으로서 New Asian Cusine으로 유명하다. 중국에서 열린다고 하여 중국 쉐프에만 국한된 축제가 아니라 전세계 각국의 쉐프들을 초청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얼짱 New Orleans 출신 쉐프의 요리엔 김치가 들어간다.

왼쪽 사진은
New Orleans 출신의 Chef. Max Levy이다. 남자가 보기에도 훈남인 그의 요리에는 아주 흥미롭고 주목할 만한 것이 있었다. 그가 선보인 것은 생선 요리였다. 그런데 생선이 아닌 다른 것이 눈을 끌어당겼다. 언뜻 보기에 김치처럼 생겼으나, 우리나라 김치라고 하기에는 배추가 너무 작다고 해야 하나? 그가 조리하는 내내 '저게 과연 김치일까?' '김치라면 진짜 김치 맛일까?' '쉐프는 저게 한국 음식인 걸 알까?' 라는 생각을 계속 하였다.

Max Levy 쉐프의 요리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그냥 생선을 오븐에 구운 것이다. 그런데, 그 생선의 촉감과 맛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살아있다. 조리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1. 생선을 진공 포장된 팩에 넣고 50~60도 사이의 물에 중탕한다.
2. 김치와 채소류, 조미료를 함께 섞어 믹서에 간다.
3. 생선 위에 방금 갈아 놓은 재료를 무덤처럼 빈틈없이 쌓은 다음에 오븐에 넣어 굽는다.



쉐프는 한국의 김치를 사용함은 물론이거니와 김치를 소개까지 해주었다. 그리고 이렇게 생선 위를 재료들로 덮은 뒤에 오븐에 넣으면 수분 손실 없이, 생선 껍질은 바삭하게 굽히고 살은 수분을 가진 그대로 익기 때문에 맛의 풍미가 한층 더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맛보니, 수분을 그대로 머금은 생선 속살의 부드러움은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일본인 쉐프는 있는데 왜 우리나라 쉐프는 없을까?

왼쪽 사진은
일본인 쉐프로 초청된 Chef. Masayasu이다. 일식 하면 뭐가 떠오르는가? 단연 스시이다. 그래서 중국 땅에서 제대로 된 스시를 먹을 수 있겠구나 기대했다. 그러나 그가 준비한 것은 튀김 요리였다. 일식에 친근한 한국인에게는 색다를 게 없는 그저 튀김 요리였다. 하지만 파티에 참석한 서양인들은 열광했다.

그 이유를 필자 나름대로 정리해보니 이렇다. 첫째는 일식의 성공적인 마케팅이다. 전세계 어디를 가도 일식은 고급 요리로, 그리고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는다. 둘째, 재료 손질을 직접 그들 앞에서 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그 자리에서 다 보여준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이 바로 일본인인데도 영어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우리에겐 아주 평범한 튀김 요리를 선보이고도 큰 호응을 얻는 일본인 쉐프가 있는 반면, 이런 자리에 초대조차 받지 못한, 전세계 어디에서도 밀리지 않는 맛과 미를 가진 한국 음식을 만드는 한국 쉐프들도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언어라고 생각한다. 물론 많은 쉐프들이 타지에서 한식을 알리고 있지만 아직까진 부족하다.

우리나라는 문과생에게는 과학을 가르치지 않고, 이과생에게는 역사를 가르치지 않는 이상한 교육 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의 교육이 직업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다. 뭔가 하나를 할 줄 알면 나머지는 필요 없다는 인식이 우리 한식의 세계화를 방해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나라 쉐프들의 뛰어난 솜씨에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더해진다면, 우리에게도 충분히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 손을 거쳐야만 진짜 음식이다.

Chef. Donald는 원래 딤섬(일종의 만두)으로 유명한 쉐프이다. 하지만 며칠 뒤에 다가오는 중추절(한국의 추석)을 맞이하여 딤섬에서 월병(Moon cake)으로 바꾸었다. 우리가 추석에 송편을 먹듯이 중국인은 중추절에 월병을 먹는 관습이 있다. 이날 난생 처음 먹어본 월병은 겉은 아주 얇은 반죽이고 속이 앙금으로 꽉 찬 빵이라고 할까? 앙금은 우리에게 친근한 재료는 물론 다소 생소한 견과류로 만든 것 등 종류가 매우 다양했다.

언뜻 보기에는 특별할 게 없어 보였지만, 북경으로 돌아와 다른 곳에서 파는 월병을 먹어본 결과, '아... 이래서 쉐프 쉐프 하는구나...' 싶었다.
"음식은 사람 손으로 하는 것이지 기계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 대부분의 월병이 기계로 만들어지는데 이걸(쉐프가 만든) 드셔보면 그 이유를 아실 겁니다." 라고 쉐프는 말했다.


 여자는 쉐프가 될 수 없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짧은 머리, 강한 인상. 바로 Chef. Leong의 첫 인상이다. 외모로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별할 수 없는 그는 분명 여자이다. 얼마 전 '파스타'라는 드라마에서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라는 대사가 자주 나왔다. 그만큼 주방이라는 곳이 여자와 맞지 않다는 소리일까?

통설이 어떠하든 눈 앞에는 11th FHA International Salon Culinaire 최고로 뽑힌 여자 쉐프가 서 있었다. 그의 손놀림은 남자 쉐프와는 조금 다르게 보였다. 더 섬세하다고 할까? 오늘 그의 음식은 바베큐 폭립이었다. 그런데 소스가 특이했다. 우리가 흔히 먹던 것이 아니라 오렌지 껍질을 갈아 넣어 오렌지 향이 흠뻑 밴 소스였다. 오렌지 속살이 아닌 껍질을 이용한다는 것이 새로웠다. 


 신대륙과 구대륙의 와인을 비교하다

 

위 사진처럼 각 부스에서 여러 종류의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었다. 파티 참석자 대부분이 외국인이어서 와인 판매상들이 홍보를 위해서 많이 참석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와인부스는 신대륙과 구대륙의 와인을 각각 마셔보고 비교할 수 있는 부스와 레드 와인 3종류와 화이트 와인 3종류를 비교할 수 있는 부스였다. 또한 와인뿐 아니라 각종 중국 차도 시음할 수 있으니, 외국인인 우리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와인 세미나가 있어서 강의까지 들을 수 있어 교양을 위해서도 좋은 자리였다.

이젠 중국에서도 이와 같이 서양식 파티가 널리 퍼지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참석한 대부분의 손님은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지만 앞으로 더 널리 퍼질 문화인 것은 분명하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파티에 대한 잠재 수요가 많다고 본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같은 파티를 경험해 보면 좋겠다. Ahn




대학생기자 최시준 / KAIST Mangement Science

안철수연구소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이라는 길을 향해 가고 있듯이,
저, 최시준은 '세상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이름'이라는 길을 향해 걸어갑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은 어떤 길을 향해 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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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10.09.26 00:0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한국이 없어 아쉽긴 하네요..ㅎ
    드라마 파스타에서 쉐프를 자주 들었었는데~~ㅎㅎ
    부러워요 ㅠㅠ 저 먹는거 짱 좋아하는뎅ㅋㅋ

안철수연구소 사보 블로그 100만 돌파 이벤트

독자이벤트 2010. 9. 20. 14:31

2009 3 23안철수연구소가 블로그로 사보를 만드는 이유라는 출사표로 첫 포스팅을 한 안철수연구소의 블로그 사보 <보안세상>이 1 6개월 만에 곧 100만 번째 손님을 맞이합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보안세상>은 앞으로도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애정에 보답하고자 다음과 같이 3대 사은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더 많은 분이 참여하시도록 10월 6일로 기한을 연장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1. 100만 번째 방문자 인증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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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방법100만 번째 방문자께서는 <보안세상> 메인 페이지 오른쪽 하단의 ‘Total’ 항목을 캡처해 rain0440.intern@ahnlab.com으로 보내주세요.

-사은품 : 안철수 교수가 사인한 저서 3종 세트 :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 행복 바이러스 안철수

 

2. 100만 돌파 기념 퀴즈 쇼쇼쇼~

-참여 방법 : <보안세상>과 관련한 3가지 문제의 답을 모두 적어 10 6일까지 [비밀댓글]로 달아주세요.
-사은품 : 정답자 중 5인을 추첨해 안랩의 히스토리를 드라마처럼 엮은 단행본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를 창업자인 안철수 교수의 사인을 담아 보내드립니다.
-문제 :
(1)      첫 포스팅에서 보안세상에 담겠다고 한 것이 3가지 있습니다. 재미와 공감 외에 나머지 하나는 무엇입니까?
(2)      이제까지 보안세상에 포스팅된 글 중 현재 인기글 6위에 올라 있는 글의 제목은 무엇입니까?
(3)      지금까지 안랩팀워크 코너에 소개된 팀은 모두 몇 개입니까?
-당첨자 발표 : 10 11 (응모 마감일은 10 6)

 

3. <보안세상>으로 4행시 짓기

-참여 방법 : <보안세상>으로 4행시를 지어 10 6일까지 [비밀댓글]로 달아주세요.

-사은품 : 우수작 5작품을 선정해 안철수 교수가 사인한 ‘V3 365 클리닉 스탠다드 패키지2인에게, 마우스 겸용 마우스 파우치를 3인에게 보내드립니다.


-당첨자 발표 : 10 11 (응모 마감일은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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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20 14:5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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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9.20 17:5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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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0.09.21 00:2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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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0.09.23 00:0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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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0.09.23 00:1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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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0.09.24 17:2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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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0.09.25 12:5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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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0.09.26 07: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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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2010.09.27 17: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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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10.09.30 16:0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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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2010.10.01 11:5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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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10.10.03 17:2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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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010.10.04 20:0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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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010.10.05 14:5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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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2010.10.06 17:0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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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010.10.06 22:0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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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Sonagi™ 2010.10.07 11:5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보 : 보이지 않는 위협으로부터
    안 :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세 : 세심한 배려와 노력으로
    상 : 상처를 치료해주는 안철수 연구소 ~~

    쓰고 보니 닭살이 흐흐흐~~

  20. 으잉 2010.10.11 20:4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당첨자 발표는 언제인지요?
    오늘이 발표일인데 늦어지나 봅니다.

영화제 홍수 속에 빛나는 EBS 다큐 영화제

문화산책/컬처리뷰 2010. 8. 27. 06:00

계속되는 비로 더위도 한 풀 꺾인 요즘이지만 아직 제대로 피서를 떠나지 못한 분들에게 ‘무료’로, 그것도 교양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피서지를 알려주고 싶다. 충무로 영화제, 부산 국제영화제, 부천 판타스틱영화제 등 크고 작은 영화제들 사이에서 최근에 유독 화두가 되는, 조금 특별한 영화제가 있다. 바로 올해 7회째인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EIDF, 8. 23~8. 29, 2010)가 그것이다.

페스티벌 초이스 출품작 감독들의 페이스 포스터로 꾸며진 EBS SPACE 건물

다큐멘터리가 주는 감동과 교훈에 흠뻑 빠져보자

내가 고3이었던 2005년, 무심코 채널을 돌리다가 EIDF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우연히 본 한 단편 다큐멘터리를 통해 중국의 빈부 격차와 이주노동자의 현실을 알 수 있었고 그 현실은 매일 반복되는 무미건조한 일상을 지내던 나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축구를 극본 없는 드라마라 했던가? 다큐멘터리 역시 드라마보다도 더 드라마틱하고 때론 현실보다 더 리얼한 논픽션 드라마 장르이다. 나는 EIDF 덕에 다큐멘터리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세계 곳곳의 실험적인 다큐멘터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최근 MBC에서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이 동시간대 방송을 누르고 다큐멘터리로서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시청률이 보여주는 바는 무엇일까? 이는 어쩌면 짜여진 극본의 인위적인 희로애락을 벗어나 좀더 인간적이면서도 새로운 세계를 들춰내는 작품을 보고, 듣고 싶어하는 시청자의 요구는 아니었을까. 

EIDF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분쟁, 내전부터 한 중년 남자의 위기에 이르기까지 세상에서 일어나는 각양각색의 사건을
 찍은 작품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다큐멘터리에 관심 있고 좋아하는 이에게 강추하는 영화제이다.

위 사진은 이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자원봉사 중인 대학생들. EIDF는 매년 6월에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다큐 영화에 관심있는 젊은이들부터 다큐 PD를 꿈꾸는 이들까지 다재다능한 이들이 함께 한다.

56개국 536편의 작품과 함께 하는 일주일 간의 다큐 축제

올해 영화제의 모토는 “Flying over-우리의 시선 너머”이다. 자연과의 공존, 교감이었던 기존 주제에서 나아가 올해는 인간의 내면 탐구와 청소년의 성장통에 초점을 맞추었다.

개막작은 시청각 중복장애우인 조영찬씨의 일상을 다룬 작품 '달팽이의 별(이승준 작, 2010)'. 출품된 총 536편의 작품 중 12편의 국내외 다큐멘터리 작품이 '페스티벌 초이스(Festival Choice)-경쟁 부문'에 선정돼 총 상금 3000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그 외에도 해외 수상작 특별전 / 삶, 사랑, 사랑 / 에코360, Challenges / 꿈을 키우는 아이들 / 아름다운 단편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다양한 중단편 다큐멘터리가 소개된다.

마이클 무어의 식코(Sicko), 더 코브(the cove) 등 해외 저명한 영화제에서 수상하고 또 사회적으로 관심을 끌었던 다큐멘터리도 재방영되니 꼭 챙겨보았으면 한다. 일곱 번째로 진행되는 영화제이니만큼 구성도 잘 짜여 있고 볼거리도 풍성하다. 일단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풍부한 콘텐츠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개막작인 '달팽이의 꿈'을 상영하는 목동 방송회관

EIDF를 즐기는 방법

현재 EBS SPACE, 이대 UCC 안에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 한국문화교류재단에서 상영중이며 감상을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하면 된다. 예약은 EBS EIDF 홈페이지(http://www.eidf.org/2010/)에서 할 수 있다.
관람 비용은 무료, 단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는 작품 당 2000원을 내야 한다. 이 외에도 디렉터 클래스, 마스터 클래스와 각종 다큐 관련 포럼이 EBS SPACE에서 진행 중이다. EBS SPACE에서는 작품 감상 후에 감독과 대화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즐길 수도 있고 가끔 타 작품의 감독과 같이 앉아 작품을 감상하기도 한다! (기자가 경험한 바이다.^^)

만약 직접 상영관에 가서 감상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EBS 채널에서도 다큐멘터리를 감상할 수 있다. 8월 23일부터 28일까지 방송하며 편성표에 따라 방영되는 다큐가 다르므로 편성표를 참고해서 관심 있는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면 된다.

살다 보면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가슴 벅차거나 흥분되거나 괴로운 순간을 만나곤 한다. 예술의 틀에서 볼 때, 그런 감정을 어떤 이는 그림으로, 또 어떤 이는 악기로 표현하여 대중과 소통한다. 다큐멘터리 역시 보는 이로 하여금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깊이 있는 감흥을 준다는 면에서 예술과 통한다. 동시에 현실 세계를 외면하지 않고 직면함으로써 현실성 또한 놓치지 않는다.

벌써부터 8회가 기대되는 EBS 다큐 페스티벌! 이런 영화제를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해 안타깝다. 좀더 대중에게 홍보돼서 많은 사람들과 다큐멘터리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재미와 감동 그리고 교양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선사하는 다큐의 매력과 함께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을 즐겨보자. Ahn

대학생기자 김혜수 / 숙명여대 경제학과

소통과 공감이 부족한 이 시대에
이렇게 먼저 손 내밀어 악수를 청합니다. 
이 글을 보는 당신, 부디 제 손을 맞잡아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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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10.08.27 21:2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EBS 지식채널e를 자주 봤었는데 ..
    요즘은 잘 못보네용...ㅎㅎㅎㅎㅎ

    • 벼리 2010.08.30 23:43  Address |  Modify / Delete

      지식채널 E 저도 좋아하는 프로에요~
      5분안에 새로운 지식과 정보, 감동을 전수받는 느낌이랄까?^^ 다음번엔 EIDF도 한번 가보세요~매년 요맘때쯤 열려요.ㅎㅎ

  2. 이재일 2010.08.27 23:3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는 다큐영화제 상영작인 '구글 베이비'라는 작품을 수업시간에 본적이 있습니다.

    제 3세계 국가들의 대리모 문제를 다룬 작품인데 참많은 걸 생각하게 해준 작품입니다

    • 벼리 2010.08.30 23:44  Address |  Modify / Delete

      오우! '구글 베이비'
      작년도EIDF 경쟁 진출작이죠.ㅎㅎ
      다큐는 영화보다도 때론 리얼하면서도 삶의 단면을 진솔하게 보여줘서 생각할 것들을 많이 주는 것 같아요^^